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bakelite}}} (C,,6,,H,,6,,O·CH,,2,,O),,n,, [목차] == 개요 == [[페놀]]과 [[포름알데하이드]]를 축합하여 만든 [[합성수지]]. 1907년에 레오 베이클랜드(Leo Baekeland)가 합성한 최초의 인공 합성수지로, 발명자 베이클랜드가 창업한 독일의 베이클라이트 사에서 생산하면서 붙인 회사명 겸 상품명이다. [[https://www.historylearningsite.co.uk/inventions-and-discoveries-of-the-twentieth-century/plastic/|출처]] 페놀을 재료로 써서 페놀 수지라고도 부른다. 당연히 가루나 분진은 발암물질이므로 주의해서 가공하여야 한다. 단단하고 잘 녹지 않으며 내약품성이 있고 전기가 통하지 않아 절연체로도 쓰였다. 옛날 라디오나 텔레비전 등 전자제품의 누런색 기판이 바로 베이클라이트 재질 기판. 하지만 장시간 열을 받으면 부스러진다거나 내구성 문제 등으로 점차 에폭시 수지로 대체되었다. 실제 부스러지기 직전인 오래된 기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저가형 라디오 키트 등은 아직도 페놀 수지 기판이 들어있기도 하다. 에폭시 수지에 비해 잘라서 쓰기 편해서 베이클라이트 재질 만능기판은 아직도 나온다. == 용도 == 현대 플라스틱이 도입되기 전 당구공, 전화기 케이스, 프로펠러, 라디오 케이스, 파이프 등등 금속이나 나무 재질을 대체하기도 했다. 1900년대 초중반까지 대합성수지의 시대를 열었던 장본인.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됐었으나 [[폴리염화 비닐]]이 본격적으로 생산된 이후로는 많이 쓰이지 않게 되었다. 보석인 [[호박(보석)|호박]]의 모사품을 만들 때 단골소재이기도 하다. 호박은 나무의 수지가 긴 세월에 걸쳐서 굳은 덩어리인데, 여기에 공룡시대의 곤충이 들어가 있거나 한 경우는 가격이 수억에서 수십억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따라서 곤충이 들어간 호박이라고 파는 것을 살 때는 조심하자. --베이클라이트는 죄가 없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군수품에도 사용되었다. [[StG44]]와 [[MP40]], [[M1911|M1911A1]]의 핸드그립과 베이클라이트 손잡이 등이 그 예. 흔히 [[AK-74]]로 대표되는 칼라시니코프 계열 소총의 갈색 폴리머 탄창이 북미 등지에서 베이클라이트 탄창으로 불리지만, 실제로는 유리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있다. 베이클라이트로 오인받는 이유는 개발시기도 그렇고[* 1974년 AK74가 등장하기 전에 이 탄창이 7.62 × 39 mm M43탄용으로 먼저 개발되었다.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301253|#]][[https://twitter.com/milkshkphoto/status/1085332532856381441|#]] 기존 철제 탄창이 무겁다는 지적에서 경량화 시도가 여러 차례 있어왔고, 알루미늄 탄창의 내구도가 기준 미달로 실패하자 플라스틱 탄창을 시도했는데 성공적이었던 것이다.] 색상도 갈색인 게 심히 베이클라이트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라 그런 듯. 그래서인지 이 탄창의 검정색 바리에이션은 그냥 폴리머 탄창이라고 부른다. == 매체에서의 묘사 == 만화 [[신세기 에반게리온]]에서 액체 형태의 특수 베이클라이트가 등장한다. 작중 에반게리온을 동결시키는 용도로 사용되었고, 강도 또한 뛰어나 베이클라이트로 동결된 0호기를 해동할 때 중장비를 동원한 토목공사급 작업으로 떼내는 묘사가 있다. 아담의 태아[* 신극장판에서는 느부갓네살의 열쇠.] 역시 특수 베이클라이트에 굳혀진 형태로 나타난다. 극장판인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에서는 제레의 사주로 인해 동원된 [[자위대]]에게 기습을 당한 [[네르프]] 측이 베이클라이트를 분출해 통로를 차단하였다. 하지만 대응이 늦어 시체만 쌓여있고 인기척이 없는 하부층 통로에 베이클라이트가 주입될 때 자위대는 이미 지나간 뒤라서 효과는 딱히 없었다. [[에반게리온 초호기]]에도 신지의 탑승을 막기 위해 자위대가 초호기에 베이클라이트를 퍼부었지만 각성한 초호기가 움직이는 것만으로 부서졌다. 작동을 물리적으로 막는다기보다는 조종석 출입구를 [[실링 왁스]]같은 느낌으로 [[밀봉]]하는 듯한 모양새이다. [[분류:플라스틱]][[분류:페놀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