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格 사전적 의미는 '근본에 맞는 올바른 격식이나 규격 또는 본디의 격식이나 규격'이다. 어떤 [[장르]]에 대해 말할 때 정석적으로 충실하단 의미로 본격이란 말을 덧붙인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원래 본격이 붙는 방식과는 다르게 [[패러디]], 혹은 [[역설]]의 의미로 본격이란 말을 쓰는 경우가 많아졌다.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20세기 소년]]은 '본격 과학 모험 만화'라고 한다거나, [[몬스터 헌터]]는 본격 [[데꿀멍]] 게임이라고 하는 식으로 말이다. 웹상에서도 과거 [[카연갤]]에서 [[만화]]는 대충 [[그림판]]으로 그려서 올리고 [[제목]]만 '본격 xx하는 만화' 이런 식으로 지어 올리는 [[배설]]글들이 쏟아져 나왔고, 이를 [[웃긴대학]] 같은 유머사이트 이용자들이 그대로 퍼가면서 '본격'이라는 의미가 변질되었다. [[본격 시리즈]] 문서로.[* 최소 [[2006년]]부터 쓰이는 걸로 추정된다. [[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hit&no=3887|#]]] 장르적으로 본격이라는 말을 쓰는 경우도 있다. 우선 국내에서는 작품을 쓰는 데 있어 일상적인 세태(世態) 따위만을 주제로 삼아 외부적 묘사만을 쓰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보다 깊고 넓은 드라마를 심리적으로 다루는 소설을 총칭한다고[* 출처: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695654&cid=41708&categoryId=41711|네이버 국어국문학자료사전]]] 하며, 일본에서는 추리소설의 하위장르를 가르키는 용어로 '''본'''래의 '''격'''식(本来の格式)이라는 뜻으로 추리소설이 퀴즈북같은 퍼즐러(수수께끼 풀이)를 중요시했던 추리소설 장르의 초기 고전의 본래의 격식을 따르는 소설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이라고 정의했다. [[에도가와 란포]]나 [[요코미조 세이시]]가 활동하던 고전 본격의 시대는 본격파(本格派). 1987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수수께끼 풀이를 중시하는 추리소설의 경향을 [[신본격]]이라고 부른다. [[분류:한자어]][[분류: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