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지질시대]] [include(틀:지질시대)] [[파일:external/images.spaceref.com/oosnowball.earth.2.jpg]] == 개요 == '''Rhyacian period''' 기원전 23억년부터 기원전 20억 5,000만년까지 2억 5000만년 동안의 시기다. '휴로니아기'나 '용류기'(熔流紀)라고도 불린다. 이름 Rhyacian은 [[고대 그리스어]]로 용암의 흐름을 뜻하는 ῥύαξ(Rhyax)에서 유래했다. 그래서 지질학회에서 어원식 명칭으로 바꾸기 전까지는 '리아시아기'(Rhyacian)로 표기했었다. 서기 2012년 그라드슈타인 연구팀은 [[층서학]]적인 연구를 통해 기원전 22억 5천만년부터 기원전 20억 6천만년까지 1억 9000만년 동안을 리아시아기 후기를 야툴리아기(Jatulian) 혹은 에우카리아기(Eukaryian)로 분류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으나 아직 학계에서 공인되지는 않았다. 야툴리아기의 이름은 지층이 발견된 페노스칸디나비아[* [[스칸디나비아]], [[핀란드]], [[카렐리야]], [[콜라 반도]]를 포괄하는 지역.]의 지층에서 따왔다. == 상세 == [[시데리아기]]부터 시작된 [[눈덩이 지구]]('''휴로니안 빙하기''')가 이 시대인 기원전 21억년까지 이어졌다. 즉, 리아시아기의 약 80%가 빙하기이며 지구의 평균 온도가 무려 '''-50ºC'''에 달하는 엄청난 추위의 시대였다고 한다.[* 고위도 쪽은 -110ºC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8~7억년전에 빙하퇴적층이 강원도에 발견되었다는 말을 감안하자면 남북한 포함해서 이 시기에 형성된 빙하퇴적물이 없다. 있었더라도 대륙 이동, [[풍화]] 작용, [[난개발]]으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 눈덩이 지구가 끝난것은 활발한 지각운동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권에서는 [[용암]]의 흐름도 활발하여 아프리카 남부의 [[https://en.wikipedia.org/wiki/Bushveld|부슈벨트(Bushveld)]] 및 기타 관입대가 생겼다. 눈덩이 지구 기간 동안 화산이 분화하여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대량 방출되었는데, 이를 흡수할 존재가 없어 해동되었다고 여겨진다. 또 다른 해빙 원인으로는 소행성 충돌이 지목된다.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커틴대학의 연구팀이 과학저널 Nature Communications 최신호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금까지 남아있는 소행성 충돌구 중 가장 오래된 것은 기원전 22억 2900만 년(오차 범위 ± 500만 년)에 생성된 [[https://www.yna.co.kr/view/AKR20200121140200009?section=it/science&site=major_news02|호주의 야라부바]] 충돌구라고 한다. 이 시점은 이 지역에서 빙하가 사라지고 눈덩이 지구가 끝난 시점과 일치하므로, 이 운석 충돌로 인해 대량의 온실가스를 방출한 것이 지구 해동에 도움이 되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결국 강력한 지각운동과 소행성 충돌로 몇억년간 지속된 긴 [[빙하기]]가 마침내 막을 내렸다. == 생명체 == 생물은 [[선캄브리아 시대]] 내내 번성한 [[원핵생물]] [[남세균]]이 주류였지만, 일설에는 이때 지구 최초의 [[진핵생물]]인 [[그리파니아]]가 출현했다고 한다. [[흔적화석]]만 있어서 아직 논란이 있지만 다세포 생물이 이동한 흔적도 발견되어서[[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26786|#]] 빠르면 [[다세포 생물]]이 이 당시에 등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