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2002년 범죄]][[분류:대한민국 경찰/사건사고]][[분류:대한민국의 해결된 미제사건]][[분류:덕진구의 사건사고]][[분류:제6공화국/살인사건]][[분류:순직 경찰]][[분류:고문 사건]]
[include(틀:사건사고)]
||<table align=right> [[파일:백선기 경위.jpg|width=300]] ||
|| 전북경찰청 1층 추모의 비에 새겨진 백선기 경사 명판 ||

[목차]
== 개요 ==
[[2002년]] [[9월 20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전주)|금암]]2파출소 소속 백선기 경사가 괴한에게 피살된 사건.

== 상세 ==
추석 연휴 첫날이었던 2002년 9월 20일 0시 50분경,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2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백선기[* [[1948년]] [[9월 8일]]생, 당시 54세] 경사가 괴한의 습격을 당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범인은 당시 백 경사가 소지하고 있던 실탄이 장전된 38구경 권총을 탈취해 달아났다.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백 경사의 단속에 걸려 오토바이를 압류당했던 20대 3명을 붙잡아 자백을 받아냈지만, 사건 발생 시간에 현장에 있지 않았다는 [[알리바이]]가 있었고, 강압에 의한 허위자백이었다고 진술을 번복하면서 [[미제사건]]이 되고 말았다.[* 대한민국의 미제사건의 상당수가 이런 식이다. 경찰에서 강압을 통해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느라 정작 진범을 잡을 기회를 놓친 경우가 많다. 요즘은 과학수사가 발전하고 경찰서 내에서의 폭행이나 고문을 하는 경우를 상상하기 어렵지만, 예전엔 그게 현실이었다.]

백선기 경사는 사후 경위로 1계급 추서되었다.

사건으로부터 21년이 지난 [[2023년]] [[3월 6일]], 전북경찰청은 [[울산광역시]]에서 백 경사의 총기번호와 일치한 38구경 권총을 발견했다고 발표하면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받기 시작했다.

[[경향신문]]의 기사에 따르면, [[교도소]]에 수감 중인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 이승만이 전북지방경찰청에 "공범인 이정학이 백 경사를 살해했으며, 권총은 울산에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으며, 이를 입수한 경찰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정말로 해당 권총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32/0003209355?sid=102|#]]

이승만은 [[대전 국민은행 강도살인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받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는데,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해 이승만을 잡히게 만든 공범 이정학은 [[징역]] 20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미뤄 볼 때, 공범의 짧은 형기에 불만을 품은 이승만이 이정학의 형기를 늘리기 위해 자신이 연루되지 않은 이정학의 단독 범행을 고발한 것으로 보인다. 이정학과 이승만은 상하관계가 뚜렷하고, 은행 강도 살인에서도 누가 죽였는지 진술이 서로 오락가락했다.

2023년 4월 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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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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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2일 경찰은 '전주 백경사 피살 사건'의 범인이 '2001년 대전 국민은행 강도 살인 사건'의 범인 이정학이라고 결론을 내리고 검찰에 송치하였다. [[https://www.news1.kr/articles/?508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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