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2차 세계대전/뉴질랜드 기갑차량)] ||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mzddz8qp771rwjpnyo1_540.jpg|width=100%]] ||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empl_2.jpg|width=100%]] || || '''Bob Semple Tank''' || [목차] == 개요 == ||
[youtube(w8hRRCFdnnk)] || || 밥 셈플 전차 소개 영상 || [[제2차 세계 대전]] 중 뉴질랜드에서 개발한 [[트랙터]] 개조 [[전차]]이다. ||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20px-Bob_Semple,_1929.jpg|width=100%]] || || 밥 셈플 || == 제원 == ||||||||
<:>[[파일:external/www.tanks-encyclopedia.com/Bob_Semple_Tank.png|width=100%]]|| |||||||| {{{#FF2400 '''밥 셈플 탱크 (Bob Semple Tank)'''}}} || || 전장 || 4.20m || || 전폭 || 3.3m || || 전고 || 3.65m || || 무장 || [[브렌 경기관총]] x 6 || || 최고 속도 || 24km/h || || 항속 거리 || 160km || || 장갑 || 9~12.7mm || || 승무원 || 8명 || == 상세 == 1930년대 당시 [[뉴질랜드]]와 이웃인 [[호주]]는 자체적으로 전차를 개발하고 생산한 경험이 없었다. 전차가 필요하면 본국인 [[영국]]에서 공여받으면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됭케르크 철수작전|됭케르크 철수]] 이후 영국은 유럽에 배치했던 전차 대부분을 나치 독일에게 빼앗겼기 때문에, 더 이상 뉴질랜드에게 전차를 공여해줄 여유가 없었다. 따라서 [[일본군]]으로부터 나라를 지키려면 최소한의 기갑 장비는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었고, 그나마 기갑 장비에 가장 가까우면서 현지에 많이 보급되었던 [[트랙터]]([[캐터필러(기업)|캐터필러]] D8)를 기반으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도록 개발이 진행되었다. 일단 트랙터를 개조하면서도 필요시 장갑을 떼서 일반 트랙터로 되돌려놓을 수 있게 신경써서 설계를 했다. 이를 주도한 사람은 당시 전쟁 준비를 담당하고 있던 철도장관 로버트 셈플이었으며, 그의 이름을 따서 밥 셈플 전차로 불리게 된다. 다만 어디까지나 [[트랙터]]를 재활용하여 기갑 장비를 만들려다보니 한계가 명확했다. 초기 설계상 최고속도는 시속 24km였으나 트랙터 개조라는 한계로 인해 실제 만들어진 모델은 최고시속 8~10km 남짓으로 기동성이 매우 나빴으며, 심지어 변속을 위해서는 일단 정지해야 하는 한심한 조작성을 보였다. 높이도 지나치게 높은데다 전차장용 해치와 관측창도 빠져 있는 등 설계상의 미숙함도 많았다.[* 사실 로버트 셈플은 노조간부 출신의 정치인이라 가방끈이 약간 짧았던 문제도 있었다. 동 시대 정치인인 [[스탈린]]도 생각보다 가방끈은 길었는데 이 양반은 아동노동부터 시작했다.] 또 대전차화기도 없어서 무장이랍시고 장착한 것은 [[브렌 경기관총]] 6정이 전부였다. 심지어 공간 부족으로 인해 기관총 한 정은 엔진룸 위에 깔아놓은 매트리스에 엎드려 사격해야만 했다. 뉴질랜드군도 원래는 회전포탑에 37mm 주포를 장착하려고 했으나 조달이 불가능하여 포기하였고 그 자리에 역시 기관총을 달아버렸다. [[골판지]]처럼 생긴 부분은 골판장갑([[http://blog.modernmechanix.com/mags/PopularScience/7-1936/corrugated_armor.jpg|Corrugated Armour]])이라는 원시적인 [[경사장갑]]이다. 하지만 이런 설계는 두께가 두꺼운 본격적인 장갑판에 적용시키에는 적합하지 않았으므로[* 어찌 되었든 경사장갑이었으므로 같은 두께의 통짜 장갑판에 비해 무게가 무거워지고, 두꺼운 장갑판을 구부리거나 분할된 부분을 일일이 용접하는 삽질을 하느니 그냥 차체에 경사장갑 설계를 적용시키는 것이 생산성과 방어력 측면에서 더 낫다. 현대에 이런 골판 형태의 장갑은 장갑차의 측면을 보강하는 증가장갑으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접합 방식도 철판을 구부린 것이 아니라 홈이 있는 수직 장갑재를 경사되게 조립한다.] 밥 셈플 전차를 제외하면 실제로 양산된 바가 없다. 등장 당시에는 비슷한 생김새의 양철 지붕 떼다 붙인 거 아니냐는 조롱도 받았는데 실제로는 장갑재를 조달하기 어려워서 어쩔 수 없이 택한 방법으로, 8mm 철판에 12mm 경사공간장갑을 추가한 것이라 20mm 기관포탄까지 방어할 능력은 있었다. 결과적으로 이름만 전차였지 덩치만 큰 [[장갑차]] 수준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전차를 손수 조립해야 할 민간인도 전차의 모양새를 보고 비웃었고, 뉴질랜드 육군도 당연히 퇴짜를 놓았다. 퍼레이드에도 동원되었지만 이를 본 사람들도 하나같이 조롱했다. 기껏 생산된 초도물량은 다시 해체되어 트랙터로 원상복구되었으므로 실전에 투입되지는 못했다. 방어력, 기동성, 화력 등이 모두 부족했으므로 실전에 투입되었다 하더라도 결과는 처참했을 것이다. 뉴질랜드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그거라도 만든 것이었지만... 밥 셈플 본인도 전차의 이름이 붙은 만큼 조롱거리가 되었지만, 자기가 전시상황에서 최대한 노력한 결과물이라며 나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고 한다. 타국에서 같은 이유로 트랙터를 개조해서 만든 소련군의 급조전차인 [[NI 전차]]가 존재한다. 이쪽은 나름 활약을 하기는 했다. 전차는 아니지만 마개조당한 [[킬도저]]도 있다. 한편 옆나라 호주는 영국에서 전차 개발자를 모셔와서 [[오스트레일리안 순항전차]]라는 허우대는 멀쩡한 [[순항전차]]를 개발했다. 뉴질랜드와 마찬가지로 대전차포 조달이 어려워 초도 물량은 2파운더를 장착했지만 17파운더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에 여유를 두었다. 하지만 변속기와 구동계의 신뢰성 부족을 끝내 해결하지 못하다가 [[렌드리스]]로 영국과 미국의 전차([[M3 리|M3 리/그랜트]], [[마틸다 II]])가 대량으로 공여되면서 초도물량 외에는 생산이 중단되었다. == 미디어 == 어쨌건 기괴한 외양과 성능 때문에 다소 유명세는 있다. == [[Hearts of Iron IV]] == 1934년 경전차로 1936년 경전 [[스코필드 전차]]와 밥 셈플의 초중전차 버전인 '''빅 밥'''과 함께 등장한다. 심지어 국가 중점에서 ''''밥 샘플 탱크''''를 완료하면 국민정신까지 생긴다! == 둘러보기 == [Include(틀:기갑차량 둘러보기)] [[분류:전차]][[분류:지상 병기/세계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