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디스커버리 계획)] [include(틀:NASA의 화성 지표면 로봇 탐사 계획)]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640px-Mars_Pathfinder_Lander_preparations.jpg]] JPL 마크가 새겨진 것이 본체인 패스파인더이고 앞쪽에 작은 로버가 소저너이다. [목차] == 개요 == '''마스 패스파인더''' (영문명:Mars Pathfinder)는 [[미국]]의 무인 [[화성]] [[탐사선]]으로 본체인 패스파인더와 이동식 탐사선인 소저너 로버를 지칭하는 말이다. [[1996년]] [[12월 4일]]에 발사되었으며 화성에는 [[1997년]] [[7월 4일]]에 착륙하였다. 1996년에 [[골수이형성증후군]]의 [[합병증]]인 [[폐렴]]으로 타계한 미국의 천문학자 [[칼 세이건]]을 기리기 위해 "칼 세이건 추모기지"라고 부르기도 한다. [[NASA]] 산하 [[제트추진연구소]](JPL)가 제작했다. 패스파인더는 '개척자' '길잡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 계획부터 착륙까지 == 패스파인더는 [[나사]]가 추진하는 "디스커버리 프로젝트"의 2번째 임무로 "더 빠르게, 더 저렴하게, 더 좋게" 라는 목표아래 실행된 저예산 프로젝트였다. 개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시간은 3년 이내, 개발 비용은 1억 5천만 달러 이내로 제한하였다. 발사는 세계 협정시 기준 1996년 12월 4일 6시 8분경에 델타 II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 착륙은 1997년 7월 4일 [[화성]]의 아레스 협곡에 착륙하였는데, 착륙하는 과정이 참으로 일품이다. 먼저, 대기권에 진입하여 감속을 한 뒤, [[낙하산]]을 전개하여 최대한 감속을 하고 [[에어백]]을 전개하여 지면에 충돌시킨 후 정지할 때까지 통통 튕기는 방법이였다. 이를 영어로는 Lithobraking 이라고 한다. [[2003년]] 발사된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로버 또한 동일 방식으로 화성에 착륙하였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Pathfinder_Air_Bags_-_GPN-2000-000484.jpg]] 실제 패스파인더의 착륙과정에 사용된 에어벡|| 20년전 발사된 화성착륙선인 [[바이킹(탐사 계획)|바이킹 탐사선]]이 [[역분사]] 엔진을 장착한 것과 비교하면 위험한 방법이 아닐수가 없었다.[* 화성 지표에 있는 뾰족한 돌맹이에 찔려서 에어백이 터지기라도 하면 내부에 있던 장비들은 그대로 [[개박살]]이 나기 때문이다.] 이는 [[냉전]] 종식 후, 9억 달러짜리 마스 옵저버 프로젝트를 날려먹고 비난여론과 예산감축압박에 시달리던 NASA가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비용을 줄이기 위해 택한 고육지책이었다. 다행히도 패스파인더와 소저너 모두 무사히 착륙했고 이 소식은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언론의 톱기사로 전해졌다. [[파일:external/nssdc.gsfc.nasa.gov/marspath_map.gif]] 패스파인더의 실제 착륙지. (화살표 부분) 소설 [[마션(소설)|마션]]의 지도와 비교해보면 재미있다. == 패스파인더와 소저너 == === 패스파인더 === 패스파인더는 로버인 소저너가 수집한 정보와 탐사 내역을 수집하여 [[지구]]로 전송하는 중간 기점 역할을 했으며 무게는 264kg, 전력은 35W를 공급받으며 활동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Imager_For_Mars_Pathfinder.gif]] 패스파인더의 탑제된 카메라인 IMP의 모습 임무 수행 기간은 약 30화성일, 실제 활동 기간은 83화성일이였으며 1997년 [[11월 27일]]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끊겼으며 '임무 완료' 처리되었다. 교신이 끊어진 이유는 화성의 저온 환경에 장기간 노출되어 기기들이 고장났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 소저너 === [include(틀:NASA의 화성 지표면 로봇 탐사 계획)]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62px-Sojourner_on_Mars_PIA01122.jpg]] 패스파인더에는 미국 탐사선으로는 '''최초로 무인 탐사차량'''을 탑재했는데 이름인 소저너(sojourner)[* 나그네, 여행자란 뜻이다.]는 미국 흑인노예폐지론자이자 인권운동가인 여성 소저너 트루스에서 따온 것이다. 소저너는 패스파인더의 부속 로버로 고정식인 패스파인더에 비해 소저너는 바퀴가 달려서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화성]]의 [[토양]]과 [[암석]]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대략 가정용 전자레인지만한 크기에 무게는 10.5kg, 전력은 13W를 공급받으며 활동했고, 임무 수행 기간은 약 7 화성일이었다. 마치 [[RC카]] 같은 귀여운 외모 덕에 패스파인더 프로젝트의 성과를 대중에 어필하는 좋은 수단이 되었다. == 미디어 == [include(틀:스포일러)] 지구와 통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화성 조난 관련 매체에서 통신이 끊겼을 경우 대체제로 자주 선택된다. 만화 극한의 별에서 통신이 두절되자 패스파인더를 찾으러 가는 것을 시도한다. === 영화 === ==== 레드 플레닛(2000) ==== [[2000년]]에 개봉한 영화 레드 플레닛[* [[발 킬머]], 캐리 앤 모스 주연]에선 화성 탐사대가 화성에 조난 당한뒤 소저너를 발견해 나사에 탐사대의 생존을 알리는 데 사용한다. ==== [[마션(영화)]] ==== 미국의 과학 소설 및 그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마션(영화)|마션]]에서 주인공 마크 와트니는 [[1996년]] 12월에 화성으로 보내졌다가 [[1997년]]에 통신이 끊긴 뒤 계속 방치되고 있었던 패스파인더가 지구와 연락할 해결사라는 걸 깨달아 해당 좌표에 일주일 동안 로버를 몰고 가서 [[발굴]]해 기지로 가져오고, 기지의 배터리를 방전된 패스파인더의 [[배터리]] 대신 연결해 전원을 켜자 작동한다. 동시에 지구에서도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창고에 보관 중이던 패스파인더의 [[레플리카]]를 작동시켜서 30분의 딜레이가 존재하지만 지구-화성 상호간의 의사소통을 하는 유일한 수단이 된다.[* 영화에서는 무사히 화성에서 떠날 때까지 와트니의 우체부 역할을 하지만, 원작에서는 로버를 개조하던 중 드릴을 작업대의 금속 기둥에 잘못 세워 두는 바람에 고압 전류에 타 버린다.] 파트너인 소저너 역시 주인공이 주워와 기지 중심을 빙글빙글 돌게 하며 미니카처럼 가지고 논다.[* 소저너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논 건 영화판 한정이며, 원작에선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이란 점을 이용하여 주인공 와트니가 이런저런 실험을 많이 해 본다.] === 만화 및 애니메이션 ===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만화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에서 소저너가 [[화성인]] 무리와 조우한다. 그런데 지구에선 당직을 서던 NASA 직원이 화성인 영상을 받아보고는 충격을 받은 나머지 '피곤해서 헛것이 보이네' 운운 [[정신승리]]를 시전하고는 없던 일로 해버렸다. === 게임 === ==== [[도미네이션즈]] ==== 소저너 화성 로버가 주요 전당의 전설 유물로 등장한다.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전설 유물/소저너 화성 로버)] [[분류:화성 탐사선]][[분류:디스커버리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