||<#191970> '''{{{#white 주군}}}''' ||||<:> 동명성왕 > 유리명왕 || ||<:><#191970> '''{{{#white 이름}}}''' ||||<:> 부분노(扶芬奴) || ||<:><#191970> '''{{{#white 생몰년}}}''' ||||<:> 미상 || [목차] == 개요 == 부분노(扶芬奴)는 [[고구려]] 초기의 [[장수]]이다. 생몰년도, 출신지는 미상이다. 고구려의 시조인 [[동명성왕]]대부터 활약한 기록이 있으며, [[유리명왕]]대까지도 활동하였으며 《[[구삼국사]]》[* 현재는 사라진 역사서로, 현재는 [[고려]] 시대에 [[이규보]]의 저서 《[[동국이상국집]]》의 동명왕편에서만 부분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이규보는 "《[[삼국사기]]》에는 기이한 건 다 무시하고 빼버렸는데 기이하다고 해서 역사를 기록하지 않는 건 옳지 않다."라며 [[구삼국사]] 동명왕 본기를 그대로 옮겨놓고 자신의 시를 덧붙여 놨다.]와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그 활약상이 언급된다. 특히 유리왕 대에 꾀를 내어 [[선비족]]을 무찌른 활약상이 돋보인다. 비록 기록이 적어 자세한 생애는 알 수 없으나, 부분노가 선비족을 무찔렀던 부분에 유난히 많은 비중이 할애되어 있는 것으로 보건데 아마 전략을 짜내는 데에 능하여 왕의 총애를 받던 [[명장]]으로 추측된다. == 활약상 == === 초기 행적 === [[동명성왕]]이 처음 고구려를 건국했을 때에 [[비류국]]의 왕인 [[송양]]이 이를 역사가 짧다 하여 업신여기자 부분노가 나서서 비류국 궁궐의 오래된 북과 악기를 털어와서 동명성왕에게 바쳤다는 기록이 《[[구삼국사]]》에 남아있다. 동명왕이 "저네들이 꼭꼭 숨긴 물건을 네가 무슨 수로 가져올 건데?"라고 묻자 "하늘에서 준 건데 (하늘의 후손인) 당신이 가져간들 무슨 상관이랍니까? 대왕이 부여에서 힘들게 지낼 때 오늘 대왕이 이렇게 나라 세우고 왕이 될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런 당신도 하늘이 시켜서 이렇게 한 나라의 왕이 되었는데, 이번에도 분명히 하늘이 당신을 도우시겠지요."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기원전 32년(동명성왕 6년), 10월에 [[오이(고구려)|오이]]와 함께 왕명을 받들고 태백산 동남쪽의 [[행인국]](荇人國)을 쳐서 그 땅을 빼앗고 성읍으로 삼았다. === [[선비족]] 토벌 === 이후 기원전 9년(유리왕 10년)에 [[선비족]]이 고구려를 침입해왔으나, 선비족들이 사는 땅이 험하고 거칠어서 이를 정벌하기가 쉽지 않아 [[유리왕]]과 신하들이 고심하던 중에 "선비는 험하고 견고한 나라이며 사람들이 용감하지만 어리석으므로 꾀로 굴복시킬 수 있다."라고 하면서 계책을 내었다. 부분노는 선비에게 거짓 배반자를 보내서 고구려의 병사들이 약하고 겁이 많다고 속인 후에 왕이 약한 군사를 끌고 선비족의 성 앞에 나섰다가 달아나면 선비족이 우습게 알고 뒤를 쫓을 테니 그 틈을 타서 정예 병력으로 기습공격을 하면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후에 유리왕이 선비족의 성 앞에 군대를 끌고 가서 부분노가 말한 대로 선비족의 군사들을 성문 밖으로 유인하였다. 이때 산림에 숨어있던 부분노가 열린 성문 안으로 진격하여 선비족을 무찔렀다. 결국 선비족은 고구려에 굴복하여 속국이 되었고,[* 사실 이 대목은 그리 신뢰성이 높지는 않다. 선비족을 완전히 제압했다기보다는 선비족의 한 부락 정도를 복속시킨 것으로 판단해야 할 듯하다. 여담인데 고구려가 훗날 선비족 왕조인 [[전연]]에 크게 깨지거나 선비족 계통(혹은 그 자체)으로 추정되는 [[당나라]]에 의해 멸망하게 되는 역사를 떠올리면 미묘해지는 부분이다.] 유리왕은 그 공로로 부분노에게 식읍을 하사하려 하였다. 그러나 부분노가 모든 공을 왕에게 돌리며 받지 않자 유리왕은 부분노에게 식읍 대신에 황금 30근과 좋은 말 10필을 하사하였다. == 창작물에서의 부분노 == 드라마 [[주몽(드라마)|주몽]]의 등장인물로 박경환이 연기했다. 원래 대소의 명을 받고 주몽을 죽이러 온 부여의 장수였으나 주몽의 면모에 감화되어 고구려 귀화를 선택, 고구려 개국을 돕는 장수가 된다. 중후반부에 투입된 인물로 알려져 있으나 극 초반에도 자주 부여 신료회합 등에 모습을 비추던 까메오였다. 게임 [[바람의나라|바람의나라]]의 연대기 14편에 등장한다. 플레이어가 부분노 캐릭터를 조작하여 비류성에서 나발과 북을 훔쳐와야 하는데, 성공적으로 절도에 성공한 후에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가 협부, 무골과 합류하면 클리어할 수 있다. [각주] [[분류:몰년 미상]][[분류:고구려의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