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분자생물학&생화학)] * [[생물학 관련 정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784px-Lysozyme.png]] [[파일:external/orig02.deviantart.net/protein_crystals_by_polarnacht-d57tsu0.jpg|width=500]] [목차] == 개요 == '''라이소자임'''(Lysozyme) 또는 '''뮤라미데이스'''(Muramidase; 무라미다제)[* 라이소짐, 리소자임, 리소짐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나, 규범적으로는 '라이소자임'과 '무라미다제'만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 것이다.]는 항균성을 띠는 [[효소]]의 일종으로 [[동물]]의 조직이나 [[땀]], [[침]]과 [[눈물]], [[콧물]], [[젖]] 등 동물의 [[체액]] 또는 [[알]]의 [[흰자]] 등에 포함되어 있다. [[세균]]의 [[세포벽]]에 들어 있는 무코 [[다당류]] 등을 [[가수분해]]로 파괴함으로써 세균의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세균의 [[세포벽]]을 파괴한다.] [[식염수]]에는 녹으나 [[아세톤]], [[알콜]] 등에서는 침전한다. 유사한 신체 항생물질로 루그더닌(lugdunin)이 있다. [[코딱지]]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 기능과 형태 == [[파일:lysozyme_00.svg|width=300px]] 라이소자임 단백질 효소 복합체는 표면에 국소적으로 음[[전하]]와 양전하를 골고루 형성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물]] 분자를 효과적으로 끌어당겨 가수분해를 효율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 == 역사 == [[계란]]의 흰자가 항균 작용을 한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익히 알려져 있었으며, 이는 [[1907년]] 샤를 니콜(C. Nicolle)과 [[1909년]] 라슈첸코(P. Laschtschenko)에 의해 연구된 바 있다. [[1922년]] [[영국]]의 세균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은 이러한 작용이 흰자 안에 포함된 효소 형태의 물질에 의한 것임을 밝히고 이 물질이 특히 '미크로코쿠스 라이소데익틱스(Micrococcus lysodeiktics)'라는 세균을 분해시키므로 '라이소자임'이라 명명하였다. 결정라이소자임은 [[1937년]] 에이브러햄(E. Abraham)에 의해 만들어졌다. == 사용 == 현재에는 항염제로서 감기약에 배합되기도 하고[* 보통 이름이 염화라이소자임이라고 되어있다.] 항헤파린 작용과 지혈 용도로도 쓰이기도 한다. 또한 세균 항생물질에 대해서 조직의 반응성을 촉진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식품가공에서는 방부의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특히 술과 같은 주류에서 유산균의 일종인 화낙균을 없애는 데 유용하며 다른 가수분해효소 반응액이 반응중에 잡균에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용도로도 쓰인다. 이러한 작용 중 항염증작용, 항바이러스 작용을 이용해서 세안제나 기초화장품에 이용하려는 시도도 있었고, [[입욕제]]에 써서 입욕액의 세균 증식을 막으려는 목적으로 쓰인 사례가 있다. 다만 알칼리성에서는 내열성이 약하다는 것이 안정성과 작용성에서 효과가 낮다는 것이 아직은 활용에 힘들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인간은 입 속에서 라이소자임이 자연적으로 분비되어 음식물찌꺼기 등을 제거하는데, 이걸로 모두 해결할 수 없어 양치질을 하는 것이다. 추가로 식품첨가물 중 하나로 쓰이는 것은 '난백라이소자임'으로 계란 흰자위에서 추출, 정제된 것이고 의약품 등으로 쓰이는 라이소자임은 '결정라이소자임'이다. [[분류: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