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레젠다리움/지명]][[분류:레젠다리움/요정]] '''Mithrim''' [목차] == 지명 == [[벨레리안드]]의 [[히슬룸]] 동남부 지역이다. 같은 이름의 미스림 호수가 자리잡고 있다. == 종족 == [include(틀:가운데땅 요정의 계보)] [[레젠다리움]]에 등장하는 종족 [[요정(가운데땅)|요정]]의 한 분파. [[텔레리]]들 중 [[가운데땅]]의 미스림 지역에 정착한 이들을 가리킨다. [[팔라스림]]이나 [[이아스림]] 혹은 그 외에 이런저런 이유로 [[벨레리안드]]에 남게 된 텔레리 중 일부가 그림자 산맥(Ered Wethrin)을 넘어 벨레리안드 북부 [[히슬룸]] 지역에 정착한 것이 시초이다. 정확히 어떤 이유로 언제 이들이 히슬룸에 오게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초의 태양이 뜨기 전에 이미 상당수가 살고 있었던 것은 분명하다. 이들은 특별히 지도자를 두고 있진 않았고 역시 [[싱골]]을 왕으로 섬겼다. 이들이 사는 지역에 회색 안개가 자주 끼었기 때문에 이들은 보호색으로 회색 옷을 자주 입었고 그래서 벨레리안드의 텔레리들이 쓰는 언어인 [[신다린]]으로 이들은 '회색의 무리들', 미스림(회색 Mith + 복수형 접미사 rim)이라고 불리고 있었다. 그런데 망명 [[놀도르]]들이 [[가운데땅]]에 도착했을 때 처음 마주친 동족이 이들이었고, '아 벨레리안드의 텔레리들은 죄다 회색옷을 입는구나'라고 생각해서 벨레리안드 텔레리 전체를 자기네 말인 [[퀘냐]]로 '회색의 무리들'을 뜻하는 [[신다르]](회색 thind + 복수형 접미사 ar, 변형해서 Sindar)라 부르게 된 것이라는 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신다르'와 '신다린'이란 말은 사실 [[퀘냐]] 단어다. 신다린으로는 각각 '''에델(Edhel, 요정)'''과 '''에델렌(Edhellen, 요정어)'''이라고 했다.] 아무튼 미스림들과 [[놀도르]]들이 마주쳤을 때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친척들은 서로를 매우 반가워 했으나 오랜 세월 언어가 서로 달라져 의사소통이 약간 어려웠다고 한다. 놀도르들은 미스림들로부터 남쪽의 강대한 요정왕 [[싱골]]의 얘기를 들었고 놀도르들의 상륙 소식도 [[도리아스]]와 [[팔라스림]]들에게 전해진다. 심지어 처음에는 [[발라(가운데땅)|발라]]들이 [[가운데땅]]에 구원군으로 놀도르들을 보낸 줄 알고 굉장히 희망에 찼었다고 한다. 이윽고 [[핑골핀]]이 이끄는 무리도 [[가운데땅]]에 도착했고 이 지역은 핑골핀이 다스리게 된다. 미스림들도 핑골핀과 [[핑곤]] 휘하에서 [[모르고스]]에 대항하여 전쟁을 치렀다. [[한없는 눈물의 전쟁]] 당시 이들은 [[후오르]]의 아내 리안을 보호하다가, 남편이 전사하고 슬픔에 찬 리안이 [[히슬룸]]을 떠나 죽자 [[안나엘]]이라는 미스림 요정이 리안의 아들 [[투오르]]를 맡아 기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