部落 [목차] == 개요 == 이 문서는 부락이라고 표기되는 사항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 집락(集落)과 같은 용어 == 원래의 의미는 민가들이 모여 만들어진 작은 지역으로, 집락(集落)과 같은 용어이다. 그리고 [[중국]]의 역대 왕조에서도 유목민들의 공동체를 부르는 말로 부락이라는 말이 쓰였다. [[한국]]의 농촌에서도, 공식 행정명이 아닌 통명을 ○○부락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었으나 점차 마을이라는 고유어로 대체해 나가고 있다. 민사소송법상 부락이 '그 부락 주민을 구성원으로 하여 고유목적을 가지고 의사결정기관과 집행기관인 대표자를 두어 독자적인 활동을 하는 사회조직체'로 인정된다면 '비법인사단'으로 본다.[* 대법원 1999. 1. 29., 선고, 98다33512, 판결] == 일본의 피차별부락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부라쿠민)] [[일본]]에서도 원래는 위 의미로 사용되는 어휘였으나, 행정기관이 과거 일본에서 에타(エタ, 穢多)로 지칭되는 천민, 전염병 보균자, 전쟁포로 등의 집단거주지 거주자를 피차별부락민(被差別部落民)이라는 용어로 쓰던 것이 [[부락민]]으로 줄어 정착하면서 일본 천민집단의 대명사로 변질되어버렸고 나쁜 이미지가 덧씌워졌다. 한국사에서 고려시대까지 존재하다 조선시대에 혁파된 향, 소, 부곡을 생각하면 된다. 1871년에 일단 법적으로는 피차별부락이 혁파되긴 했다. 그렇지만 이 문제는 해묵은, 그러나 쉽게 해결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부락이라는 말 자체가 금기인 경우가 많고, 지방자치단체에 따라서는 동화정책특별시행지구(同和行政特別施行地区)라는 용어로 대체된다[* 흔히 줄여서 동화지구(同和地区)로 통용된다. ]. 게다가 언론에서도 사야마 사건이나 [[부락지명총람사건]] 정도 되는 어지간한 대형사건이 아니면 언급을 거의 하지 않는다. 위의 이유로 [[야채부락리]]는 일본에서 서비스할 때 이름을 야채촌(野菜村, やさいむら[*야사이무라])으로 변경했다. == 남양청 산하의 행정단위 == [[일본]]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패전국 [[독일]]로부터 서태평양상의 독일령 섬을 양도받은 후에 [[남양군도]](南洋群島)를 신설하면서 남양청(南洋庁)의 하부 행정단위의 하나로 설정한 것을 말한다. [[남양군도]] 붐이 불자, 일본인들이 [[팔라우]], [[마셜 제도]], [[사이판]] 등지로 이주하는 일이 많아졌고 일본인 집단거주지가 대거 형성되었다. 그래서 남양청에서는 그 집단거주지를 부락으로 공인하여 자치를 용인하였다. 그리고 그 부락의 대표자를 3년 임기의 명예직 총대(総代), 보좌하는 자를 부총대(副総代)로 지정하고, 부락을 다시 몇 개의 구(区)로 임명하여 그 대표자를 총대가 임명하는 구장(区長)으로 하였다.[* 이미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본의 남양청이 폐지된 21세기에도, 한국의 농촌지역에는 구장이라는 표현이 남아있다.] 또한 독립적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25세 이상의 남성 중에서 선발하여 구성하는 2년 임기의 명예직 협의회도 갖추고 있었다. 그렇지만 실제 행정구역은 부락으로 불리지는 않고 일본의 행정구역 체계인 [[시정촌]] 체계를 따랐으며, 1932년에서 1937년에 걸쳐 4개 지청 9개 부락이 편성되었고 패전 후 소멸했다. == 블로그의 대만식 표현 == [[대만]]에서는 [[블로그]]를 음차하여 부로거(部落格: 부락격)라고 한다. ==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줄임말 == [[분류:동음이의어]][[분류:촌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