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던전 앤 파이터의 40제 유니크 소검 중 하나, rd1=던전 앤 파이터/아이템/소검, paragraph1=3.8)] [목차] == 개요 == {{{+2 [ruby(問,ruby=もん)][ruby(答,ruby=どう)][ruby(無,ruby=む)][ruby(用,ruby=よう)]}}} '묻고 답함이 필요없음'이란 뜻으로,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정도의 뜻이다. 타 [[한자문화권]]에서 쓰지 않는 일본식 사자성어이기 때문에 다른 언어에서 문답무용이라는 말을 쓰는 것은 [[번역체 문장/일본어|일본어 번역체]]로, 원어민들에게는 어색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한국 무협에서도 많이 보이는 표현. 우리나라에서는 '불문곡직(不問曲直)'― '굽은지 곧은지 묻지 않고', 즉 '[[이순재|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 다만 '불문곡직'은 바른지 그른지 따지지 않겠다는 뜻이라면, '문답무용'은 내가 바르고 네가 그른 게 확실하니 따질 필요도 없다는 느낌이 있다. 게다가 사실 사자성어보다는 앞 각주에 있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등의 우리말 표현을 더 많이 쓰는 편이라 이에 해당하는 적절한 한자 숙어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이라는 말을 쓰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여지가 있다면 위처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를 쓰거나, 아예 문답 자체를 거부하겠다는 표현(ex. "어디서 말대답이야!", "따지지 마!", "토 달지 마라!" 등)을 쓰는 게 좋다. 특히 후자의 경우 표현이 짧고 거칠어질수록(ex. "시끄러!" "닥쳐!") 원래 의미에 더 가까워진다. [[픽션]]이나 [[프로레슬링]]에선 제3자가 남의 싸움에 끼어들어서 양쪽 모두, 혹은 둘중 강한쪽을 공격하거나, 또는 자신과 적대관계인 상대가 제3자랑 싸울때 끼어들어선 제3자를 방해물로 여기곤 공격할때 문답무용이라는 표현이 쓰이곤 한다. ~~問答'''武'''用~~[* 취소선 치긴 했지만 문답무용의 '무'가 이건줄 아는 사람도 꽤 있다. 참고로 武는 '호반 '''무''''자로, 무술할때 그 무이다.] == 사례 == 일본에서는 [[5.15 사건]]을 일으킨 해군 장교들이 [[이누카이 쓰요시|이누카이 총리]]를 사살했을 때 외친 말로 유명하다. 처음에는 이누카이가 대화로 해결하려 해서 잘 풀리나 했더니만 "문답무용. 쏴라 쏴(問答無用、射て、射て)!" 한 마디가 흥분한 청년 장교들의 마지막 고삐를 풀어버렸고, 결국 참극으로 이어졌다. 이 사건으로 인해, 유독 일본에서 해당 표현이 유행해 사용빈도가 급증하게 되었다. 일본 작품에서는 이제 막 때려잡으려는 상대가 변명이나 해명을 하려고 하면 "문답무용!!"이라고 외치면서 냅다 구타(…)하고, 공격받는 상대는 억울한 표정을 짓는 식으로 개그로 승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소울 칼리버 3]]의 [[타키(소울 칼리버)]]역시 이 사자성어를 등장대사로 사용하는데, 한국판에선 [[류타로스|"대답은 듣지 않아."]]로 번역되었다.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젠가 존볼트]]가 입에 달고 사는 말이다. [[분류:한자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