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룬드 연대기]]의 고유 설정 중 하나로 [[세월의 돌]]에서 간략하게 언급된다. [[이스나미르]]의 왕위 계승 의식을 가리키는 말이다. [[파비안 크리스차넨]]의 기억에 따르면 '무슨 숲인가에 들어가서 그 곳에서도 하나밖에 없다는 꽃나무, 락샤미야 가지를 꺾어 오는 것.' 이 의식을 직접 마친 경험자 [[나르디(아룬드 연대기)|나르디]]의 말에 의하면, 락샤미야 나무는 자격을 갖춘 왕위 계승자가 왕이 되고, 재위 기간에 필요한 충분한 수명을 누린다는 사실까지 예언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식 의식이긴 한데(...) 어쨌거나 오랜 전통이고 신성시되고 있다고 한다. 나르디는 병약하던 친어머니의 사망 이후 이걸 가지고 교묘한 궤변으로 궁궐 밖을 나가는 여행을 허락받는다. 한 나라의 태자가 갑자기 변장하고 궁궐 밖에 나가서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하면, 당연히 어느 부왕(父王)이나 귀족들이나 찬성해줄 리가 없다. 그런데 나르디는 이 락샤미야 의식을 방패로 삼아 궤변을 늘어놓는데 이게 매우 교묘하고도 적절하다. >'님들, 락샤미야 의식은 신성하지요? 근데 그 신성한 락샤미야 나무님께서 내가 왕이 될 거고 재위 기간까지 예언해 주셨음. 그러니까 난 안 죽음요. 아니면 '신성한' 락샤미야 의식이 거짓말이라고 인정하거나.'[* 물론 작중 대사가 저렇지는 않고 대충 요약하자면 저렇다는 소리.] ...... 이렇게 해서 반대자들을 [[데꿀멍]]시킨 나르디는 검술 수련을 위해 스승과 은거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고는 궁궐 밖을 나가 대륙을 떠도는 여행을 할 수 있었던 것. [각주][[분류:아룬드 연대기/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