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white 고사성어}}}]]'''|| ||<:>{{{+5 '''[[刎]]'''}}} ||||<:>{{{+5 '''[[頸]]'''}}} ||||<:>{{{+5 '''[[之]]'''}}} ||||<:>{{{+5 '''[[交]]'''}}} || ||<:>목벨 '''문''' ||||<:>목 '''경''' ||||<:>어조사 '''지''' ||||<:>사귈 '''교''' || == 겉 뜻 == 목을 벨 수 있는 벗. == 속 뜻 == 서로 죽음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친밀한 사이를 이르는 말. 혹은 그 사람을 대신해 죽을 수 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 출전 == 《사기(史記)》 〈염파인상여전(廉頗藺相如傳)〉. == 유래 == 조(趙) 나라 혜문왕(惠文王) 때의 명신 [[인상여]](藺相如)와 명장 [[염파]](廉頗)는, 한때 인상여의 출세를 시기하는 염파로 인하여 불화가 생겼는데, 인상여는 염파의 시기를 무시하고 염파를 대면하려 하지 않았다. >「我為趙將,有攻城野戰之大功,而藺相如徒以口舌為勞,而位居我上,且相如素賤人,吾羞,不忍為之下。」 >「나는 조나라 장수로 성이나 들을 공격해 싸워 대공을 세웠는데, 인상여는 혓바닥을 놀려 지위가 나보다 위에 있게 되었으며, 또 인상여는 본디 천한 출신이기에 나는 부끄러워서 그 아래에 있는 것을 참을 수 없다.」 >宣言曰: >염파가 선언했다. >「我見相如,必辱之。」 >「내가 인상여를 보면 반드시 욕보이리라.」~~솔직해도 너무 솔직한거 아니요 장군님~~ 이를 의아해한 신하가 인상여에게 그 이유를 묻자, 자신은 이미 [[화씨지벽|진나라왕 앞에서도 그를 꾸짖고 모욕했으니 내가 비록 무능하고 미련하나 염파가 두렵진 않다는]] 패기 넘치는 대답과 함께, 그렇다고 염파와 대립하면 내분이 일어나 진나라가 쳐들어올 것이 뻔하니 조나라를 위하여 자신이 피하는 것이라고 대답했다. >相如聞,不肯與會。 >인상여가 이를 듣고 염파와 만나려고 하지 않았다. >相如每朝時,常稱病,不欲與廉頗爭列。 >인상여는 매일 조회 때마다 언제나 병을 핑계 대며 염파와 서열을 다투려고 하지 않았다. >已而相如出,望見廉頗,相如引車避匿。 >인상여가 외출했을 때, 멀리서 염파가 보이면 인상여는 수레를 끌고 피해 숨었다. >於是舍人相與諫曰: >이에 사인이 인상여에게 간언했다. >「臣所以去親戚而事君者,徒慕君之高義也。今君與廉頗同列,廉君宣惡言而君畏匿之,恐懼殊甚,且庸人尚羞之,况於將相乎!臣等不肖,請辭去。」 >「신이 친척을 떠나 당신을 섬기는 건 당신의 높은 의리를 사모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신은 염파와 동렬인데 염장군이 나쁜 말을 하고 다녀도 당신은 그가 두려워 숨고, 지나칠 정도로 두려워하시니, 평범한 사람도 오히려 부끄러워할 것인데 하물며 장수나 재상은 어떻습니까! 신 등은 불초하여 작별하고 물러가기를 청합니다.」 >藺相如固止之,曰: >인상여가 완고하게 말리며 말했다. >「公之視廉將軍孰與秦王?」 >「공이 보기에 염장군과 진왕 중에 누가 무섭소?」 >曰: >사인이 말했다. >「不若也。」 >「진왕만 못합니다.」 >相如曰: >인상여가 말했다. >「夫以秦王之威,而相如廷叱之,辱其羣臣,相如雖駑,獨畏廉將軍哉?顧吾念之,彊秦之所以不敢加兵於趙者,徒以吾兩人在也。今兩虎共鬬,其勢不俱生。吾所以為此者,以先國家之急而後私讎也。」 >「'''저 진왕의 위세에도 나는 조정에서 그를 꾸짖고 그 신하들을 모욕했는데, 내가 비록 무능하고 미련하나 염장군을 두려워하겠소?''' 내가 돌아보며 생각하건대 강성한 진나라가 감히 조나라에 병사를 보내지 않는 이유는 우리 두 사람이 있기 때문이오. 지금 두 호랑이가 서로 싸우면 그 형세가 함께 살지 못할 것이오. 내가 이러는 이유는 먼저 국가의 다급함을 생각하고 후에 사사로운 원한을 따지기 때문이오.」 이러한 사실을 전해 들은 염파는 끝까지 나라를 위하여 참는 인상여의 넓은 도량에 감격해, [[부형청죄|웃통을 벗고 회초리를 짊어지고 인상여를 찾아가 벌을 받기를 자청함]]으로써 다시 친한 사이가 되어, '''죽음을 함께 해도 변하지 않는 친교를 맺게 되었다.''' >廉頗聞之,肉袒負荊,因賓客至藺相如門謝罪。 >염파는 이를 듣자 웃통을 벗고 곤장을 짊어진 채로 빈객들과 인상여의 문앞에 이르러 사죄했다. >曰: >염파가 말했다. >「鄙賤之人,不知將軍寬之至此也。」 >「저는 비천한 인간으로 장군께서 이렇게 너그러우신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卒相與驩,為刎頸之交。 >마침내 서로 화해하고 문경지교(刎頸之交)를 맺었다. >------- >사기 염파인상여열전 == 관련 인물들 == [[인상여]]와 [[염파]], ~~[[장이]]와 [[진여]]~~[* 장이 항목에 자세히 나왔지만 이후 불화를 겪다가 결국 갈라서고, 최후에는 장이가 진여를 참살한다.] [[분류:고사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