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파라오]] [include(틀:역대 이집트 파라오)]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BDB76B 0%, #DECD87 20%, #DECD87 80%, #BDB76B)" {{{#A0522D '''고대 이집트 제4왕조 제6대 파라오[br]{{{+1 멘카우레}}}[br]Menkaure'''}}}}}}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enkaura_Bust_Closeup.jpg|width=100%]]}}} || ||<-3> {{{-2 멘카우레의 조각상[* 회색 사암으로 깎았고, 현재는 이집트의 [[카이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 ||<-2> '''이름''' ||멘카우레(Menkaure) || ||<-2> '''출생''' ||미상 || ||<-2> '''사망''' ||미상|| ||<-2><|2> '''재위 기간''' ||이집트 파라오 || ||기원전 2530년 경 '''(약 18~22년)''' || ||<-2> '''전임자''' ||[[비케리스]][* [[아비도스]]의 왕명록에는 비케리스지만 일부 학자들은 [[카프레]]일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 ||<-2> '''후임자''' ||[[솁세스카프]] || ||<-2> '''무덤''' ||[[멘카우레의 피라미드]] || [목차] [clearfix] == 개요 == [[이집트 고왕국]] 제4왕조의 6대 [[파라오]]. [[이집트]] [[기제|기자]]에 위치한 3개의 피라미드들 중 가장 규모가 작은 [[멘카우레의 피라미드]]의 주인공이다. == 통치 == 고왕국 시대의 대표적인 파라오들 중 하나로, [[고대 그리스어]]로는 '미케리노스(Μυκερῖνος)'라고 불렀다.[* [[헤로도토스]]의 저술에서 등장한다.]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대의 신관이자 고대 역사학자 [[마네토]]의 왕명록에 의하면 멘카우레는 비케리스의 후계자지만 현대 고고학자들이 따로 조사해본 결과 연대상 [[카프레]]의 후계자임이 거의 확실시된다고 한다. 원래라면 그냥 그저그런 고왕국의 수많은 파라오들 중 하나로 남았겠지만, 기자의 거대한 피라미드들 중 하나인 [[멘카우레의 피라미드]]를 남기면서 세계적으로도 나름 잘 알려진 파라오가 되었다. 연구 결과 멘카우레는 카프레의 아들이자 [[쿠푸]]의 손자라고 한다. 그의 장제전에서 발견된 칼에서는 멘카우레의 어머니가 카메레네브티 1세라고 적혀있는데, 카메레네브티 1세가 카프레의 왕비라는 점에서 멘카우레가 카프레의 직계 아들임을 확인할 수가 있다. 멘카우레는 카메레네브티 2세와 레케트레 등 최소 2명 이상의 왕비를 맞아들였으며, 수많은 자식들을 남겼지만 이들에 대한 언급은 잘 발견되지 않아 알려진 것이 없다. 그나마 멘카우레의 아들이자 후임 파라오인 솁세스카프 정도만이 고고학계 내에서나마 조금 알려진 편. 멘카우레의 통치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 고대 역사가 마네토는 그가 무려 63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재위했다고 썼지만, 아마도 과장일 가능성이 크고 현대 학계에서는 대략 18년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본다. 다만 몇몇 비석들에서 발견된 바로 추정해보면 22년까지도 재위 기간이 늘어나기도 한다고 하니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고 보는 것이 정설이다. 멘카우레의 통치 기간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으니 통치 기간 동안 멘카우레가 남긴 업적이나 행적 따위에 대해서는 당연히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 멘카우레에 대하여 자세한 언급을 남긴 것은 고대 그리스의 [[헤로도토스]]가 거의 유일하다. 다만 그는 멘카우레가 쿠푸의 아들이라고 적어놓는 등 오차가 많아 신뢰성을 담보하기는 어렵다. 어쨌든 헤로도토스에 의하면 멘카우레는 아버지 쿠푸의 폭정에 대단히 실망해 고대 이집트인들을 불쌍히 여겼고, 왕위에 오른 이후부터는 선정을 베풀어 도탄에 빠진 백성들을 구해냈다고 한다. 그러나 멘카우레는 왕위에 오른 이후 쭉 불행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고. 그의 딸이 먼저 세상을 떠나버렸고, 멘카우레는 유일한 딸의 죽음에 크게 상심했다는 것도 적었다. 그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헤로도토스가 멘카우레에 남긴 야화들 중 꽤나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다. 부토(나일강 삼각주 인근) 지역의 신탁은 그가 왕좌에 오르고 6년만에 사망할 것이라 예언했다. 당연히 멘카우레는 격분했다. 요점은 자신의 아버지인 [[쿠푸]]와 삼촌인 [[카프레]]는 온갖 폭정을 펼치고도 그렇게 오랫동안 왕을 해먹었는데, 왜 자신은 선정을 베풀고도 일찍 죽어야만 하냐는 것. 이에 대한 오라클의 답은 '원래 이집트는 150년 동안 고통받아야 하는데, 멘카우레가 선정을 펼치는 바람에 운명이 뒤틀렸다. 따라서 멘카우레가 일찍 죽는다(...)'였다고. 어이가 없던 멘카우레는 이를 듣고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이 다니는 모든 장소에 등을 걸어 낮처럼 환하게 밝혔고, 밤을 낮으로 바꾸어 하루의 길이를 2배로 늘린 것처럼 행동했다. 이 편법이 효과가 있었던지 멘카우레는 예언한 시간인 6년의 2배에 달하는 12년 동안 왕좌를 지키다가 평안히 죽었다고 한다. == 멘카우레의 피라미드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멘카우레의 피라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