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레젠다리움_광원)] || '''{{{+5 {{{#!html Two Trees of Valinor}}}}}}[br]텔페리온과 라우렐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oger Garland_Two Trees of Valinor.jpg|width=100%]]}}} || [목차] == 개요 == '''발리노르의 두 나무(Two Trees of Valinor)'''는 [[나무의 시대]]의 광원이자 세상에 순수한 빛을 비추던 근원이다. == [[텔페리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텔페리온)] == [[라우렐린]]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라우렐린)] == 역사 == 두 나무 이전의 세상의 광원이던 [[등불(가운데땅)|등불]]은 [[멜코르]]에 의해 쓰러진다. 멜코르와의 충돌을 피해 [[아만(가운데땅)|아만 대륙]]으로 건너간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은 파괴된 알마렌에서 건져낸 것들과 새로 만들어낸 것들로 알마렌보다 [[발리노르|더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재건한다. 재건이 완료되자 땅에서 자라나는 모든 것을 만든 발라 [[야반나]]는 [[발리노르]]의 초록 언덕 에젤로하르를 축성한 뒤, 그 위에 올라 땅에서 자라나는 것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모두 담아 힘이 넘치는 노래를 불렀다. 슬픔의 발라 [[니엔나]]는 생각에 잠겨 땅을 눈물로 적셨다. 발라들은 [[발마르]] 근처의 심판의 원에 앉아 야반나가 부른 것을 듣고 지켜보았다. 발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에젤로하르의 둔덕에 두 개의 새싹이 움튼다. 새싹이 튼 이후에도 [[야반나]]의 노래는 계속되었고, 노래 속에서 새싹은 크게 자라 꽃을 피워 두 개의 빛을 내는 나무, 즉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으로 자라났다. [[텔페리온]]은 뒷면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짙은 녹색의 잎을 가졌고, 무수히 많은 은빛 이슬이 그 꽃에서 흘러내렸다. [[라우렐린]]은 너도밤나무 잎 같은 연초록 잎에 가장자리에는 금빛 테가 둘러져 있었다. 또한 뿔나팔 모양의 꽃이 불꽃처럼 넘실거리며 끊임없이 금빛 비가 내렸다. 라우렐린의 꽃은 무척 밝은 빛과 따뜻한 온기가 뿜어져 나왔다.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는 텔페리온의 이슬과 라우렐린의 비를 호수 형태의 거대한 통에 담아 저장했다. 두 나무는 [[나무의 시대]] 동안 [[발리노르]]에 빛을 밝혔다.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은 [[텔페리온]]이 최초로 빛을 내기 시작한 한 시간은 시간의 계산에 넣지 않았다. 각 나무의 광휘가 시작되어 절정에 이르렀다가, 완전히 사그라드는 데는 일곱 시간이 걸렸고, 이후 다섯 시간 동안은 빛을 내지 않았다. 또한 한 나무의 빛이 완전 사라지기 한 시간 전에 다른 나무가 빛나기 시작하여 서로 교대로 빛났다. 그리하여 여섯 시간마다 두 나무의 빛이 섞이는 한 시간이 생겼는데, 이 시간을 저녁과 새벽으로 간주했다. 또한 이 주기가 두 번 반복되어 [[라우렐린]]의 빛이 사그라들고 [[텔페리온]]이 다시 빛나기 시작하는 한 시간을 마지막으로 하루가 끝난 것으로 봄으로써 세상에 처음으로 '하루'가 생겨났으며[* [[등불의 시대]]에는 언제나 밝았기 때문에 빛의 주기로 계산할 수 없었다.] 따라서 이 시기의 하루는 12시간으로 계산되었다. [[텔페리온]]의 꽃은 열두번째 시간에 피어나기 시작해 셋째 시간에 만개하였으며 여섯째 시간에 저물었다. [[라우렐린]]의 꽃은 여섯째 시간에 피어나기 시작해 아홉째 시간에 만개하였으며 열두번째 시간에 저물었다. ||<:>{{{#000000 '''시간'''}}}||<:>{{{#000000 01}}}||<:>{{{#000000 02}}}||<:>{{{#000000 03}}}||<:>{{{#000000 04}}}||<:>{{{#000000 05}}}||<:>{{{#000000 06}}}||<:>{{{#000000 07}}}||<:>{{{#000000 08}}}||<:>{{{#000000 09}}}||<:>{{{#000000 10}}}||<:>{{{#000000 11}}}||<:>{{{#000000 12}}}|| ||<:><#404040>{{{#e6e6ff '''텔페리온'''}}}||<-12><:>{{{#!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737380, #e6e6ff 21%, #000000 55%, #000000 91.6%, #737380 100%)" [br]}}}|| ||<:><#404040>{{{#fff2c4 '''라우렐린'''}}}||<-12><:>{{{#!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0000, #000000 38%, #fff2c4 71.5%, #000000 100%)" [br]}}}|| 이후에 [[나무의 시대]] 동안 두 나무의 빛을 받는 [[발리노르]]는 평화로운 시대를 보냈다.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요정(가운데땅)|요정]]들과도 관련이 깊었는데,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가 [[텔페리온]]의 이슬로 새로운 별들을 점등했을 때 요정이 깨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요정들의 세 대사 [[잉궤]], [[핀웨]], [[엘웨]]가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에 매혹되어 [[발리노르]]로의 이주를 결정하게 되었다. 나무의 빛을 목격했는지 안했는지에 따라 요정들을 [[칼라퀜디|빛요정]], [[모리퀜디|어둠요정]]으로 분류하기도 했고, 나무의 빛을 많이 받은 빛요정 쪽이 어둠요정에 비해 더욱 아름답고 강했다고 한다. 이런 나무의 빛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던 [[페아노르]]에 의해 두 나무의 빛을 담은 보석, '''[[실마릴]]'''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나무의 시대]] 말,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죽고 마는데, [[멜코르]]가 두 나무에 깊은 상처를 내고 [[웅골리안트]]가 나무의 수액을 모조리 빨아먹었기 때문이다. 이때 웅골리안트가 두 나무의 빛이 담긴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의 우물물까지 모두 먹어버렸기 때문에 두 나무를 살릴 수 있는 순수한 빛은 오로지 [[실마릴]] 속에만 남게 되었다. [[야반나]]가 [[페아노르]]에게 [[실마릴]]의 빛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페아노르는 이를 거절했고. 결국 만웨는 나무를 살리기 위해 [[야반나]]와 [[니엔나]]가 가지고 있는 치유와 성장의 힘을 모두 내어 놓을 것을 명한다. 그들은 나무를 치료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었지만, 니엔나의 눈물은 나무의 상처를 치료하는 데 아무 효험이 없었다. 야반나는 오랫동안 노래를 불렀으며, 희망의 사라지고 야반나의 노래가 힘을 잃어갈 즈음에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은 마지막 꽃과 열매를 맺는다. 야반나가 이들을 집어들자 두 나무는 완전히 죽어버린다. 두 나무의 죽은 줄기는 사라진 환희의 기념비로 발리노르에 남았다. [[텔페리온]]의 마지막 꽃과 [[라우렐린]]의 마지막 열매는 [[아울레]]가 만든 용기에 담겼고, [[만웨]]가 축성하고,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에 의해 일멘[* 별이 떠 있는 [[에아(가운데땅)|에아]]의 하늘]의 하부를 떠오를 수 있는 힘을 부여되었다. 텔페리온의 은빛 꽃은 [[이실(가운데땅)|이실]](달)이라 칭해지고 라우렐린의 마지막 열매는 [[아나르]](태양)라 칭해져, 각각 [[틸리온]]과 [[아리엔]]이 운반하도록 되었다. 태양과 달이 하늘에 떠오름으로써 '''[[태양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만도스]]가 내린 [[다고르 다고라스|최후의 전쟁]]과 관련된 예언에 따르면, 전쟁이 끝난 뒤에 [[페아노르]]가 [[실마릴]]에 대한 소유권을 포기한다고 한다. 또한 페아노르가 실마릴을 열어 그 빛을 [[야반나]]에게 넘길 것이며, 그 빛으로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빛을 되살려 두 나무가 부활한다고 한다. == 여담 == [[가운데땅의 역사서|HoME]]에서 언급된 [[레젠다리움]]의 여러 버전 중 하나인 <둥근 세상(Round-World)>[* [[톨킨]]이 [[레젠다리움]]의 세계관을 좀 더 현실적이고 덜 신화적인 방향으로 실험적으로 작성한 텍스트들이다. 이 버전에서 [[아르다]]는 [[누메노르]]의 멸망 때문에 구형이 된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구형이며, 별들도 [[바르다(가운데땅)|바르다]]가 만든 것이 아니다. 다만 관련 텍스트가 전부 초안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실마릴리온에는 반영되지 않았다.]에서 태양과 달은 발리노르의 두 나무로부터 비롯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존재하던 것이라 한다. 그럼에도 [[발리노르의 두 나무]]는 여전히 특별한데, 태양이 [[멜코르]]의 힘에 의해 오염되어 퇴색되기 이전의 순수한 빛이 발리노르의 두 나무에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버전에서 아르다는 멜코르가 만들어낸 어둠으로 하늘이 가려져 있었기 때문에 발리노르의 두 나무가 유일한 광원으로써 발리노르를 밝게 비추었다. 발리노르의 두 나무의 모티브가 [[위그드라실]]이라는 설도 있었지만 [[톨킨]]이 밝힌 바에 따르면 두 나무의 모티브에 가까운 건 인도의 전설에서 [[알렉산더 대왕]]과 [[마르코 폴로]]가 방문했다고 전해지는 태양과 달의 나무이다. 다만 여기서는 태양이 남성형이고, 달이 여성형이다. [[파일:rings of power_two trees of valinor.jpg|width=100%]]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등장한다. 시즌 1 초반부에 [[갈라드리엘]]의 회상으로 등장하며 곧 [[모르고스]]에 의해 파괴된다. [[분류:레젠다리움/물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