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의미 == {{{+1 彌縫策}}} 실로 꿰매는 방책이라는 뜻으로, 빈 곳이나 잘못된 곳 따위를 [[편의주의|땜빵식으로 보완]]한다는 뜻이다. 이게 원래는 [[의미변화|좋은 의미였는데]], 《춘추좌씨전》〈환왕조(桓王條)〉에 보이는 말에 의하면... >曼伯爲右拒 蔡仲足爲左拒 原繁高渠彌以中軍奉公 爲魚麗之陳 先偏後伍 伍承彌縫 >만백이 우군이 되고 채중족이 좌군이 되었으며, 원번과 고거미가 중군으로 장공을 모시는 어려진(魚麗陣)을 폈다. 전차부대를 앞세우고 보병이 이를 뒤따르되 보병이 전차부대의 틈을 연결시키는 전법이다. 그러니까 오승미봉(伍承彌縫)이라는 전법이 실제로 존재했다. 이 말인즉슨 전차부대를 앞세울 때 그 사이에는 틈이 생길 수밖에 없는데 그 빈틈을 보병부대가 실로 꿰매듯 메워주는 전법이었다. 빈틈을 메웠으니 당연히 강력한 전법으로 작용하여 토벌군[* 무슨 고사인고 하면, 원래 정장공은 주나라 경사였는데 새 천자였던 환왕과의 불화로 관직을 잃고 봉국으로 쫓겨나고 만다. 분노한 장공은 그 이래 입조도 하지 않고, 조칙을 날조해 마음에 들지 않는 나라를 멸망시키는 등 온갖 패악을 저지른다. 이에 예전부터 정장공에게 감정이 좋지 않던 환왕은 몸소 토벌군을 이끌고 정나라로 쳐들어갔으나 오히려 미봉책을 앞세운 장공의 전술에 휘말려 대패하고 졸지에 부상까지 입게 된다.]을 격퇴할 수 있던 것이다. 이렇듯 미봉책은 모자라는 부분을 조금도 빈틈없이 메우는 방책을 의미하는 말이었으나, 오늘날에는 임시적인 땜질처방으로[* 즉, [[동족방뇨]]와 같은 뜻.] 그 의미가 변질되었다. == 유사 관용구 == === 사자성어 === * 姑息之計 [[고식지계]] * 姑息策 [[고식책]] * 目前之計 목전지계 * 凍足放尿 [[동족방뇨]] * 變通 변통 * 因循姑息 인순고식 === 속담 === * 언 발에 오줌 누기 * 아랫돌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 * [[눈 가리고 아웅]]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