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보리스 존슨]] [include(틀:보리스 존슨)] [목차] == 1월 == [[2020년]] [[1월 2일]], [[시진핑]] [[중화인민공화국 주석]]이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영국]] [[런던증권거래소]] 간 [[주식]], [[채권]]교차거래, 이른바 후룬퉁(滬倫通) 시행을 전격 연기하기로 했다. 후룬퉁 시행을 연기한 이유는 '''정치적 긴장'''이라고 적었다. [[영국]] 정부가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에서 [[홍콩]] 시위대를 지지하고 [[중국]] 정부의 [[인권]] 탄압에 대해 항의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28&aid=0002480268|기사]] [[2020년]] [[1월 3일]], [[2019년 홍콩 민주화 운동]]을 둘러싼 [[영국]]과 [[중국]]간의 갈등으로 인해, 중국 정부에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 간 [[주식]], [[채권]] 교차거래인 후룬퉁을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중국 전문가가 전망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hm&sid1=101&sid2=262&oid=003&aid=0009636946|기사]] 1월 9일. 영국 하원에서 최종적으로 찬성 330표, 반대 231표로 인해 2020년 1월 31일부로 유럽연합 탈퇴로 결정되었다.[[https://nbc25news.com/news/nation-world/lawmakers-approve-brexit-bill-uk-on-course-for-jan-31-exit|#]] 그럼에도 탈퇴 법안 내용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350790|#]] 결국은 여왕의 승인을 얻었다.[[https://n.news.naver.com/article/469/0000460370|#]] 다시 내각이 출범한 북아일랜드를 방문하였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332705|#]] 알린 포스터 자치정부 수반, 미셸 오닐 부수반을 만났다. 1월 31일에 이뤄진 브렉시트에 대해서 "새로운 시대의 새벽" 이라고 대국민 연설을 가졌다.[[http://www.segye.com/newsView/20200201504512?OutUrl=naver|#]] == 2월 == 그리고 브렉시트 이후 개각이 이뤄졌다.[[https://en.wikipedia.org/wiki/2020_British_cabinet_reshuffle|#]] 대표적으로 북아일랜드 장관 줄리언 스미스를 해고하였다. [[사지드 자비드]] 재무장관은 잔류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존슨이 특별고문들을 해임하라는 조건을 걸어 거부하고 사퇴했다. 후임엔 재무차관으로 7개월 동안 재임한 39세[* 공교롭게도 [[조지 오스본]] 전 재무장관이 처음 재무장관에 취임했을 당시의 나이도 39살이었다. 나아가 그가 [[그림자 내각]]의 재무장관에 처음 임명된 나이는 34세에 불과하다.]의 [[리시 수낙]]이 임명됐다. 스미스 장관이 해임되고 자비드 장관이 사퇴하자 좌파 언론에서는 존슨이 능력보다 충성심을 더 중요시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재무부 일부를 잉글랜드 북부 지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421867?sid=104|#]] == 3월 == 3월 11일. 브렉시트 이후 첫 예산안을 발표했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466392?sid=104|#]] [[2020년]] [[3월 17일]] [[영국]] 보리스 존슨 내각은 [[COVID-19]]로 인한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내각]] 회의를 거쳐서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11479646|기사]] 3월 27일 보리스 존슨은 경미한 증상을 보여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국 국민을 비롯한 전세계 사람들은 충격에 빠졌으며, [[https://t.co/IjA7PNb2da|#1]] [[https://twitter.com/BorisJohnson/status/1243496858095411200?s=19|#2]] 이는 각국 [[정부수반]]들 중 첫번째 사례[* 총리의 확진 며칠 전에 [[자이르 보우소나르]]가 확진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으나 오보였다. 그리고 6개월 뒤 실제로 확진 되었다.]로 그에 앞선 3월초 나딘 도리스 보건차관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총리가 확진된 직후 맷 핸콕 보건장관 역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 4월 == 결국 현지 시각 4월 5일 증세가 악화되어 [[https://www.bbc.com/news/uk-52177125|병원에 입원하였다고 한다.]] 이후 현지 시각 4월 6일, [[중환자실]](ICU, Intensive Care Unit)로 옮겨졌다. 그의 총리로서의 권한은 외무장관 [[도미닉 랍]]이 대행한다.[[https://www.bbc.com/news/uk-52192604|#]] 사흘 만에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상으로 옮겼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1537481|#]] [[파일:존슨퇴원.jpg]]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퇴원하는 보리스 존슨 총리''' 다행히 점차적으로 상태가 안정됨에 따라 현지시간 4월 12일, 퇴원하였다. 많이 힘들었는지 전보다 얼굴이 수척해진게 보인다.[[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37&aid=0000235779|#]] 코로나19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할 때, 온갖 [[예방접종]]도 다 맞고 나왔다고 한다. [[4월 27일]]까지 [[자가격리]] 기간을 가진 이후 최종 음성 판정을 받으면 총리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보리스 존슨이 한 나라를 대표하는 지도자임에도 감염자가 된 최초의 사례가 된 까닭은 바로 그가 [[백신 반대 운동]] 주의자였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전까지 존슨 총리는 [[백신]] [[예방접종]]에 부정적인 견해를 표출하는 등 현대의학에 반대하는 행보를 보였고,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당시에도 "악수를 피하라"는 [[세계보건기구]]의 권고를 무시하고 건강한 사람이라면 [[손 씻기]]만 잘해도 예방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기 위해서 [[https://www.independent.co.uk/news/uk/politics/coronavirus-boris-johnson-positive-test-health-advice-shaking-hands-hospital-hancock-a9430231.html|악수를 했었다.]] 그러나 바로 그 안이한 태도가 화근이 되어 최초로 감염된 지도자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된 것이다. 그나마 이번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고생한 경험 때문인지, 의료진들과 [[제약]]회사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보리스 존슨 자신이 인생에서 해왔던 반 의학적인 행보가 완전히 잘못되었다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지어 며칠 후 태어난 아이의 중간 이름을 자신을 살린 의사들의 이름에서 따 '니콜라스'라고 [[https://news.sky.com/story/carrie-symonds-and-boris-johnson-announce-name-of-baby-son-11982208|지었다고 한다.]] 그럴만도 한게, 한 때 존슨이 죽음직전까지 가자 의사들이 태어날 아이에게 남길 유언을 준비하라거나[*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존슨은 "더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될 것"이라는 발언으로 온갖 욕을 먹었는데, 바로 그 자신이 그렇게 될 뻔했다.] 온갖 비상 대책을 강구했다고 한다. [[4월 26일]]부로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존슨 총리는 4월 26일 [[다우닝 가 10번지]] [[관저]]에 재입주했고, 4월 27일부로 [[영국 총리]]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01&aid=0011573061|기사]] 총리 업무 복귀 연설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강화해야 하며 봉쇄조치도 유지할 것이라고 천명하였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421&aid=0004609916|기사]] == 5월 == 총리직 복귀 이후 [[5월]] 들어서 보수당 내각에서 부정적이던 [[영국]]내 의료진들에 대해 [[NHS]] 추가 예산을 편성하는 방식으로 [[인센티브]](성과급)를 지급하는 안건을 존슨 총리가 밀어붙이고 있다. 그래도 보수당 내에서 이견이 많은지 해당 안건 확정을 못 하고 있다. [[의원내각제]]는 내각 만장일치를 못하면 안건 상정을 못하기 때문에[* [[대통령 중심제]]는 각부 장관들이 뭐라고 이견을 내도 [[대통령]]은 장관들 의견에 구속되지 않고 자율적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대통령이 밀어붙이면 장관은 결국 따라야 한다. 대통령은 내각에서 [[가톨릭]] [[교황]]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다. 반면, [[의원내각제]]는 총리도 [[국회의원]]이고 장관도 [[국회의원]]이므로, '''동등한 가운데 첫 번째''', 즉, [[정교회]]의 [[세계 총대주교]]같은 역할이다. 총리가 장관을 결국 설득하지 못하면 장관을 해임하고 새 장관을 선임할 때까지 업무가 멈추거나, 심지어 구 [[독일 제국]](제2제국)이나 [[일본제국]]에서는 총리가 장관을 설득하지 못하면 '''총리가 책임지고 내각총사퇴(총리, 장관 전원 사퇴)'''를 해야 했다. 영국은 내각불일치의 경우 총리가 사퇴해야 하는 독일제국이나 일본제국보다는 낫지만, 내각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지 못하면 총리는 아무것도 결정할 수 없다.], 총리가 장관들을 확실하게 설득한 후에 결정해야 한다.[* 물론 총리는 국회의원을 겸하는 장관들의 '''차기 선거 공천권''' 및 '''임면권'''을 가지고 있어, 자신의 뜻에 끝까지 저항하는 장관을 총리가 '''잘라버리고 다음 선거에서 [[컷오프|공천 배제]]'''해버리면 그만이다. 영국에서 장관의 임명은 의회 동의가 필요 없으므로 [[엘리자베스 2세|여왕 폐하]]의 형식상 승인만 얻어내면 마음에 안 드는 장관을 면직하고 그 후임자를 곧바로 임명할 수 있어서 업무공백을 막을 수 있다.] 총리 비서관 도미닉 커밍스가 봉쇄기간 중 격리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코로나19 증상이 보이자, 아이를 데리고 [[런던]]부터 더햄까지 수백 km를 이동한 것. 게다가 더햄에서 수십 km 떨어진 관광지에서 그를 봤다는 목격담이 나오면서 민심이 험악해졌다.[[https://www.google.com/amp/s/www.bbc.com/korean/amp/international-52781190|#]] 이 사건으로 정계에 심각한 후폭풍이 몰아닥쳤다. 야권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으며, 여론조사에서 다수의 응답자들이 커밍스의 사퇴를 원했다.[[https://www.google.com/amp/s/www.politico.eu/article/dominic-cummings-poll-british-public-wants-resign/amp/|#]] 그러나 존슨 총리는 그를 비호했으며, 당사자인 커밍스 역시 책임을 부정하고 사퇴요구를 거부했다. 이 여파로 집권 보수당의 지지율은 52%에서 44%로 낙하하고 노동당의 지지율은 28%에서 38%로 뛰어올랐다.[[https://m.seoul.co.kr/news/newsView.php?cp=seoul&id=20200528017010&refer=https://www.google.com/|#]] == 6월 == [[2020년]] [[6월 1일]], [[영국]] 보리스 존슨 정부에서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에 대한 반발로, [[2025년]] 이내에 [[대만]]을 영국이 [[국가]]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9891814|기사]] 영국은 [[국공내전]]에서 [[중국 국민당]]이 패전하고 [[국부천대]]를 한 직후인 [[1950년]], [[대만]]에 대한 국가승인을 취소하고 [[중화인민공화국]]만을 인정한 바 있다. [[영국령 홍콩]] 코앞인 [[선전시]]까지 [[중화인민공화국]]에 떨어지자 영국은 재빨리 대만을 [[손절]]한 것이다. [[1950년]] 대만에 대한 국가승인을 취소했던 것은 [[클레멘트 애틀리]]([[노동당(영국)|노동당]]) 총리였는데, [[보수당(영국)|보수당]] 소속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애틀리 총리의 정책을 75년 이내에 정면으로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2020년]] [[6월 4일]], [[중국]] 정부는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 간 교차상장을 통한 [[주식]] 거래를 하는 "후룬퉁" 사업을 5개월만에 재개하기로 결정하였다. [[1991년]] 설립된 [[보험사]]인 중국태평양보험을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시키는 것으로 후룬퉁 사업을 시작한다.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중국의 고립이 심화되자, [[영국]]한테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내 [[영중관계]] 개선을 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1655292|기사]]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로 리엄 폭스 전 국제통상부 장관을 추천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00708178100085|#]] 한국의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과 경쟁 상대였으나 탈락하고 말았다. 측근이자 공보 담당자인 리 케인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2008825?sid=104|#]] 텔레그래프는 존슨 총리의 약혼녀인 캐리 시먼즈와의 권력 다툼에서 그가 패했다고 보도했다. == 8월 == [[영국 해협 난민 사태]]이 심각해지자 [[프랑스 정부]]가 이를 방관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 11월 == 11월 10일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회담을 가졌고 회담 중 2021년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정상회담|G7]]에 [[대한민국]]을 의장국 자격으로 초청하겠다고 하였다.[[https://www.google.com/amp/s/m.yna.co.kr/amp/view/AKR20201110167400001|#]] 11월 11일 영국 서민원(하원)에 출석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전''' 대통령으로 못박았다. [[조 바이든]]을 후임 대통령으로 인정한 것. 13일, [[도미닉 커밍스]] 총리 수석 보좌관이 자리에서 물러난다.[[https://www.yna.co.kr/view/AKR202011131524510854|#]] 존슨 내각의 실세로 분류되던 인물이라 충격이 제법 있었는데 최근 총리실 내에 온건 보수당 당원들과 [[브렉시트]] 찬성 캠페인을 주도했던 강경파 사이에 갈등이 심각한 것을 보여주는 상황이라고. 커밍스는 이후 존슨 총리와 캐리를 공개적으로 저격해 비판했다. 11월 16일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여 또 한번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었다.[[https://www.yna.co.kr/view/AKR202011160047000091|#]] 총리실에 의하면 이번에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것은 아니고, 격리 규정을 따르는 것이라고 한다. 다행히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https://imnews.imbc.com/news/2020/world/article/5978089_32640.html|#]] 한편 물러난 커밍스 수석보좌관의 자리를 대체할 후임 총리 비서실장(chief of staff)에 컨설팅 기업 출신 댄 로센필드를 임명했다.[[https://www.yna.co.kr/view/AKR20201126192400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