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회원수정2)] [include(틀:토론 합의, 토론주소1=HocInvincibleDrunkNight, 합의사항1=r781의 내용을 유지한다)] [include(틀:페미니즘)] [목차] == 개요 == [[페미니즘]] 진영에서 특히 [[여성혐오/사례|여성차별적 언어표현]]에 문제를 제기하고 공론화하기 위해 [[남자]]와 [[여자]]를 바꾸어 낸 비하적 표현의 모음, 또는 설득 전략을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미러링은 본질적으로 불편을 느끼게하는 미러링을 한 단어의 사용이 [[메갈리아|사용 집단]]의 혐오행위와 함께 사회적으로 조명되며 비판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977년 소설 [[이갈리아의 딸들]]과 현재 한국에서 통용되는 미러링이 같은 맥락이다. 남자와 여자가 사회 통념은 그대로 둔 채 말 그대로 이름만 바뀐 상상 속 사회를 배경으로 한다. 이 책은 미러링의 역사적 시류를 논할 때 함께 거론된다. 이 문서는 [[FPOV|페미니즘적 시각]]과 [[SPOV]]가 반영되어 있다. == 단어의 의미 == 이 단어는 설득 전략으로서의 미러링, 혐오단어로써의 미러링, 메갈식 미러링[* [[디시인사이드]] [[메르스 갤러리]]에서 2015년 중반 탄생한 용어.], 기존에 쓰이던 컴퓨터 공학, 심리학에서의 [[미러링]][* 웹 콘텐츠 자동 백업, 장치를 다른 디스플레이에 표현하는 것 이라는 컴퓨터용어와, 무의식적 모방 행위인 복제라는 심리학용어의 [[미러링|동음이의어]]이다.] 등이고, 이 문서에서의 [[미러링(신조어)|미러링]]은 약간씩 상이한 의미갈래가 있다. == 상세 == 페미니즘 진영에서 [[여성혐오]]적 단어를 [[남성혐오]]적 단어로 바꾸어 '''[[역지사지]]'''를 표방한다. 잘못된 사회보편적 단어에 전에 없었던 다른 시각을 제공한다. 다만, 사회적으로 미러링이 대대적으로 보여지면서 본질적으로 혐오표현이라는 점과 새로운 혐오표현에대한 거부감이 더해져 대중들 사이에서 비판되고있다.[* 페미위키의 경우, 단순히 거울로 비춰지는 결과만 보지말고 미러링이 벌어진 맥락(남성이 가진 젠더 권력, 여성혐오의 대미지)을 감안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미러링의 문제는 1차 가해자와 피해자가 다를 수 있으며, 보편적으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혐오감을 준다는 것임을 인지하지 못한 주장이다. 앞의 비유를 활용하자면, 길거리에 똥을 싸질러놓고 행인들에게 쟤가 저기서 똥싸서 내가 피해를 봤으니, 나도 여기서 이러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가장 이상적인 것은 1차 가해자를 멈추는 것이며, 설사 이것이 젠더 권력과 사회 분위기 때문에 어렵다고 가정하더라도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그것이 2차 가해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 이것을 진보적 발상이자 저항 운동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고, 반면에 [[피장파장의 오류]]와 [[허수아비 공격의 오류]], [[이중잣대|특별변론의 오류]]를 저지른다는 비판이 있다. == 커뮤니티 페미니즘 이외의 미러링의 예시 == [youtube(p8uOErVShiE)] [[BuzzFeed]]의 여성차별 풍자 영상 'If Women Catcalled Men' 전술된 소설과 같은 방식으로, 남성에 의한 여성 차별을 비판하고 있다. [youtube(DWynJkN5HbQ)] 번역 : [[https://www.dogdrip.net/120556297|#(개드립넷 링크)]][* 해당 영상에 출연한 여자 배우는 한국계 미국인 최 스텔라 김으로, 2014년 영화 [[국제시장(영화)|국제시장]]에 출연하기도 했다.] [[http://theqoo.net/square/460875092|오 동양인을 따라하는 것을 그만둬!]] 남성과 여성이 아닌 미러링의 예시. 프랑스의 한 단편영화 '억압당하는 다수(OPPRESSED MAJORITY)'에 나온 바 있다. 이 단편영화에서는 여성이 격는 여성차별을 남녀가 바뀐(미러링) 모습으로 보여준다. 마지막 장면에선 남녀가 바뀌었던 세상이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연출을 보여줌으로써 영화 속 남성차별적 요소는 영화에 불과하지만 현실에서의 여성차별은 아직 도사리고있다며 현실 개선 필요성을 피력한다. 이러한 미러링은 남성관객에게 여성들이 겪는 실질적인 여성혐오의 실존을 주장하고있다. 위와 같은 예시들이 현재의 페미니스트들 처럼 실제 불특정 다수의 남자들에게 무분별한 혐오를 쏟아내는 혐오성 미러링이 아닌, 무고한 피해자를 만들지 않는 그나마 '정상적인 미러링'에 속하는 예시들이다. 사실 이렇게 서로 반전되어 풍자하는 것을 정작 해외의 페미니스트들은 특별히 '미러링'이라는 별도의 용어로 언급하지 않는다. 보통은 그냥 풍자나 패러디라고 표현한다. '미러링'이라는 말을 이런식으로 양 측의 입장을 서로 바꾸어 보여주는 의미로 쓴 것 자체가 메르스 갤러리에서 2015년에 처음 만들어낸 용례이기 때문에 해외에서는 미러링이라는 표현이 사용되진 않는다. 한 아메리카 원주민 운동가는 이탈리아에 상륙하여 우리가 이탈리아를 '''발견''' 했다고 주장하는 퍼포먼스를 벌인 일이 있다. 이것은 [[콜럼버스]]로 상징되는 서구중심주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모방함으로서, 단순히 조롱한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충격과 사고의 전환을 가져다주기 위한 퍼포먼스였다. 모 사이트에서 "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앞에서 달려들어서 안겨 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라는 질문이 나온 적이 있었는데, 대부분은 (남녀불문) "마지막으로 그것도 괜찮겠네요. 좀 미련이긴 하지만요." 정도의 반응이었는데 누군가가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마지막으로 그래 볼게요"'''라는 댓글을 달아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적이 있다. 일부 이란의 남성들은 히잡을 쓰는 운동을 하였다. 여성이 받는 차별의 상징을 남성이 씀으로써 그 부당함을 알리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미러링 == 페미니즘 연구자들은 미러링을 사회적 행위보다는 주로 언어사회학적인 관점에 입각하여 평가하고 있다. ===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미러링의 긍정 의견 === 유민석(2015)은 《여성이론》/〈혐오발언에 기생하기: 메갈리아의 반란적인 발화〉에서, 미러링의 의의와 효과를 [[주디스 버틀러]]의 발화 이론에 비추어 강조한다. 이에 따르면 [[권력]]을 가진 사람이 상대방을 침묵시킬 수 있고, 여성들을 향한 지금까지의 [[혐오발언]]들은 권력을 가진 젠더인 남성에 의하여 실행되어 왔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여성은 기존에는 "나는 [[김치녀]]가 아니다" 라며 자기검열과 자기증명을 해야만 하는 열위의 위치에 놓여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권력자의 권력도 언어를 통하여 전복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대항발언이며, 맥락을 파괴하는 예측 불가능한 언어의 힘을 통해 심지어 약자보호의 정당성까지도 획득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때 발화자는 (그것이 자신의 표현을 그대로 활용했기에) 대항발언에 반발하지 못하고, 대항발언을 무효화하려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당초 혐오발언을 철회해야만 한다. 이러한 특성은 '''되받아쳐 말하기'''(speaking back)와 '''통해 말하기'''(speaking through)라는 두 가지의 측면을 통해 달성된다고 했다. 더 나아가 유민석(2015)은 보다 적극적으로 미러링에 가해지는 반론들에 대한 네 가지의 재반론을 내세운다. 그는 버틀러의 관점을 따라, 언어의 발화에는 '''사용'''(use)과 '''전시'''(display)가 있다고 말하면서, 남성들이 미러링이 '사용' 의 한 종류라고 믿고 불쾌해하지만 페미니즘 활동가들은 '전시' 하는 의미로 발화하는 것이기에 똑같은 혐오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 하였다. 이어서, 그는 [[인종차별]] 분야의 문헌을 인용하여, 미러링은 본질적으로 벼랑 끝에 몰린 여성들의 단말마와도 같은 비명[* 다만, 원초적으로 타자 혐오행위가 옳은것이 아니다.]으로서, 남성들을 향한 구조적 지배까지는 의도하지 않고 있다고 옹호주장 하였다. 또한, 미러링이 비체계적 운동이기에 소수자 혐오를 재생산한다는 가능성은 존재하나, 기존의 남/여성성에 대한 '''관점'''에 의문을 던지기 때문에 [[젠더 이분법]]을 고착화시킨다는 비판은 맞지 않고 오히려 해체한다고 보아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미러링이 남성들의 호응과 협조는커녕 반감만을 초래한다는 비판[* 여론상으로 그렇다.]에 대해 유민석(2015)은 언어의 예측 불가능성을 고려하면 이는 장담할 수 없는 문제이며, 도리어 침묵이 갖는 권력강화적 기능을 생각하면 미러링은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류진희(2017)의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4장에 기고된 《그들이 유일하게 이해하는 말, 메갈리아 미러링》 역시 상단의 문헌들을 기초로 하여 메갈리아의 미러링 화법을 옹호하고 있다. 여기서의 표현에 따르면, 미러링은 "가부장적 질서를 심문하고 해체하는 발화" 라고 할 수 있다. 미러링은 여혐발언의 의미를 반전시켜서 그 발언에 담긴 남성 중심적 서사를 낯설게 들리게 하고, 동시에 여성들에게는 그녀들을 옥죄고 있던 "개념녀" 코르셋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도서의 문서를 참고. 정리하면, 우리나라의 페미니즘 연구자들은 미러링에 대해 호의적인 관점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페미니즘의 관점에서 의미 있는 활동 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미러링의 중립적 의견[* 절대적 중립이 아니다.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중립이다.] === 《페미니즘연구》 지에 실린 김수아(2015)의 〈온라인상의 여성 혐오 표현〉에서는, 미러링이라는 단어를 메갈리아에서 임의로 만들어냄으로써 [[남성혐오]]와 일베저장소에까지 논쟁이 섞여버리는 혼란이 벌어졌으며, 페미니즘 문헌고찰을 근거로 할 때 이는 포스트식민주의 담론을 이끌었던 빌 애쉬크로프트의 책 《The Empire Writes Back》 에서 언급한 '''되받아쓰기'''(writing back)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수아(2015)에 따르면, 이는 [[패러디]]의 한 종류로서 전유되며, 약자 집단에게 즐거움이라는 정동을 제공한다. 또한, 미러링된 콘텐츠가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이유는 그것의 원본 콘텐츠가 누구라도 이해 가능할 만큼 일상적인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주디스 버틀러]] 등이 언급한 것처럼, "주류 집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말을 하는 것이 약자 집단에게 권력을 줄 수 있다" 는 점을 들어, 불경의 정치학(politics of irreverance)이 정당화된다고 보았다. 결과적으로 미러링 활동을 통해 온라인상의 남성들은 자신들의 '제국' 에 여성이라는 타자가 존재함을 환기하고 불쾌감을 느꼈다는 것이 김수아(2015)의 요지다. 어떤이는 전형적인 과잉사회화된 담론이라는 비판한다. 구조적 의미에서의 여성이라는 범주는 사용보다는 전시에 입각하여 미러링을 할지도 모르지만, 개인들의 집합으로서의 여성들이 점차 전시보다는 사용을 즐기게 될 수는 없는지, 그 두 가지 기능 중에서 어느 쪽으로 쓰고 있는지를 판정하는 권한은 누구에게 있는지에 대한 성찰은 부족해 보인다. 더불어, 이와 같은 남성에 대한 발화행위가 극단화된 결과로 남성들에 대한 여성의 구조적 지배가 정말로 선망될 가능성은 없는지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낙관적 관점을 취하며, 침묵이 권력에 대한 묵인이 아니라 발화자에 대한 배제라고 볼 수는 없는지[* 어떤이는 혐오발언의 발화자는 주변의 관찰자들이 자신의 혐오발언에 적극 동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변에서 무시하면 발화자를 고립시키는 상황으로 해석된다. 아마도 발화행위가 공적 장소에서 이루어지는지, 혹은 발화자가 속한 특정 집단에서 이루어지는지의 사회적 [[맥락]]에 큰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혐오발언의 상당수가 일베저장소와 같은 특정한 집단 맥락에서 나타남을 고려하면, 대개의 발화자들은 주위의 무시를 당하면 권력이 강화되는 게 아니라 도리어 고립된다고 볼 수 있겠다.]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관적으로 전망한다. 미러링이라는 표현이 처음 나타난 지 몇 년이 지난 이상, 지금까지의 추세를 객관적이고 비판적으로 고찰할 수 있는 추가적인 문헌들이 제시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페미니즘적 관점에서의 미러링의 비판적 의견 === 미러링에 대한 여성계 내부의 비판적 의견이 담긴 문헌은 처음에는 없다시피하다가 [[2010년대]] 말부터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먼저 이현재(2016)의 《여성혐오 그 이후, 우리가 만난 비체들》 의 문헌을 언급할 수 있다. 해당 문헌에서 서울시립대 이현재 교수는 미러링에 대한 세간의 비판이 객체화(objectification)와 [[여성혐오]]에 대해 빈약한 인식을 바탕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미러링을 통해 여성들이 객체에서 벗어나 주체가 되기 위해 비체(아브젝트; abject)되기를 실천할 수 있다고 먼저 긍정한다. 그러나 다른 모든 비판들을 전부 기각하더라도 '''마지막까지 남게 되는 비판'''이 하나 존재한다고 지적한다. 이현재(2016)에 따르면, 미러링이 만일 지배적 남성성을 전복적으로 패러디한다는 의의를 갖기 위해서는 남성들의 여성 객체화에서 나타나는 객체 배제적 권력에 '''"잠정적"''' 으로만 동일시(identify)해야 하며, 여성혐오적 억압의 논리를 모방하면서도 그 논리로부터 벗어나고, 그 논리를 전복하고, 흩뜨리며, 교란시키는 '''비체-성'''을 보여주어야 하는 부담을 안는다. 그러나 작금의 미러링 활동으로 미루어 볼 때, 국내 여성들이 미러링에 참여하는 양상은 남성들의 객체 배제적 권력에 '''완전하게 동일시하고,''' 기존의 억압적 논리를 '''고스란히 차용하여 자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이 경우 "너희가 사회비판적 운동이 맞느냐, 젠더의 규정적 경계짓기를 허무는 비체가 맞느냐" 는 비판에 직면했을 때 대답할 말이 없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저자는 비체들이 정치화하는 경향은 정교하지 못하고 비체계적이며, 어떤 마스터플랜이 존재하지 않는 상태에서 우발적으로 세력화하게 마련이라고 설명하였다. 다음으로 이화여대 철학과 김선희 교수는 [[2018년]]에 학계에서 미러링의 전략적 한계점을 공론화했으며,[* 김선희 (2018). 혐오담론에 대응하는 여성주의 전략의 재검토: 워마드의 혐오 전략을 중심으로. 2018년 한국여성철학회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이후 자신의 저서 《[[혐오 미러링]]》 에서도 미러링에 대한 비판적 관점을 그대로 가져갔다. 이 도서에 따르면 미러링에는 네 가지 한계점이 존재하는데, 이를 적당히 묶고 요약하자면 미러링은 '''소기의 효과를 달성하기 힘들고, 페미니스트 여성이 사용하기에는 위험하며, 윤리적으로 정당화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문서를 볼 것. 그 외에 강연이나 대담의 어록으로까지 살펴볼 경우, 일본의 여성학자 [[우에노 치즈코]]가 [[2016년]]에 방한하여 가진 "여자들의 사상을 말하다" 토크콘서트에서 미러링에 대한 설명을 듣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던 적이 있다. 다른 논자들처럼 그 역시 미러링이 언어학의 "[[패러디]]" 에 입각해 있는 것 같다고 하면서도, 본인의 수준을 상대의 수준으로까지 낮추게 된다는 점, [[젠더 권력]]에서 압도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자칫 남성들의 [[백래시]]에 함께 휩쓸려 버릴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였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6/06/07/story_n_10330084.html|기사 링크]]([[http://archive.is/uCSns|아카이브]]) == 설득, 화술, 논리력과의 연관 == 정상적인 미러링인 [[역지사지]]식 발언은 [[나무위키]]부터 정치권에서까지 "그래? 니 말 대로라면 ㅇㅇ도 oo하는 건 괜찮은 거지?", "만약, 네가 그 oo를 당하는 입장이라면 어떤 행동을 할래?"라는 식으로 반론하는 방식으로 많이 쓰인다. 이것은 맞는 논리적 전개 방식이다. A라는 주장과 B라는 주장이 동일한 근거를 가지고 있는데 A라는 주장만 인정하고 받아들인다면, [[이중잣대]]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여성에 대한 혐오 행위만 처벌하고 남성에 대한 혐오 행위는 정당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혐오 자체는 범죄가 아니며, 혐오 대상에 따라 범죄 여부가 정해진다는 궤변에 불과하다.] 자세한 건 [[귀류법]] 문서의 설명을 참조. * [[욱일기]] 문양 사용은 문제없다. → 그럼 [[하켄크로이츠]]도 원래는 전통적인 상징이었으니까 괜찮은 거지? * 어떻게 인간의 친구인 개를 먹을 수가 있지? [[개고기]] 식용은 금지되어야 한다. → 그럼 [[하일(방송인)|달팽이도 우리의 친구니까]] 달팽이 요리도 금지해야겠네? 다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논쟁 중에, 그리고 적절한 선에서 '''부당함을 지적하는 퍼포먼스'''로서 사용할 때 적절하고 정치적 힘도 얻으며 윤리적이 된다. 예로 들자면 위에 언급된 한 아메리카 원주민 운동가의 이탈리아를 '''발견''' 퍼포먼스가 있다. 이것은 서구중심주의, [[제국주의]]적 사고방식을 모방함으로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지적하고, 깨부수도록 계몽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성추행|제가 좋아하는 남자가 있는데 제 마음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학교 앞에서 달려들어서 안겨 보려고 하는데 어떨까요?]]"라는 질문에, 대부분의 사람이 남녀불문하고 "마지막으로 그것도 괜찮겠네요. 좀 미련이긴 하지만요." 정도의 반응을 보였을 때, 어떤 사람이 "그러면 저도 제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그래볼게요"라는 반응을 보여 충격을 준 것도 적절한 미러링을 사용한 예시다. 미러링이 퍼포먼스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행위'''를 목적으로 한다면 '''범죄'''가 된다. 예를 들어 여성만 강간 피해자로 보는 것에 반대하기 위해 남성이 강간 당할 수 있다는 주제의 퍼포먼스[* 예를 들어 피해자 역할을 할 남성과 사전에 합의를 하고서, 여성이 그 남성을 강간 하는 '''연출'''을 할 수 있다. 물론 실제로 강간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고, 대중이 혐오감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 전제다.][* 2016년 6월 4일 방송된 sbs그것이알고싶다에서 이러한 퍼포먼스적 부분이 있었다. 강간을 당할뻔한 여성의 인터뷰를 녹음한 뒤 그것을 중저음의 목소리로 음성변조하여, 남성 대역배우가 여성 대역배우에게 강간을 당할 뻔한 상황을 재연하며 방송한 것. 물론 그 부분을 방송된 직후 mc김상중은 그것이알고싶다 프로그램 내에서 '사실은 여성의 인터뷰를 남성의 인터뷰처럼 꾸며서 방송한 것'이라고 밝혔다.]를 한다면 미러링이겠지만, [[역강간|여성이 실제로 남성을 강간하게 된다면]] 이는 범죄다. 설득, 논리 등에 악영향을 미치는 예로 '''무고한 피해자를 낳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여성혐오자가 여성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을 벌였을 때, 남성혐오자가 남성을 대상으로 무차별 살인을 벌이는 것은, 무고한 피해자를 중심으로 적대감을 불러일으켜서 분란을 일으킬 확률이 크다. == 메갈식 미러링 == === 메갈식 미러링에 대한 비판 ===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2685649|'감방행도 미러링?' 남자 목욕탕에 몰카 설치한 워마드 회원]] ([[http://archive.is/xNAgQ|아카이브]]) {{{#!folding [ 펼치기 · 접기 ] [[파일:미러링.jpg]]}}} 이들의 주장을 정리해보자. * [[김치녀]], [[김여사]], [[맘충]]을 비롯한 멸칭에 일부 여성들이 분노했다. * 이게 심각하다는 것을 지적하고 알리기 위해서 움직였지만 논리가 개판인지라 영 시원치가 않았다. * 그래서 나온 것이 미러링이라는 극단적인 저항이라고 할 수 있다. * 저항의 대상은 여성이 판단하기에 여성비하적 단어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을 용인하고 사회적 지위를 유지시키고 침묵하거나 침묵을 강요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생겨난 계기는 이런 목적도 아닐뿐더러[* 위에서 말한듯이 여성시대의 메르스 갤러리 침공이 이 커뮤니티의 성향 조성에 제일 큰 영향을 주었다.], 여성을 비하하는 남자만이 아닌 '''모든 한국 남성'''을 일반화하면서 욕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메갈리아]], [[워마드]] 등의 커뮤니티는 아버지를 보고 애비충, 허수애비, 앱티엠이라 칭하며 '''[[패륜]]'''도 서슴치 않는다. 이들은 기존의 '여성혐오'를 '남성혐오'로 바꿔서 여성 혐오자들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하고 있으나, 남성 혐오를 조장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이 그 실상이다. [[PD수첩]]에서 메르스 갤러리 회원들을 인터뷰하였을 때 이 미러링이라는 용어를 마치 공식적인 용어인 것마냥 방송에 내보냈는데, 이 방송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원래 알고 있었던 단어인 것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미러링'이란 용어 자체를 이런 뜻으로 사용한 것은 사실상 '''메르스 갤러리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유아들의 무의식적 모방 행위를 뜻하는 심리학 용어로 사용된 바가 있지만, 메르스 갤러리가 사용하기 이전에 '미러링'이란 의미를 '돌려주기 위한 의도적 모방 행위'라는 뜻으로 사용된 바는 전례가 없다. 오히려 이 경우는 [[이미테이션]](모방)이라는 용어로 부르는 게 더 맞는 경우인데[* 사실 일부 예시는 모방이라고 보기도 힘들며, 단순히 독자적인 범죄행위인 경우가 많다.], 메르스 갤러리에서 그럴싸하게 자신들의 행위를 포장하기 위해 '미러링'이라는 신조어를 사용하고 있다. '''같은 논리라면 [[모방범죄]]나 [[보복]]범죄도 전부 다 미러링이라는 포장이 가능하다.''' 사실 메르스 갤러리가 보이고 있는 행태 중의 일부는 실제로 범죄의 영역에 들아가므로, 모방범죄라는 표현도 전혀 틀린 게 아니다. 미러링이라는 신조어가 나타나기 이전에 비슷한 목적으로 쓰였던 예를 들면, [[다음 아고라]]나 [[오늘의유머]]에서 쓰이는 [[지역드립/경상도|경상도에 대한 지역드립]]이 있다. 이는 2009년 [[KIA 타이거즈]]의 우승 이후 있었던 [[KIA 타이거즈/사건사고|어그로]]가 당시 [[구 정사갤|디씨의 우경화]]와 합쳐지면서, [[야갤]]에서 기아 타이거즈를 비하하기 위해 [[홍어드립]]을 비롯한 [[지역드립/전라도|전라도에 대한 지역드립]]을 사용하였고, 이를 극우 성향의 [[일베저장소]]에서 전라도 비하 및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모독을 목적으로 사용함에 따라, 이에 대한 안티테제로 다음 아고라에서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 우파와 이들의 주요 지지층인 경상도를 공격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다. 미러링을 옹호하는 논리에 의하면 경상도 비하는 단지 전라도 비하를 '미러링'한 것이니 괜찮다는 소리다.[* 공교롭게도 이들도 [[메갈리아]]랑 비슷한 논리를 쓴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 정부 때 경상도 사람들이 암묵적 혹은 노골적인 혜택을 많이 받고, 전라도는 이들에게 박해만 받았다,그렇기에 경상도는 전라도보다 상대적인 강자이고, 즉 경상도(혹은 TK) 혐오는 강자를 향한 혐오이므로, 전혀 혐오가 아니다.)] 현실에서는 이들의 행동을 '미러링'이라는 그럴 듯한 용어로 포장하면서 면죄부를 주지도 않는다. ~ 그들은 '똥을 싸는 이들'에게 니들의 행위를 보고 반성하라는 의미로 거울을 비춰주는 행위라며 비호하는데, 정확히 말하자면 이들은 거울을 비춰주는 것이 아니라 맞은 편에 자리잡고 같은 자세로 똑같이 똥을 싸는 행동이나 다름없다. 단순한 예시를 들자면, 수업시간에 떠드는 인간이 있다고 해서 자신도 똑같이 떠드는 짓이다. 그래놓고 떠드는 애들을 조용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하는 꼴이다. 반면 메갈리아 계통 사이트들 내에서는 이 미러링이 엄청난 면죄부로 작용하는 것이 문제점이다. 어떤 심각한 폭언을 하거나 범죄행위를 저지르더라도 '미러링인 거 몰라요?' 한 마디로 변명하면 비난받지 않는다. 애초에 풍자라서 진심이 아니며, 남이 불쾌할 이유도, 처벌을 받은 이유도 없다는 것이다. 불쾌해하는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미러링인 거 몰라?" 하는 식으로 친절히 알려주는 것이 덤이다. 사실상 메갈리아 내부에서 절대반지 수준의 무적논리로 통한다. 흔히 메갈리아에 부정적인 기사에 가보면 메갈리아 회원들이 "미러링인 것도 모르느냐?" 라는 식의 댓글로 베플을 도배해놓은 것을 볼 수 있다. 미러링을 옹호하는 측은 상대방의 잘못에 대해서만 비난을 하며 법적, 도덕적으로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고 그 잘못을 똑같이 저지른 자신들에 대한 책임은 상대방에게 떠넘기고 있다. 이 쯤 되면 책임회피 수단으로 아주 훌륭한 도구인 셈이다. 설령 그들이 주장하는 의도와 의미가 진심이었다고 가정해도 현실은 모방범죄(모킹)나 다름없는 행동이다. 심지어 여성 비하 발언을 흉내내고 있다는 말 중 상당수는 사실 미러링도 아니다. 이들이 하고 있는 각종 만행들과 [[메갈리아/사건 사고|사건 사고]]들을 살펴보면 여성 비하나 성차별과 전혀 관계없는 행동에서도 미러링이라는 핑계를 대는 중이다. 그들은 기존에 존재하는 여성 비하를 미러링하고 있다고 억지주장하는데 이들처럼 평범한 일반인들(웹툰작가, 사진작가, 교사 등)에까지 지속적이고 조직적인 [[마녀사냥]]을 하는 여성혐오자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즉, 본인들은 미러링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정작 누구를 미러링하고 있는 것인지도 의문이다. ~~일베나 여성시대를 미러링하는 중이라고 카더라~~ 또한 일베를 한다는 발언이 오프라인에선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지는지 모를 리 없는 사람들이 일베만도 못한 짓을 하면서 자신들을 일베처럼 취급하지 말라는 변명을 일삼는 것은 그들의 패시브 스킬이다. 그렇게 인터넷에서 미러링과 함께 온갖 남성혐오 발언을 토사물처럼 쏟아내면서 자신의 남자친구나 가족들에게 페미니즘을 전파하거나 이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도 여초 사이트에선 쉽게 찾을 수 있다. 미러링의 폐해는 이 뿐만이 아니다. 남의 잘못을 알리기 위해 비슷한 짓을 저지른다는 것은 어떠한 논리로도 정당화 할 수 없다. 뺑소니의 폐해를 알리기 위해 도시 한복판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연쇄 뺑소니를 행한다면, 과연 누구의 죄가 더 무거울까? 또한 대중은 사건이 발생한다면, 사건의 배경보다는 사건의 내용을 더 자세히 접하고, 또 알고싶어 한다. 소위 여성혐오의 심각성을 알리기위해 집단으로 남성을 조롱하고 욕하는 퍼포먼스를 행한다면 대중들은 '남성을 조롱하는 집단이 생겼다'는 단편적 사실에만 주목할 뿐, '사실 그 집단은 여성 비하 집단을 알리기위해 퍼포먼스를 행한 것이다'라는 복잡하고도 감성적인 배경에는 관심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현재 메갈리아의 행보는 '남혐의 출몰'로 또다른 여성혐오자들을 양산해내고 있으며, 이는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메갈리아 사태 이후 일베의 동접이 5~10퍼센트가량 증가했다. 이를 일베의 중흥기로 보는 시각도 있는 반면 '급식충'들의 유입으로 물이 흐려졌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여성 비하로 유명한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베저장소]]가 저지른 여성 비하와 관련된 만행들을 나열해도 [[메갈리아/사건 사고|메갈리아가 저지른 만행]]에 비하면 많다고 할 수 없다. 물론, 일베저장소가 역사가 더 긴 만큼 전체적으로 저지른 만행들이 훨씬 많긴 하지만 대부분은 정치 성향 때문에 터졌지 여성 비하 때문에 터진 것은 아니다. 이 부분도 개개인의 감수성과 입장에 따라 크게 갈리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성들이 보기에는 일베의 여성 비하 > 특정 지역 비하 + 정치극단주의라고 보는 경우가 많지만 진보성향 남자 네티즌들이 볼 때는 여성 비하 < 특정 지역 비하 + 정치극단주의라고 보는 경우가 많다. 인지적 편향의 일종이다. 이러한 대대적인 [[트롤링]]으로 인해서 한국 페미니즘 전반에 큰 피해가 생길 것이 우려된다.[* 대다수의 여성단체와 여성운동가들이 메갈리아를 지지까지는 하지 않더라도(물론 진짜로 메갈리아류를 지지한 여성신문이나 허핑턴포스트도 있었다.)침묵을 지켰던 것을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물론 인터넷을 잘 안 하고 메갈리아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도 많으니 단정하지는 말자. [[자업자득]].] 성차별주의자들이야 원래부터 그랬으니깐 큰 변화가 없다고 쳐도, 성평등주의자인 남성, 나아가서 페미니즘 비판이 마치 금기처럼 억압되었던 진보좌파 정당/운동단체에 몸담던 남성들까지[* 물론 [[운동권]] 내부의 성폭력 문제 역시 없지 않았고, 소위 좌파 마초인 남성들이 많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합리적인 비판을 했는데도 무조건 마초로 몰리는 일도 흔했다. 메갈리아 말고 주류 여성단체들에게 김규항, [[진중권]], [[최규석]] 등의 좌파 지식인들이 무차별적으로 난도질을 당하는 일이 많았다. 심지어 [[진보신당|모 정당]]에서는 지역상황에 따라 70% 이상에 달하는 대의원 여성할당제를 비판했다가 마초로 억울하게 몰리는 촌극도 있었다. 이는 사실상 당 내의 여성집단의 이익추구일 뿐이었다. [[성노동]] 역시 지금은 그나마 말이라도 꺼낼 수 있지, 지금도 사실 웬만해서는 남자가 말 꺼냈다가 조리돌림당한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성노동을 지지한다는 말만 해도 진보좌파 단체 내에서 징계와 사과 요구를 받고 저열한 성의식이라고 모욕당할 수준이었다. 그러나, 정작 북유럽, 북미같이 성평등이 보장되어있는 국가에서는 리버럴한 성향을 지지하므로 성노동을 찬성하는 경우가 많다. 이 쯤되면 누가 진보성향인지도 의문.] 메갈리아 덕분에 적극적으로 한국의 주류 페미니즘에 대한 비판을 토해낼 수 있는 분위기로 변했기 때문이다. [[꼴페미]]라는 말을 썼다가는 지금 진보진영 내에서 [[김치녀]]라는 말을 쓰는 것마냥 욕을 먹던게 2010년 이전까지의 분위기였는데, 메갈리아 탓에 꼴페미보다 요새는 [[페미나치]]가 더 유행하고 있는 표현 자체를 쓰는 것이 흔해진 상황이다. 또한, 메갈리아는 '''"그렇게도 [[김치녀]]라는 단어가 나온지 10년 동안 남성들은 여성들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았고, 미러링을 해서야 남자들이 겨우 귀담아 들었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것이 그럼 모든 남성은 여성 비하적 단어가 나올 때마다 눈에 불을 키고 자기 할 일 내팽개치고 말싸움을 하거나 컴퓨터로 키보드 배틀이라도 해야 했단 말인가? 여성 비하적인 용어가 나올 때 그냥 쯧 한마디 하고 합리적 무지로 일관하고 자기 할 일 하는 대부분의 남성들 또한 여성혐오자라는 말인가? 게다가 이러한 주장을 거의 '''[[집착]]'''하는데, 아주 위험한 말이다. 뒤집어서 말하자면 메갈리아의 미러링은 '''지난 10년 동안 페미나치적 방법이 아닌 모든 양성평등 운동을 모독한 셈이 되며, 당연히 여성비하적 용어를 싫어하는 상당수의 남성들과 온건한 페미니스트들을 바보천치로 만든 셈이 된다.''' 게다가 미러링을 한 이후로 그들이 미러링이라고 주장하는 행위에 대한 논란만 있을 뿐이지, 실질적인 미러링을 통해서 성차별 및 여성 비하 문제가 올바르게 개선되었음을 입증할 합당할 증거들이 아무 것도 없음에도 의도적으로 이를 무시하는 중이다. 엄밀히 말해, (자칭)미러링을 해서 여성 비하 문제를 귀담아 듣는 것이 아닌, '''남성 비하에 반발'''하는 것이다. 그리고, 김치녀라는 단어가 난 이후 10여년간 비폭력적 페미니즘 운동은 성과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 또한 명백하게 잘못된 생각이다. 만약 앞의 사실이 맞다면 한국여성단체연합, 여성민우회 등 여성인권단체와 여성가족부(김대중-노무현 시절)가 완전히 뻘짓을 했다는 결론만 나온다. 실제로 이들은 성폭력 피해 여성에 대한 대중의 고정관념을 제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 또한 이미 상당수의 남성들은, 메갈리아가 등장하기 전까지 이런 비하 용어를 쓰는 인간들에 대해 피해의식은 고사하고 대체적으로 '''"여성 비하나 하는 소수의 [[병신]]들이 짖다가 말겠지."'''수준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회에서 남성 비하나, 여성 비하 같은 혐오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일삼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어디 가서 병신취급이나 당하고 배척당하기 십상이다.'''[* 물론 겉으로만 그렇지 거의 모든 남초 사이트에서는 김치년, 된장년,보슬아치 등의 경멸하는 직접적 표현을 안 써서 그렇지, 한국 여자 혹은 여초집단/여초 커뮤니티를 일반화 해서 비하하는 글은 예전에도 있었고 지금도 많이 올라오고 있으며, 디씨나 페북에서 생산되는 여혐 글들은 말은 팩트폭력, 오늘도 여혐 충전하고 간다, 없던 여혐이 생긴다면서 동조하는 행위가 잦다. 하지만 미러링은 위에 말한 기존부터 여혐을 일삼던 많은 남성들이 오히려 자신들의 여혐을 합리화하는 결과를 유도해 줬으며, 보빨남 혹은 남페미 소리 들어가며 여기에 대해서 비판하던 일부 남성들이 오히려 인터넷에서 "메갈이 가계정 만든 게 아니냐"는 등의 폭격을 맞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 결과적으로 완전히 실패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도리어 이런식으로 여성혐오자나 비하 용어를 무시하는 걸 성차별을 조장하는 행위와 혼동하는 것이야 말로 피해의식에 가깝다. 그리고 귀담아 들었다는 것도 남성에게 피해 또는 모욕을 해서 관심을 끈 것이다. 물론 혐오가 이렇게 불쾌함을 유발하니, 여태껏 혐오를 해온 상대방 혹은 제 3자에 대해 다함께 혐오를 지양하자는 결론으로 귀결될 수는 있다. 페미니즘의 정착과 양성평등 의식의 점진적인 향상이 시대적인 대세라는 점에서 더 이상 미러링으로 이성의 극단적인 반감만 얻는 행위를 억지로 정당화하자고 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일부 페미나치들은 미러링을 '''[[서프러제트]] 운동'''에 비유하면서 메갈리아를 옹호하기도 하지만 이는 '''일부 페미나치의 수준이 100년전 수준에서 멈춰져있으며 그 수준에서 더 이상 발전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는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양성평등 의식과 상극이며, 결정적으로 '''서프러제트 운동이 목표하던 여성 [[참정권]]은,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부터 이미 달성되었다.''' 또한, 이들이 쓰는 "미러링"과 [[서프러제트]] 운동을 비교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서프러제트]] 운동은 '''폭력을 제외한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여성인권운동으로 호평을 받았던 것이었다. 즉, [[프랑스 혁명]]과 [[6월 항쟁]]등 많은 항쟁과 비슷한 이유로 호평을 받는 것은 '''저항권이 없는''' 상황에서 사용했기 때문이다.[[https://en.wikipedia.org/wiki/Suffragette#Hunger_strikes|서프러제트(영문 위키백과)]].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다른 수단을 사용할 수도 있다. 일단 대한민국의 여성단체 수만 500개도 넘어가고, 여성주의를 정치노선으로 삼은 [[녹색당(대한민국)|녹색당]], [[노동당(대한민국)|노동당]]도 있다! [* 공교롭게도 이 두 정당 모두 메갈리아의 미러링을 옹호하고 메갈리아를 지지한다. .].'''즉, 폭력말고도 다른 수단이 많다.''' '여성혐오의 미러링'으로 대표되는 유튜버 '갓건배'가 있다. 이 갓건배라는 사람은 [[오버워치]] 내에 여성혐오 발언들을 미러링 한답시고 남자들에게 먼저 시비나 욕설을 쏟아낸다. 여기서 중요한건 여성혐오 발언을 한 사람에게 남성혐오로 되갚아주는게 아니라, 그냥 남자 게이머란 이유로 먼저 시비와 욕설을 퍼붓는다는 것이다. 후술하게 될 비판점 중 '무고한 피해자의 생산'에 해당한다. 또한 갓건배는 미러링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정작 갓건배 수준으로 여성혐오를 하는 유튜버는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오버워치 내에서 여성혐오 발언을 하는 인간들이 존재하는건 사실이지만, 갓건배 처럼 그걸 스트리밍 하고 여성혐오 발언들을 일일이 유튜브에 박제하고 같은 여성혐오 구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끄는 남자 유튜버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도 원본을 증폭시킨 미러링 혹은 원본이 존재하지 않는 미러링에 해당한다. 특히 갓건배는 각종 주작자료들 까지 사용하며 남성혐오 선동을 하고있는데, [[http://imgur.com/a/2SVek|'한국남자들의 성매매 실태'라는 영상을 통해서 여성가족부가 2013년 조사한 통계 결과를 인용했으나]] 실상은 [[http://imgur.com/a/h00af|2013년 성매매 실태 조사 통계는 신뢰성, 정확성에 한계가 있어 통계법에 따라 승인을 받지 못한 국가 미승인 통계이다.]] [[http://imgur.com/a/OeaeE|또 '평생동안 성매매 한 경험이 있냐는 질문에 있다라고 답한 남성이 49%'라는]] [[http://imgur.com/a/QqWFl|여성가족부의 2010년 성매매 실태 조사 통계를 가져왔으나]] [[http://imgur.com/a/ZJsEB|이 역시도 여성가족부의 주작으로 들통나 통계 승인 취소된 것이다.]][* 실제로 여성 가족부가 통계 주작을 하는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니다. [[http://blog.naver.com/zcjhz_1/220664283800|#1]][[http://upcrescendo1234.tistory.com/356|#2]][[https://gall.dcinside.com/baseball_new4/7234601|#3]][[http://pann.nate.com/talk/110435825|#4]][[http://bemil.chosun.com/nbrd/bbs/view.html?b_bbs_id=10038&pn=0&num=5185|#5]][[http://www.systemclub.co.kr/board/bbs/board.php?bo_table=board02&wr_id=120468|#6]][[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humor&no=240656|#7]][[http://www.gasengi.com/main/board.php?bo_table=commu06&wr_id=313913|#8]][[http://cafe358.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1DK9a&fldid=8fEv&datanum=153&contentval=&docid=1DK9a8fEv15320080916163252|#9]][[http://www.dogdrip.net/127082913|#10]][[http://www.dogdrip.net/122203893|#11]]] 덧붙여 실제 질병관리본부 의뢰로 고려대에서 수행한 조사로서 성매매 비율이 온라인조사 22.6% 면접조사 25.1%라고 나온다.[[http://www.prism.go.kr/homepage/lately/retrieveLatelyDetail.do;jsessionid=939B4DD6DE2E006FA93FFDE4745C6205.node02?research_id=1351000-201400092|#]] 이들은 한국이 무슨 여성인권 최하위국인 마냥 엄청난 조작과 왜곡을 펼치고 있지만 실상은 미국 국무부에서 2015년 전세계 국가 인권등급 지수를 발표했는데 한국은 여기서 1등급(최고인권지역, Tier 1)로 선정되었다. 1등급은 여성폭력, 성폭력등의 척결을 위해 정부가 최고의 기준을 완전히 준수하는 인권 1등급 청정 국가라는 뜻이다.[[http://imgur.com/a/SJkHx|#]] 애시당초 이 세상에서 차별받는 집단이 여성만 있는것도 아니다. 하물며 메갈리아가 미러링했다는 [[일베저장소]]만 해도 여성혐오뿐만 아니라 호남지역에 대한 혐오, 동남아 인종에 대한 혐오,동성애자 혐오 등 수많은 혐오가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지만 그렇게 혐오당한 사람들이 상대방 집단 전체에게 혐오를 되갚아줘야한다고 주장한건 여성들, 정확히는 페미니스트들만이 유일하다.[* 사실 유일하지는 않다. 다음 아고라가 호남권 혐오를 미러링해서 영남 혐오로 되돌리고 있기 때문] 미러링이 정당한 방법이라면 왜 다른 약자, 소수자들은 쓰지 않았을까? 일부 이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을 혐오한다고 해서, 동성애자들이 미러링이랍시고 이성애자 전체에게 혐오를 되갚는 성향의 사이트는 존재하지 않는다.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트랜스젠더가 시스젠더에게, 비 장애인이 장애인에게 혐오를 되갚는 경우도 보여지지 않는다. '''유일하게''' 페미니스트들만 그런 짓을 하는 것이다. ==== 메갈식 미러링의 시초 ==== 한국의 페미니스트들과 일부 언론은 이 미러링이 기존의 여성혐오를 그대로 바꿔 남성들에게 돌려준다는 의미로 시작한 운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사실은 2014년 이전부터 '''일베 말투를 따라 쓰면서 남자 아이돌에게 [[성희롱]] 악플을 달고 놀았던''' [[남자 연예인 갤러리]], [[해외 연예 갤러리]] 등지의 유저들이 [[메르스 갤러리]]를 점령한 이후 남혐글 도배를 하는 사태를 어거지로 정당화 하기 위해서 가져다 붙인 개념이다. [[http://blog.naver.com/paxwonik/220770768894|메르스 신화는 없다]] [[메갈리아#s-2.2|메갈리아 문서 문단]][* 사실 미러링의 어원인 mirror라는 동사의 뜻을 본다면 미러링은 비슷한 의미를 갖고 있다. 어찌보면 어느정도 맞는 표현이기도 한 셈. 실제로 영미권에서 그대로 되돌려주다 혹은 비슷한 행동을 해서 알려주다는 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메갈리안]] 등, 남성혐오 커뮤니티에서 [[내로남불]]을 시전한 이후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악용되는 [[신조어]]다. 한 마디로, 무조건 반사같이 유치한 행동이자, "모든 행위는 미러링이다" 이 한 마디면 잘못이 없어진다. ==== 메갈식 미러링의 문제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