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판타지 택틱스]]의 등장인물. 일자전승의 주술 '천도술'을 다루는 소녀로, 바린텐 대공 휘하의 암살조직 카뮤쟈의 일원이다. 친오빠로 '천명술'을 다루는 [[마라크 갈테나하]]가 있다. 마을이 누군가의 습격을 받았을 때 오빠 마라크와 단 둘이서 살아남았고, 그 자리에 나타난 [[겔카라니스 바린텐]]에게 거두어져 그의 밑에서 자라나게 된다. 그러나 마을을 공격한 장본인이 바린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포보햄에서 탈출한다. 탈주 도중 [[람자 베올브]]의 도움을 받아 그와 같이 행동하게 되며, 바린텐을 철석같이 믿고 있는 마라크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리오파네스 성으로 향한다. 결국 리오파네스 성 옥상에서 바린텐과 대치하는데, 마을을 무너뜨린 원흉인 바린텐에게 복수하려 하지만 바린텐의 총격에 마라크가 목숨을 잃는다. 뒤이어 나타난 [[메스드라마 에룸도어]] 후작과 그 시종들이 바린텐을 던져버리고 성석을 요구하는 것을 람자 일행이 물러가게 한 이후, 마라크의 죽음을 슬퍼하며 옥상에서 밤을 지새우는데 라파의 품에 있던 성석이 그 마음에 반응하여 마라크를 되살려낸다. ~~드래곤 볼?~~ 이후로는 마라크와 함께 람자 일행에 합류. 한편 바린텐에게 복수하지 못한 장면에서 '바린텐에 대한 공포를 몸이 기억하고 있다'라는 언급이나, 마라크에게 한 '내가 무슨 짓을 당했는지 알고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서 바린텐에게 뭔가 말 못할 짓을 당한 듯. 천도술은 공격범위 내의 랜덤한 위치를 랜덤한 회수로 타격하는 마법으로, faith 수치에 무관하게 위력이 나오고 MP 소모가 없다는게 장점이지만 모든 걸 운에다 거는 복불복 기술이다. 운이 좋으면 타겟에 3~4연타가 들어가서 그대로 적이 죽어버리는 대박이 터지기도 하지만 재수없으면 한대도 안맞는 경우도 꽤 나온다. 잉여기술까지는 아니지만 써먹기 힘든 기술인 것은 사실. 다만 높은 확률로 제명당하는(....) 오빠 마라크와는 달리 라파는 제명율이 상당히 낮은 동료인데, 그 이유는 합류 시 브레이브가 네임드 중에서는 독보적으로 낮은 31이기 때문[* 2위는 베이오우프의 43]. 파판택을 파고들다보면 후반부에 [[딥 던전]]을 위시한 각종 맵에서 발굴 노가다를 하게 되는데, 여기서 아이템 발굴 이동시 레어 아이템이 나올 확률은 브레이브에 반비례한다[* 정확히는 100-brave%. 브레이브가 10이면 90%로 레어가 나온다]. 대부분의 유용한 아이템은 레어 발굴인 관계로, 여성 네임드 중에서 전투용으로 별 쓸모가 없고 합류가 빠르며 초기 브레이브가 낮은 라파는 독보적인 레어 발굴 요원이 된다. 화술사를 이용해서 브레이브를 10~12 정도까지 낮추고, 닌자나 도둑으로 전직시킨 다음 세티엠슨[* 투명 + 헤이스트 효과. 적에게 인식당하지 않게 되어서 [[딥 던전]] 같은 곳에서도 안전하게 발굴 노가다를 할 수 있다]을 장만해서 달아주면 거의 완벽한 발굴 요원이 완성된다. [[분류:파이널 판타지 택틱스/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