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Muhajir [[아랍어]] : مهاجر [[튀르키예어]] : Muhacir [[우르두어]] : مہاجر [[알바니아어]] : Muhaxhir [목차] == 사전적 의미 == [[아랍어]]로 [[이민|이민자]]라는 의미이다. 예언자 [[무함마드]]가 [[메카]]에서 [[메디나]]로 이주할 때 같이 온 초창기 무슬림들을 칭하는 어휘이다. 무하지르랑 반대되는 개념으로 메디나에서 이슬람으로 개종한 주민들은 "안사르"라고 불리었다. 자세한 사항은 [[사하바]] 문서 참고. 근현대 정치적, 역사학적 문맥에선 '난민'이란 뜻으로도 많이 사용된다. == 구 [[오스만 제국]] 영토 출신 무슬림 난민 == 오스만 제국 시절 [[발칸 반도]]에는 많은 무슬림들이 살고 있었다. 이들 무슬림들은 오스만 제국의 지배 아래에서 발칸 반도로 이주한 튀르크인들이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이슬람]]으로 개종한 현지인들의 후손들이었다. 이들은 발칸 반도의 기독교인 신민들을 견제하는 역할로 오스만 제국의 통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였으나 18세기 말부터 오스만 제국이 쇠퇴하면서 상황이 달라진다. [[그리스]]를 시작으로 민족정체성을 자각한 기독교인들이 하나둘 독립에 성공하면서 그 땅에 남겨진 무슬림들은 '침략자 튀르크 놈들의 앞잡이'라는 이유로 보복과 박해의 대상이 되었다. 그리하여 독립한 옛 오스만 제국 영토에 거주하고 있던 수많은 무슬림들이 독립한 기독교인 국가들의 보복을 피해 아직 남아있는 오스만 제국 영토로 도망쳤다. 한편 [[러시아 제국]]에 정복당한 [[크림 반도]]의 [[크림 타타르인]]이나 체르케스인 대학살을 당한 [[캅카스]]의 [[체르케스인]] 등 러시아 제국의 무슬림들 역시 러시아의 박해를 피해 오스만 영토로 흘러들어왔다. 오스만 제국이 멸망하고 튀르키예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무슬림들이 튀르키예로 유입되었으며 그 규모는 1783년부터 2016년까지 발칸 반도 출신의 무슬림만 해도 최소 550만 명에서 최대 700만 명에 달했다. 그런 이유로 오늘날 수많은 [[튀르키예인]]들이 구 오스만 제국 영토 출신 무슬림 난민 혈통을 가지고 있으며 그 수는 튀르키예인의 최대 3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구 오스만 제국 영토 출신 [[알바니아인]] 난민 === 위의 [[오스만 제국]] 영토 출신 무슬림 난민 문제와 관련이 있는데 세르비아, 그리스, 몬테네그로 일대에 거주하던 무슬림 알바니아인들이 당국에 의해 쫓겨나 [[알바니아]]와 [[코소보]] 일대로 몰려온 경우를 가리킨다. 오늘날 무하지르 혈통을 가지고 있는 알바니아인들은 알바니아와 코소보에 거주하는 알바니아인의 최대 33%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인도]] 영토 출신 [[파키스탄]] 무슬림 == [include(틀:인도이란인)] [include(틀:남아시아의 민족)] 1947년 인도와 파키스탄이 분리되는 와중에 오늘날 파키스탄 영토 이외에 인도 아대륙에서 파키스탄으로 피난온 인도계 무슬림을 의미한다. 주로 [[신드]] 주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 상당수가 [[구자라트]] 지역에서 이주해 왔으나 [[힌디어]] 사용 지역에서 온 인구도 적지 않았고, 상류층들이 우르두어를 사용하는 영향으로 힌디어와 유사한 이슬람 종교 용어 [[우르두어]]를 모어로 사용한다. [[구자라트인|구자라트계]] 무하지르 및 그 후손은 350만여 명, [[힌디어]] 사용지역 출신은 120만여 명 정도로 추정되지만 신드인, 펀자브인과의 통혼이 흔해서 정확한 추산이 불가능하다. [[분류:이슬람]][[분류:방글라데시의 민족]][[분류:파키스탄의 민족]][[분류:외국의 실향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