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토막글)] [include(틀:메소포타미아 신화)] [목차] == 개요 == 𒀭𒌓𒈬 | Lahmu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나오는 [[신]]으로 '털이 많은 자'를 뜻한다고 한다. [[에누마 엘리시]]에 의하면 [[아프수]]와 [[티아마트]]의 첫 자식이다. 최근 들어 인터넷상에서 라훔이라고도 불리는데, 유래를 따지면 국내 일본 애니메이션 팬들이 [[궁니르]]를 궁그닐이라고 혼동했던 것처럼 처럼 일본 창작물에 등장한 라흐무의 일본어 표기인 ラフム를 그대로 변환해 라훔이겠거니 하고 읽은 것으로, 잘못된 표기이다. 알파벳으로 Lahmu로 적기 때문에 서구권 사람들은 “라아무”라고 오독하기도 하는데, 저 h는 사실 [[아카드어]]의 χ를 나타내는 것이다(즉 원래 표기는 Laḫmu다). 때문에 ah는 장음 a(아아)가 아니라 아크, 아흐 등으로 발음하는 [[구개수음]](마찰음)이다. 즉 “라흐무”가 올바른 발음이다. == 특징 == [[수메르]] 시대 대에는 '물과 섞인 흙'이라고 하는데 몇몇 문학에서는 '벌거벗은 영웅'이라고 불리기도 하였다. 6개의 땋은 고수머리에, 털 많고 붉은 옷의 남자로도 그려지곤 했다. 일부 문헌에서는 라흐무는 사실 단일 개체가 아니라 50마리나 되는 복수 개체였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가 본래 [[가축]]이나 [[야생동물]]들을 돌보는 [[강]]의 [[신]]들이였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한다. 그는 [[에아]]의 시종이자, [[에리두]]에 있는 에아의 사원의 문지기로도 여겨지며 바다의 수호자 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그다지 사악한 존재는 아니며, 오히려 [[악마]]들로부터 가정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라지만, 신성함의 상징인 [[뿔]] 달린 [[왕관]]을 쓰지 않았는 걸 보면 100% 신성한 존재는 아니라고 한다. 참고로 [[라하무]]는 이 녀석의 [[여동생]]이자 [[아내]]라고 한다. 또한 안샤르와 키샤르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서브컬처에 많이는 아니지만 틈틈히 쓰여진다. 다만 간혹 오인되지만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소환수|소환수]] [[라무(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라무]]는 제작진이 책에서 봤던 '번개를 조종하며, 드물게 노인의 모습으로 사람 앞에 나타난다'라는 존재에서 따온 거라 관계없다.[* [[파이널 판타지 III]]의 소환수를 설정했던 아오키 카즈히코가 불, 얼음, 번개, 흙 속성 소환수를 인간형으로 설정하다가 번개 속성 인물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었을 때 유일하게 찾아낸 번개 관련 인물이라고 한다. 다만 어느 책에서 봤는지는 본인도 기억 못한다고 한다.] [[Fate/Grand Order]]에서는 1부 7장에서 적으로 나온다. [[티아마트(Fate 시리즈)]]가 새로운 시대를 지배할 생명체로서 만들어냈지만 전투 능력만 높지 극도로 포악한 성질을 지니고 있다. 처음에는 사람의 말을 할 줄 몰랐으나 금새 사람의 말을 익히고 학습하겠다는 명목으로 사람들을 가지고 놀다가 죽이는 면모를 보인다. 최후에는 티아마트가 사망하면서 전부 소멸했다. [[분류:메소포타미아 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