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스페인의 주, rd1=발렌시아 주)] [include(틀:스페인의 자치 지방)] [[파일:external/www.telegraph.co.uk/valencia-go-Park-Turia-xlarge.jpg]] ||<#fff> [[파일:external/www.valenciacamperpark.com/puerto-1.jpg|width=100%]] || || [[파일:external/thumb.holidaypirates.com/valence-1424449156-mWbr.jpg|width=100%]] || [[파일:발렌시아(스페인) 기.svg|width=200]] ||||<#CE2B2B><:>{{{#gold {{{+3 발렌시아 (스페인) [br] València}}}}}}|| ||<-3><:> [include(틀:지도, 장소=스페인 발렌시아 지방)] || ||||<#CE2B2B><:>{{{#gold {{{+3 발렌시아 시 (발렌시아 주) [br] València}}}}}}|| ||<-3><:> [include(틀:지도, 장소=스페인 발렌시아)] || {{{+1 Valencia }}} [목차] [clearfix] == 개요 == '''발렌시아'''([[스페인어]]: Valencia, [[카탈루냐어]]/발렌시아어: València)는 [[지중해]]에 면한 [[스페인]]의 항구 [[도시]]로 같은 이름의 [[발렌시아 주]]의 주도이다. '''광역인구:1,561,000''' == 역사 == [[고대 그리스|그리스]]와 [[고대 카르타고|카르타고]]에 차례로 지배받은 뒤 [[고대 로마|로마]]의 지배를 받을 때에는 수비대 주둔지가 되어 발전했고 로마가 멸망한 이후 [[서고트 왕국]]의 영토가 되었다. 이후 [[우마이야 왕조]] 시대에 [[이슬람]] 세력에게 정복당했고 [[무어인]]들이 이 곳을 근거지로 한 발렌시아 왕국을 건설했다. 1094년 레온-카스티야 왕국의 장군 [[엘 시드]]가 정복하는 데 성공했지만 엘 시드가 죽은 이후 [[무라비트 왕조]]의 군대가 재탈환했다. 1236년 [[아라곤 왕국]]이 정복해 편입되었고 1516년에는 [[카를로스 1세]]의 즉위와 함께 출범한 통일 스페인 왕국의 영토로 통합되었다. [[르네상스]] 시기에는 [[보르자 가문]]의 본거지였으며, 이곳 출신의 [[교황]] 2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정치교황으로 유명한 [[알렉산데르 6세]]와 [[갈리스토 3세]]] 이후 중근세 내내 [[서아프리카]] 및 [[북아프리카]]에서 납치해온 노예를 스페인령 [[서인도제도]]의 탄광과 [[사탕수수]] 플렌테이션으로 중개무역하는 노예시장으로 유명했다.[* 노예제는 스페인 본토에서는 18세기까지 유지되었고, [[쿠바]]와 같은 식민지에서는 1886년까지 합법이었다.] [[스페인 내전]] 당시에는 [[마드리드]]에서 피난 나왔던 [[스페인 제2공화국|공화 정부]]의 임시 수도였던 탓에 국민군의 집중 폭격을 받기도 했다. == 기후, 산업 == 주위에 [[농업]] 지대가 펼쳐져 있어 [[쌀]], [[오렌지]], [[올리브]] 등이 재배되고 [[캘리포니아]] 못지 않은 오렌지 산지로 알려져 있다. 발렌시아 오렌지 100% 음료같은 소리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터. 여기에서 생산된 농산물들은 항구를 통해 운반되고 농업 이외에 [[조선업]]이 발달해 있기도 하다. 발렌시아항은 남부의 [[알헤시라스]]항과 함께 스페인 최대의 항구로, 두 항구는 매년 스페인 국내 화물 처리량 순위에서 1, 2위를 나눠먹고 있다. 쾌적한 기후로 [[관광지]]로도 유명한데 묘하게 여름 날씨가 매우 긴 편이다. 10월에도 간혹 한낮에는 30도를 훌쩍 넘는 살인적인 기온을 자랑하기도 한다. 여러 개의 [[성당]]과 종탑이 도시를 상징한다. 주요 건축물로는 '발렌시아 대성당'이 있고 매주 목요일 정오에 이곳에서 '트리부날 데 라스 아과스(Tribunal de las Aguas)'라는 일명 '물 [[재판(법률)|재판]]'이 열린다. 이 재판은 10세기 이후부터 계속되어 온 역사를 갖고 있고 [[벼]] 농사를 많이 짓는 지역답게 [[농부]]들이 모여 관개수와 관련된 분쟁을 심리해 그 자리에서 심판을 내린다. 모든 절차가 지역 고유어인 발렌시아어로 진행된다. 1월 평균 기온은 11.5℃로 사실상 겨울이 없는 수준이고, 8월 평균 기온은 26.2℃. [[대구광역시|대구]]와 비슷하다. 위도는 북위 39º 28'. [[함경남도]] [[고원군]], [[평안남도]] [[숙천군]], [[톈진]], [[아키타현]]과 [[이와테현]]의 중남부와 비슷한 위도로 날씨 대비 꽤나 높은 위도대에 있다. == 정치 == [include(틀:발렌시아 의회의 원내 구성)] == 인구 == * [[발렌시아(스페인)/인구]] 참조. == 관광 == [include(틀:스페인의 세계유산)] ||
<-3><#000><:> '''[[유네스코|{{{#fff 유네스코}}}]] [[세계유산|{{{#fff 세계유산}}}]]''' || ||<-3><#fff>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width=160]] || ||<|4> 이름 || 한국어 || 발렌시아의 라 론하 데 라 세다 || || 영어 || La Lonja de la Seda de Valencia || || 스페인어 || Lonja de la seda de Valencia || || 프랑스어 || La Lonja de la Seda de Valence || |||| 국가·위치 || [[스페인]] 발렌시아 || ||<-3> [include(틀:지도,장소=Llotja de la Seda, 너비=100%, 높이=224px)] || |||| 등재유형 || [[세계유산#s-3.1|문화유산]] || |||| 등재연도 || [[1996년]] || |||| 등재기준 || (i)[*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iv)[*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 |||| 지정번호 || [[http://whc.unesco.org/en/list/782|782]] || 관광지는 구시가지 일대에 몰려 있는데 비르헨 광장을 중심으로 발렌시아 대성당,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는 미켈레테탑, 레이나 광장, 중앙 시장,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라 론하 데 라 세다(비단 거래소) 등이 있다. 현지인들이 놀러 가는 곳으로는 한국의 코엑스몰이나 벡스코과 비슷한 '예술 과학 도시'라는 문화 단지가 있는데 세계적인 건축가인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했다. 독특한 건축 형태의 건물들이 인상적이고 수족관, 과학관, 놀이시설, 컨벤션 센터 등이 있다. 발렌시아 동물원(Bioparc Valencia)도 스페인에서 인기 있는 편이다. 발렌시아 중앙시장은 발렌시아식 아르누보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 자체가 볼거리다. 물론, 유럽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상점들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발렌시아의 해변은 상당히 넓게 펼쳐져 있지만 관광 중심부에서 다소 거리가 있어서 바르셀로나의 바르셀로네타 해변처럼 바글거리지 않는다.[* [[발렌시아 주]]에서 바르셀로나 해변 분위기가 나는 곳으로 가려면 알레칸테 근처의 베니도름이라는 리조트 도시로 가야한다.] 물가도 바르셀로나보다 저렴한 편이다. 대도시임에도 관광지로서의 인지도는 [[바르셀로나]], [[마드리드]]에 비해 현저하게 낮기 때문에[* 스페인 제3의 도시지만 남부의 [[세비야]]나 [[그라나다(스페인)|그라나다]]가 더 잘 알려져 있을 정도다.] 혼잡도가 덜하고 치안에 대한 불안도 덜하다. 시내 중심부인 성당에서 좀 벗어나면 그냥 사람 사는 도시같은 느낌이다. 뚜리아강을 메워서 길게 조성된 공원에는 현지인들이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전시장]](컨벤션센터)인 [[페리아 발렌시아]]가 위치해 있다. 페리아 발렌시아는 [[1917년]] 개장하여 [[2017년]] 개장 100주년을 맞았다. 중국계 이민자가 많은 듯하다. 시내 곳곳에서 중국 상점이나 식당이 눈에 띈다. 물론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인 그들은 유창하게 스페인어를 구사한다. 한국인이 지나가다가 [[중국어]]로 말을 거는 사람을 마주칠 수도 있다. 2007년 '[[발렌시아 시가지 서킷]]'이라는 [[F1]] [[서킷(모터스포츠)|서킷]]이 개장되었고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유럽 그랑프리로 F1을 개최하였다. 2021년부터는 [[포뮬러 E]] 경기가 [[리카르도 토르모 발렌시아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외에 매년 3월 열리는 라스 파야스(Las Fallas)라고 불리는 '발렌시아 [[불꽃놀이]] 축제', 8월 말에 부뇰(Buñol)이라는 마을에서 열리는 [[토마토]] 축제 [[라 토마티나]]도 유명하다. 라스 파야스 축제 기간에는 불꽃놀이와 폭죽이 내내 이어지고 800개에 육박하는 니놋(Ninot)이라 불리는 대형 인형들이 발렌시아 시내에 세워지고 축제 마지막 날에 이 인형들을 모두 불태우는 것으로 축제를 마무리한다. 토마토 축제날이 되면 아예 토마토를 트레일러 째로 가져다 놓고 사방에서 상당히 많이 던져대는지라 온 도시가 토마토 범벅이 된다. 이때 쓰이는 토마토들은 소위 잉여 생산물 수준인 거의 먹기 힘든 수준의 토마토를 던진다고 하니 그렇게까지 자원 낭비는 아닌 듯하다.[* 실제로 이런 쪽에서 완숙 토마토는 탁월하다. 일단 투척하기 쉽고 걸죽하면서 진득한 느낌이라 맞았을 때 기분이 더러우면서도 맞은 사람에게 충격이 약하다. 여기에 붉은 색에 맞으면 파편이 비산하는 점이 임팩트도 강하다. 문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 물론 비난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이것도 장점이 된다. 때문에 썩은 계란과 더불어 양대 투척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토마토가 주식 작물은 아니고 이 행사는 원래 똥값이 된 토마토 값 책임지라고 농민들이 토마토 던지며 시위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철권 6 BR의 랜덤맵 중에도 있다. 발렌시아 교통은 노선 자체는 버스, 지하철, 트램 등이 잘 짜여진 편이다. 어지간한 도시 규모로 잘 깔려있고 노선도도 친절하게 그려져 있어 여행객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다만 트램을 탈 때는 티켓 구매가 다소 욕 나올 수 있는데 티켓 구매 후 티켓을 들고 트램을 타는 게 아니라 역에 있는 간이 개찰기에 찍고 타야 한다. 버스와 지하철 트램까지 다 탑승 가능한 10회 회수권(Bono 10)이 시내 A구역 기준 9유로다. 최초 구매시 카드값 2유로를 추가로 받으니 11유로를 내고 충전은 역내 충전기에서 하면 된다. 1회 탑승시에는 버스든 지하철이든 1.5유로다. 가장 열받을 부분은 공항철도를 이용할 때.[* 바로 전 역인 로사스 혹은 그 이전인 마니세스까지는 2존 요금을 받지만 공항은 5존 요금을 받는다. 그렇다고 먼 것도 아닌 것이 로사스 역에서 10분 가량 걷다가 고속도로 같은 큰 도로 하나만 건너면 바로 공항이다. 그런데 '''횡단보도가 따로 없는게 함정이다.'''] 이곳을 연고로 하는 축구단으로 [[발렌시아 CF]], [[레반테 UD]]가 있다.[* 우라칸 발렌시아(Huracán Valencia)라는 2011년에 창단된 신생 팀이 있었으나 지금은 재정문제로 파산 후 해체되어 더이상 찾아볼 수 없다.] 위 2개가 정통 발렌시아 팀이고 그 외로는 [[비야레알 CF]], [[에르쿨레스 CF]], [[엘체 CF]] 등이 있는데 에르쿨레스를 제외하면 전부 1부 리그팀이고 에르쿨레스 또한 2부 리그에서 승격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기 때문에[*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13/14시즌은 대차게 말아먹고 있다. 승격 도전은 커녕 강등권 탈출도 힘들어 보일 정도다.] 스페인에서도 강력한 축구 도시다. 이 곳의 명물로는 오르차타(Horchata), 빠에야(Paella),[* 쌀을 많이 재배하는 지역이라 쌀 요리가 발달해 있다. 또 항구 도시다 보니 해산물도 풍부하다. 발렌시아 사람들은 빠에야에 대한 자부심이 매우 강해서 아로스(arroz)라는 이름의 바르셀로나를 비롯한 까딸루냐식 빠에야는 인정하지 않는다.] 사프란, 오렌지,[* 스페인에 관심없는 사람도 '발렌시아산(産) 오렌지'라면 들어봤을 정도다.] 도자기 타일 등이 있다. [[포드(자동차)|포드]]가 발렌시아에 현지 공장을 차려서 [[포드 몬데오]]와 [[포드 쿠가]] 등을 생산해 유럽에서 판매 중이다. 기존의 [[벨기에]] 겡크에 있던 현지 공장을 폐쇄하고 발렌시아로 사실상 이전했다. 참고로 스페인 국내와 외부에서 인식이 상당히 엇갈리는 도시인데, 외부에선 발렌시아는 당당한 스페인 제3의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엘시드 제외하면 딱히 유명하지도 않고 많이 방문하지도 않는 반면[* 유럽권 관광객들은 주로 좀 더 본격적인 휴양도시 [[말라가]]나 [[라스팔마스]]를 더 많이 찾는 편이다.], 스페인 내에서는 '''마드리드와 가까운 해변가 휴양지면서 백화점이나 문화시설 등 있을건 다 있는 대도시면서 물가도 막 비싸지 않은''' 상당히 인기 많은 국내 휴양지로 통한다. 특히 요즘 들어선 스페인에선 물론이고 전 유럽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유흥과 관광의 도시인 바르셀로나의 [[젠트리피케이션]]을 비롯한 과개발, 난개발 문제가 너무 심해지고, 또 정치적으로도 분위기가 가끔 좀 알싸해지면서 반대급부로 발렌시아는 같은 카탈루냐어 문화권이면서도 물가가 훨씬 더 싸고 관광지 개판 난개발도 덜하며, 산업화가 덜 됐던 만큼 해변 수질 비롯한 자연환경도 대도시치곤 그럭저럭 괜찮은 혜자 관광지로 뜨고있다. 카탈루냐어권의 문화에 관심 있으며 해변 휴양지를 좋아하지만 바르셀로나 일대의 높은 물가와 관광객 과포화에 따른 각종 소매치기, 각박해진 인심 같은 문제에 지친 스페인 여행자라면 대안으로 발렌시아를 고려해볼만하다. 또한 인근에 있는 관광지들로는 발렌시아 주 남부로 펼쳐진 코스타 블랑카 해변과 북부, [[바르셀로나]]로 가는 길목에 있는 페니스콜라가 있다.[* 발렌시아 시에서 약 120km, 바르셀로나에서 190km]. 페니스콜라는 해안가에 삐져나온 반도의 바위에 세워진 도시로 성벽에 둘러싸인 구시가지와 그곳의 페니스콜라 성이 유명하다. == 발렌시아시(市) == 본래 투리아 강이 지중해와 만나는 지역이었지만 1957년도에 대홍수 피해를 입은 이후 강을 우회시켰다. 그 자리는 시민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서쪽 끝과 동쪽 끝은 각각 인기 관광지인 발렌시아 동물원과 예술 과학 도시까지 뻗어 있다. [각주][include(틀:문서 가져옴, title=발렌시아, version=98, paragraph=1)] [[분류:스페인의 도시]][[분류:스페인의 세계유산]][[분류:카탈루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