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뱅쇼.webp]] [목차] == 개요 == 뱅쇼(vin chaud)는 [[프랑스어]]로 '따뜻한(chaud) 와인(vin)'이란 뜻으로, [[와인]]에 여러 [[과일]]과 [[계피]]를 비롯한 향신료를 넣고 끓여 만든 [[음료수]]를 말한다. 제조 과정에 끓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와인의 [[알코올]]은 거의 증발하여, [[무알콜]] [[음료수]]에 가까워 진다. [[유럽]]에서 널리 마시는 음료이며, 추운 [[겨울]] 몸을 따뜻하게 마시는 것이 보통이나, [[여름]]에 차갑게 마시기도 한다. [[이탈리아어]]로는 빈 브룰레(Vin brule) [[독일어]]로는 '글뤼바인(Glühwein)', [[영어]]로는 '멀드 와인(Mulled wine)'이라고 부른다. [[감기]]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의학적으로 검증된 바는 없다. 이는 [[모과차]]나 [[유자차]]가 감기에 도움된다는 것과 유사한 수준이다. 물론 특별한 성분이 있거나 하지는 않다는 이야기지, [[과일]]과 [[설탕]]도 듬뿍 들어서 [[칼로리]]도 적지 않고 따뜻하게 마시기 때문에 체온 유지에도 도움되니, 좋으면 좋지 딱히 감기에 악영향을 끼칠 것은 없다. 계피랑 설탕이 잔뜩 들어가 묘하게 [[수정과]] 비슷한 맛이 난다. 어떤 곳은 아예 계피 한 덩어리를 담가 주는 곳도 있다. [[스타벅스]]나 [[투썸플레이스]], [[탐앤탐스]], [[파리크라상]]과 같은 국내 커피 체인점에서 겨울 계절 메뉴로 판매하기도 한다. [[한국]]에 들여 오면서 [[크리스마스]]에 연관된 홍보를 많이 한다. 실제로 [[프랑스]]에서 크리스마스 기간이 되면 Marché de Noël이라는 전통 시장을 여는데, 이때 뱅쇼를 많이 마신다. 독일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원래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때부터 즐기던 크리스마스와는 관련 없는 음료였지만 [[크리스마스 캐롤]]에 등장 + 약간 남아 있는 알콜기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음료란 이미지가 합쳐져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 음료 중 하나가 되었다. == 레시피 == [youtube(u1YOzEQXWt8)] 뱅쇼에 필요한 재료는 다음과 같다. * [[와인]] * [[향신료]] ([[계피]], [[팔각]], [[정향]]) * [[과일]] ([[사과]], [[오렌지]], [[레몬]], [[귤]]) * [[설탕]] ([[꿀]], [[메이플 시럽]] 등의 감미료로 대체 가능) 서양의 전통적인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 * 오렌지 1개 * 레드 와인 1병 (750ml) * 설탕 1/4 컵 * [[정향]](클러브) 5개 * 계피 ([[시나몬]])막대 4개(3-inch) * [[카다몬]] 파드 2개 * 꼬냑 1/4 컵 와인과 물을 같이 넣고[* 레시피에 따라 물 대신 과일 쥬스나 아예 안 넣고 와인만 끓이기도 한다] 다른 재료들과 약한 불에서 끓인다. 와인과 설탕을 제외한 과일이나 향신료는 취향에 따라 다른 것을 추가하거나 없으면 빼도 상관없다.[* 일반적으로 모과나 복분자 등 새콤한 계열 과일들이 많이 들어간다. 목에 좋다는 생강이나 배 등도 국내에서는 단골 소재. 과거엔 뱅쇼에 [[후추]]가 들어간 적도 있다고 한다.] 시중에서 뱅쇼베이스도 팔고 있으므로 수제가 번거로우면 이 베이스를 사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뱅쇼베이스 50~70그램에 레몬즙이나 레몬시럽을 20그램 정도 넣어주면 된다. [[분류:포도주 베이스 칵테일]][[분류: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