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중국 관련 문서)] [목차] == 개요 == 타국의 [[문화]]를 두고 중국에서 기원했다고 주장하는 것. 만물중국설, 중국기원설이라고도 한다. [[중국 공산당]]과 중국 네티즌 및 미디어가 다른 나라의 [[문화유산]]을 전부 중국거라고 우기는 [[국수주의]] [[사이비 역사]] 현상과 [[문화적 전유]]를 의미한다. == 상세 == 중국은 [[중국사|중국 역사]]에 걸쳐서 [[세계 4대 문명]]의 하나로 전근대 [[동아시아]]의 중추 문명을 형성했을만큼 찬란한 문명을 이룩했으나 근대 이후 중국은 내우외환으로 쇠퇴하여 [[중화인민공화국]] 치하 폭발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문화대혁명]] 때 [[문화대혁명/악영향|유무형적 문화유산을 본인들 손으로 반달리즘해 말아먹은 것]]과 [[중국/문화 검열|중국 공산당의 문화검열]]로 인한 [[국수주의]]나 [[중화사상]] 장르 미디어를 찍어대니 현대 중국 문화는 외국에서 인지도가 영 낮다.[* 예시로 [[홍콩 반환]] 이전의 [[홍콩 영화]]가 대표적인데 당시 영국의 지배하에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보장되던 홍콩은 [[영웅본색 시리즈]]로 호쾌한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에서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중국의 경제가 크게 성장한 것과는 별개로 중국의 [[소프트파워]] 부재 문제가 개선되지 않고[* 꽤 공신력 있는 국가 소프트파워 진단 단체에서 중국의 수준을 세계 30위권으로 잡았는데 과거 중국 문화가 동양권 전체에 끼친 영향과 현재 [[G2(외교)|G2]] 경제 대국이라는 위치로는 형편없을 정도로 초라하기 짝이 없는 수준이다. 이마저도 중국의 국가 인지도 및 그나마 남아있는 과거의 유산 덕분에 겨우 30위권에 턱걸이라도 하고 있는거지 새로이 알려진 신흥국이었다면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수준이다.] 더불어 외국에서는 미국 다음의 강대국이 된 후로는 전랑외교라고 자처하며 중국 주변국은 물론 외국에까지 유아독존적 [[패권주의]] 외교와 미국에게 타국의 [[내정간섭]]을 삼가라며 외치지만 만만한 국가의 정부를 향해서는 내정간섭하며 협박하는 등 내로남불을 일삼는 중국 정부와 타 국가에 민폐를 끼치는 중국인 관광객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반중]], [[혐중]] 정서가 늘어나기 시작,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여기에 위기의식을 느낀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우리나라가 이렇게 [[강대국]]인데 외국놈들은 왜 중국 문화와 [[중국인]]들을 무시하냐?"라는 열폭에 찌든 반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 결과 21세기에 들어 중국의 [[국수주의]]적 네티즌이나 매체에서 아시아권 중 나름 외국에 잘 알려지고 돈 되는 문화들을 두고 "''''저게 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파생됬으니 우리것인데''''"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늘었다. [[동북공정]]과 비슷한 것 같으나 궤를 조금 달리 한다. 동북공정의 경우 중국 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진행하였었다면 만물중국기원설은 중국 민간, 즉 [[분청]]과 [[우마오당]]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 물론 실제로는 뒤에서 [[중국공산당]]이 사주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도 [[바이두 백과]]에 다른 국가의 문화들에 대해선 해당 국가의 문화라고 명시되어 있는데 유독 한국 문화 관련해선 중국에서 비롯됐다거나 중국의 [[조선족]] 문화라고 명시되어 있을 정도로 한국 문화 침탈에 유독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한식]]의 대표 음식으로 [[개고기]]가 가장 윗 칸에 소개되어 있다'''. 사실 근대/현대 중국 문화가 고대/중근세 중국 문화와 다르게 외국에서 영 인기가 없는 이유는 [[문화대혁명]]으로 문화적 인프라가 대대적으로 박살나버린 데다[* 사실 문화대혁명에서 공산당이 자기들 문화를 스스로 박살낸 이유가 기존의 중국 문화로 알려진 것들은 거의 다 [[공산주의]]에서 부정하는 소위 [[봉건]] 문화이기 때문에 옛것=[[반동(정치)|반동]]이라는 인식이 생겨서이다. [[중공]] 이전의 역사는 한때 [[마오쩌둥]]을 비롯한 중국인들이 스스로 부정하는 역사였다. 그런데 상황이 바뀌면서 입장을 뒤집은 것.] 개혁 개방 이후 [[차이나머니]]를 쏟아부으며 중국 문화를 양적으로 크게 늘려놨고, [[G2(외교)|G2]]가 되면서 세계 곳곳에 그 차이나머니로 현대 중국의 영향력을 넓히려고 시도했으나 오늘날 공산당 정부의 지나친 [[중국/문화 검열|검열]] 문제로 질적 성장이 더디고 지나친 것을 넘어 구시대적인 [[중화사상]]/[[국수주의]]/[[권위주의]]/[[민족주의]] [[프로파간다]] 등 이 다른 나라 사람들이 보기에는 거북하며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부수적으로는 [[중국어]] 특유의 [[성조]]와 어감을 지목하는 경우도 있고 중국 문화의 대표적인 아이콘들이 지나치게 화려하고 [[원색]] 위주라 촌스럽다는 평가를 받는 등 중국 특유의 색채배합과 디자인 등도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전통 문화 아이콘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중국 항공사들의 항공기 도장 등 현대의 [[산업 디자인]]에서도 지적 당하고 있는 문제며 담백함과 미니멀리즘으로 대표되는 '젠 스타일' 등 일본의 이미지에 서양인들이 환장하는 것과 180도 대조적이다.] 사실 중국 미디어가 중화사상, 국수주의만 빼면 외국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다. 대표적인게 중국 문화가 다수 함유되어 있지만 [[중화사상]], [[국수주의]] 등이 눈에 두드러지게 띄지 않는 중국 게임 [[원신]] 같은 경우 비록 [[야숨]]의 아류라는 의혹을 받았으나 전세계 게이머들로부터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인 사례가 있다. 중국의 [[황하 문명]] 자체는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준의 성취를 이루어 왔다는 것에 대해 [[세계사]] 학자와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견해가 있으나, 문제는 편협하고 국수주의적인 현대 중공의 행태 때문에 오히려 그 위상과 평판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그냥 가만히 있거나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며 자국 문화 홍보를 했다면 알아서 세계인들이 대단한 문화라고 평가해줄만한 훌륭한 문명권의 후손들이면서 괜히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적을 만들고 비웃음을 살 행동을 하여 조상들의 위대한 업적들마저 스스로 똥칠을 하는 바보짓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이다. 간단히 요약하면, [[근대]] 이후 중국사에서 벌어져왔던 일들에 대한 '''문화적인 [[열등감]]으로 점철된 현대 중국이 자행하는 우기기 행위'''. == 사례 == *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 '''[[동북공정]]''' * [[몽골 제국]]: [[원나라]]를 넘어서서 [[몽골 제국]], 그리고 [[몽골사]] 자체를 중국 역사라고 주장하며, '''[[칭기즈 칸]]을 중국인이자 [[중화민족]]의 중화영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위구르]]: [[서북공정]] * [[티베트]]: [[서남공정]] * [[아오자이]]: [[치파오]]의 영향을 받은 [[아오자이]]를 중국옷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거기에다 미스 어스 대회에서 아오자이를 중국 대표가 입고 나오자 논란을 빚었다.[[http://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846640|#]] 차이나데일리에서 2019 춘하 패션위크에서 아오자이를 중국식 디자인이라고 소개하자 베트남에서 반발했다.[[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2D&mid=shm&sid1=104&sid2=231&oid=277&aid=0005043762|#]] * [[석가모니]]: 중화민족의 일원이라 주장하고 있다.[[https://www.163.com/dy/article/EE73SKCE05465FDH.html|#]][[https://archive.ph/NrnCD|#]] * [[관세음보살]]: [[남중국해/영토 분쟁|남중국해 분쟁]]이 한창일때 [[관세음보살]]이 남해의 보타가락산에 있으니 당연히 남해(남중국해)는 중국의 영해라는 소리를 하는 할머니의 동영상이 화제가 된 적 있다.[* 절대 다수의 불교 신화 속 인물은 굳이 국적을 부여하자면 인도 사람이다.][[https://www.163.com/v/video/VP54B57RQ.html|#]] * [[축구]]: 기원이 [[축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https://imnews.imbc.com/replay/2014/nwtoday/article/3478042_30330.html|#]] 자세한 건 [[축구/역사]] 문서 참고. 하지만 축구는 [[고대 그리스]]의 에피스키로스가 [[로마 제국]]에 전해져 하르파스툼이 되고, 이 하르파스툼이 스페인, 잉글랜드 등에 전해지며 현대의 [[럭비]]와 축구가 되었다는 것이 정설이다. '''애당초 공을 굴리는 스포츠는 어디에나 있는 전세계적인 놀이 문화다'''.[* 애초에 근대적 축구의 종주국은 [[잉글랜드]]로 널리 알려져있다. 이러한 사실을 부정하고 본인들의 것으로 다시 만들려는 것은 중국의 한국 문화 예속화 시도와 다른 것이 하나 없다.] 또한 중국인들이 원하는대로 축구의 기원이 맞다고 하는 게 딱히 중국 입장에서도 좋다고 할 수 없는 게, ''명색이 축구 종주국이라는 나라가 [[월드컵]] 본선 진출도 못하는 꼴"이라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중국 축구]]의 처참한 현실이 더욱 부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중국은 동아시아 축구 양강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한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예선에 불참하고, [[중동]] 축구 양강인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사우디]]마저 예선에서 모두 피하는 역대급 꿀대진을 받은 [[2002 한일 월드컵]]에서 딱 1번만 예선을 뚫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나머지 월드컵에선 단 한 번의 본선 진출도 이루지 못했다. 게다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는 아시아 축구 기준으로도 변방인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베트남]]을 상대로도 패배하면서 끝도 없는 추락을 보여줬다.] * [[영어]](…): 영어가 [[중국어]]의 방언의 일종에 불과하다는 주장까지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02/2019090201708.html|했다.]] [[https://www.vice.com/amp/en/article/mbmben/chinese-scholars-are-claiming-that-english-is-a-chinese-dialect|해외 기사]][* 영어는 [[게르만어]] 계통의 언어이다. 학계에서는 [[인도유럽어족]] 계통의 언어인 것이 정설이다.] * [[골프]]: 중국에서 기원한 것이라 주장한다.[[https://m.fntimes.com/html/view.php?ud=201904052312145758dd55077bc2_18#_enliple|#]] 한국의 [[격구|보격구]]와 비슷한 추환(捶丸)이 원조라고 주장하는데... 애초에 끝에 넓은 발이 달린 막대기로 공을 쳐넣는 스포츠는 축구와 마찬가지로 전세계에서 널리 발견되는 문화이기에 현재는 [[스코틀랜드]]를 골프의 종주국으로 인정한다.[* 축구나 골프 같은 스포츠는 상술했다시피 보통 원형 정도는 웬만한 나라에서 다 발견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근대적인 체계와 룰을 최초로 만든 나라를 종주국으로 본다. 비슷하게 [[바둑]]도 원래 중국과 한국에도 있었지만 근대적인 룰을 만들고 발전시킨 곳이 일본이기 때문에 일본을 종주국으로 보고 [[태권도]]도 일본 무술의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역시나 마찬가지의 이유로 태권도의 종주국을 한국으로 보는 것이다.] * [[피자]]: 이탈리아의 탐험가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 방문하여 충유빙(葱油饼)이라는 부추전과 비슷한 음식을 먹고 그 맛에 감탄하여 고향으로 돌아와 피자를 개발하였다는(…) 근거 없는 낭설이 과거 인터넷에 많이 퍼졌으며 서양인들도 이에 깜빡 속을 뻔한 적이 있다.[* [[JTBC]]의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장위안]]은 피자가 중국의 [[만두]]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였다.[[https://m.news.zum.com/articles/20680576?c=06|#]]] 정작 충유빙이라는 요리는 [[전병]]의 일종이며, 피자의 전신이라 할 법한 허브와 치즈를 얹은 빵요리는 [[아케메네스 왕조 페르시아]] 시절부터 존재했다. 또한 전술한 마르코 폴로의 중국 방문기와 연관지어 [[파스타]]도 마르코 폴로가 중국에서 가져 온 면에서 유래되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고대 로마 유적에서 파스타 틀로 보이는 물건이 발굴되어 설득력이 떨어진다.[[https://www.todayonline.com/world/did-pasta-come-china-absolutely-not-historians-say|#]] ~~중국의 구라는 어디까지 이어질것인가~~ * 중국 공산당의 관제언론인 차이나 데일리가 스위스에 거주하는 사람이 찍어 올린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Qe4BoopMNKY&ab_channel=michelphotographych|영상]]에서 산악 풍경을 캡쳐하여 자기네 나라의 풍경인 듯 버젓히 SNS에 업로드하여 뭇매를 맞았다.[[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dcbest&no=6010&page=1|#]] * 바틱: 중국 신화망 공식 트위터에서 [[인도네시아]]의 전통 염색 기술인 바틱(Batik)[*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된 상태이다.]을 중국의 문화인 것처럼 주장하기도 했다.[[https://twitter.com/XHNews/status/1282183505586184193?s=19|#]] * [[러시아어]](…): 영어, 독일어와 함께 중국어의 방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471161|#]] * [[햄버거]]: 산시성 지방 음식인 로우지아모(肉夹馍)가 햄버거의 원조라 주장하기도 했지만[* [[https://m.yna.co.kr/amp/view/AKR20150411030300083|연합뉴스 기사]]][* 사족으로 [[원신]]을 해본 자는 알겠지만, 그 모라육의 모티브가 된 것 맞다.] 로우지아모는 햄버거보다는 [[타코(요리)|타코]]에 더 가까운 편이다. 해당 기사에 나온 주장을 보면 빵 사이에 다진 고기를 끼워먹는 햄버거가 기원전 진나라에서 기원했다고 하는데 당시는 중국에 [[밀가루]] 제분 기술이 들어오기 이전이라 밀을 쌀밥처럼 쪄먹었다. 그리고 밀가루로 만든 빵 사이에 다진 고기를 넣어 먹는 요리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 그리스 등지에서 청동기 시대부터 흔했던 레시피이다. * [[스키]]: 스키가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이 나왔다.[[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667539?sid=104|#]] * [[만두]]: 만두의 기원이 중국이라고 오랫동안 주장해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먹던 푀겔헨, 그리고 기원전 550년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세워진 국가인 페르시아 제국의 요시파라라는 요리가 기원일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실제로 만두 반죽에 쓰이는 밀가루와 제분법은 서아시아가 최초고, 중국에서 만두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시기가 서기 2~3기 경인 후한말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 중국에서 지칭하는 만두의 기원은 중국식 만두라서 중국 서쪽 문화권의 유사요리를 가져와 만두와 엮지는 않지만 애석하게도 한국과 일본에서 만들어진 현지의 만두 요리나 현지화 된 한국식/일본식 [[중화요리]]로서의 만두를 중국식 만두의 일부분, 즉 중국의 식문화로 취급해서 문제가 된다.] * [[화과자]]: 2023년에 들어서 일본의 화과자가 모두 [[중국]][[당나라]]에서 유래한것으로 홍보하고 있다.[[https://twitter.com/peopledailyJP/status/1613447794148413440|#]] == 비판 == >[[중국|우리나라]]에 [[쿵푸]]도 있고 [[소림사]] 영화도 많은데 '''왜 한국 것인 [[태권도]]를 우리 것이라고 하냐?''' >---- >[[쉬샤오둥]] 결국 중국공산당 및 산하 단체들과 중국의 국수주의자들은 중국 내의 과도한 문화적 검열과 애국주의를 자정하고 자국의 문화적 역량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보다는 오히려 이를 역행하면서 '''다른 문화 중 좋아보이는 것만 골라 훔치는 [[체리피킹]]으로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자국의 문화적 저력을 더욱 초토화시키고]] 중국에 대한 반감만 크게 키우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국수주의로 인해 애꿏은 한국인과 일본인 등 동양인들까지 싸잡혀서 욕을 먹는다는 것. 실제로 모 한국인 유튜버는 해외여행 도중 중국인으로 오해받아 [[혐오범죄]]의 대상이 될 뻔 했으나 한국인임을 밝히고 사과를 받은 적이 있다.] 애초에, 4대 발명품[* [[종이]], [[나침반]], 화약, 인쇄술.]은 말할 것도 없고, 과거제도에서 유래한 시험, [[도자기]], [[무협지]], 아시아권에서 수많은 2차 창작물을 낳고 있는 '''[[삼국지]]'''와 '''[[서유기]]''', 오직 한 소설을 연구하기 위한 학문이 생겨난 [[홍루몽]]처럼 진짜 중국이 기원이거나 최초인 훌륭한 문물들도 적지 않은데도 말이다. 또한 중국의 이런 행태는 장기적인 측면에서 [[우민화 정책|자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아무리 [[세계 최초]]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전부 다 실질적인 영광을 가져다 준다는 것은 비약에 불과할 뿐더러, 쓸모없는 망상에 가깝다. 이런 만물중국설 사례가 하나하나 쌓이다 결국 중국인들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중인관계]]가 악화되는 과정에 중국인 네티즌들은 인도인들이 델타 변이의 기원이므로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고 비방하고 다니는 추태를 보였다.]'''와 [[황사]], [[미세먼지]], [[환경오염]], [[메이드 인 차이나]]([[메이드 인 차이나/각종 짝퉁들|중국산 짝퉁]]) 빼고''' 다 지들꺼라 주장한다며 조롱하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하다못해 코로나 19 초창기 대처를 완전히 망쳐놓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이여수스]]의 경우 '담덕새(탄더싸이)'라는 중국어 정식 이름까지 있는데, 이 때문인지 몰라도 코로나 19 바이러스 변이마다 [[그리스 문자|그리스 알파벳]] 첫 번째 [[알파]]부터 순서대로 이름을 붙여갈 때 석연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14번째 'Xi'를 붙일 차례가 되었는데 중국 주석 [[시진핑]]('''Xi''' jinping)의 성(Xi)과 겹치게 생겼고, 결국은 바이러스 변이의 이름으로 'Xi'를 쓰지 못하고 건너뛰는 [[피휘]]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14번째 철자인 'Xi'만 가지고 그러면 너무 티가 난다고 생각했는지 13번째 'Nu'도 영어 'New'와 겹친다는 핑계로 같이 건너뛰고 바로 15번째 철자 [[SARS-CoV-2/오미크론 변이|오미크론]]으로 직행했다. 'Xi'를 쓰지 않으며 댄 핑계는 중국의 어느 지방명과 겹쳐서 지역적 낙인 찍기가 된다는 게 표면적인 이유였다.] 거기다가, 이런 정책은 [[북중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도 된다. 모두들 알다시피 북한은 자신들의 전통문화를 소중히 여기는 나라니까.[* 예를 들어 일본이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할 때 북한은 한국보다 훨씬 더 강한 강도로 비난한다. 한국이 북한을 헌법상 국가로 인정하지 않듯 북한도 남한 영토가 북한 소유라고 주장하기 때문.] 다만 통념과 달리 문화 문제가 아니더라도 북중관계는 상상 이상으로 파탄난 지 오래이다. 서로 필요는 하니까 [[오월동주]] 같은 관계를 유지할 뿐이다. 어찌 되었건 역사/문화적 문제가 안 그래도 파탄난 북중관계에 기름을 붓는 격인 것은 확실한 듯 하다. 중국 당국이 중국에 있는 [[고조선]], [[고구려]], [[발해]] 유적에 한국 학자들을 접근 못 하게 하는 것으로 악명 높지만, 북한 학자들은 '''입국 자체가 거부된다고 한다'''. 겉으로 보이는 국제관계와 다르게 실제로는 역사/문화 문제에 있어서 오히려 북한에 더 적대적인 셈이다. 북한이 [[평양]]에 수도를 두고 고조선/고구려/발해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만큼 이상할 것도 없다. 결론적으로 이러한 행동은 '''국가주도의 [[애국]]이 아니라, 오히려 [[중화권]]을 제외한 국가들에게 중국 및 중국인에 대한 이미지를 부정적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중화(중국)|중화]] 및 [[중화사상]]에 대한 중화권 외부에서의 인식을 현재보다 더 악화시키는 빼도박도 못하는 [[삐뚤어진 애국심]], 즉 사실상 [[나라망신]] 행위다'''.[* 실제로 여러 국뽕 유튜버들이 2023년경부터 새로운 주력 컨텐츠로 밀고있는 영상들 중 하나가 바로 외국의 학술기관(주로 대학교 강의가 많고 가끔 학술발표회 등도 나오는 편)에서 한국관련 발표 중에 중국 유학생이나 교수들의 발언에 서양 교수들이나 한국인 유학생이 반박해서 [[데꿀멍]]시키는 영상들인데 이런 영상들 중 상당수에 중국측 주장에 웃어버리는 외국인 학생들, 또는 중국측 주장을 비꼬는(심지어는 면전에서 대놓고 "내가 들어본 것 중 가장 역겨운 주장이구나"라거나 "그럼 왜 코로나는 너희들 거라고 인정하지 않니?"라며 일침을 날리는 경우도 있을 정도다.) 발언에 환호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자주 들릴 정도다. 현재진행형으로 동양문화를 배우는 중이기에 아직 지식면에서 충분하지 않을 학생들마저 중국측 주장을 비웃을 정도로 억지주장 대비 오히려 역효과가 나고 있다는 반증인 것이다.] 대표적으로 [[쉬샤오둥]]은 중국 무술과 관련해서 이러한 행위가 오히려 중국을 더럽힌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중국의 주장이 거의 신빙성 없는 거짓인 것도 많지만 이미지 때문에 [[양치기 소년|진실된 주장조차도 거짓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자업자득-- == 둘러보기 == * [[국수주의]] * [[중뽕]] * [[중화사상]] * [[분청]] * [[우마오당]] * [[문화적 전유]] * --[[쟈이아니즘]]-- * [[일본 대단해]] * [[확대해석]] * [[감탄고토]] [[분류:중국의 역사왜곡]][[분류:중국의 문화]][[분류:한중관계]][[분류:중국의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