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한자어]][[분류:자주 틀리는 한국어]][[분류:행동]][[분류:엔하계 위키/특징적 표현]] [목차] == 개요 == '''반론'''([[反]][[論]])은 논박하려는 논증에서 사용된 전제나 근거를 동일하게 사용하되 전혀 다른 입장을 도출하는 것이다. 이로써 상대방의 주장에 반박하는 논법이다. 반론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남의 논설이나 비난, 논평 따위에 대하여 반박함. 또는 그런 논설. === [[오용(동음이의어)|오용]] 및 남발 === 반박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어떤 의견, 주장, 논설 따위에 반대하여 말함. 참고로 논박(論駁)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어떤 주장이나 의견에 대하여 그 잘못된 점을 조리 있게 공격하여 말함. [[논리학]]에서 반론은 A라는 근거를 사용하여 B라는 결론을 낸 논증에 논박하기 위해 똑같이 A라는 근거를 사용하는 것이다. 즉 '''동일한 근거를 사용해서 반대 입장을 내는 것'''이 반론이다. 다시 말하자면, 상대가 사용한 근거를 오히려 그 상대를 반박하기 위한 근거로 재사용하는 것이다. 크게 보면 상대방이 [[자가당착]]을 저지르고 있다는 걸 짚을 수 있다. [[문맥을 무시한 인용]]에서 자주 찾을 수 있다. || '''올바른 반론 사용 예시''' || ||'''A''': [[토머스 에디슨|에디슨]]이 말하길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노력하면 보상 받을 수 있습니다.[br] '''B''': 죄송하지만, 사실 에디슨은 '''[[동심파괴|그 구절을 "1%의 영감이 없으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쓴 말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노력을 과신해도 통찰력이 없으면 100%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 상대가 근거로 내세운 '토머스 에디슨 인용' 부분을 오히려 상대방이 똑같이 사용해서 반박하였다. 참고로 B의 내용은 [[뒤통수|실제로도 사실]]이다. || 이렇게 [[논리학]]에서의 '''반박과 반론'''만큼은 다른 개념이다. ( \text{반론} \neq \text {반박} ) 정확히는. 반론은 반박보다 범위가 좁은 개념이다. 그러나 나무위키를 포함하여 일상에서는 반론을 [[반박]](反駁)과 혼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무조건 반박과 동일시되는 개념으로 착각하여 사용하고 있다. [[변론]]과 함께 일상에서 잘못 통하는 용어다. 다만 사전적 의미만 보면 이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 [[나무위키]]에서의 반론 == 나무위키에도 토론이 있는 만큼 간간히 반론이 이뤄진다. 사전적 의미나 논리학적 의미가 아닌, 일상에서의 용례만으로 이 단어를 이해하고 남발하는 바람에 앞 문단에 대해 되받아치는 식의 문단으로 주로 쓰인다. 만약 위 문단이 '비판'이었으면 '비판에 대한 반론' 이거나 혹은 '옹호' 도 비슷하게 쓰인다. [[역접]]처럼 상위 문단의 내용을 반전시키는 기능을 하며 이런 특성 탓에 안타깝게도 바람직하지 못한 용례로 쓰이고는 한다. 나무위키 내에서 반론이 부적절하게 쓰이는 경우는 다음의 2가지가 있으며, 두 사례가 결합되면 반론-재반론-재재반론-재재반론의 반론-재재반론의 반론에 대한 반론-... 같은 사례도 나온다. === 문서의 서술이 맘에 안드는 경우 === 사람들의 의견이 전부 같을 수는 없지만 '개인'의 의견을 '소수'의 의견으로 과장시키는 경우다. 이 경우는 토론이 싫어서 이렇게 편집하기도 하고, 그냥 편집하기도 하지만 어느 쪽이든 개인의 의견이란걸 인정하지 않고 같은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고 포장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사실 재반론이나 재재반론 정도가 나올 정도면 이들의 내용을 기존 논의 vs 논의에 대한 반론 구도에 포함시켜 서술하는 것이 낫다. === 문단의 서술이 맘에 안드는 경우 === 평가성 문단이 많이 존재하는 나무위키인 만큼 이 경우가 좀 많다. 자기들끼리 문서 내에서도 (비판/옹호론/반론)논란을 만들어놓고 그 하위 문단으로 '/반론'이라는 문단을 생성함으로서 찬반 토론을 개시하고 논쟁의 콜로세움으로 번지게 만들 수가 있다. 이 경우 문단 주제에 맞는 다른 이름으로 재설정하거나 토론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맞다. 부주의한 반론 문단의 생성은 논쟁을 격화시켜 '재반론'이란 문단이 주르륵 나열되는 촌극을 연출할 수도 있다. 보통 평이 지극히 안 좋거나 반대로 과도하게 빠가 몰린 문서에서 볼 수 있는 경우다. 평이 매우 안 좋던 매우 좋던 각각의 장점/단점은 존재하는데도 본인들, 혹은 대부분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여겨 그런 서술조차 용납하지 않고 그 문단에 서술된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일일이 반론한다. 당연히 이런 감정 실린 문서들은 근거가 빈약하거나 공격적인 말투 / 잘못된 지식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문서의 질을 떨어뜨리는데 공헌한다. 장점이 단점을 묻어버리거나 단점이 장점을 묻어버린다고 하더라도 장점이나 단점만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것이 되는 게 아니다. 그냥 둘 다 존재하는 것일 뿐. 말 그대로 묻혔을 뿐인데도 그 점을 망각하는 경우가 꽤 발견된다. == 기타 == * [[삼국지 10]]에서는 상대방의 공격패를 [[반사#s-2|반사]]하는 기술로 등장한다. *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에서는 학급재판의 반론 쇼다운이라는 미니게임으로 등장한다. 상대방의 반론을 모두 쳐내고 드러난 약점을 논파하는 식. == 관련 문서 == * [[토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