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행정구역상의 바티칸, rd1=바티칸(도시), other2=바티칸에 위치한 가톨릭 최고 기관, rd2=교황청)] [include(틀:바티칸 관련 문서)] ||
[[파일:바티칸 국장.svg|width=28]] '''{{{#000000 바티칸 관련 틀}}}'''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include(틀:바티칸의 역사)] [include(틀:남유럽의 국가)] [include(틀:유럽안보협력기구)] [include(틀:유엔 옵서버)]}}} || ||<-3> {{{+1 {{{#000000 '''바티칸 시국 | 교황청'''}}}}}}[br]'''{{{#000000 [[라틴어|{{{#000000 라틴어}}}]]: Status Civitatis Vaticanæ}}}[br]{{{#000000 [[이탈리아어|{{{#000000 이탈리아어}}}]]: Stato della Città del Vaticano}}}''' || ||<-3> {{{#!wiki style="margin: -16px -10px" || [[파일:바티칸 국기.svg|width=50%]] || [[파일:바티칸 국장.svg|width=45%]] || || '''국기''' || '''국장''' ||}}} || ||<-3> {{{#000 '''상징'''}}} || ||<-2> {{{#000 '''국가'''}}} ||{{{#000,#ddd ''Inno e Marcia Pontificale''[br]''(교황 찬가 행진곡)'' }}} || ||<-3> {{{#000 '''역사'''}}} || ||<-3> [[1929년|{{{#000,#ddd '''1929년'''}}}]] [[2월 11일|{{{#000,#ddd '''2월 11일'''}}}]] [[라테라노 조약|{{{#000,#ddd '''라테라노 조약'''}}}]]{{{#000,#ddd 으로 독립}}} || ||<-3> {{{#000 '''지리'''}}} || ||<-3><#FFF,#1F2023> {{{#!wiki style="margin: 0 -11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1px" ||<-2> {{{#000 '''수도'''}}} ||[[바티칸(도시)|바티칸시]] || ||<-2> {{{#000 '''면적'''}}} ||0.49km²(133,100평) / 세계 254위[* [[경복궁]] 전체 크기와 비슷하며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부지 크기는 물론, [[에버랜드]]보다도(캐리비안 베이 제외) 작다. [[월미도]]보다도 작다.] || ||<-2> {{{#000 '''접경국'''}}} ||[include(틀:국기, 국명=이탈리아)][* 영토 전체가 [[이탈리아]]의 [[로마]]에 둘러싸인 [[위요지]]이다.] ||}}}}}}}}} || ||<-3> {{{#000 '''인문 환경'''}}} || ||<-3><#FFF,#1F2023> {{{#!wiki style="margin: 0 -11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1px" ||<|3> {{{#000 '''인구'''}}} || {{{#000 '''총인구'''}}} ||519명 / 세계 235위(2023) || || {{{#000 '''인구 밀도'''}}} ||1,059.18명/㎢(2018) || || {{{#000 '''출산율'''}}} ||0명(2019)[* 후술하듯 이 나라는 많은 가톨릭 성직자들로 이루어진 도시국가이기 때문이다.] || ||<-2> {{{#000 '''공용 언어'''}}} ||[[라틴어]][* [[그러나 이 사진이 표지로 사용되는 일은 없었다|라틴어가 많이 쓰이지 않는 언어인 만큼 바티칸에서도 성경을 읽을 때나 쓰이지 일상생활에서는 자주 쓰이지 않는다.]] 자세한건 [[라틴어|문서]] 참조], [[이탈리아어]] || ||<-2> {{{#000 '''공용 문자'''}}} ||[[라틴 문자]] || ||<-2> {{{#000 '''국교'''}}} ||[[가톨릭]] || ||<-2> {{{#000 '''종교'''}}} ||[[가톨릭]] 98.5% [[개신교]] 1.2% 기타 0.3% [* [[교황청]]이 있어서 현재까지도 가톨릭 100%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거에는 가톨릭이 100% 가까이 되었으나 현재는 타 종교를 평화롭게 존중하는 취지로 개신교를 비롯한 다른 교파들도 수용한다. 또한 [[성 베드로]]의 순교지이기에 특정한 교파가 독점할 수 없다.] || ||<-2> {{{#000 '''군대'''}}} ||[[바티칸 헌병대]][* 전체 군대 중에서 가장 인원 수가 적은 군대이자 경찰조직이다.][* 국토 방위는 [[라테라노 조약]]에 의해 실질적으로 [[이탈리아군]]이 담당하고 있으며 [[CIA]]도 [[스위스 근위대]]를 군 조직으로 보지 않는다([[https://www.cia.gov/the-world-factbook/countries/holy-see-vatican-city/#people-and-society|#]]).] ||}}}}}}}}} || ||<-3> {{{#000 '''정치''' }}} || ||<-3><#FFF,#1F2023> {{{#!wiki style="margin: 0 -11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1px" ||<-2> {{{#000 '''정치 체제'''}}} ||[[전제군주제]][* 출처 [[https://www.vaticanstate.va/it/stato-governo/organi-stato/organi-dello-stato.html|바티칸 시국 공식 홈페이지]]], [[선거군주제]], 교회 정치, [[신권 정치]] || || {{{#!wiki style="margin: -5px -10px" {{{#000 '''국가원수'''}}}}}} || [[교황|{{{#000 '''교황'''}}}]] ||[[프란치스코(교황)|프란치스코]]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000 '''정부 요인'''}}}}}} || {{{#!wiki style="margin: -5px -10px" {{{#000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000 '''위원장'''}}}}}} ||페르난도 베르게스 알사가 ||}}}}}}}}} || ||<-3> {{{#000 '''경제'''}}} || ||<-2> {{{#000 '''공식 화폐'''}}} ||[[유로]](€) || ||<-3>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000 '''ccTLD'''}}}]] || ||<-3> '''.va''' || ||<-3> {{{#000 '''국가 코드'''}}} || ||<-3> 336, VA, VAT || ||<-3> {{{#000 '''국제 전화 코드'''}}} || ||<-3> +379,+39 06[* 로마의 지역번호와 공용] || ||<-3> {{{#000 '''단위'''}}} || ||<-3><#FFF,#1F2023> {{{#!wiki style="margin: 0 -11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1px" ||<-2> {{{#000 '''법정 연호'''}}} ||[[서력기원]] || ||<-2> {{{#000 '''시간대'''}}} ||(UTC+1)[br][[서머타임]](UTC+2) || ||<-2> {{{#000 '''도량형'''}}} ||[[국제단위계|SI 단위]] ||}}}}}}}}} || ||<-3> {{{#000 '''외교''' }}} || ||<-3><#FFF,#1F2023> {{{#!wiki style="margin: 0 -11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0 -11px" ||<-2> {{{#000 '''대한 수교 현황'''}}} ||[[대한민국]][br]1963년 12월 11일 (공사급)[br]1966년 9월 5일 (대사급)[br][[북한]][br]미수교 || ||<-2> {{{#000 '''유엔 가입 여부'''}}} ||미가입[* 유엔 가입 이전 대한민국과 북한의 지위와 같은 참관국(observer) 지위를 갖고 있다. 다른 유엔 참관국으로는 [[팔레스타인]]이 있다.] || ||<-2> {{{#000 '''주한 교황 대사관'''}}}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26길 19 ||}}}}}}}}} || || {{{#000 '''위치'''}}} || || {{{#!wiki style="margin: 0px -10px" [[파일:바티칸 위치.svg|width=100%]]}}} || || {{{#!wiki style="margin: -5px -10px" [include(틀:지도, 장소=바티칸 시국, 너비=100%, 높이=230)]}}} || || || [목차] [clearfix] == 개요 == > 너는 [[베드로]]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 σὺ εἶ Πέτρος, καὶ ἐπὶ ταύτῃ τῇ πέτρᾳ οἰκοδομήσω μου τὴν ἐκκλησίαν, καὶ πύλαι ᾅδου οὐ κατισχύσουσιν αὐτῆς. > Tu es Petrus, et super hanc petram ædificabo Ecclesiam meam, et portæ inferi non prævalebunt adversus eam. >---- >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 16장 18절 ([[가톨릭]] [[성경]]) [[남유럽]]에 위치한 [[도시국가]]이자 [[이탈리아]] [[로마]]시에 둘러싸인 [[내륙국]]. 로마 주교이자 전 세계 가톨릭 주교단의 단장인 [[교황]]을 [[국가원수]]로 한다. [[2011년]] [[3월 2일]] 호주 매체에서 보도한 바에 따르면 바티칸의 인구는 여성 32명, 남성 540명으로 총 572명이라고 한다.[* 도시 지역 중고등학교의 한 학년을 평균 400명이라 하면 총 1,200명이므로, 바티칸 인구가 중고등학교 학생 수의 약 절반에 불과한 셈이다. 후술할 실제 거주 인구는 도시 지역 중고등학교 학생 수의 약 1/5~1/6(한 학년 학생 수의 대략 절반)이나 시골 학교 몇 개의 전교생 수를 합친 것에 불과하다.] 그러나 바티칸에 거주하면서 생활하고 있는 '''실제 인구'''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8&aid=0002397820|223명에 불과하다]].[* [[추기경]]이 되면 자동으로 바티칸 국적이 부여되는 등의 이유.] 비록 [[이탈리아]]의 [[로마]]에 둘러싸인 형태[* [[레소토]]나 [[산마리노]]처럼 특정 국가에 완전히 둘러싸인 내륙국은 몇몇 존재하지만, 어떤 나라의 '''수도'''에 둘러싸인 또 다른 나라의 수도로서는 유일하며, 단순히 어떤 나라의 수도에 둘러싸인 형태의 나라로서도 전례를 찾아보기 어렵다.]로 존재하지만, 이탈리아와 다른 나라로서 갖출 건 다 갖춘 엄연한 독립국이다.[* 그래서 바티칸에 들어가려면 통행증을 소지하고 출입국심사를 받아야 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은 국경을 [[이탈리아]]에 위탁한지라 CIQ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래도 신분증 검사는 실시한다. EU 거주자가 아니라면 [[여권]]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5유로로 명목상 출입국심사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산마리노]]와는 달리 바티칸은 관광객에게는 출입국처리를 안 한다.] 특히 세계에 퍼진 [[가톨릭]]의 위상을 생각하면 국가 규모에 비해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1984년]] 국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바티칸 시국은 교황청을 유지하기 위하여 인정된 독립 국가로서의 교황령을 지칭하는 명칭이므로 [[가톨릭]]의 최고 통치 기구인 '''[[교황청]]'''(敎皇廳, Curia Romana, Roman Curia)과는 다른 개념이다. 따라서 국정을 운영하는 조직 자체도 별도의 추기경단이 따로 있다. 하지만 사실상 '''교황청''' 또는 심지어 '''로마'''(Roma, Rome)라는 말 자체가 바티칸 시국을 지칭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바티칸 스스로는 세속적인 의미가 강한 '바티칸 시국'도 아니고 엄밀한 의미의 '교황청'도 아닌 ''''성좌''''(聖座, Sancta Sedes, Holy See[* See는 '관구'를 특별히 격식을 갖추어 일컬을 때 쓰는 영어 단어인데, 그 의미가 좁혀져서 교황이 다스리는 관구, 즉 교황청을 의미하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관구를 일컬을 때는 'province'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see'는 여기에서의 'Holy See' 외의 다른 용례를 보기 힘들다. 문장 중에 사용할 때는 정관사를 붙여야 한다("the Holy See").])를 대외적인 공식 국가명으로 채택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를 경우에 따라 '교황', '교황청'으로 번역하여 사용한다. 따라서 성좌에 파견된 한국의 [[특명전권대사]]는 '주교황청 대한민국 대사'로, 성좌가 한국에 파견한 대사는 '주대한민국 교황 대사[* 이때는 '교황청 대사'라고 하지 않고 '교황 대사'라고 한다]'로 칭하고 있다. 한편 교황대사는 영어로 embassador가 아닌 nuncio라고 부르며, 교황대사관도 Embassy가 아닌 Apostolic Nunciature 라는 특이한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rome-1945033_1920.jpg|width=100%]]}}} ||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미켈란젤로]]의 [[돔]]에서 내려다본 [[성 베드로 광장]]. || 광장은 하늘에서 볼 때 [[열쇠]] 구멍 모양으로 만들어졌는데 [[베드로]]의 상징물이 열쇠, 정확히는 [[천국]] 문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광장 한가운데의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제12왕조 시대인 기원전 20~19세기 [[헬리오폴리스]]에 세워졌던 것으로서, 이후 기원전 1세기 말 로마의 이집트 총독 코르넬리우스 갈루스(Cornellius Gallus)에 의해 [[알렉산드리아(이집트)|알렉산드리아]]의 포룸 율리움(Forum Julium)으로 옮겨졌다가 다시 [[칼리굴라]] 황제에 의해 로마시로 이전되었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성 베드로 광장]]' 문서의 오벨리스크 설명 부분 참조.) 그리고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후 1586년까지 방치되던 것을 대성당 중앙으로 끌어와서 일으켜 세웠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를 상징하는 거대한 [[십자가]]를 위에 달았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middlechildcatholicpriest.files.wordpress.com/urbi-et-orbi.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conggiao.info/Tu-es-Petrus.jpg|width=100%]]}}} || || [[2014년]] [[4월 13일]],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 [[교황]] [[프란치스코(교황)|프란치스코]] 집전 || 성 [[베드로]] 성상, 주세페 데 파브리스, 1840년 || [[2011년]] [[6월 27일]] 뉴스 사이트 '바티칸 투데이'가 개설되었고([[http://www.news.va|바로가기]])[* 현 바티칸 뉴스[[https://www.vaticannews.va/ko.html|#]]] 다음 날에는 [[트위터]]가 개설되었다([[http://twitter.com/#!/news_va_en|#]]).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직접 트위터를 통해 [[영어]]로 바티칸 투데이의 개설을 알렸다. >Dear Friends, I just launched [[http://news.va/en]] Praised be our Lord Jesus Christ! >With my prayers and blessings, Benedictus XVI >친구들, 저는 방금 News.va를 개설했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합시다! >기도와 축복을 담아, [[베네딕토 16세]] 바티칸 관련 뉴스는 [[http://kr.radiovaticana.va/|바티칸 라디오]]를 참고하기 바란다. [[지구]]에서 가장 작은 국가다.[* 유엔에서 승인받지 못한 [[미승인국가]]나 국가가 아닌 [[속령]], [[특별행정구]]를 비교한다 해도 바티칸보다 면적이 훨씬 크다. [[초소형국민체]]까지 포함시키면 이보다 훨씬 적은 면적의 나라가 많기는 하지만, 이들은 국가의 조건을 갖추지 못했기에 국가라고 할 수 없다.] 면적은 0.44km²[* 4.4\times{10}^{5}{meter}^{2}]이고 이 면적은 [[대한민국]]의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섬인 입파도와 비슷한 면적이다. 심지어 [[경기도]] [[용인시]]의 [[에버랜드]]보다도 작다.[* 워낙 작은 국가라 공항조차 없어 다른 국가에서 바티칸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탈리아를 거쳐야만 한다.] 동시에 [[출산율]]이 가장 낮은(0명) 나라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인구라고는 죄다 결혼이 금지된 [[주교]], [[신부(성직자)|신부]]와 [[수도자|수사, 수녀]]들뿐인 가톨릭 신자들인데 출산율이란 게 집계가 될 리가 없다. == 상징 == === 국호 === 바티칸이라는 이름은 이 나라 및 교황청이 위치한 지역의 이름인 바티칸 언덕(라틴어로 Mons Vaticanus, 이탈리아어로 Colle Vaticano)에서 따왔다. 바티칸이라는 말은 [[고대 로마]] 이전에 이 지역에 있던 [[에트루리아]]인 마을 이름 Vatica 혹은 Vaticum에서 따왔다고 하며, 정원을 뜻한다. 현재 바티칸이라는 말은 교황청이라는 말과 혼용되지만, 엄밀히 말해서 바티칸 시국과 교황청, 교황령 등은 모두 다른 뜻을 가지고 있다. * '''바티칸 [[도시국가|시국]](Vatican City State)''': 로마의 바티칸 언덕에서 유래한 말로, 현재 교황이 세속적 권력으로 직접 통치하는 국가를 국제법적으로 일컫는 말이다. [[1870년]] 교황령의 소멸 이후 한동안 교황의 세속적 영토 혹은 통치 국가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1929년]] 교황 [[비오 11세]]가 [[무솔리니]]와 체결한 [[라테라노 조약]]을 통해 탄생하였다. 가장 흔히 교황청과 혼용되는 말이며, 이 항목의 전체적인 내용 역시 이 바티칸 시국의 본래 의미와 가장 가깝게 작성되어있다. * '''[[교황령]](Papal States)''': 754년부터 1870년까지 존속했던 [[교황]]의 세속적 영토. 교회의 재산 소유와 양도를 허가한 321년의 콘스탄티누스 칙령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프랑크 왕국의 [[피피누스 3세|피핀 3세]]이 교황 [[스테파노 2세]]에게 영토를 할양한 이른바 '''《피핀의 기증》'''에서 교황령 통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여타 세속적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영토 크기에 변화를 겪어 왔으며, 이후 1870년 이탈리아 통일 당시 이탈리아에 흡수당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사실 지금도 바티칸 바깥, 로마시에 바티칸의 영토로 인정되는 '건물'들이 좀 있다. 바티칸 영토이므로 이탈리아 법이 미치지 않는다. * '''성좌(Holy See)''' 혹은 '''[[12사도|사도]]좌(Apostolic See)''': 원래는 세계 교회의 수도인 로마의 주교좌, 즉 [[베드로]]의 후계직을 뜻하는 말이었지만, 점차 의미가 확장되면서 교황청과 바티칸 시국을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말이 되었다. 현재 교황청은 세속적인 의미가 강한 '바티칸 시국' 대신 '성좌'를 대외적인 공식 국가명으로 채택하고 있다. * '''[[교황청]](Roman Curia)''': 본래는 세계 교회를 통치하는 교황과 교황을 보좌하는 교회의 최고 행정 기구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제 사실상 바티칸 시국의 영토가 교황청과 그 주변으로 축소되면서, 바티칸이라는 말과 거의 동일한 뜻으로 쓰이게 되었다. === 국기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ww.vatican.va/scv_bandiera.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Vatican_City_skyo.jpg|width=100%]]}}} || 국기 오른쪽의 문장은 [[베드로]]의 상징인 천국의 열쇠와 교황의 상징인 [[교황 삼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13 [[예수]]님께서 카이사리아 필리피 지방에 다다르시자 제자들에게,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4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예레미야]]나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합니다." >15 예수님께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16 시몬 [[베드로]]가 '''"스승님은 살아 계신 [[야훼|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 >18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19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20 그런 다음 제자들에게, 당신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분부하셨다. >----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 16장 13-20절(가톨릭 성경)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가 제자들과 '''"너희들은 내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라는 물었을 때 베드로만이 모범 답안을 말해서 천국의 열쇠를 주었다는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의 구절에서 착안한 것이다. 덕분에 이 열쇠는 바티칸을 다룬 매체에서 자주 등장한다. [[천사와 악마]] 영화판에서는 원작과 달리 궁무처장의 가슴에 찍히는 도장이 일루미나티 다이아몬드가 아니라 두 열쇠 모양으로 바뀌었다. 삼중관이라고도 하는 [[교황관]]은 교황 클레멘스 5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세 가지의 교황권을 상징하기 때문에 교황만이 쓸 수 있었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서 교황관 대신 3줄의 [[금색]] 무늬를 새겨넣은 주교관을 쓰는 추세다. 자세한 내용은 [[교황관]] 문서 참고. === 국가 === [include(틀:국가(노래))] [youtube(0YDqn-fMyH0)] 한국어-라틴어 번역본 국가는 Inno e Marcia Pontificale(교황 찬가 행진곡)이다. 곡은 샤를 구노의 [[아베 마리아]]로 유명한 샤를 구노(Charles Gounod)가 작곡한 것이며, 가사는 1949년부터 안토니오 알레그라(Antonio Allegra)가 작사한 [[이탈리아어]] 가사를 쓰다가 1991년에 라파엘로 라바냐(Raffaello Lavagna)가 작사한 [[라틴어]] 가사가 채택되었다. 가사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와 번역이 많이 다르니 유의할 것.(출처: 위키백과) 가사 일부가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을 인용한다. || 라틴어 || 한국어 || || O felix Roma – o felix Roma nobilis:(×2) Sedes es Petri, qui Romae effudit sanguinem, Petri cui claves datae sunt regni caelorum. Pontifex, Tu successor es Petri; Pontifex, Tu magister es tuos confirmans fratres; Pontifex, Tu qui Servus servorum Dei, hominumque piscator, pastor es gregis, ligans caelum et terram. Pontifex, Tu Christi es Vicarius super terram, rupes inter fluctus, Tu es pharus in tenebris; Tu pacis es vindex, Tu es unitatis custos, vigil libertatis defensor; in Te potestas. VOX ACUTA, VOX ALTERA AB ACUTA Tu Pontifex, firma es petra, et super petram hanc aedificata est Ecclesia Dei. VOX MEDIA, VOX GRAVIS Pontifex, Tu Christi es Vicarius super terram, rupes inter fluctus, Tu es pharus in tenebris; Tu pacis es vindex, Tu es unitatis custos, vigil libertatis defensor; in Te potestas. O felix Roma – O felix Roma nobilis. || 오 복된 로마여 - 오 고귀한 로마여(×2) 그대는 로마에서 피 흘린 [[베드로]]좌이며, 하늘나라의 열쇠를 받은 베드로좌로다.[*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 16장 19절] 교황님, 당신은 베드로의 후계자이십니다; 교황님, 당신은 당신 형제들의 신심을 굳건히 하는 선생님이십니다; 교황님, 당신은 하느님의 종들의 종, [[사람을 낚는 어부]][*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 4장 19절 참조.], 양떼의 목자, 하늘과 땅을 잇는 분이십니다. 교황님, 당신은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요, 풍파 한가운데의 바위이십니다, 당신은 어둠 속의 등대이십니다; 당신은 평화의 옹호자이십니다, 당신은 일치의 수호자요, 방심하지 않는 자유의 수호자이십니다; 당신의 권위 안에 있나이다. 교황님, 당신은 흔들리지 않는 반석으로, 그 반석 위에 하느님의 교회가 세워졌나이다.[* [[마태오의 복음서|마태오 복음]] 16장 18절] 교황님, 당신은 그리스도의 지상 대리자요, 풍파 한가운데의 바위이십니다, 당신은 어둠 속의 등대이십니다; 당신은 평화의 옹호자이십니다, 당신은 일치의 수호자요, 방심하지 않는 자유의 수호자이십니다; 당신의 권위 안에 있나이다. 오 복된 로마여 - 오 고귀한 로마여. || == 지리 == ||<:>[[파일:attachment/2C_Italy29.svg.png|width=400]]|| ||<:> {{{#000,#fff {{{-1 라치오주 로마현의 전 행정구역을 표기한 그림.[br]빨간색이 로마시이고, 로마시 한복판의 아주 조그마하게 비어 있는 부분이 바티칸에 해당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ttachment/point_of_vatican.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500px-Rom-rioni-WV.svg.png|width=100%]]}}}|| ||<:> {{{#000,#fff {{{-1 로마시의 구역도. 1번, 13번, 14번에 끼어있는 부분이 바로 바티칸이다.[br]바티칸의 국장이 그려져 있는 부분으로, 로마시의 구 중에서도 가장 작은 부분.}}}}}} ||<:> {{{#000,#fff {{{-1 로마시의 리오네(rione)들과 붉은 색으로 칠해진 바티칸.}}}}}}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바티칸 시국 지도 01.png|width=100%]]}}}||{{{#!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바티칸 시국 지도 02.png|width=100%]]}}}|| ||<-2><:> {{{#000,#fff {{{-1 바티칸 시국의 국경 및 영토 내부 지도.}}}}}} || 이 외에도 로마시 각지에 바티칸 소유의 [[성당]]이나 [[박물관]]이 존재하는데 일부는 치외법권 지대로 설정되어 이탈리아의 주권이 미치지 않아 사실상 바티칸의 영토 취급한다. 바티칸령 권외 소유지로는 아래의 영역이 있다. * [[산 조반니 인 라테라노 대성당]]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당]] * [[산 파올로 푸오리 레 무라 대성당]] * [[라테라노 궁전]] *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 * [[교황청립 우르바노 대학교]] 영토가 좁아 각 국의 외교공관은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해 있으나 다수 국가의 주교황청대사관은 바티칸에 붙어있는 Borgo지역에 밀집해 있다. 대표적으로 중화민국 대사관이 이 곳에 위치해 있으며, 필리핀의 경우 아예 바티칸으로 들어가는 베드로 출입구 맞은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반면 미국은 주 이탈리아 대사관 바로 옆에 소재해 있으며, 한국의 경우는 바티칸과는 조금 먼 곳에 위치해 있다. 이탈리아의 경우는 테베레 강 바로 건너편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 역사 == [include(틀:바티칸의 역사)]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pbs.twimg.com/CApBnH4UQAA8cio.png|width=100%]]}}} || || "어리석은 광신자들이여, 우리는…" || "…교회를 파괴하고…" || || "…너희에게 선고할 것이다…" || "….(너희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이라고..."[* 2014~15년경의 한창 잘나가던 시기의 ISIL은 배포한 영상을 통해 '''우리는 신의 허락에 따라 가톨릭의 중심부인 로마를 점령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리고 불과 3년도 못 가 자기들이 완전히 망해버렸다.] || ||<-2> 세상은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한 거야![* 그밖에 [[정통 칼리파 시대|정통 칼리파조]], [[튜더 왕조]], [[네덜란드 공화국]], [[청나라]], [[나치 독일]], [[일본 제국]], [[소비에트 연방]]의 비석들도 있다.] || === 교황권 역사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교황/역사)]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교황령)] [[동로마 제국]]이 [[이탈리아 반도]]를 탈환할 때 533년 [[로마]]시에 세운 '로마 공국'이 [[교황령]]의 기반이 된다. 이탈리아 탈환 후 얼마 안 가 568년에 [[랑고바르드족]]이 침입하면서 이탈리아에서 동로마 제국의 영역은 중부와 남부 끄트머리로 크게 한정되었다. ||<-2>
[[파일:Alboin's_Italy-it.svg.png|width=100%]] || ||<-2> 575년 이탈리아 반도의 모습 || || '''{{{#fff 주황}}}''' ||동로마 제국 || || '''{{{#000 회색}}}''' ||랑고바르드족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Italien_zur_Langobardenzeit.jpg|width=100%]]}}} || ||<-2> 동로마 제국과 랑고바르드족이 공존했던 이탈리아의 지도와 오른쪽 위 교황령의 지도 || || '''{{{#000 분홍}}}''' ||동로마 제국 || || '''{{{#fff 주황}}}''' ||랑고바르드족 || 동로마 제국은 이러한 이탈리아에 584년 [[라벤나]] 총독부를 세워 로마 공국과 [[베네치아 공화국|베네치아]], 풀리아, [[칼라브리아]]를 통치했다. 그러다가 동로마 제국의 지배권이 슬슬 약해지자 교황은 점점 로마 공국을 다스리는 한 독립 영주로 성장하기 시작한다. ||<-2>
[[파일:907px-Aistulf's_Italy-it.svg.png|width=100%]] || ||<-2> 751년 랑고바르드 왕국이 라벤나를 점령한 이후 이탈리아 반도의 모습 || || '''{{{#fff 주황}}}''' ||동로마 제국 || || '''{{{#000 회색}}}''' ||랑고바르드 왕국 || 751년 동로마 제국의 라벤나 총독부가 결국 랑고바르드족에 의해 함락되면서 로마 공국은 동로마 제국 본국과 완전히 단절되었다. 752년 새로 선출된 교황 [[스테파노 2세]]는 랑고바르드족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중립을 선언하면서 비밀리에 [[프랑크 왕국]]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프랑크 왕국의 [[피핀 3세]]는 스테파노 2세에게 랑고바르드족을 몰아내는 대신 본인의 쿠데타를 묵인해 달라 요청하였다. 스테파노 2세의 묵인하에 피핀 3세는 기존의 메로빙거 왕조를 몰아내고 새로이 카롤루스 왕조를 세울 수 있었다. 피핀 3세는 그 대가로 랑고바르드족을 옛 라벤나 총독부 땅에서 몰아내고 그 땅을 스테파노 2세에게 헌납하였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frame-modena-italy-map.jpg|width=100%]]}}} || || 756년 ~ 817년 교황령 || 나중에 동로마 제국과의 마찰을 무마하기 위해서 '[[콘스탄티누스 1세]]가 교황에게 땅을 내려주었다'고 했다. 이것을 법적으로 보증한 것이 그 유명한 '콘스탄티누스의 증여서'이다. 이 문서의 원본은 지금도 박물관에 잘 보존되어 있다. 콘스탄티누스의 증여서를 누가 언제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하지만 콘스탄티누스의 증여서 이전부터 관습적으로 전해지던 교황과 교황청의 권리에 성문법적인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 교황청의 권리를 법적으로 보장하던 이 문서가 위조됐음을 처음으로 지적한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추기경이었다. [[르네상스]] 시대가 되면서 훨씬 학문적인 방법으로 콘스탄티누스의 증여서가 위조 문서임을 증명하게 된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50px-Papal_States_1789.svg.png|width=100%]]}}} || || 1789년 교황령 || 19세기에 이르러 [[이탈리아 통일]](1861년 ~ 1870년) 과정에서 강제로 합병당하여(1870년) 이에 열 받은 교황 [[비오 9세]]가 스스로를 "[[바티칸 포로|바티칸의 포로]]"임을 선언하는 등 신생 [[이탈리아 왕국]]과 한동안 정치, 사회적 대립을 하였으나 1929년 [[베니토 무솔리니]]가 [[라테라노 조약]]을 제안하여 결국 지금의 바티칸 시국의 영토와 형태가 성립되었다. === 바티칸 시 역사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leonine_walls.gif|width=100%]]}}} || || 9세기 [[로마]]시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Plan_of_Rome_in_the_Middle_Ages_-_Historical_Atlas_by_William_R._Shepherd,_1923.jpg|width=100%]]}}} || ||<-2> 중세시대 로마 시 확장 || || '''{{{#bc2d15 빨간색 선}}}''' ||3세기 [[아우렐리아누스 성벽]] || || '''{{{#6f84ad 하늘색 선}}}''' ||9세기 교황 [[레오 4세]]가 세운 성벽(레오의 도시) || || '''{{{#764b8d 삐뚤빼뚤한 선}}}''' ||17세기 교황 [[우르바노 8세]]가 세운 성벽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2.bp.blogspot.com/BorAPL+Col+1_Leo+View+RivExp.jpg|width=100%]]}}} || || 레오의 도시 || 본래 바티칸 언덕은 [[고대 로마]] 시가지의 일부였다. 여기에는 키르쿠스 바티카누스라는 [[전차경주]]장이 있었다. 기독교가 공인된 이후인 4세기, [[콘스탄티누스 1세]] 시대에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고 믿어지는 이 장소에 [[성 베드로 대성당]]이 건축된다. 서로마 제국이 멸망한 뒤에도 800년 카롤루스의 [[신성 로마]] 황제 대관식이 열리는 등, 오랜 세월 동안 역사가 쌓이면서 확고한 가톨릭의 성지로 자리매김 했다. 바티칸 도시의 모양은 교황 [[레오 4세]]가 846년 아랍 무슬림 해적들의 로마 습격 후 해안 방면에서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테베레강 너머 [[성 베드로 대성당]] 둘레에 성벽을 세우면서 시작되었다. 성벽은 테베레 강변의 [[산탄젤로 성]]에서 시작해 바티칸 언덕 주위를 빙 돌아 다시 테베레 강변에서 끝난다. 이후 로마의 정치 파벌들 간의 다툼을 피해 레오의 도시로 온 교황 [[인노첸시오 3세]]는 레오 4세가 세운 성벽의 제2망루를 높여 방어력을 강화했다. 현재의 바티칸 국경이 되는 성벽은 [[바오로 3세]], [[비오 4세]], [[우르바노 8세]]를 거치면서 완성되었다.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ijgi-03-01293-g001.png|width=100%]][br][[파일:ijgi-03-01293-g011.png|width=100%]][br][[파일:ijgi-03-01293-g009.png|width=100%]]}}} || || 18세기 로마 시 || == 정치 및 행정 == [include(틀:남유럽의 정치)] [[파일:external/www.vaticanstate.va/1486116733049.jpg]] 바티칸 시국은 스스로의 정부 체제를 [[절대군주제]]라고 규정하고 있다. [[https://www.vaticanstate.va/it/stato-governo/organi-stato/organi-dello-stato.html|바티칸 시국 공식 홈페이지의 바티칸 정부에 대한 소개 및 설명 페이지(이탈리아어)]]에 따르면 본인들의 정부 체제(forma di governo)가 [[절대군주제]](monarchia assoluta)라고 하고 있다. 실제로 바티칸 시국 정부는 [[교황]](敎皇, Pope)이 직접 임명한 [[추기경]]들 및 주교들이 행정을 담당한다.[* [[교황청]]은 오직 종교에 관련된 업무와 각국 대사를 파견하는 일만 한다. 해당 문서 참고.] 또한 교황은 세습제가 아닌 선출제이므로 [[절대군주제]]인 동시에 [[선거군주제]] 국가이기도 하다. 그와 동시에 가톨릭의 [[신권 정치]]적인 요소 또한 있다고 보기도 한다. [[외교]]도 독자적으로 하고 있다. 여권도 [[이탈리아 여권]]과는 다른 것을 쓰는데, 시민권자 수가 적어서 [[바티칸 여권]]은 상당히 [[레어]] [[아이템]]이라고 한다. 독자적으로 [[우표]]도 발행하고 있고, 독자적으로 주조하는 동전도 있다. [[바티칸 리라]]라는 화폐도 독자적으로 발행했지만 [[이탈리아 리라]]에 종속된 것이었고, [[1999년]] [[1월 1일]]부터 이탈리아가 [[유로|유로화]]를 쓰기 시작하면서 바티칸도 유로화로 전환해 지금에 이른다. [[라틴어]]가 제1공용어이며,[* 사실상 사어인 라틴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유일한 나라이다. 물론 일상적인 용도는 아니고 업무, 학술 용도로 쓰인다.] [[이탈리아어]]도 공용어로 쓰인다. 그리고 일상 회화로는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스페인어]]가 '''모두''' 통용되는 나라다. 외교 언어로는 [[프랑스어]]가 주로 쓰인다. === 국가행정조직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바티칸 조직도.jpg|width=100%]]}}}|| == [[바티칸/경제|경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바티칸/경제)] == 군사 == [[파일:external/i455.photobucket.com/sg1.jpg]] 현재는 [[스위스 근위대]]가 전부다. 사진은 스위스 근위대원들로 중세의 재래식 군대 같지만 저렇게 전통 복장으로 근위 임무를 서는 대원 이외에 실제 경호 임무를 맡는 대원도 있으며 이들에게는 현대식 화기가 지급된다. 그러니까 저건 그냥 의전용. [[권총]], [[기관단총]], [[방탄복]]부터 [[중기관총]], [[대전차 미사일]] 등등 있을 건 다 있다. [[추기경]] 등을 비롯한 교황청 주요 인물의 경호 업무도 맡고 있다. 스위스 용병 부대에게 바티칸 방위 및 교황의 경호를 맡긴 것에서 시작한 것으로, 현대 스위스에서는 [[용병]]을 '불법'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공식적으로는 '치안 경찰'로 분류하고 있다. 명목상으로는 바티칸 유일의 군대이지만 실질적인 전력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으며, [[헬기]] 같은 장비도 이탈리아군에게 빌리는 형식 등으로 지리적으로 밀접한 이탈리아에서 국방을 대행해 주고 있다. 이탈리아의 가장 중요한 도시라 할 수 있는 수도 로마의 내부에 위치하고 있으니 바티칸의 국방 불안은, 그보다 앞서 이탈리아의 국방이 불안, 아니 사실상 붕괴되었다는 뜻이다. 국방력은 사실상 없는 것이나 다름없으나 이탈리아 자체가 [[강대국의 최소|강대국 말석]]에 들만큼 국력이 강하고 14억 정도에 이르는 가톨릭 신자들의 총본산이므로 세계 어떤 나라도 건들지 못한다. 이러기에 바티칸에서 국방력의 강약은 국가 유지에 큰 의미가 없다 할 수 있겠다. [[파일:B_Papal Army,1860-70_ 1_Soldier,1st Bn,Papal Zouaves,1870.2_Soldier,Battalion of Saint Patrick,1860.3_Trooper,Dragoon Regiment,1860.4_Officer,Guides of Lamoriciere,1860.jpg]] 이탈리아 통일전쟁 당시인 1860년대의 교황군의 모습 [[교황령]]이 건재하던 옛날에는 당연히 교황령 방위를 위한 정규군이 대규모로 있었다. [[리소르지멘토]] 과정에서 교황령이 소멸하면서 교황군이 없어진 뒤에도 평신도 무장 조직인 [[팔라딘]]과 [[검은 귀족]] 근위대가 존속하고 있었다. 물론 축소된 교황령에서 상비군을 두는 것은 무리였으므로, 팔라딘 대원들은 평상시엔 생업에 종사하며 정기적으로 훈련에 참석하는 [[예비군]] 형태로 유지되었고, 검은 귀족 근위대는 소수의 귀족 인사들을 중심으로 스위스 근위대와 함께 교황 및 교황령의 근접 경비를 맡았다. 교황 [[바오로 6세]]의 명령으로 이 둘은 해체되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뒤로는 스위스 근위대가 유일한 바티칸의 군대로 남아있다. == 치안 == [[바티칸 헌병대]]가 [[경찰]] 업무를 담당한다. 명칭은 [[헌병]]이지만, 법적으로 [[국가 헌병대]]가 아닌 경찰 조직으로 분류되며, 이 때문에 헌병 등 군사 조직의 가입이 금지되는 [[인터폴]]에도 가입돼 있다. == 문화 == [include(틀:바티칸의 세계유산)] ||<-3>
[[유네스코|{{{#fff '''유네스코'''}}}]] [[세계유산|{{{#fff '''세계유산'''}}}]] || ||<-3> [[파일:유네스코 세계유산 로고(흰 배경).svg|width=160]] || ||<|3> 이름 || 한글 || 바티칸 || || [[영어]] || Vatican City || || [[프랑스어]] || Cité du Vatican || || 국가·위치 ||<-2> [[바티칸 시국]] || ||<-3> [include(틀:지도, 장소=Vatican City State)] || || 등재유형 ||<-2> 문화유산 || || 등재연도 ||<-2> [[1984년]] || || 등재기준 ||<-2> (i)[*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할 것], (ii)[* 오랜 세월에 걸쳐 또는 세계의 일정 문화권 내에서 건축이나 기술 발전, 기념물 제작, 도시 계획이나 조경 디자인에 있어 인간 가치의 중요한 교환을 반영], (iv)[*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일 것], (vi)[* 사건이나 실존하는 전통, 사상이나 신조, 보편적 중요성이 탁월한 예술 및 문학 작품과 직접 또는 가시적으로 연관될 것] || || 지정번호 ||<-2> 286 || 바티칸은 '''국토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로, 성전과 건물들은 물론, 곳곳에 위치한 조각상이나 기둥, 장식 하나하나가 모두 예술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티칸 내부의 건물로는 크게 [[바티칸 미술관]], [[시스티나 소성당]], [[성 베드로 대성당]] 등이 있다. 바티칸 미술관은 소위 말하는 [[세계 3대 박물관]]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많은 예술품과 전시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 [[성 베드로 대성당]]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wfiles.brothersoft.com/st-peters-basilica-morning_102681-1920x1200.jpg|width=100%]]}}} || || 광장 앞 도로[* 로마 영토이다.]에서 바라본 외관 || [[성 베드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은 흔히 영화에서 바티칸이 나오면 등장하는, 둥그런 광장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곳으로 '''[[가톨릭]]의 총본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 처음에는 4세기 중반 [[콘스탄티누스 대제]] 때 세워진 [[바실리카]] 양식의 성당이 있었지만 천 년이 넘도록 사용되면서 어지간한 보수 공사로는 더 이상 건물을 지탱하기 어렵게 되자 1506년 [[교황]] [[율리오 2세]]가 기존의 성당을 철거하고 새로운 성당을 짓기로 결정했다. 신축 당시 옛 성당이 초기 교회와의 연속성을 상징하는 건물이니 어떻게든 흔적을 남기자는 주장도 제기되었지만 율리오 2세는 이를 물리치고 기존의 건물보다 훨씬 [[크고 아름다운]] 건물을 원했다. 이를 위해 도나토 브라만테를 시작으로 줄리아노 다 상갈로, 프라 조콘도, [[라파엘로 산치오]], 발다사레 페루치, 안토니오 다 상갈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자코모 델라 포르타, 카를로 마데르노, 잔 로렌초 베르니니 등 [[르네상스]]~[[바로크]] 시대의 [[예술가]]들이 120년 동안 [[공밀레|갈려들어간]] 끝에 1626년 교황 [[우르바노 8세]] 때 비로소 [[축성]]되었다. 건축 과정에서 막대한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레오 10세]]가 [[면벌부]]를 발행한 것이 '''[[종교개혁]]'''의 도화선이 되기도 했다. 완공 이후 수백 년 동안 세계에서 제일 큰 성당'''이었다'''.[* [[코트디부아르]]에 [[평화의 노트르담 대성당]]이 지어지면서 기록이 깨졌다.] 정면에서 보면 3개의 발코니가 있는데 그중 가운데 발코니를 보면 창문 옆이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이곳은 [[교황]] 전용 발코니로, 교황만이 사용할 수 있다. 영화 [[천사와 악마]]의 마지막에 새로 선출된 교황이 등장하는 곳이 이 발코니다. 성당 내부에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가 조각한 [[성상(조형물)|성상]]인 '''[[피에타]]'''가 있기도 하다. 교황이 직접 나오는 성당이니만큼 들어가려면 몇 가지 복장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슬리퍼는 신고 갈 수 없고 대신 뒤꿈치가 막혀있는 샌들류는 괜찮다. 여자는 무릎 아래로 오는 옷을 입어야 한다. 치마든 바지든 상관없다. 하지만 남자는 무조건 긴바지를 입어야 출입이 가능하다. 또한 민소매 옷은 입고 들어갈 수 없다. 때문에 성당 근처로 가면 숄을 파는 상인들이 있기도 하다. 바티칸에서 한번은 어느 [[수녀]]를 문지기로 임명해서 성 베드로 대성당에 들어오는 관광객들 복장을 검사하게 한 적이 있었다. 여름 한철 동안 숱한 관광객들을 상대한 뒤 이 수녀는 신경쇠약으로 일을 사임했다고 한다. 성 베드로 대성당을 정면으로 놓고 오른편을 보면 건물이 하나 있다. 창문이 많은 건물인데, 교황의 집무실이 있는 [[사도 궁전]]이다. 오른쪽 맨 위의 창문이 집무실 창문이라고 한다. 만약 창문들에 덧문이 모두 내려져 있으면 교황이 출타 중이라는 뜻이다. 오랫동안 [[유럽]] 미술의 대상이었던 [[천주교]] 신앙의 근원인 나라인만큼 국토 곳곳이 유명 미술 작품 천지다. [[시스티나 소성당]]만 해도 미켈란젤로의 천장화가 있는 데다, 성 베드로 대성당에는 그 유명한 [[성상(조형물)|성상]]인 [[피에타]]가 있고… 이건 대표적인 것만 꼽은 것이고, 이외에도 굉장히 많다. 그런 연유로 유럽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바티칸 박물관을 꼽을 만큼 유럽 여행 중 필수 코스로 여긴다. 이러한 관광 수입은 이 도시국가를 지탱하는 중요한 재정의 근간이며, 이 관광객들이 [[이탈리아]]를 통해 입국해 이탈리아에도 돈을 뿌려주고 가기 때문에 이탈리아 입장에서는 바티칸은 지역 경제를 위해 초특급 대우가 아깝지 않은 나라다. 종교, 신앙적인 측면도 중요하겠지만. === [[시스티나 경당]](시스티나 소성당, Sistine Chapel)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800px-Sixtina.jpg|width=100%]]}}} || || 외관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God2-Sistine_Chapel.png|width=100%]]}}} || ||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천장화의 일부 중[br][[천지창조|아담의 창조]] || ==== 소개 ==== 시스티나 경당(Sistine Chapel)은 영화 [[천사와 악마]]에서도 나오는 [[콘클라베]]가 이루어지는 장소로, 안쪽의 벽면과 천장들이 전부 [[미켈란젤로]]가 그린 [[프레스코]]로 이루어져 있다. 천장에 있는 것이 [[천지창조]],[*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보았을, [[야훼|하느님]]과 [[아담]]이 서로에서 손을 뻗고 손가락이 닿을락 말락하는 그 그림이다. 사실 이 그림은 [[천지창조]]를 이루고 있는 수많은 그림 중 하나일 뿐이다. 이 그림만 [[천지창조]]란 이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참고할 것.] 입구 쪽의 큰 벽면을 가득 채운 것이 [[최후의 심판]]이다. [[프레스코]]가 빛에 약하기 때문에 내부는 어두우며, 플래시를 막기 위해 안쪽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천사와 악마]]에 나온 그 장면은 직접 시스티나 소성당에서 찍은 것이 아니라, 따로 세트장을 만들어서 찍었다. 일반 사진기조차 플래시 때문에 사용 금지인데 영화 촬영은 애초에 불가능할 것이다. ==== 촬영 관련 이야기 ==== 2010년 기준으로 시스티나 성당의 프레스코화 복원 작업 후 카메라로 사진 찍는 것을 제재하는 장면을 많이 보인다. 심한 경우는 경비원이 와서 '''디지털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압수'''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No pictures please"하고 다니고 있다. 대놓고 찍지 않으면 워낙 사람이 많다 보니 일일이 알 수는 없지만 인물 사진 같은 것은 찍기 힘들다. 가이드들의 말로는 사실 저 프레스코화의 저작권이 복원을 한 일본의 모 회사의 소유가 되어서 바티칸 시국과 협의 후 사진을 못 찍게 하는 대신 서점에서 사진집을 팔기 때문이라는 믿기 힘든 [[도시전설]]급 이야기를 한다. 동시에 그런 이야기가 단순한 루머라는 이야기를 하는 가이드도 많은데… 실제로 바티칸에서 시스티나 소성당의 벽화를 복원하면서 자금 문제로 고민하던 중 [[일본]] [[일본방송협회|NHK]]에서 자금과 기술을 대어주면서 겨우 해결되었는데, 교황청과 합의 끝에 NHK에서는 10년간 관련 저작권에 대한 독점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그만큼 1994년 복원 작업이 끝난 뒤 10년이 지난 2004년에는 일본의 독점권이 끝났다. 그러나 교황청에서는 여전히 사진 촬영을 엄금하고 있는데, 이는 빛에 약한 프레스코화의 특성상 최대한 빛의 접촉을 줄여야 하며, 햇빛 역시 최대한 간접적인 방법으로만 비추도록 하고 있다고 한다. 덧붙여 복원 작업에 관련된 재밌는 일화가 있다.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최후의 심판]]은 원래 올 [[누드]]화였다. 그런데 이 그림이 그려질 당시 [[종교개혁]]과 봉건 사회 해체 등으로 인해 사회가 엄청나게 혼란스러웠다. 덕분에 르네상스로 인해 세속화되면서 느슨해지고 인본주의적 모습을 보이던 가톨릭 교회에서는 이에 대한 반발로 오히려 더욱 보수화되어 가고 결국 1545년 [[트리엔트 공의회]]에서 '''모든 성화에 누드를 금지'''하는 결정이 내려진다. 따라서 기존에 르네상스로 인해 그려진 누드 성화는 파괴되거나 대대적인 수정이 가해지게 되었는데 최후의 심판 역시 이러한 손길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실 최후의 심판은 완성 당시부터 이단 논쟁을 피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도 누드로 표현된 게 가장 큰 문제였다. 파괴냐 수정이냐의 중대한 기로에 선 마당에서 미켈란젤로의 제자 다니엘레 다 볼테라가 중요 부위(?)를 살짝 가리는 수정을 도맡게 되었다. 그래서 현재 <최후의 심판>의 등장인물들을 보면 중요 부위(?)에 어디에선가 자연스럽게(?) 나오는 천들에 의해 가려진 모습으로 보여지고 있다. 덕분에 볼테라는 '[[기저귀]]를 만드는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고 한다. 이러한 작업이 이뤄진 지 400여 년이 지난 후 일본에 의한 복원 작업이 진행되고 있을 때 '미켈란젤로가 그린 원본으로 복원해 보자!!'는 시도가 진행되었는데 이에 대해 "교회의 결정을 존중하라"는 교황청과 신자들의 반발이 있었고, 결국 일본 측에서는 거기에 굴복해 작업이 중지되고 그냥 때 벗기는 작업만 진행하게 되었다. 그래도 현재 <최후의 심판>의 등장인물들 중 총 6명은 초기 작업의 영향으로 올 누드 상태라고 한다. 들어가 보면 벽 쪽에 커튼들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면 다 '''그림'''이다. ==== 벽화 감상 그리고 정숙 ==== 워낙 유명한 곳이고 로마 관광 필수 코스로 여겨지는 곳이라 언제 가도 사람으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계속 들어간다. 그러다 보니 경비원들이 위에서 말한 카메라로 찍지 말 것을 요구하는 것 외에 조용히 할 것과 벽화를 계속 감상할 사람들을 가운데로 모으고 길을 만든다. 사람들이 워낙 많이 몰리고 작은 소리도 잘 울리다 보니 특별히 누가 떠드는 것이 아니어도 소란스럽게 느껴지는데, 어느 정도 소리가 커지면 [[신부님]]이 등장해 "[[가톨릭]]의 경건한 성당이자 문화재이니 조용히 감상해 달라"는 말과 방문자를 축복하는 기도를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등 대략 4~5개 언어로 하는 위엄을 보인다. 벽화를 감상할 목적으로 방문했다면 소성당 가운데로 가는 것보다는 의자에 앉는 쪽을 추천하는데, 성당 가운데 서서 천장 벽화를 보게 되면 얼마 안 가 목에 통증을 느끼게 된다.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의자가 벽에 붙어 배치되어 있는데 은근히 경쟁이 치열하다. === [[사도 궁전]] === [[아테네 학당]] 등 벽화들과 유물들이 전시된 공간. === 바티칸 도서관 및 사도문서고 === [[파일:external/media2.s-nbcnews.com/ss-100915-vaticanlibrary-02.grid-8x2.jpg]] 세계 최고의 도서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며,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귀중한 서적과 문서 등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1448년 교황 [[니콜라오 5세]]에 의해 도서관으로 개관되었다. 4세기경 교황 [[다마소 1세]]가 창설한 종교 문서관이 전신이라고 할 수 있다. 니콜라오 5세는 전임 교황들로부터 물려받은 350점에 달하는 [[그리스어]], [[라틴어]], [[히브리어]]의 고사본과 함께 여러 서적과 문서 등을 수집했다. 1587년 교황 [[식스토 6세]]가 새로운 건물을 지었고 1.5kg의 금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성경]]을 비롯해 약 15만 권의 필사본을 포함, 150만 권 이상의 장서가 보관돼 있다. [[파일:external/i.telegraph.co.uk/vatican-library_1646255c.jpg]] [[http://www.archiviosegretovaticano.va/?lang=it|바티칸 사도문서고 홈페이지]] 그중 바티칸 사도문서고는 바티칸에서도 특히 중요한 곳 중 하나인데 수많은 역사적 가치가 있는 도서와 비밀 문서를 보관하는 곳이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가장 오래된 문서의 연대는 8세기 말엽까지 올라가며, 몇 차례의 동란으로 12세기 때의 교황 [[인노첸시오 3세]] 이전의 문서들은 상당한 수가 소실되었다. 17세기에 교황 [[바오로 5세]]의 지시로 바티칸 도서관에서 분리되어 다른 곳에 보관되었다. 그러다가 [[나폴레옹]] 때 상당한 양을 프랑스에 뺏겼으나 1817년 되찾을 수 있었다. 이 후 1883년 교황 [[레오 13세]]가 1815년 이전의 문서들을 일반 학자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이때부터 꾸준히 공개하는데, 만들어진 날에서 75년이 지나야 공개가 가능하며 몇몇 중요하고 민감한 문서는 영구 비공개로 지정되었다. 최근 들어서는 2012년에 바티칸 사도문서고 400주년 기념으로 대거 공개하였다.[[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50&aid=0000023936|기사]] 문서의 면면을 보면 중요한 [[히브리어]], [[라틴어]], [[아람어]], [[그리스어]] 고서들과 각 지역 교구들과 신자들이 보낸 각종 정보 및 첩보 문서, 왕들 및 귀족들과의 편지, [[마르틴 루터]]와 [[갈릴레오 갈릴레이]] 재판 기록 등등 이루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많은 희귀한 고서본들을 보관 및 관리하고 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1101627|관련 기사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0&aid=0002316728|관련기사2]] 개중에는 [[몽골]]의 [[네스토리우스교]]를 믿었던 군주들이 교황에게 보낸 편지나 [[남명]]의 마지막 황제 [[주유랑|영력제]]의 모후 왕씨가 교황에게 보낸 구조 서한 등 온갖 귀중한 가치를 지닌 사료들이 있다. 실로 보관된 문서들 하나하나가 모두 국보급이다. 그야말로 역사학자들부터 [[역덕]]들에게는 꿈의 성지. == 외교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바티칸/외교)] == 스포츠 ==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FIFA]]에도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올림픽이나 월드컵에는 참가하지 않는다. 2010년대 후반 들어서서 스포츠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IOC 총회에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001&aid=0009856882|옵서버 자격]]으로 참가했고, 육상, 사이클, 태권도 등 국가대표팀을 만들면서 장기적으로 올림픽 참가 목표로 보고 있다.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와 파트너쉽으로 유럽 소국 게임, 유럽 유스 하계 올림픽 페스티벌에 2023년부터 참가한다. 2022년부터는 [[지중해 게임]]에 참가하고 있는데, 바티칸이 참가한 첫 국제 종합 체육대회이다. 그럼에도 축구 국가대표팀 정도는 있다. [[바티칸 시국 축구 국가대표팀]] 참조.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도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Vatican_City_Championship|축구 리그]], [[https://en.wikipedia.org/wiki/Coppa_Sergio_Valci|컵 대항전]]도 꽤 오래전부터 활성화되고 있다. == 관광 정보 == [[성 베드로 대성당]]은 입장료를 받지 않으나, 바티칸 미술관은 입장권을 사야 들어갈 수 있다. 패키지 관광을 갈 때는 십중팔구 아침 일찍부터 입장 줄을 길게 서야 하는데, 가톨릭의 총 본산이자 [[성지]]인 데다, 국가 전체가 세계유산이기 때문에 세계 방방곡곡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줄을 서지 않고 들어갈 수 있도록 예약을 할 수 있지만 약속한 시간에 가지 못하면 취소되고, 패키지 관광 상품은 출발 하루 전날에도 고객이 들어오고는 하기 때문에 예매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이를 감안해 최근에는 특전으로 사전예약을 넣는 상품이 늘고 있으며, 이런 상품은 출발 하루 전과 같은 임박한 시기에는 합류할 수 없으니 주의하자. 사람이 아주 많은 경우에는 예약한 사람들도 줄을 서야 한다. 일반 줄보다는 훨씬 짧다. 주의할 점은, 줄이 워낙 길기 때문에 혼선이 올 수 있다. 일반 입장 줄인 줄 알고 섰는데 알고 보니 예매 줄. 이런 경우엔 줄이 갑자기 사라질 수가 있다. 그렇게 되면 일반 줄에 본의 아니게 새치기를 하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일어나서 싸움이 붙은 적이 있었다. 그것도 같은 한국 관광객들끼리. 잘 해결되기는 했지만… 주의하자. 또 새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특히나 새치기 같은 경우는 [[이탈리아인]]들도 꽤나 잘 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보통 새치기는 안 들키려고 스리슬쩍하지만, 이탈리아인들은 대놓고 당당하게 한다. 그래서 새치기 당해놓고도 '''"어…어?"''' 하다가 당하는 경우도 있다. 말빨 좀 되는 가이드가 항의하면 인정하고 물러나긴 한다. 주의할 점 또 한 가지. 줄 서는 곳에는 '''그늘이 일절 없다.'''[* 여름철 대략 오후 1시 이후부터 입구 쪽 줄에 성벽에 의한 그늘이 생기기도 한다. 계절과 태양 고도에 따라 달라진다.] 바티칸 성벽을 죽 따라서 인도가 있는데, 그곳에서 줄을 서기 때문이다. 바로 옆은 그냥 찻길이다. 따라서 줄 서는 동안 따가운 햇빛을 고스란히 받아야만 한다. 여름철에 서면 [[지중해성 기후|진짜 무진장 덥다.]] 그래서인지 줄 주변에 보따리 장수들이 '1유로~! 2유로~!'하면서 싸구려 접부채를 팔고 있다. 이것은 여름철에 여행할 경우이고, 겨울에는 손난로나 각종 예술품을 판다. 의외로 외국인 범죄율이 높은 나라인데, 강력 범죄가 아니라 주로 관광객/순례자들을 노리는 외국인 [[집시]] [[소매치기]]가 주를 이룬다고 한다. 이탈리아와 붙어있고, 별도 입국 심사 없이 바티칸에 입국이 가능한 데다 이탈리아의 치안이 불안하기 때문에 바티칸의 치안은 이탈리아의 치안과 궤를 같이한다. 즉,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다른 외국인에게 범죄를 저지르는 셈. == 교통 == [[공항]]은 당연히 없고 바티칸에 오려면 일단 이탈리아 로마의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국경 바로 북쪽에 [[로마 지하철 A선]] 오타비아노역에서 내려서 남쪽으로 가면 된다. '''의외로 철도가 존재한다'''. 하지만 화물 운송용이라 직접 타볼 기회는 드물다. 이걸 타고 바티칸에 가본 사람이 있다면 자랑해도 좋을 수준이며 여태까지 이걸 이용해 본 사람은 [[교황]]이 [[요한 바오로 2세]] 정도밖에 없다. 로마 산 피에트역에서 들어간다고 하는데 총 길이가 약 1.27km 정도 하고 바티칸에 속한 길이는 약 300m 정도 한다는 듯. 따라서 세계에서 가장 짧은 국철이다. == 여담 == 바티칸의 주화와 우표는 [[바티칸 우취 및 주화국]]에서 발행하며, 이 [[우표]]들은 종교 테마에서 매우 중요한 우표들이다. 관련 서적으로는 『백과사전에도 없는 바티칸 이야기』(니노 로 벨로, 2001년, 생활성서, 6,800원)와 『바티칸 영혼의 수도, 매혹의 나라』(마이클 콜린스, 2009년, 디자인하우스, 40,000원),『인사이드 바티칸』(토마스 리스, 2004년, [[가톨릭출판사]], 18,000원) 등을 추천한다. [[무한도전]]에서 길에 따르면 목사님이 사는 곳이라고 한다(…).[* 오호츠크 특집에서 하하와 지식배틀 중에 "옛 [[로마 제국]]의 수도가 어디냐"는 질문에 대답한 말이다.] 사실 개신교 목사가 아니라 가톨릭과 관련된 곳이지만... 재미있는 통계가 있는데, 2018년 3월 22일 기준 [[https://steamspy.com/country/va|세계에서 1인당 스팀게임 숫자 1위 국가]]이며, 토탈 플레이타임이 많은 게임을 1위부터 꼽자면 순서대로 [[도타2]], [[카스 글옵]], [[Hearts of Iron IV|하츠 오브 아이언 4]], [[Europa Universalis IV|유로파4]], [[토탈 워: 로마2]]이다. 진지하게 따지자면, 그냥 국가 설정을 바티칸으로 해놓은 헤비 게이머가 많아서일 가능성이 있다. 교황청이 이탈리아 안팎에 5천 건이 넘는 부동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https://m.yna.co.kr/view/AKR20210725053600109?section=international/all|#]] 난민도 수용한다. 2019년 12월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리스]] [[레스보스 섬]] 난민 수용소에 머물던 난민 33명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이를 위해 이탈리아 정부와 몇달에 걸쳐 협상을 했다고 한다. [[https://m.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1912031139001|#]] 과거의 역사를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는 크로노 바이저가 만들어졌고, 또 바티칸이 숨기고 있다는 도시전설이 있다. 1958년에 영상 캡쳐식의 타임머신이 교황청에서 만들어졌다는 얘기[* 1900년대 초 무솔리니의 연설과 1797년 베네치아 공화국의 폐국을 선언하던 나폴레옹의 모습, 기원전 63년 키케로의 연설, 골고타 언덕에서 고난을 겪는 예수의 모습까지 이 기계가 영상으로 포착했다고 한다. 이 기계를 악용할 거라 생각한 교황청이 폐기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인데, 물론 이걸 퍼뜨린 이가 예수를 보았다는 거짓증언을 해서 신빙성이 전혀없다.[[https://tilano.tistory.com/386|#]] [[https://www.youtube.com/watch?v=NkXcTMsT_7w&t=87s|신비한 티비 서프라이즈에서 방영한 에피소드]] 동서고금을 통틀어, 국가 전체가 교파를 막론하고 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유일한 국가다.[* 북한은 표면상으로는 종교의 자유가 있고, 아무리 북한 정권이라도 2500만이나 되는 국민들을 전부 통제할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국가 전체가 [[주체사상|하나의 종교]]를 믿지는 않을 것이다.] == 창작물에서 == 각종 창작물에서는 왠지 초인들이 득시글거리는 무지막지한 전투 집단으로 묘사되는 일이 잦다. 특히 일본 서브컬처 매체에서 이런 경향이 강한데, 이는 종교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일본인의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일단 판타지가 주가 되는 이 바닥에서 교황청의 이미지는 [[마녀사냥]] 때에서 멈춰버린 듯하다. 어느 작품에 등장하든 묘사가 비슷하다. '''대개 이단자나 악마, 괴물 따위를 처단하는 비밀 기관이 있고''', 여기서 근무하시는 성직자나 수도자 분들이 [[알렉산더 안데르센|적극적으로 이단자와 흡혈귀 박멸에 열중]]하시거나 [[시엘(월희 시리즈)|흡혈귀의 환생체이기도]] 하다. 거기다 [[어마금|마법은 기본.]] * [[어쌔신 크리드 2]]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에서도 이곳이 등장한다. 전자의 경우 최종 보스가 [[교황]] [[알렉산데르 6세]] = [[로드리고 보르지아(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드리고 보르지아]][* 게임상의 픽션이지만 로드리고 보르지아는 실존 인물이다.]라서 마지막 스테이지로 등장. 브라더후드는 주 무대 자체가 로마로 옮겨지기 때문에 바티칸 역시 갈 수 있다. 하지만 2편의 마지막 미션에서 갈 수 있는 시스티나 소성당에선 아직 프레스코화가 그려지지 않았던 시절이라서(1500년) 안타깝게도 볼 수 없다. 아무리 천장을 올려다보아도 시커멓게 나올 뿐이다. 또한 성 베드로 대성당은 2편의 후속인 브라더후드에서도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게임이 시간적 배경으로 사용한 1500년대가 아직 공사 중이던 해였기 때문. 단, 공사 중인 시기라서 그 현장만은 볼 수 있다. 바티칸 지역에 마지막으로 열리는 비밀 지역(로물루스의 소굴)이 바로 공사 중인 성 베드로 대성당을 탐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도엔 로물루스의 소굴로 표시되지만 실제 역사 속에선 로물루스와는 전혀 관계없다. 해당 미션이 '로마를 지배하는 보르지아 세력과 로물루스 추종자들의 연결고리를 가진 추기경을 추적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뜰 뿐… 이 내용도 게임 스토리상의 픽션이다. 오해하지 말자.][* 이 미션 초반에는 추기경들 사이를 은신해서 움직여야 하는데, 이상하게 새빨간 차림에 챙 넓은 모자를 쓰고 있는 추기경들이 새하얀 후드 차림의 에치오를 보고서도 전혀 이질감을 느끼지 않는다. (경비병들은 눈치채고 의심한다.) --벤치에 앉으면 모든 게 용서되는 세계인데 뭐--] * [[미션 임파서블 3]]에선 적의 조직 보스를 납치하기 위해 들어가는 장소로 나오는데 여기서 엄청난 옥에 티가 나온다. 바티칸에서 열리는 연회에서 여자들의 복장이 '''죄다 노출이 심하다.''' * [[아르카나 하트]]시리즈에서 2편부터 나오는 수녀 캐릭터인 [[엘자 라 콘티]], [[클라리체 디 란차]]가 소속된 곳이기도 하다.[* 본래의 출신지는 이탈리아 아브롯트주 출신이다.] * [[크로노 크루세이드]] 애니메이션 최종회 24화에서 마지막 무대가 된 곳이다. * [[디지몬 어드벤처]] 48화에서 [[파워드라몬]]이 담당하는 도시 구역의 일부분으로 잠깐 등장했는데, [[메가드라몬]]과 [[기가드라몬]]이 대기를 하다 명령이 떨어지자 출격했다. * [[탑블레이드]] 무인편 중반부 '유럽편'에서 안토니오와 올리비에가 나타난 장소이다. 여기서 [[강민(탑블레이드)|강민]]과 잠시 승부를 하기도 하였다. * [[댄 브라운]]의 소설 [[천사와 악마]]는 여기가 주 무대다. * [[늑대와 향신료/고증|중세시대를 모티브로 한]] 작품인 [[늑대와 향신료]]와 [[늑대와 양피지]]에서는 "교회의 총본산"이라는 이름으로 간간이 언급된다. >'''교회의 총본산'''에 앉아 있는 [[그레고리오 7세|교황]]이 [[하인리히 4세|속세의 황제]]와 대립하고 있던 시절에는 황제를 [[카노사의 굴욕|눈이 펑펑 내리는 들판에 사흘간 내버려 두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상대가 상인이라면 그 정도로 끝나지 않는다. >---- >[[늑대와 향신료]] 10권 中 ---- >『대략 여기쯤이네요.』 >지도는 '''교황께서 계신 남쪽의 대도시'''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다. >---- >[[늑대와 양피지]] 1권 中 * [[존 윅 2]]에서 등장한다. * [[바티칸 기적 조사관]]에서 주인공 [[히라가 요셉 코우]]와 [[로베르토 니콜라스]]가 근무하는 교황청 시성성 내 '성도의 자리'가 있는 직장으로 나온다. 가톨릭교회의 [[전례력]] 일정에 따라 [[교황]]이 직접 [[미사]]를 집전하는 장면이 묘사되는 등 현실적인 바티칸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 * [[일본 애니메이션]] [[헬싱]]에서 무지막지한 전투 집단을 거느리고 있는 곳으로 묘사되곤 한다. * [[2012(영화)|2012]]에 [[이탈리아 총리]]가 있었던 곳으로 대륙이동이 시작되자 대성당이 무너져 압사한 장면으로 나온다 * [[일본]]만화 [[엑소시스트를 타락시킬 수 없어]]에 엑소시스트들의 본 본부라고 할 수 있는 바티칸 협회가 등장한다. * [[용사가 돌아왔다]]에선 전대 믿음의 용사 [[성 데미안 아르카디우스]]가 봉인되어 있는 곳으로 나온다. * 게임 [[프린세스 테일]]엔 바티칸을 모티브로 한 '카비탄'이 있다. 요안나, 테레사, 마리아, 안젤라의 고향이며 신정국가라는 설정. [* 여담으로, 카비탄의 모티브가 바티칸 이라는 것은 [[애너그램]]을 통해 알 수 있다. 카비탄의 ㅋ을 ㅌ 자리로, ㅂ을 ㅋ 자리로, ㅌ을 ㅂ자리로 옮겨 보시길.] == 관련 문서 == * [[가톨릭]] * [[검은 귀족]] * [[교황]] * [[교황/명단]] * [[몰타 기사단]] * [[바티칸 우취 및 주화국]] * [[바티칸 시국 축구 국가대표팀]] * [[바티칸 선정 위대한 영화]] * [[성 베드로 대성당]][* 바티칸 하면 생각나는 거대한 돔 형태의 성당.] [[분류:바티칸 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