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보빨러의 변형어, rd1=버팔로, paragraph1=3.2)] [include(틀:십이지)] ||<-2> '''{{{#white {{{+1 물소}}}(아시아물소)[br]Water buffalo}}}''' || ||<-2>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WildWaterBuffalo(Bubalus_bubalis_arnee).jpg|width=100%]]}}} || || [[학명|{{{#000 '''학명'''}}}]] || ''' ''Bubalus bubalis'' '''[br]([[Linnaeus]], 1758) || ||<-2> 분류 || || [[생물 분류 단계#계|{{{#000 '''계'''}}}]] ||[[동물계]](Animalia) || || [[생물 분류 단계#문|{{{#000 '''문'''}}}]] ||[[척삭동물문]](Chordata) || || [[생물 분류 단계#강|{{{#000 '''강'''}}}]] ||[[포유강]](Mammalia) || || [[생물 분류 단계#목|{{{#000 '''목'''}}}]] ||[[경우제류|경우제목]](Cetartiodactyla) || || [[생물 분류 단계#과|{{{#000 '''과'''}}}]] ||소과(Bovidae) || || [[생물 분류 단계#속|{{{#000 '''속'''}}}]] ||물소속(Bubalus) || || [[생물 분류 단계#종|{{{#000 '''종'''}}}]] ||'''물소'''(B. bubalis) || [목차] [clearfix] == 개요 == [[파일:워터 버팔로.jpg]] [[소목]] [[소과]]에 속하는 [[포유류]]의 일종.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에 걸쳐 널리 분포한다. 이름이 비슷한 동물로는 [[아프리카물소]]가 있지만 분류상으로 다른 속에 속한다. 소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https://gall.dcinside.com/m/alternative_history/149934|소와는 대략 1,100만년 전에 갈라진 완전히 별개의 동물이며]], [[염색체]] 개수[* 물소는 48개, 소는 60개.]도 달라 둘 사이에 교배는 불가능하며, 설령 극히 드문 확률로 교배에 성공한다고 해도 둘 사이의 교잡종에게 생식능력이 없어 대를 이어나갈 수 없다. == 생태 == 주로 [[강]]이나 [[늪]] 주변에 서식하는데, 무리 생활을 한다. 야생종은 보통 수명이 20년 정도 된다고 하며 크기는 길이 2~3m, 어깨높이 1.5~1.9m, 꼬리길이 0.75~1.1m, 몸무게 300~900㎏ 정도에 드물게 1t이 넘게 자라는 개체도 있다. 최대 무게는 1.2t 정도. 아종간에 [[크기]]의 차이가 매우 크다. 의외로 빨라서 57㎞/h의 속력을 낼 수가 있다. [[소]]이기 때문에 당연히 주식은 풀이다. 천적은 [[아시아사자]], [[호랑이]], [[승냥이]] 무리, [[바다악어]], [[코모도왕도마뱀]]이다. 그러나 야생 물소는 성질이 매우 사납고 힘도 상당히 강한 편이라 [[사자]]나 [[호랑이]]가 와도 충분히 대적할 수 있을 정도다. == 인간과의 관계 == 성질이 거칠어 가축화되지 못한 [[아프리카물소]]와 달리 아시아물소는 가축화에 성공하였다.[* 비슷한 사례로는 [[말]]과 [[코끼리]]가 있다. 아프리카의 동물들은 초식맹수들도 육식동물 이상으로 거칠고 무서운 경우가 많다.] 특히 [[동남아시아|동남아]]권에선 흔한 [[가축]]이자 [[농업|농삿일]]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동남아에선 물소 달리기 대회도 성황리에 열리기도 한다. 주인이 물소 2마리를 타고(우마차가 아니다) 진흙탕을 질주하는 대회라고. 다른 짐승들과 마찬가지로 가축화하면 체격과 공격성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인다. 참고로 [[소]]를 신성시한다고 알려진 [[인도]]에서도 물소는 일반적인 [[소]]와는 다르게 취급되기에 별 거리낌없이 잘 먹는다고 한다.[* 인도의 신들 중 죽음의 신인 '[[야마(인도 신화)|야마]]'의 자가용이기 때문.] 물소의 뿔은 [[각궁|흑각궁]]의 주재료이기도 하다. 알다시피 [[한반도]]에는 물소가 살지 않기 때문에 최상급 흑각궁을 만들 물소 뿔을 사들이기 위해 [[조선]]은 [[명나라]] / [[청나라]] 및 [[일본]][* 본토에는 없지만 당시 일본의 속국이었던, 지금의 [[오키나와]]인 [[류큐 왕국]]에서 많이 키웠다. 지금도 [[야에야마]] 제도 쪽으로 가면 물소가 아주 많다.]과 열심히 외교전을 폈다. 그 당시의 전략물자였던 셈. 물론 많은 수의 각궁은 짧은 [[한우]] 뿔을 이어붙여 만든 향각궁이었지만 향각궁은 짧은 뿔 여러개를 이어붙이다 보니 탄성, 내구도가 흑각궁에 비하면 훨씬 뒤떨어졌다. 하다못해 물소를 일본에서 수입해서 기르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뿔 하나 얻자고 소를 무작정 먹일 수도 없고,[* 적당히 키워서 잡으면 되지 않냐 싶지만, [[조선]]에서 [[소]]를 관청의 허가 없이 개인이 임의로 도살하는 행위는 국법으로 금지되어 있었다. 얘도 소는 소였던지라] 농사에 써 보자니 영 도움이 안되었고,[* 기존의 농법에 맞진 않았지만 물소의 생태에 맞춘 새로운 농법을 개발하려고 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물소가 살기에는 너무 추운 조선의 기후에 적응하지 못해 몇 마리 키워보다가 포기한 전례가 있다.[* 다만 이건 남쪽 지방에서 잘 키우던 것을 왕이 보잔다고 굳이 서울로 올려보냈다가 죽은 거다.] 현대에는 [[도장(도구)|도장]]의 재료로 많이 쓰이고 있다. 이외에도 수우각(水牛角)이라고 [[한약재]]로 쓰이는데, CITES에 의해 쓸 수 없는 [[서각]]의 대용품으로 쓰인다. === 식용 === 고기로도 먹지만 그렇게 보편적이지는 않다. 고기가 [[고무]]처럼 질기기도 하고 맛이 거친데다 [[순록]]이나 [[사슴]]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이라 별로라고 한다. 원인은 먹이의 종류와 [[도축]] 방법 때문이다. 물소는 주식이 풀이기 때문에 곡식을 먹이고 키운 육우에 비해 소위 마블링-[[지방(화학)|지방]]질이 형성되기 어려울 뿐더러, 애초에 고기를 얻기 위한 육종을 거치지 않았고 근육이 잘 발달하여 현대인의 기호와 달리 매우 질기다.[* 미국의 농장에서 키우는 들소는 이런 문제로 비육과정을 거친 후 도축된다.] 또한 물소가 주로 서식하는 지역의 특성상 현대적인 도축설비를 통해 피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는다. 피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은 고기는 제대로 먹기가 어렵다. [[https://youtu.be/5e7aHAB43sQ|물론 조리과정에 따라 맛있게 요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탈리아]]에선 물소의 젖으로 진짜 [[모짜렐라 치즈]]를 만든다. 이름은 부팔라 치즈. 우유로 만든 것보다 훨씬 깔끔한 맛이라고 한다. [[1960년대]] 이후 [[인도]]에서 물소를 수입하여 물소젖으로 치즈를 만든다. [[터키]]에서 [[카이막]]을 만들 때 물소 젖으로 만든다. 카이막이 유지방층을 걷어 만들기에 우유보다 지방이 많은 물소 젖이 적합하다고 한다. == 물소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 * [[돌아온 울트라맨]] - [[물소괴수 오크스타]] * [[런닝맨(애니메이션)|런닝맨]] - 로즈 * [[쿵푸팬더 2]] - 마스터 옥스 * [[천공전기 슈라토]] - 달파왕 [[쿠우야]] 갑주의 모티브가 물소다. == 언어별 명칭 == ||<-5> '''언어별 명칭''' || || [[한국어|{{{#000000,#dddddd '''한국어'''}}}]] ||물소 || || [[영어|{{{#000000,#dddddd '''영어'''}}}]] ||Water buffalo, Asiatic Water buffalo || || [[일본어|{{{#000000,#dddddd '''일본어'''}}}]] ||スイギュウ, アジアスイギュウ || || [[중국어|{{{#000000,#dddddd '''중국어'''}}}]] ||水牛 || || [[베트남어|{{{#000000,#dddddd '''베트남어'''}}}]] ||𤛠(Trâu) || || [[힌디어|{{{#000000,#dddddd '''힌디어'''}}}]] ||भैंस || || [[태국어|{{{#000000,#dddddd '''태국어'''}}}]] ||ควาย || || [[마인어|{{{#000000,#dddddd '''마인어'''}}}]] ||Kerbau, کرباو || || [[우르두어|{{{#000000,#dddddd '''우르두어'''}}}]] ||بھینس || [[무소]]는 물소와 동일하게 '[[물]]+소'로 합성된 것으로 추측되는 말이다. 그러나 무소는 물소가 아니라 [[코뿔소]]를 가리킨다. == 기타 == * 국내에서는 [[서울동물원]] 대동물관에 유일하게 보유 중인데, 큰뿔소들과 합사 중이다. * 해외에서는 일본 [[타마동물공원]]에 보유 중이다. * 영화 007 [[어나더데이(영화)|어나더데이]]에서 한국이 배경인 장면에 한국 농부가 물소로 밭을 가는 장면이 등장해서 "한국을 모르고 한 엉터리 연출이다"라고 까였다. [[분류:물소속]][[분류:화폐의 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