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병영일기)] [include(틀:일기 시리즈)] ||<-2>
[[병영일기|[[파일:병영일기 로고조정 2.png|height=30]]]] '''내리갈굼'''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병영일기] 내리갈굼 썸네일.jpg|width=100%]]}}}|| || '''업로드 일자''' ||2020. 12. 16. || || '''회차''' ||'''1화''' || || '''표지 주연''' ||[[김현수(일기 시리즈)|김현수]], [[강태현]], [[김기관(일기 시리즈)|김기관]] || [목차] [clearfix] == 개요 == [[일기 시리즈|《일기 시리즈》]]의 시즌 1 [[병영일기|〈병영일기〉]]의 첫 번째 에피소드로, '''《일기 시리즈》의 모든 시작.''' == 영상 == ||
'''{{{+1 내리갈굼}}}'''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XK3afzh8mRQ)]}}} || == 등장인물 == * '''[[김현수(일기 시리즈)|김현수 병장]]''' * '''[[박건(일기 시리즈)|박건 병장]]'''[* 이때는 이름과 계급이 공개되지 않았다.] * '''[[정병욱(일기 시리즈)|정병욱 상병]]''' * '''[[이원희(일기 시리즈)|이원희 일병]]''' * '''[[김기관(일기 시리즈)|김기관 이병]]''' * '''[[강태현|강태현 이병]]''' * '''김태훈 중사''' 부대 1층에서 당직을 서고 있는 당직사관이며, 부대원들은 그와 마주치는 것을 매우 꺼린다. 이를 보아 상당히 엄격한 간부인 것으로 보인다. == 스토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내리갈굼 편 김현수.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내리갈굼 편 박건.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내리갈굼 편 김현수 2.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내리갈굼 편 김현수 3.jpg|width=100%]]}}} || 야심한 밤 어느 군부대 생활관. [[맥심(잡지)|MACIM]]을[* 표지에 있는 캐릭터는 [[상여자(짤툰)|《상여자 시리즈》]]의 주인공 '''[[주정연]](...)'''이다.] 보고 있던 말년 병장 김현수는 돌연 잡지를 내려놓으며 똑같은 잡지를 몇 번이나 보고 있냐며 탄식한다. 그러자 맞은편 침대에서 운동을 하던 분대장 박건이 '''이 시국'''에 나가서 새 걸 사 올 수 없지 않느냐고 맏받아친다. 그러자 김현수는 자리에서 일어나 왜 하필 말년에 이런 일이 터진 거냐 불평하며 물을 마시려 하지만 물병이 텅 비어있었다. 텅 빈 물병을 본 김현수는 바로 옆에 있던 상병 정병욱에게 [[병영부조리|자기 속 터져 죽으라는 거냐며 물병을 던지고 그를 갈군다.]][* 원래 선임 라인에는 김현수와 정병욱 사이에 박건이 있었지만 박건은 분대장이라서 갈굼 당하지 않았다. 만일 김현수가 진짜 박건을 갈구려 했어도 박건 성격상 김현수의 말을 들을 리가 없다.] 정병욱은 바로 떠오겠다고 말한 뒤 곧장 시선 뒤에 있던 일병 이원희에게 [[내리갈굼|책임을 전가하며 물을 떠오라고 시킨다.]] 이원희가 죄송하다고 하자 정병욱이 죄송하면 군생활 끝나냐고 물었는데, 이때 이원희가 "아임다!"라고 대답하자 정병욱은 "언제부터 네 이름이 '다'였냐"(아임다 = I'm 다)며 더 화를 낸다. 이 말을 들은 이병 김기관이 작게 웃자 정병욱과 이원희가 동시에 김기관을 째려보았다. 정병욱은 지 선임이 털리고 있는데 빠개고 있다고 한심해하고, 이원희는 김기관에게 다가가 재밌냐고 물은 뒤 책임을 떠넘겼다. 김기관이 이 시간에 물 뜨러 갔다가 당직사관한테 걸리면 어떡하냐고 하자 이원희는 어차피 1층에서 올라오지도 않는다며 빨리 떠오라고 닦달한다. 그러다 김기관이 신병 강태현에게 떠넘기려고 하자 정병욱에게 머리를 한 대 맞은 뒤 한소리 듣는다.[* 이때 김기관이 쓰러진 포즈는 [[을룡타]] 짤방 패러디.] 그러자 강태현이 자기가 떠오겠다고 했지만 정병욱은 혼자 갔다가 들키면 큰일 나니까[* 아직 강태현은 길도 잘 모르는 신병이기 때문도 있다.] 김기관과 둘이 같이 다녀오라 하여 김기관과 강태현은 같이 생활관을 나오게 된다. 물을 뜨러 가는 길, 선임들의 갈굼에 짜증이 난 김기관은 "진짜 사회에서 만나면 찍소리도 못할 새끼들이..."라며 불평한다. 불평을 듣던 강태현이 당직사관님한테 걸리겠다며 조용히 하라고 하자 '''[[좀비|"잡히면 그 새끼들 죄다 물고 늘어져서 다 같이 뒤지면 된다"]]'''며 귀찮은 일 짬 때리는 게 짜증 난다느니, 요즘 같은 선진 병영 시대에 이게 말이 되냐느니 계속해서 불평해 댄다. 강태현이 자긴 잘 모르겠다며 선임들을 옹호하자 그를 "더러운 새끼"라 말하고 [[병영부조리|혓바닥 갈색 된 거 아니냐고 말하며 강태현의 혀를 잡아당긴다.]] 그후 정작 김기관도 [[내로남불|화장실 다녀올 테니까 물 떠오라고 강태현에게 시킨다.]] 강태현이 자기 혼자 뜨는 거냐고 묻지만 김기관이 내가 정수기 물 떠오는 것도 가르쳐줘야 하냐며 역으로 되묻는다. 그러자 강태현은 혼자 할 테니 편히 싸고 오라고 하지만 김기관이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데자뷔|"사회에서 만나면 찍소리도 못할 새끼가..."]]라고 한마디 한 뒤 투덜거리며 정수기에 물을 뜨려 하지만 정수기의 물이 모두 떨어져 있었다. 이후 화장실을 나온 뒤 물병에 물이 비어있는 걸 보고 왜 물병이 비어있냐 묻는 김기관에게 사실을 전한다. 그러자 김기관은 1층 정수기에서 떠오면 된다 말하지만 강태현이 1층은 당직사관님 돌아다니고 있다고 반박한다. 그러자 김기관은 걸려도 혼자 걸리는 게 낫다며 물통을 다시 강태현에게 준 뒤 1층에 가서 다시 물을 떠오라고 한다. 이에 강태현은 속으로 "언제는 다 같이 뒤지자고 했으면서..."라고 불평한다. 하지만 강태현의 표정을 지적하는 김기관에게 곧바로 아닌 척하고는 다녀오겠다고 한다. 자신의 맞선임에 대해 불평하면서 1층에 온 강태현은 잠시 주위를 살펴보고 조용히 물만 떠서 올라가려 결심하고 정수기에 물병을 가져다 댔지만 예상외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너무 컸다. 생각보다 시끄러운 소리에 강태현은 경악하고, 그 와중에 멀리서 당직사관의 발소리가 들려왔다. 강태현은 잽싸게 물 담는 걸 멈추고 정수기 옆에서 웅크린 자세로 입을 틀어막고 숨는다. 다행히 당직사관은 '''강태현을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쳤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당직사령 피하는 태현.pn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병영일기 시절 강태현 1.png|width=100%]]}}} || 당직사관이 지나가자 강태현은 사족보행으로 계단을 올라와 신속하게 2층으로 귀환한다. 김기관이 다시 물병을 확인하지만 반밖에 없는걸 보고는 왜 이것밖에 안 떠왔냐고 묻자, 강태현이 물 담기는 소리가 너무 커서 당직사관한테 무조건 걸린다고 말한다. 1층에서 떠올 수도, 안 떠갈 수도 없는 상황에서 김기관과 강태현은 고민 끝에 화장실을 떠올린다. 바로 다음 장면에서 김현수가 기다렸다는 듯 물병을 열고 물을 콸콸 들이킨다. 김현수가 물맛이 변한 것 같다[* 정황상 세면대 물을 마신 듯하다.] 의심하자 강태현이 2층 정수기 물이 바닥나서[* 여기까지는 사실.] 1층 정수기에서 물을 떠왔다고 말한다. [* 옆에서 김기관이 정수기가 달라진 것만으로도 물맛이 변한 걸 눈치챘다고 쓸데없는 감탄을 한다.] 그때 김현수가 1층이라는 말에 놀라 혹시 당직한테 걸린 거 아니냐며 강태현의 목과 손목을 살핀다. 강태현이 아슬아슬하게 안 걸리고 도망쳤다고 말하지만 정병욱이 정수기에 물이 없으면 다시 와서 말을 해야지 왜 마음대로 1층까지 내려가냐며 면박한다. 김현수가 안 걸렸으면 됐으니 그만하라며 진짜 정병 있는 것 같다 한소리 하자 김기관이 또 웃는다. 이에 김현수와 정병욱은 함께 김기관을 째려보다가 이원희에게 맞후임 관리 좀 똑바로 하라며 [[얼차려]]를 시킨다. 이에 강태현은 속으로 독백한다. >하... 또 시작이네... 전에 친구들 말 들어보니까 요즘 동기 생활관이다 뭐다로 바뀌고 있었다는데 왜 하필 이런 부대에 들어와서... 뭐, 불만 있어도 어쩌겠어... 아무리 부조리가 많아도 이제 와서 신고해 봤자 아무 소용도 없는데...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내리갈굼 편 진상 공개.jpg|width=100%]]}}} || 그렇게 강태현은 독백을 하면서 창문 커튼을 조금 열고 생활관 바깥을 보는데... [include(틀:스포일러)]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내리갈굼 편 진상.gif|width=100%]]}}} || >'''왜냐하면.. 우리들이 여기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들이니까....!''' 창문 밖에는 좀비들이 배회하고 있고 그중 한 명은 한 군인을 뜯어먹고 있었다. 즉, 병영일기는 평범한 군대물이 아닌 [[좀비 아포칼립스]]였다. 강태현의 "우리들이 여기 마지막으로 남은 생존자들이니까"라는 대사와 함께 '''좀비가 된 당직사관'''[* 당직사관의 팔을 자세히 보면 물린 자국이 있는데, 팔을 물려 좀비가 된 모양이다.]이 비추어지면서 영상이 끝난다. == 복선 == 사실 영상 중간중간에 부대 상황이 평범하진 않다는 복선이 계속해서 뿌려지고 있었다. * 영상이 시작할 때 건물의 문 앞과 오른쪽을 잘 보면 사람의 형상을 한 무언가가 서 있고, 길에는 피가 묻어있다. * 밤인 데다가 분대원들이 각자 여가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개인정비]] 시간으로 보이지만 분대원들 전원이 생활복으로 갈아입지 않고 전투복 차림으로 지내고 있다. * 생활관의 창문과 문에 신문지가 붙어있는 것은 좀비들로부터 보이지 않기 위한 것이었다. * 중간에 김기관이 '물고 늘어진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 역시 좀비화한 당직사관에게 물리면 감염이 되기 때문이다. * 강태현이 1층에 다녀왔다는 말에 김현수가 당황하며 갑자기 강태현의 목이나 팔 같이 노출되어 있는 부위를 수색하는데, 이는 좀비에게 물린 것인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 평가 == 군생활과 군대 부조리를 다룬 [[신병(장삐쭈)|《신병》]] 같은 작품이라 생각했던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후려친 에피소드. 보통 짤툰에서 보기 힘든 장르인 데다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좀비물 콘텐츠라는 것이 밝혀져서 그런지 시청자들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이며, 이러한 충격적인 반전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이 《일기 시리즈》에 관심을 보이고 유입되어 인기와 흥행에 지대한 공언을 해줬으니 사실상 [[분대장(병영일기)|분대장 편]]과 함께 일기 시리즈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기타 == * 썸네일은 분노한 김현수가 강태현과 김기관을 노려보는 장면이지만 정작 이 에피소드에서 김현수는 김기관과 정병욱 외에 다른 부대원을 갈구지 않았으며 김기관을 갈굴 때도 썸네일 마냥 화를 내지 않았다. * 후반부의 전개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아직 캐릭터성이 정립되기 전이라서 그런지 불명이지만 몇몇 캐릭터들의 성격이 지금과는 다른 편이다. 김현수의 경우 이 에피소드에서는 그저 군대 부조리에 익숙한 말년 병장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바로 다음 에피소드부터는 이러한 모습을 일절 보여주지 않았다. 정병욱 역시 이 에피소드 이후로는 내리갈굼을 시전하지 않았다. * 노골적으로 군 부조리가 나온 데다 김현수의 [[방한복 상의 내피]] 때문에[* 2011년부터 갈색 내피가, 2019년부터는 디지털 무늬 내피가 보급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제 군대에서 김현수가 입는 밝은 연두색 방상내피는 [[플로피 디스크]]급의 고대 유물이나 다름없다.] 배경 날짜가 옛날일 것 같지만 영상 마지막에서 강태현이 독백으로 동기 생활관을 언급하면서 본작의 시간대가 최소 2010년 중반대 이후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후 여러 언급과 배경으로 2020년대라는 것이 밝혀졌다. * 〈병영일기〉에서 유일하게 아이캐치가 나오지 않은 에피소드다.[* 이후 시즌도 시즌2와 시즌4 파트1을 제외하면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아이캐치가 나오지 않았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his=문단, title=병영일기, version=271, paragraph=3)] [[분류:일기 시리즈]][[분류:박건 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