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사건사고)] [[파일:attachment/발렌시아 지하철 탈선 사고/metro.jpg]] [목차] [[스페인어]] : '''El accidente de Metrovalencia de 2006''' == 개요 == [[2006년]] [[7월 3일]] 발생한 사고. 스페인 지하철 50여년의 역사상 최악의 사고였다. == 상세 == [[스페인]]의 동부도시 [[발렌시아(스페인)|발렌시아]]에서 오후 1시, 1호선 지하철이 에스파냐 광장(Plaza de España / Plaça Espanya 플라사 데 에스파냐)역을 지나 [[예수]](Jesús (Estación de Jesús) 헤수스)역으로 진입하던 지하철의 바퀴하나가 커브길에서 파열되는 바람에 2량이 궤도에서 이탈한 후 전복하면서 발생한 사고로 43명이 사망하고 4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초반에는 터널 붕괴가 원인이라는 설도 나왔으나 아닌 것으로 밝혀졌고, 그 커브는 원래 시속 40km로 달려야 하는데 그날 '''[[과속|시속 80km로 진입]]'''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날 낮잠([[시에스타]])을 자러 귀가하던 직장인들이 상당수 탑승하고 있어서 인명피해가 더 컸다. 터널에 갇힌 승객이 스스로 빠져나와 구조요청을 하기도 했으며, 근처 역에있던 승객 150여명도 혹시 몰라 대피해야 했다. 사고로 현장에 임시병원 2개가 가설되었고, 당시 스페인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개인 성당에서 기도를 드리는 등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 인도를 방문중이던 호세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는 공식일정을 단축하고 귀국했다. 다음날 4일 발렌시아 성당에서 [[죽은 이를 위한 미사#장례 미사|장례 미사]]가 열렸고, 사망자 1명당 3~6만 [[유로]]의 위로금이 지급되었다. 이렇게 한번만 나고 끝나나 싶더니 다음달 8월 21일에는 [[마드리드]]에서 150km 떨어진 북서쪽 빌라다의 열차역 인근서 오후 4시 직전 갈리시아에서 바스크로 간뒤 [[프랑스]]국경까지 가기로 했던 열차의 객차 6개가 '''또 탈선'''해서 5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나마 다행인건 승객이 420여명이나 탔음에도 인명피해는 적었다는 점이다. [[분류:2006년 철도사고]][[분류:스페인의 재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