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관악기)] [include(틀:주요 클라리넷)]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bassclarinet.jp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bassclarinetgirl.jpg|width=100%]]}}}|| ||<:>외형[* [[테너 색소폰]]보다도 조금 더 크며, [[색소폰]]의 외형과 흡사하다.]||<:>연주자가 들었을 때의 모습[* 우측이 베이스 클라리넷, 좌측은 이보다도 더 큰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이다. 왼쪽부터 후고 케로스(Hugo Queirós)와 테레사 도블링어(Teresa Doblinger).]|| [목차] [[영어]]: Bass Clarinet [[독일어]]: Bassklarinette [[프랑스어]]: Clarinette basse [[이탈리아어]]: Clarinetto basso == 개요 == [[클라리넷]]족의 [[목관악기]]. 이름 그대로 저음역 연주 시에 특화된 파생악기이다. 클라리넷 자체가 비교적 늦게 등장한 악기이고, 이 악기는 그보다도 더 늦게 나온 악기인지라 아직도 개량이나 개조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이조악기'''이며, B♭조 악기가 가장 많이 쓰인다. [[콘트라베이스]]와 마찬가지로 음역이 낮은 편이라 연주되는 음보다 장9도 높여서 악보를 그린다.[* 기보음 높은음자리표 셋째 칸의 다(C)음을 불었을 때의 실음은 장9도 낮은 덧줄 한 개 내림나(B♭)가 나온다.] [[독일]]이나 [[오스트리아]]에서는 20세기 전까지만 해도 높은음자리표 기준으로 장9도 높이지 않고 낮은음자리표 기준으로 장2도 높이는 식의 다른 기보법을 적용했으나, 20세기 중반 이후로는 앞서 설명한 [[프랑스]]식 기보법이 보편화되었다. 만약 연주자들이 이러한 배경 지식을 모른다면 음역대를 혼동할 수 있는 만큼 음악대학 등지에서는 클라리넷 전공자들에게 반드시 가르쳐 준다. 악기 모양도 클라리넷보다 훨씬 크고, 기본적인 몸통은 흑단 같은 나무로 만들지만 끝 부분은 [[색소폰]]처럼 크게 구부린 금속제 나팔로 만들어져 있다. 이 부분에서 소리가 나오지는 않지만, 금관악기의 해당 부위와 유사하여 [[벨]]이라고도 부른다. 부는 부분도 나무관 끝에서부터 구부러진 금속관이 튀어나와 있고, 이 금속관 끝에 홑[[리드]]를 감은 마우스피스를 끼우고 연주한다. 워낙 악기가 큰 관계로 앉아서 연주할 때는 무대 바닥에 고정시키는 막대를 달거나, 악기 몸통에 끈을 달아 목에 걸고 연주한다. == 특징 및 사용 == 기본적인 연주법은 [[B♭소프라노 클라리넷|B♭클라리넷]]과 비슷하지만, 악기가 큰 관계로 훨씬 많은 호흡을 요구한다. 음역은 실음 기준으로 낮은음자리표 보표 밑의 내림나 음에서부터 약 3옥타브 반 정도이다. 물론 숙련된 연주자들은 4옥타브 혹은 그 이상까지도 낸다. [[윤이상]]의 클라리넷 협주곡에서 독주 클라리네티스트가 중간에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악기를 바꾸는데, 거의 클라리넷 음역까지 다다르는 미칠 듯한 악구를 연주하는 부분이 종종 나온다. 늦게 나온 악기인 만큼, 주로 낭만 시대의 곡에서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이나 [[리하르트 바그너|바그너]]의 오페라 '신들의 황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제6번(쇼스타코비치)|교향곡 제6번]] 1악장 등에서 이 악기의 솔로를 들을 수 있다. 사실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기회는 [[교향곡 제6번(차이콥스키)|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 '비창' 1악장일 것이다. 원래 이곡에는 베이스클라리넷이 없지만 음색상의 이유로 대부분의 연주에서 베이스클라리넷이 몇 소절을 연주하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말러 교향곡에서 자주 사용된다. 대중음악 분야에서는 [[핑크 팬더]]의 테마를 연주하는 악기로서 유명한 듯.[* 영화음악과 경음악의 대가 헨리 맨시니가 작곡했다.] 드물기는 하지만 [[재즈]]에서도 색소폰 주자가[* 베이스 클라리넷 연주자가 색소폰을 연주하는 경우 역시 존재하는데, 식제고 테너 색소폰의 경우 연주법이 베이스 클라리넷과 매우 유사하다.] 이 악기를 연주하기도 한다. 악기 값이 꽤 비싸며[* 일반 B♭ 소프라노 클라리넷의 최저가형이 20만 원 내외인 데 반해 베이스 클라리넷의 경우 최저가형이 보통 170~220만 원이고 쓸 만한 것은 400만 원이 넘는다.], 악세사리 악기 취급되는 만큼 인지도 역시 낮은 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유력한 위치에 있는 클라리네티스트들은 이 악기를 필히 지참한다. [[취주악#s-2.3|콘서트 밴드]]에서도 필수 악기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력 [[관현악단]]에서도 아예 베이스클라리넷 전담 클라리네티스트들을 별도로 기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같은 악단들. 베이스 클라리넷 말고도 [[피콜로]]와 [[잉글리시 호른]], [[콘트라바순]] 등 다른 파생악기들에 별도의 주자를 기용하고 있다.] == 관련 영상 == [youtube(322INEklkSM)]▲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데이빗 베네트(David Bennett)의 깊은숲(Deepwood). [[클래식(음악)|클래식]] 베이스 클라리넷의 진수를 보여주며, 엄청난 속도와 정교한 연주가 매우 인상적이다. 연주자는 [[러시아]] 출신으로 추정되는 유리 쥬르예프(Юрий Зюряев). [youtube(DxZR_ybUoRI, start=355)]▲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작곡자 겸 연주자 율리히 드레슬러(Ulrich Drechsler)의 "당신은 언제나 (옳고 그름을) 알죠 [You Always Know (What's Right Or Wrong)]." [[재즈]] 베이스 클라리넷의 환상적인 연주를 보여주며 특히 초고음의 알티시모 음역대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는 [[독일]] 재즈의 거장으로 EBS [[EBS 스페이스 공감|공감]]에 출현한 바 있다.[* 앞부분은 대부분 피아노 솔로이고, 본격적인 드레슬러의 실력 발휘는 6분대부터 시작되기에 5분 55초부터 링크하였다.] [youtube(Zpql4uegZao)]▲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합주된 [[Earth, Wind & Fire|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의 9월(September). 손뼉, 비트박스, 슬랩텅잉 등 직접 효과음들을 만들고 전 파트를 연주 및 합성하여 완벽한 곡을 만들었다. 연주자는 베이스 클라리넷 대학교수 마이클 로웬스턴(Michael Lowenstern). [youtube(4qzAi7JoKGE)]▲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a)의 탱고 에튀드 3번(Tango Etude No 3). [[탱고]] 베이스 클라리넷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주자는 [[스페인]] 연주자로 추정되는 세바스띠앙 토졸라(Sebastián Tozzola). [youtube(dyy4a7nUYL4)]▲ 베이스 클라리넷으로 합주된 천사들의 노래가(Angels We Have Heard on High)와 [[기쁘다 구주 오셨네]](Joy to the World) 메들리. 에드문드 웰스(Edmund Welles) 라는 4인조 베이스 클라리넷 합주대가 연주했다. 경음악 베이스 클라리넷의 좋은 예시곡으로, 아름다운 화음이 인상적이다. === 추가 영상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krIZ03r1yE8|도나 리(Donna Lee)]][* 유명 재즈곡을 유려하게 잘 연주했다. 연주자는 유투브의 기 포레(Guy Foret).] / [[https://www.youtube.com/watch?v=ZwVFy9Bfv2M|Justin Bieber - Sorry]][* 연주자는 유투브 아이디 Instrumentmaniac의 루크 픽먼(Luke Pickman).] / [[https://www.youtube.com/watch?v=5Puui1jZ8Qg|토카다와 푸가]][* 고음과 저음이 조화롭게 활용된 곡이다. 이들 세 곡은 스퀑크 듀오(Sqwonk Duo)라는 베이스 클라리넷 2중주 팀이 연주하였다.] / [[https://m.youtube.com/watch?v=pDCtGlUqRGs|Black]][* 마크 메리츠(Mark Mellits) 작곡의 2인용 악보로, 주로 베이스 클라리넷의 샬뤼모(저음역)만으로 연주되는 곡이며 엄청난 속도가 요구된다.] / [[https://m.youtube.com/watch?v=FwwMLUULl5s|더블 베이스 클라리넷 콘체르토]][* Jonathan Russell의 두대의 베이스 클라리넷을 위한 콘체르토. 베이스 클라리넷의 알티시모(최고음 위의 음을 추가로 끌어낸 음)를 1.5옥타브까지 추가로 끌어낸 연주가 인상적이다.] [[분류:관악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