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learfix] == 개요 == 1980년대 초반에 잠깐 활동했던 아역배우. 1970년대 초반생으로 추정된다. == 대종상 여자 신인상 논란 == 《[[하늘나라 엄마별이]]》에서의 열연으로 [[조윤숙]]이 1981년 제20회 [[대종상]] 여자 신인상 수상이 유력했으나 뜻밖에도 같은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한 그녀가 수상했는데 이를 두고 수상자가 바뀐 것이라는 논란이 있다. 연기에 대한 평가란 것이 원래 주관적일 수는 있지만 명정옥은 영화에서 '''등장 씬이 다 모두 합쳐도 2분여에 불과'''하여 애초 연기를 평가할 만한 기본 분량조차 안 되는 말 그대로 '''단역'''이며, 영화의 플롯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병풍 같은 역할로 별다른 표정 연기 없이 국어책을 읽듯 대사 몇 줄을 읽었을 뿐이다. 당시 시나리오 각색과 조감독으로 참여했던 김영한 감독의 회고에 따르면 조윤숙은 신인상을 예감하고 예쁜 옷을 차려 입고 시상식에 참가했는데 "《[[하늘나라 엄마별이]]》에서 열연한 주인공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하여 벌떡 일어나는 순간에 엉뚱하게 단역의 이름이 호명됐다고 한다. 이에 이영우 감독과 김영한 조감독이 더 깜짝 놀라서 '''주인공이 바뀌었다고 집행부에 항의'''했지만 '''[[일사부재리]] 원칙에 의해 이미 불려진 이름을 바꿀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듣고 아연실색했다고 한다.[[https://blog.daum.net/kyhfilm/7092759|#]] [[https://web.archive.org/web/20210803201132/https://blog.daum.net/kyhfilm/7092759|@]] [* 당시는 엄혹한 독재 정권 시절이기도 하고, 또 [[스크린 쿼터제]] 아래 [[문화공보부]]가 선정하는 우수·추천 영화나 대종상 수상작에게 외화 수입 쿼터를 주던 시절이다. 외화 수입 쿼터를 따내면 눈 감고도 큰 수입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제작사는 정부나 대종상 측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고, 주최 측에 더 이상 항의하거나 공론화하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봐야 한다.] 영하 30도를 오가는 [[대관령]]의 1월 혹한 엄동에 손발이 얼어터지는 맹추위를 이기면서 열연을 펼치고, 후시 녹음까지 본인이 스스로 마친[* 대종상 수상은 성우의 대역 녹음이 아닌 본인 녹음만 유효하다. [[김지미]]는 허스키한 목소리 때문에 항상 성우가 더빙을 해 대종상과는 인연이 없다가 영화 '[[토지(영화)|토지]]'에서 처음 본인 목소리로 연기하여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조윤숙은 연기자로서 미래의 큰 비젼을 꿈꿨지만, 이 사건으로 꿈이 물거품이 되자 3년여에 걸친 짧은 연예계 생활을 접고 일반인으로 돌아갔다. 또한, 얼떨결에 신인상 수상자가 되어버린 그녀도 이후 두어편의 작품에 단역으로 더 나오긴 했지만, 결국 영화계를 떠났다고 한다. == 필모그래피 == * 1981년 《[[하늘나라 엄마별이]]》 - 민순의 친구 역[* 1981년 제20회 [[대종상]] 여자 신인상 수상] * 1982년 《하늘 가는 밝은 길》 * 1983년 《모정》 [[분류:전직 배우]][[분류:아역배우]][[분류:1981년 데뷔]][[분류:1983년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