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벌레 퇴치용 도구]][[분류:침구]] [[파일:external/image1.aving.net/20080725140457983.jpg_01.jpg_01.jpg]] {{{+1 모기帳 / 幬帳, [[峕]] / かや / Bed Net, Mosquito netting}}} [목차] == 개요 == [[모기]]나 기타 [[해충]]에게서 보호하기 위해 치는 그물망. 가끔 [[방충망]]과 단어를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 역사 == 언제부터 썼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기원전 424년에 쓰인 [[헤로도토스]]의 역사에 관련 기록이 있으므로 역사가 최소한 2500년은 넘는다. >(이집트 늪지대의 이집트인을 설명하면서) 그들은 그곳의 엄청나게 많은 모기떼에 다음과 같이 대처한다. 늪지대 남쪽에 사는 자들은 탑 모양의 높은 침실로 올라가 잠을 자는데, 그것은 큰 도움이 된다. 모기는 바람에 날려 높이 날지 못하기 때문이다. 늪지대 주변에 사는 자들은 탑 모양의 방들 대신 다른 것을 생각해냈다. 그곳 사람들은 저마다 그물을 갖고 있는데, 그들은 이 그물을 낮에는 물고기 잡는 데 쓰지만, 밤에는 다른 용도로 쓴다. 말하자면 그들이 잠을 자는 침상 주위에 그물을 치고는 그 안에 들어가 잠을 자는 것이다. 외투나 아마포를 덮고 자는 것은 소용없는 짓이다. 모기들은 그것들을 뚫고 물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기들은 그물을 뚫고 물 엄두를 내지 못한다. <헤로도토스 역사 2권 95> == 상세 == 대체로 수면에 취할 때 쓴다. 사용법은 모기장의 형태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잠자리 주위에 쳐서 [[해충]]의 출입을 막는 점은 동일하다. 살충제에 내성이 강해지는 곤충을 상대로 몸을 온전히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어린 시절 여름 부모님이 방에 모기장을 치면 마치 [[텐트]]나 비밀기지 안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에 설레고 들뜬 추억을 가진 이들도 많다. 아프리카나 중남미에선 모기약 죽어라 뿌리는 것보단 이겐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과적이라고 더 많이 권장하고 있으며 많은 후진국에 구호물품으로 이게 상당수 들어가 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지에서도 모기 특집 기사로 모기장이 가장 권장할 모기 대비책이라고 쓸 정도. [[http://www.nytimes.com/2015/01/25/world/africa/mosquito-nets-for-malaria-spawn-new-epidemic-overfishing.html?_r=0|그러나 본래 용도를 벗어난 사용으로 생태계를 파괴하는 사례도 있다.]] 주민들이 헐값이나 공짜로 제공되는 모기장을 그물로 사용해서 치어까지 싹쓸이해대는 통에 어족자원 붕괴가 예상된다고 한다. 미래를 생각하면 물론 이런 지역 주민들만 더 죽어나갈 일이다. 모기에게 물려 퍼지는 갖가지 전염병은 덤이다.[* 여담으로 이런 국제봉사단체가 이런저런 지원을 해주면서 선의로 한 일이 그 나라 산업을 붕괴시키는 일이 매우 잦다. 헌옷을 지원해줬더니 자국에서 만든 수제 옷이 전혀 팔리지 않아 그 나라 의류산업이 붕괴해버리고 식량지원을 했다가 원래 먹던 자국 음식이 맛이 없다고 거부하는 사태도 일어났다.] [[살충제]] 등과 달리 몸에도 해롭지 않고, 잘만 쓰면 방어 효과도 확실하다. 소음은 나긴 하지만... 단, 조금이라도 구멍이 나 있으면 어떻게 찾았는지 들어가서 사람을 괴롭히며 설치하기가 귀찮을 수 있으며, 대부분은 귀찮다고 모기장을 설치해 놓은 채로 지내기 때문에 일과 중 그냥 침대에 앉거나 눕거나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그리고 어쨌든 주로 여름에 사용하는데다가 뭔가를 덮는 거라 미묘한 단열 효과가 발생해서 내부가 좀 덥다. 기숙학교에서 지급되는데 더워서 못 쓰는 경우도 있을 정도. 들어온 모기는 나중에 모기장을 걷을 때 빨래 짜듯 말아서 짜주면 그 안에서 죽기도 하지만, 역시 털어내는 편이 제일 확실하다. 정 귀찮으면 이리저리 난리치고 [[이불]]을 휘두르면 그 난리통에서 모기가 추락하거나 운이 좋으면 원샷으로 죽을 수 있다. 단 모기가 피를 빨았을 경우에는... [[전기모기채]]로 잡으면 깔끔히 잡을 수 있고 모기채들 중 탁구채 형태로 작게 만든 게 있는데 모기장 안에서 상당히 유용하다. 사용전에 터진 곳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미리 들어와서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그물망의 크기가 어떤지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그물눈이 큰 싸구려 모기장은 모기가 몸을 접어서(?!) 드나들 수 있다고 한다. 이외의 문제점으로 모기장으로는 앵앵거리는 모기 날갯짓 소리는 못 막는다는 것이다.[* 모기에 의한 수면 방해는 모기에 물려서라기보다는 모기가 내는 소리 때문인 것이 더 크다.] 애당초 [[방음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망이 촘촘해도 잠을 자면서 뒤척이다 모기장 망에 피부가 닿으면 물릴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여유 있는 크기를 사용하자. 자국이 남는 건 덤이다. 사실 망을 이중 구조로 만들면 물리지 않겠지만 이건 관련[[특허]]는 몇 십개가 우글거리는데 실제 만드는 회사는 없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제작해 쓰려는 분들을 위해 기본적인 요령을 설명하자면, 잠을 자는 동안 사람의 몸 높이는 50cm~1미터 이하이므로 그 정도 높이까지만 이중구조로 만들어 주면 된다. 모기장 바깥 표면에 철물점 등에서 사 온 망을 덧대서 만들 수도 있고, 반대로 모기장 내부에 일정 공간을 주어 피부가 표면의 망에 직접 닿지 않도록 망이나 천 등으로 만들어 주면 된다. 그리고 내부에 설치할 경우는 사람의 피부가 망에 닿지만 않게 하면 되므로 그물망이 성긴 걸 사용하거나 S자 형태로 천 등을 길게 부착해도 가능하다. [[특허]]제품일지라도 업으로서가 아닌 개인적, 가정적 용도로 생산, 사용, 양도, 대여 등을 하는 것은 특허권 침해가 문제되지 않는다. == 종류 == 형태는 사각형, [[텐트]]형 등이 있다. 텐트형은 설치가 간편하지만 [[침대]]에 설치하기에는 부적합하며, 사각형은 주변에 모기장을 매달 곳이 있어야 하며 밑의 틈새가 있을 경우 모기가 그 사이로 드나들 수 있다는 문제가 존재한다. [[파일:external/image.auction.co.kr/9fe28efc5.jpg]] 현관문에 바로 치는 모기장도 있다. 자석이 있어서 사람이 지나면 떨어졌다 다시 붙는 모기장이 있는가 하면 감겨있는 모기장을 펼쳐서 고정하거나 접이식으로 된 모기장도 있다. 군대 생활관 입구에 설치하는 경우도 많은데, 많은 사람과 물건이 수시로 들락거려서 모기도 쉽게 따라 들어오는 통에 효과가 떨어진다. 게다가 자석의 힘이 약해서 잘 안 붙는 것도 있다.그나마도 없는 것보단 낫겠지만, 생각없이 험하게 다루다가 자석이 나가 떨어지거나 방충망에 구멍이 뚫리는 등 금방 망가지는 것이 문제. 망가지면 바로 수선하고 평소에 조심스럽게 다루자. == 여담 == * 아프리카 등 후진국에서는 탈장 수술에 모기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연구되고 있으며 [[http://www.informafrica.com/health-africa/in-africa-surgeons-use-mosquito-nets-for-cheap-hernia-operations|실제로 꽤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한다.]] * [[낚시]]를 할때 [[그물]] 대신 쓰기도 한다. 그런데 워낙 촘촘해서 어종의 씨를 말리기 때문에 환경 파괴라고 비난 받는다. [[https://www.yna.co.kr/view/AKR20180201154600009|기사]]. 결국 씨를 말려서 이걸 써도 물고기를 잡지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 SBS 파워 FM의 라디오 방송 [[두시탈출 컬투쇼]]의 2017년 7월 6일 방송분 컬투작명소 사연 중 어린 아이들이 모기장을 쉽게 부를 수 있는 '''귀엽고 깜찍한''' 단어가 뭐가 좋을지 고민을 가진 아이 엄마가 올라온 사연에 가장 호응이 많은 단어가 바로 '''모스키토 프로텍트 파워 쉴드'''였다. 이유는 아이들은 판타지적인걸 가장 좋아한다고 해서 그렇다고... --[[http://www.podbbang.com/ch/94?e=22318682|해당 방송 에피소드(19분 20초)]]-- 링크 폭파] [[분류:벌레 퇴치용 도구]][[분류: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