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엘더스크롤 시리즈/등장인물]]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600px-ON-npc-Rajhin's_Shadow_02.jpg|width=100%]]}}}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600px-ON-npc-Rajhin's_Shadow.jpg|width=100%]]}}} || ||<-2> {{{#000,#fff {{{-1 라진의 그림자들 중 일부.}}}}}} || [목차] == 개요 == '''{{{+1 Rajhin}}}'''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카짓]]들의 영웅이자 [[도둑]]의 신이다. '''가르랑대는 거짓말쟁이'''(Purring Liar), '''[[트릭스터]] 신'''(Trickster God), '''노상강도'''(Footpad), '''걷는 고양이'''(Cat Who Walks), '''[[도둑고양이]] 왕'''(Cat-King of Thieves)이라는 별칭들이 있었으며, 자신의 측면을 하나씩 반영한 일곱 그림자를 지녔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 상세 == === 활약상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ON-tribute-patron-Rajhin.png|width=100%]]}}}|| || {{{#000,#fff {{{-1 생전의 라진.}}}}}} || 언제 태어났는지는 불명이나 [[엘프의 시대]] 말기 혹은 [[제1시대(엘더스크롤 시리즈)|1시대]] 초기로 추정되고 있으며, 남부 [[엘스웨어]]의 센찰에서도 빈민가로 유명했던 블랙 키에르고에서 태어났다고 전해진다. 위대한 도둑으로 발돋움하기 전까지의 삶은 알려진 바가 없으나, 그가 필멸자의 몸으로 신의 자리에 오르게 된 데에는 '''[[카짓티의 반지]]'''와 얽힌 전설이 제일 유명하다. [[파리스]]와 [[황금사과]] 이야기에서 따온 듯한 내용이 특징. 어둠의 달이 뜬 날 밤,[* 카짓 사이에서 어둠의 달은 [[드로-마'스라]]가 몰려오는 때기도 해서 공포와 불행의 상징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거기다 당시에는 카짓들의 영적 지도자인 메인의 존재가 대두되지 않았는데, 그만큼 라진이 담대했다는 걸 상징한다.] [[오블리비언(엘더스크롤 시리즈)|오블리비언]] 차원으로 들어간 라진은 [[메팔라|마팔라]], [[아주라(엘더스크롤 시리즈)|아주라아]], 이름 모를 세 번째 군주[* 아주라아와 자매 사이라고 언급된 걸 보면 [[녹터널(엘더스크롤 시리즈)|녹터널]]이 확실하지만, 카짓 신화의 녹터널인 녹트라는 그냥 아주라아의 배신한 부하에 불과할 뿐이라 정말로 녹트라였는지는 불명이다.]가 밤의 지배권을 두고 말싸움을 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어둠 속에 숨어 가만히 듣고만 있던 라진은 딱 알맞는 타이밍에 나와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도둑|다른 이들보다도 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니 내가 밤의 주인을 택하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마팔라가 라진을 거미줄에 걸린 작은 파리라 무시하고 굶주린 눈으로 바라보자, 아주라아는 그녀를 말리며 라진이 인생 최대의 도박에 목숨을 거는 걸 지켜보았다. '''혹여 진실이 추악해질까봐 두려운 것이냐'''--쫄?--며 떠본 라진의 말솜씨에 넘어간 세 군주는 자신이야말로 밤의 군주에 적합하다며 저마다 열렬한 구애를 해댔다. 흥미진진해진 라진은 마팔라의 허영심이 매우 드높다는 걸 알고는 그녀를 택했고, '''밤이 그 여주인께로 도둑을 안내하시니, 연인으로서 입술을 훔쳐가겠다'''며 [[성관계|같이 밤을 보냈다.]] 하지만 라진은 마팔라에게 사랑의 말을 속삭이면서도 큰 건수를 잡았는데, 그녀의 여덟 번째 팔에 끼워져 있는 반지를 훔쳐간 것이었다. [[에보니 블레이드|새까만 도신을 지닌 검]]까지 훔쳐간 건 덤. 이 업적으로 라진은 도둑의 신이 될 수 있었다.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ON-tribute-rajhin-Grand_Larceny.png|width=100%]]}}}|| || {{{#000,#fff {{{-1 왕의 아뮬렛 절도에 성공한 라진.}}}}}} || 온통 새까만 센치-고양이 맹수들을 거느리고,[* '''그늘'''(Umbrage)이라는 이름의 [[사자]]와 '''남쪽발'''(Southpaw)이라는 이름의 [[스라소니]]였다.] [[성 알레시아]]에게서 [[왕의 아뮬렛]]을 훔치거나 [[아포크리파(엘더스크롤 시리즈)|아포크리파]]에서 [[오그마 인피니움]]도 훔쳐내던[* 자기 기분에 따라 돌려주겠다며 '영원히 대여' 하는 방식으로 훔쳐간 것. 그래서 암만 [[헤르메우스 모라|헤르모라]]라 하여도 제때 돌려받을 수 없었다고 한다.] 라진이 죽음을 맞게 된 것은 잘 쓰고 있던 카짓티의 반지가 그의 뜻에 저항하듯 갑자기 힘을 잃으면서부터였다. 주위를 둘러싼 적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해 죽은 라진은 꽤 허무한 죽음을 맞았지만,[* [[엘더스크롤: 아레나|1편 아레나]]에서는 카짓티의 반지와 라진의 영혼이 [[블랙 마쉬]]에 있는 한 던전에 매여있다는 언급이 나온다. 여담으로 반지를 숨겨둔 건 [[언더킹]]이었다고.] 적어도 카짓들 사이에서는 두고두고 회자되는 전설적인 영웅으로 남게 되었다. === 사후의 행적 === 라진은 죽었지만 그의 일곱 그림자는 여전히 [[넌(엘더스크롤 시리즈)|넌]]을 떠돌고 있다. [[제국(엘더스크롤 시리즈)|제국]]의 여제 [[셉팀 왕조|킨티라 1세]]의 목에 있던 [[문신]]을 훔치거나 [[생귄(엘더스크롤 시리즈)|생귄]]과 술마시기 대회를 벌였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하지만 라진의 그림자는 원본보다 더욱 짓궂거나, 심하게는 범죄나 악행에 가까운 행동도 저지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 [[바드]]에게 욕정을 불러일으키는 [[리라(악기)|리라]]를 선물했는데, 그 바드에게 [[네토라레|애인을 빼앗겨버린]] 남자들과 경쟁자였던 다른 바드들이 끝내 그를 담궈버렸다는 흉흉한 이야기도 있다. 리라의 힘은 여전해서 다른 바드가 리라를 주워다 써 인기를 끌고, 애인을 빼앗긴 사람들과 라이벌들에게 죽고, 그걸 또 다른 이가 주워 살해당하는 등 연쇄적으로 참사가 일어났기에 결국은 봉인되었다고 한다.[* 온라인의 [[엘더스크롤 온라인: 그레이무어|그레이무어 확장팩]]의 [[바드 대학]] 컨텐츠 중 하나에서 이 일화가 언급된다.] [[발렌우드]]의 팔리네스티에서는 한 [[알트머]] [[https://en.uesp.net/wiki/Online:Nairume|유부녀]]에게 반해 끊임없이 구애를 해댔는데, 그녀가 정절을 지키며 계속 자신의 사랑을 거부하자 남편을 영원히 잠재워버리고[* 죽인 건 아니지만, 그 유부녀의 잠을 훔쳐 남편에게 불어넣었다고 한다. 후술할 행적을 보면 사실상 죽인 거나 마찬가지인 행위.] 자신의 망토를 덮는다면 봉인에서 풀어주겠다며 얼어붙은 지하 금고 속에 감금해 버리는 만행을 저질렀다. 참고로 저 망토에 손을 대면, [[최면어플|남편과의 사랑과 라진에 대한 미움은 깡그리 잊혀지고]] [[세뇌|오직 라진에 대한 사랑만이 넘치게 된다고.]] 그래서 그 알트머 유부녀는 망토에 절대로 손을 대지 않고 다른 사람이 자신을 꺼내주기를 '''천년 넘게''' 기다리고 있었다. [[아이렌 여왕]]의 즉위를 위해 라진의 망토가 필요하다는 [[잔존자]]의 도움 덕에 겨우 빠져나오긴 했다. 의붓아버지 때문에 결혼하지 못하던 카짓 처녀를 도와주는 등 선행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자세한 것은 [[엘더스크롤 시리즈/책/R#s-2|<라진과 돌멩이 아가씨>]] 문서 참고. == 기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ON-tribute-rajhin-Twilight_Revelry.png|width=100%]]}}}|| || {{{#000,#fff {{{-1 작업을 마친 후 연회를 즐기는 라진.}}}}}} || 온라인의 [[엘더스크롤 온라인: 하이 아일|하이 아일 확장팩]]에서 추가된 카드 게임 테일즈 오브 트리뷰트에서는 왕의 아뮬렛을 훔친 라진의 이야기를 [[https://en.uesp.net/wiki/Online:Rajhin|다뤘다.]] 생전에는 노란 털을 지닌 카짓이었던 듯. 이와 더불어 라진의 유머 감각도 조금은 엿볼 수 있다. 경비병 기절시키려고 후려패는 걸 '''귀 울리는 자장가'''(Jarring Lullaby)라고 부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