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다리(신체)]] [include(틀:근육)] ||||
{{{#ffffff ''' ''adductor canal'' '''}}}[br]{{{#ffffff ''' ''(모음근굴, 내전근관)'' '''}}} || || [[파일:모음근굴.jpg|width=100%]] || [[파일:모음근굴단면.png|width=100%]] || || 모음근굴의 실제 해부 사진 || 넓적다리 절반 높이 정도에서 절단한 단면의 모습.[br]동그라미 친 부분이 모음근굴이다. || [목차] [clearfix] == 개요 == 모음근굴(adductor canal)은 [[넙다리동맥]], [[넙다리정맥]] 등의 혈관을 [[넓적다리]] 밑부분에서 감싸는 근막으로 이루어진 굴(혹은 터널) 모양의 구조물이다. 개정 이전 용어는 내전근관([[內]][[轉]][[筋]][[管]])[* [[안 내]], [[구를 전]], [[힘줄 근]], [[대롱 관]].]. == 구조 == 모음근굴은 [[넙다리삼각]]의 꼭대기, 즉 [[넙다리빗근]]이 [[긴모음근]] 안쪽 모서리[* 단, 넙다리삼각의 안쪽 경계를 긴모음근 안쪽 모서리라고 간주했을 때.]를 가로지르는 지점에서부터 시작된다. 이후 이 모음근굴은 모음근구멍(adductor hiatus)[* 긴모음근의 힘줄에 존재하는 구멍들로, 넙다리의 혈관들이 이 구멍을 통해 밑으로 내려갈 수 있다.]까지 이어지는데, 이 길이는 대략 넓적다리 길이의 절반 정도 되는 15cm이다. 이 모음근굴의 경계를 이루는 구조물들은 다음과 같다: * 앞쪽과 가쪽: [[안쪽넓은근]] (vastus medialis muscle) * 뒤쪽: [[큰모음근]] (adductor magnus muscle), [[긴모음근]] (adductor longus muscle) * 안쪽: [[넙다리빗근]] (sartorius muscle) 한편, 이 모음근굴을 싸고 있는 근막은 안쪽넓은근에서 유래하였다. 이 근막의 겉으로 지나가는 구조물은 넙다리빗근이다. === 지나가는 구조물 === || [[파일:모음근굴설명.jpg|width=100%]] || || 지나가는 구조물들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 넙다리빗근이 모음근굴을 덮고 있다는 것 역시 확인할 수 있다. || 안을 지나가는 중요한 구조물들은 다음과 같다: * 겉넙다리동맥/정맥 (superficial femoral artery/vein) * 넙다리신경의 가지들 (branches of femoral nerve) * 두렁신경 (saphenous nerve) - 넙다리신경의 피부가지들 중에서 가장 그 크기가 크다. 주행경로는 [[넙다리혈관집]] 가쪽 방면에서 모음근굴로 들어간 후, 넙다리혈관들과는 다르게 [[모음근구멍]]으로 나오지 않고 넙다리근막을 뚫고 얕은근막(superficial fascia)에 도달한다. 그 후에는 [[큰두렁정맥]](great saphenous vein)의 주행 경로를 따라 간다. * 안쪽넓은근신경 (vastus medialis nerve) - 넓적다리 앞쪽칸에서 계속 주행한다. * 넙다리동맥/정맥 (femoral artery/vein) - 이 두 혈관은 본래 넓적다리 앞쪽칸을 주행하다가 모음근굴을 지나면서 점차 뒤쪽칸으로 주행하며, 그 후 둘 다 앞서 언급된 모음근구멍을 통해 모음근굴을 빠져나간다. == 중요성 == 모음근굴은 안을 지나가는 두렁신경의 막힘(saphenous nerve block)에 관여하는 구조물이기도 하다. [[https://www.asra.com/asra-news/article/243/how-i-do-it-saphenous-nerve-block|이 글]]은 두렁신경과 모음근굴에 대해 잘 설명한 글이니 참고하기 좋다. 이런 두렁신경이 막힌 것을 관찰하기 위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할 수 있다. == 이름에 관하여 == 모음근굴을 지칭하는 이름은 다양하다. Adductor canal의 경우 상술했듯 넓적다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는 근육들인 모음근들이 이 구조물의 뒤쪽 경계를 이루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이 구조물을 최초로 발견한 [[스코틀랜드]] 출신의 유명한 의사인 [[존 헌터]](John Hunter, 1728~1793)의 이름을 따 모음근굴을 Hunter's cana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앞서 잠깐 언급했듯 굴을 겉에서 덮는 것이 [[넙다리빗근]](sartorius m.)이므로 subsartorial canal[* [[접두사]] 'sub-'은 '-밑의'라는 의미므로, subsartorial canal은 sartorius 밑의 굴이라는 뜻이 된다.]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