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순우리말 == === 범, [[호랑이]]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호랑이)] 호랑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 보통 순우리말이 좀 더 친숙한 어감이기에 '호랑이가 우리말, 범이 한자'라고 잘못 아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호랑이뿐만 아니라 [[표범]]도 범이라고 했다. 이름부터 '범'이 들어가니 당연한 것. 민간에서는 같은 종의 암수차이로 생각해 호랑이를 칡범, 표범을 매화범으로 불렀지만 엄연히 다른 종으로 구분한 사례도 존재한다.[* [[조선왕조실록]]에서는 둘을 엄격히 구분하였지만, 민간에서는 둘을 암수로 여기고 특징을 함께 섞어 그리는 일이 많았다.] 불과 반세기 전까지만 해도 호랑이와 표범을 가리지 않고 범이라고 했다. [[스라소니]]도 개호주, 개호지 등으로 불리면서 호랑이 새끼나 표범의 한 종류로 취급했던 사례가 있으므로 근세까지 범은 '''호랑이와 [[한반도]]의 고양잇과 대형 맹수를 포함하는 용어였을 것으로 추정하는 사람도 있다.''' == 1자 한자어 == === 범([[汎]])-, 접두사 === 본래 '넘치다'를 뜻하는 글자인데 '모두 아우르다'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한자어에서는 [[범신론]]이 그 예. 나무위키에서는 대기업들의 가계도를 보여주는 범XX가([[家]])라는 말로 많이 쓰인다. 예를 들면, [[범삼성가]], [[범LG가]], [[범현대가]] 등으로. [[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140829/66083803/1|기사에서 사용할 예시]] 정치계에서도 쓰이는데 범친박, 범친이, 범친노, 범친문, 범친황, 범친홍, 범친유 등에 자주 쓰인다. 영어 접두어 pan을 번역할 때에도 쓰인다. 대표적인 예시가 [[범성애]](pansexual), [[범게르만주의]], [[범슬라브주의]]. == 한자 == [include(틀:주요 한국 한자음/107~308)] [[교육용 한자]]에서 '범'이라 읽는 글자는 아래 3자뿐이다. * [[凡]] (무릇 범) * [[犯]] (범할 범): [[범죄자]]를 뜻하는 글자이다. '-범'은 접미사로 '~한 죄를 저지른 범죄자'의 뜻으로도 쓰인다. * [[範]] (법 범) 그밖에 자주 쓰이는 글자로는 [[돛]]의 의미로 쓰이는 [[帆]] (돛 범), [[산스크리트어]] 관련으로 쓰이는 [[梵]] (범어 범)이 있다. 두 글자 모두 [[1급 한자]]이다. 범람(汎濫), 대범(大汎)하다의[* 大泛이라고도 한다.] [[汎]] (넘칠 범)도 있는데 이것은 [[2급 한자]]이다. == 인명 == === [[범(성씨)|범씨]](范/凡), [[한국의 성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범(성씨))] [[분류:동음이의어]][[분류:순우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