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눈물을 마시는 새/등장인물]] [include(틀:눈물을 마시는 새/인간)] [목차] == 개요 == [[이영도]]작가의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인간 남성으로, 어디에도 없는 신을 섬기는 사원인 [[하인샤 대사원]]의 주지스님이다. == 상세 == [[하인샤 대사원]]의 주지스님. 종단의 가장 큰 스님은 [[쥬타기]] 대선사이지만, 종단의 총 본산인 하인샤 대사원을 이끄는 사람은 라샤린 선사이다. 따라서 라샤린 선사가 대사원의 내정 및 대외업무 전반을 관리하고 있다. 검박한 산중 생활을 오래 한 탓인지 깡마른 체형이나 키가 큰 탓에 대나무처럼 부실해보이기도 한다. 평소 [[석장]]을 휴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 작중 행적 ==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다. 기본적으로 침착한 편이라고 하나, 수틀리면 이게 정말 승려인가 싶은 파격적인 행보를 보인다. * 철혈암에서 [[케이건 드라카]] 일행이 [[사모 페이]] 일행과 싸움을 벌였을 때, 대사원에서 싸움을 벌이는 것에 격분하여 애용하는 석장을 들고 [[마루나래]]에게 달려들아가 주변 승려들이 선사의 팔다리를 붙잡고 만류한 덕분에 목숨을 건진 적이 있다. * 승려들과 유학생들이 대사원에서 난장판을 부리는 두억시니들에게 겁을 먹고 움직이지 못 할때, 라샤린 선사가 솔선수범하여 돌격하여 두억시니의 어깨를 때리고 오레놀 대덕이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덕분에 반격이 시작되었다. * 승려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 폭언을 뱉을 때가 있다. 작중 표현에 따르면, ''교양인들의 자리에서라면 괴짜로 취급 될'', ''교양인들의 자리에서 몰매를 맞고 추방당할 만한'' 폭언을 사용할 때가 있다. * 종규해석소에서 쥬타기 대선사에 대한 심판이 열렸을 때, 고발을 맡은 호규원징 듀케리 대사는 강급(강등)을 요청하려 했으나 라샤린은 대선사의 멸적[* 한 마디로 대선사를 승적에서 파내고 산에서 쫓아내겠다는 것.]을 요구할 것을 고집했다. 그래서 고발을 맡게 된 듀케리 대사는 자기 종단의 존경받는 큰스님을 쫓아내자는 아주 망측한 제안을 해야 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찰의 가장 높은 회의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처벌이 논의할 정도로 심각하게 생각했으니, 이후에 딴 소리 하지 말 것’이라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판단이었고, 실제로 그 누구도 대선사가 멸적당할 거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지는 않았다. * 쥬타기 대선사는 이 때 ‘라샤린은 역시 투사다’라며, 산으로 들어오지 않았다면 제왕병자가 되어 세상을 휩쓸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동석해 있던 사람들이 하필 티나한과 케이건이라 별 호응은 얻지 못했지만, 작중 보여준 행동은 확실히 보통 성격으로는 할 수 없는 것들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