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국가(노래))] [include(틀:프랑스 관련 문서)] ||||
{{{#white {{{+1 '''La Marseillaise'''}}}}}} || |||| {{{#white '''라 마르세예즈'''}}} || || '''작사가''' ||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릴'''[* '드 릴'로 오인하기 쉽지만 영어를 제외한 [[게르만어]]권과 [[로망스어군|로망스어]]권의 전치사 및 관사는 발음의 변화를 반영하지 않은 채 뒤 요소와 붙여 적으므로 '드릴'이 맞다.][* 유로 2016 결승전 mbc생중계 방송에서는 작사 작곡을 이 사람이 한 걸로 표시되었다.] [br] Claude Joseph Rouget de Lisle, 1760~1836 || || '''작곡가''' || '''조반니 바티스타 비오티'''[* 현대적인 바이올린 활의 형태를 정립한 이탈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이다.] [br] Giovanni Battista Viotti, 1755–1824 || || '''작곡된 해''' || '''1792. 04.'''[* 비오티가 처음으로 작곡한 것이 맞다면 1781년이 된다.] || [목차][clearfix] [youtube(WfDdrAdgLl8)] == 개요 == [[프랑스]]의 [[국가(노래)|국가]](國歌). 본래 [[프랑스 혁명]] 시기의 혁명가(革命歌)였기 때문에 오늘날 그 유지를 계승하는 [[프랑스 제5공화국]]의 국가로 채택된 동시에 혁명군의 후신이라고 할 수 있는 [[프랑스군]]의 군가(軍歌)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으로 치면 [[독립군가]]가 국가가 된 격이라고 볼수 있다 [* 다만 독립군가의 원곡은 [[Marching Through Georgia]]이기 때문에 광복 후 국가가 될 가능성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라 마르세예즈'의 마르세예즈는 프랑스의 도시 [[마르세유]]의 여성형 [[데모님]](demonym)[* [[뉴욕시]] 거주자를 일컫는 '''뉴요커''', [[서울]] 거주자를 일컫는 서울라이트(Seoulite)가 이 demonym에 해당한다.]이다. 마르세유 사람, 마르세유의 것 등을 뜻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마르세유]](Marseille)의 노래', '마르세유 행진곡'이라고 칭해지던 것이 줄임말로 라 마르세예즈로 정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 역사 == [[1792년]] [[4월 20일]] 프랑스 입헌왕국의 혁명정부가 오스트리아에 대한 선전포고를 결의한 소식이 [[4월 25일]] 프랑스 동쪽 끝 [[스트라스부르]]에 도착했고 이 소식을 들은 [[육군]] [[공병]] [[대위]] 클로드 조제프 루제 드릴(Claude Joseph Rouget de Lisle, 1760~1836)이 출정 부대의 격려를 위하여 하룻밤 만에 작사, 작곡한 [[군가]]였다. 이때 붙은 제목은 '라인 방면군을 위한 군가(Chant de guerre pour l' armée du Rhin)'였다. 드릴은 이 곡을 육군 라인 방면군 사령관 [[니콜라 뤼크네르]](Nicolas Luckner)에게 바쳤다. 정작 이 대위의 입장과 인생은 좀 버라이어티했다. [[http://nasanha.egloos.com/10905042|링크]] 참조. 한국의 상황에 빗대자면, '''[[독립군가]]''' 같은 노래를 정식 국가로 채택해 부르는 격이라고 할 수 있다. 마르세유 출신 육군 의용병들이 [[1792년 8월 10일 봉기]]로 [[파리(프랑스)|파리]]에 입성할 때 부르던 것이 널리 알려져서 [[프랑스 제1공화국]]의 국가로 지정되었다가 종신 통령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혁명을 종결지으면서 과도한 혁명 정신이 담겨있다는 이유로 국가 자리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나폴레옹 집권 시절과 나폴레옹이 황제 자리에 있던 [[프랑스 제1제국]] 시절에는 [[출발의 노래]]가 대신 국가로 사용되었다. 근데 이쪽도 '라 마르세예즈의 동생'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라 마르세예즈 못지않게 과격하다.[* 한편 [[동물농장(소설)]]에 등장하는 독재자 나폴레옹도 잉글랜드의 짐승들을 금지하고 새로운 찬가를 만들었으며 잉글랜드의 짐승들을 부르면 사형이라고 주장했다. 사실은 [[스탈린]]이 [[소련]]의 국가를 [[인터내셔널가]]에서 [[소련 국가]]로 바꾼 것을 풍자한 것이긴 하지만 실제 나폴레옹의 행보도 이와 비슷한 것을 보면 재미있는 부분이다. 다만 라 마르세예즈와 인터내셔널가 모두 국가가 바뀐 이후에도 잘만 불렸다.] [[부르봉 왕정복고]] 시대 때에는 당연히 국가가 지정되지 못하고 오히려 금지곡으로 지정되었다. 대신 [[https://www.youtube.com/watch?v=uVboTNVVQjE|프랑스 공들의 파리로의 귀환]]이 국가였으며 [[7월 왕정]] 시절에는 금지곡에서 해금되긴 했으나 [[https://www.youtube.com/watch?v=5xbAeTiZm8Q|파리인들]]이 국가였다. 왕정이 무너진 [[프랑스 제2공화국]] 시절에는 [[https://www.youtube.com/watch?v=iFHDYMFPFFo|지롱댕의 노래]], [[프랑스 제2제국]] 시절에는 [[https://www.youtube.com/watch?v=T7pX4iMp7ZQ|시리아로 출발하라]]가 국가였다. [[프랑스 제3공화국]]은 국가로 사용할 만했으나 제3공화국과 대적한 [[사회주의]] 정부 [[파리 코뮌]]이 이 곡을 개사한 [[https://youtu.be/PkXnFU32Zcs|코뮌의 라 마르세예즈]]를 국가로 사용하는 바람에 한동안 버려졌다가 8년이 지난 1879년에 이르러서야 우여곡절 끝에 국가의 자리에 귀환하였다. 단 부르봉 왕정복고 정도를 제외하면 금지곡은 아니어서 부르는 것은 허용되었고, 오히려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땐 애국심 고취를 위하여 장려되기도 했다. == 음원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4K1q9Ntcr5g)]}}}|| || 1절, 6절, 4절을 부른 버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JoWOGhmmg_k)]}}} || || 1940년 6월 14일, [[프랑스 침공]]이 프랑스의 패망으로 끝나기 직전 프랑스 국영방송이 마지막으로 송출한 버전. 노래가 끝나갈수록 점점 독일군의 [[전파납치]]로 잡음이 섞여 알아들을수 없게 된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SIxOl1EraXA)]}}} || || 1989년 [[미레유 마티외]]가 부른 버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Va1SQOeHQCQ)]}}} || || [[2012 런던 올림픽]]부터 연주 중인 올림픽 현악 버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jU-OPHI5njQ)]}}} || || 월드컵 버전 || == 가사 == 각 절을 부른 뒤 후렴구를 2번 제창하고 다음 절로 넘어간다. ||
<-3>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 5px 10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002395, #ffffff 30%, #ffffff 70%, #ED2939)" {{{+2 {{{#000000 '''La Marseillaise'''}}}}}}}}} || ||<-3> 1절 || ||<#002395> {{{#white Allons enfants de la Patrie, [br]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 ||알롱 정펑 들 라 빠뜨히으 [br] 르 주흐 드 글루아헤 따히베 ||일어나라 조국의 아이들아, [br] 영광의 날이 왔도다! || ||<#002395> {{{#white Contre nous de la tyrannie [br] L'étendard sanglant est levé. ''(bis)'' }}} ||꽁뜨흐 누 들 라 띠하니으 [br] 레떵다흐 상글렁 떼 르베(×2) ||우리에 대항하여, 압제자의 [br] 피 묻은 깃발이 일어났도다. '''(×2)''' || ||<#002395> {{{#white Entendez-vous dans les campagnes [br] Mugir ces féroces soldats? }}} ||엉떵데 부 덩 레 깡빠뉴 [br] 뮈지흐 세 페호스 솔다 ||들리는가 저 들판의 [br] 흉폭한 병사들의 고함소리가? || ||<#002395> {{{#white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br] É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 ||일 비엔 쥐스끄 덩 보 브하 [br] 에고흐제 보 피스 보 꽁빠뉴 ||놈들이 우리의 지척까지 와서 [br] 우리의 아들과 아내의 목을 베려 한다! || ||<-3> 2절 || ||<#ed2939> {{{#white Que veut cette horde d'esclaves, [br] De traîtres, de rois conjurés ?}}} ||끄 버 세뜨 오흐드 드스끌라베 [br] 드 뜨헤뜨흐 드 후아 꽁쥐헤 ||무엇을 원하는가, 이 노예의 무리는, [br] 배신자의, 모략하는 왕의 무리는? || ||<#ed2939> {{{#white Pour qui ces ignobles entraves, [br] Ces fers dès longtemps préparés ? ''(bis)'' }}} ||뿌흐 끼 세 이뇨블레 성뜨하베 [br] 세 페흐 데 롱떵 쁘헤빠헤 ||더러운 족쇄를 누구에게 씌우려고, [br] 이 차꼬를 오랫동안 준비하였는가? '''(×2)''' || ||<#ed2939> {{{#white Français, pour nous, ah ! quel outrage ! [br] Quels transports il doit exciter ! }}} ||프헝세 뿌흐 누 자 껠 루뜨하주 [br] 껠 뜨헝스뽀흐 일 두아 뜨시떼흐 ||프랑스인들이여, 우리에게로다, 아! 이 무슨 모욕인가! [br] 어찌 화를 불러일으키려 하는가! || ||<#ed2939> {{{#white C'est nous qu'on ose méditer [br] De rendre à l'antique esclavage ! }}} ||세 누 꽁 노즈 메디떼흐 [br] 드 헝드흐 아 렁띠끄 에스끌라바주 ||저들이 감히 우리를 꾐하여, [br] 옛 노예의 꼴로 만들려 한다! || ||<-3> 3절 || ||<#002395> {{{#white Quoi ! des cohortes étrangères [br] Feraient la loi dans nos foyers !}}} ||꾸아 데 꼬오흐떼 제뜨하녜헤 [br] 프헤 라 루아 덩 노 푸아예흐 ||뭣이라! 이방인의 군세가 [br] 우리의 고향에서 법을 만들게 된다고! || ||<#002395> {{{#white Quoi ! ces phalanges mercenaires [br] Terrasseraient nos fiers guerriers ! ''(bis)'' }}} ||꾸아 세 팔렁녜 메흐스네흐 [br] 떼하스헤 노 피에흐 귀에히에 ||뭣이라! 용병의 대오가 [br] 우리 자랑스러운 전사들을 짓밟게 된다고! '''(×2)''' || ||<#002395> {{{#white Grand Dieu ! par des mains enchaînées [br] Nos fronts sous le joug se ploieraient }}} ||그헝 디유 빠흐 데 맹 정세네 [br] 노 프홍 수 르 중 스 쁠루아에 ||신이시여! 두 손이 사슬에 매인 채로 [br] 우리의 이마를 멍에 아래로 숙이게 된다고 || ||<#002395> {{{#white De vils despotes deviendraient [br] Les maîtres de nos destinées !}}} ||드 빌 드스뽀떼 드비엉드헤 [br] 레 메뜨헤 드 노 드비앵드헤 ||비루한 폭군이 [br] 우리 운명의 주인이 된다고! || ||<-3> 4절 || ||<#ed2939> {{{#white Tremblez, tyrans et vous perfides [br] L'opprobre de tous les partis,}}} ||뜨헝블레 띠헝 제 부 뻬흐피데 [br] 로쁘호브흐 드 뚜 레 빠흐띠 ||떨어라, 독재자와 너희 비겁자야 [br] 모든 정당의 수치들아, || ||<#ed2939> {{{#white Tremblez ! vos projets parricides [br] Vont enfin recevoir leurs prix ! ''(bis)'' }}} ||뜨헝블레 부 쁘호제 빠히시데 [br] 봉 떵팡 흐스부아흐 러 쁘힉스 ||떨어라! 너희의 패륜적 계획은 [br] 마침내 대가를 치르리니! '''(×2)''' || ||<#ed2939> {{{#white Tout est soldat pour vous combattre, [br] S'ils tombent, nos jeunes héros,}}} ||뚜 떼 솔다 뿌흐 부 꽁바뜨흐 [br] 실 똥브 노 저네 에호 ||모두가 너희와 싸울 전사이니, [br] 그들이 스러지면, 우리의 젊은 영웅이, || ||<#ed2939> {{{#white La terre en produit de nouveaux, [br] Contre vous tout prêts à se battre ! }}} ||라 떼흐 엉 쁘호뒤이 드 누보 [br] 꽁뜨흐 부 뚜 쁘헤 자 스 바뜨흐 ||땅 위에 새로이 자라나 [br] 만전으로 너희와 싸울지라! || ||<-3> 5절 || ||<#002395> {{{#white Français, en guerriers magnanimes, [br] Portez ou retenez vos coups !}}} ||프헝세 정 게히에 마냐니메 [br] 뽀흐떼 주 흐뜨네 보 꾸 ||프랑스인들이여, 고결한 전사들이여, [br] 공격에 있어 전진하되 절제하라! || ||<#002395> {{{#white Épargnez ces tristes victimes, [br] À regret s'armant contre nous. ''(bis)'' }}} ||에빠흐녜 세 뜨히스떼 빅띰 [br] 아 흐그헤 사흐멍 꽁뜨흐 누 ||저 애처로운 희생자들을 살려주어라 [br] [[항복|우리와 대적함을 후회]]하는 [[포로|자들]]이니 '''(×2)''' || ||<#002395> {{{#white Mais ces despotes sanguinaires, [br] Mais ces complices de Bouillé, }}} ||메 세 드스뽀떼 성기네헤 [br] 메 세 꽁쁠리세 드 부이예 ||허나 이 피에 굶주린 폭군들은, [br] [[높으신 분들|허나 이 얼굴의 공모자들은 아니로다,]][* [[바렌 사건]]에서 [[루이 16세]] 일가를 확보, 반혁명투쟁을 일으키려 했던 왕당파 프랑수아 드 부이예(François Claude Amour, marquis de Bouillé)를 저격하는 중의적 표현이다.] || ||<#002395> {{{#white Tous ces tigres qui, sans pitié, [br] Déchirent le sein de leur mère ! }}} ||뚜 세 띠그헤 끼 성 삐띠에 [br] 데시흐 르 상 드 러흐 메흐으 ||모두가 자비 없는 사자들일지니, [br] 그네 어미의 젖가슴을 물어뜯는 자들이다! || ||<-3> 6절 || ||<#ed2939> {{{#white Amour sacré de la Patrie, [br] Conduis, soutiens nos bras vengeurs}}} ||아무흐 사끄헤 드 라 빠뜨히으 [br] 꽁뒤이 수띠엉 노 브하 벙저흐 ||조국의 성스러운 사랑은, [br] 우리의 복수코자 하는 팔을 지지하고 이끈다 || ||<#ed2939> {{{#white Liberté, Liberté chérie, [br] Combats avec tes défenseurs ! ''(bis)'' }}} ||리베흐떼 리베흐떼 셰히으 [br] 꽁바 자베 떼 데펑서흐 ||자유여, 사랑하는 자유여, [br] 그대의 수호자와 함께 싸우라! '''(×2)''' || ||<#ed2939> {{{#white Sous nos drapeaux que la victoire [br] Accoure à tes mâles accents, }}} ||수 노 드하뽀 끄 라 빅뚜아흐 [br] 아꾸흐 아 떼 말레 작성 ||우리의 깃발 아래서 승리가 [br] 그대의 장엄한 어조를 재촉하여, || ||<#ed2939> {{{#white Que tes ennemis expirants [br] Voient ton triomphe et notre gloire ! }}} ||끄 떼 정네미 젝스삐헝 [br] 부아 똥 뜨히옹프 노뜨흐 글루아흐 ||죽어가는 그대의 적이 [br] 그대의 성공과 우리의 영광을 목도하도록! || ||<-3> 7절(아이들의 절) || ||<#002395> {{{#white Nous entrerons dans la carrière [br] Quand nos aînés n'y seront plus,}}} ||누 정뜨헤홍 덩 라 까히에흐 [br] 깡 노 제네 뉘 스홍 쁠뤼 ||우리는 그 길로 들어서리오 [br] 우리의 선열이 더 이상 없게 되었을 때, || ||<#002395> {{{#white Nous y trouverons leur poussière [br] Et la trace de leurs vertus ''(bis)'' }}} ||누 쥐 뜨후베홍 러흐 뿌시에흐으 [br] 에 라 뜨하스 드 러 베흐뛰 ||우리는 그들의 재와 [br] 미덕의 흔적을 발견하리다 '''(×2)''' || ||<#002395> {{{#white Bien moins jaloux de leur survivre [br] Que de partager leur cercueil, }}} ||비엉 무앙 잘룩스 드 러흐 쉬흐비브흐 [br] 끄 드 빠흐따제 러흐 세흐꺼이 ||그들이 살아남음을 샘하기보단 [br] 그들의 관을 나누어 지리다 || ||<#002395> {{{#white Nous aurons le sublime orgueil [br] De les venger ou de les suivre }}} ||누 조홍 르 쉬블림 오흐거이 [br] 드 레 벙제 후 드 레 쉬이브흐 ||우리는 숭고한 자부심을 가질지니 [br] 원수를 갚고 그들을 따른다는 것이다 || ||<-3> 후렴'''(×2)''' || ||<#ed2939> {{{#white Aux armes, citoyens! }}} ||오 자흐므 시똬양 ||[[프랑스 혁명|무기를 들라, 시민들이여!]] || ||<#ed2939> {{{#white Formez vos bataillons!(前) / [br]Formons nos bataillons!(後) }}} ||포흐메 보 바따용 [br] 포흐몽 노 바따용 ||대열을 갖추라![br](대열을 갖추자!) || ||<#ed2939> {{{#white Marchez, marchez!(前) / [br]Marchons, marchons!(後) }}} ||마흐셰 마흐셰 [br] 마흐숑 마흐숑 ||전진하라, 전진하라![br](전진하자! 전진하자!) || ||<#ed2939> {{{#white Qu'un sang impur }}} ||꺙 성 앙쀠흐 ||놈들의 더러운 피로 || ||<#ed2939> {{{#white Abreuve nos sillons! }}} ||아브 홰 브 노 시용 ||우리의 밭고랑을 적시도록! || || 8절 || 9절 || 10절 || 11절 || ||<#ed2939> {{{#white Dieu de clémence et de justice[br]Vois nos tyrans, juge nos coeurs}}} ||<#002395> {{{#white Peuple français, connais ta gloire[br]Couronné par l’Égalité,}}} ||<#ed2939> {{{#white Nous avons de la tyrannie[br]Repoussé les derniers efforts ;}}} ||<#002395> {{{#white La France que l’Europe admire[br]A reconquis la Liberté}}} || ||<#ed2939> {{{#white Que ta bonté nous soit propice[br]Défends-nous de ces oppresseurs (x2)}}} ||<#002395> {{{#white Quel triomphe, quelle victoire,[br]D’avoir conquis la Liberté ! (x2)}}} ||<#ed2939> {{{#white De nos climats, elle est bannie ;[br]Chez les Français les rois sont morts. (x2)}}} ||<#002395> {{{#white Et chaque citoyen respire[br]Sous les lois de l’Égalité ; (x2)}}} || ||<#ed2939> {{{#white Tu règnes au ciel et sur terre[br]Et devant Toi, tout doit fléchir}}} ||<#002395> {{{#white Le Dieu qui lance le tonnerre[br]Et qui commande aux éléments,}}} ||<#ed2939> {{{#white Vive à jamais la République ![br]Anathème à la royauté !}}} ||<#002395> {{{#white Un jour son image chérie[br]S’étendra sur tout l’univers.}}} || ||<#ed2939> {{{#white De ton bras, viens nous soutenir[br]Toi, grand Dieu, maître du tonnerre ! }}} ||<#002395> {{{#white Pour exterminer les tyrans,[br]Se sert de ton bras sur la terre.}}} ||<#ed2939> {{{#white Que ce refrain, partout porté,[br]Brave des rois la politique.}}} ||<#002395> {{{#white Peuples, vous briserez vos fers[br]Et vous aurez une Patrie !}}} || || 12절 || 13절 || 14절 || 15절 || ||<#ed2939> {{{#white Foulant aux pieds les droits de l’Homme,[br]Les soldatesques légions}}} ||<#002395> {{{#white Oui ! déjà d’insolents despotes[br]Et la bande des émigrés}}} ||<#ed2939> {{{#white Ô vous ! que la gloire environne,[br]Citoyens, illustres guerriers,}}} ||<#002395> {{{#white Enfants, que l’Honneur, la Patrie[br]Fassent l’objet de tous nos vœux !}}} || ||<#ed2939> {{{#white Des premiers habitants de Rome[br]Asservirent les nations. (x2)}}} ||<#002395> {{{#white Faisant la guerre aux Sans-Culottes[br]Par nos armes sont altérés ; (x2)}}} ||<#ed2939> {{{#white Craignez, dans les champs de Bellone,[br]Craignez de flétrir vos lauriers ! (x2)}}} ||<#002395> {{{#white Ayons toujours l’âme nourrie[br]Des feux qu’ils inspirent tous deux. (x2)}}} || ||<#ed2939> {{{#white Un projet plus grand et plus sage[br]Nous engage dans les combats}}} ||<#002395> {{{#white Vainement leur espoir se fonde[br]Sur le fanatisme irrité,}}} ||<#ed2939> {{{#white Aux noirs soupçons inaccessibles[br]Envers vos chefs, vos généraux,}}} ||<#002395> {{{#white Soyons unis ! Tout est possible ;[br]Nos vils ennemis tomberont,}}} || ||<#ed2939> {{{#white Et le Français n’arme son bras[br]Que pour détruire l’esclavage.}}} ||<#002395> {{{#white Le signe de la Liberté[br]Fera bientôt le tour du monde.}}} ||<#ed2939> {{{#white Ne quittez jamais vos drapeaux,[br]Et vous resterez invincibles. }}} ||<#002395> {{{#white Alors les Français cesseront[br]De chanter ce refrain terrible.}}} || 원래 군가였던 탓인지 한 나라의 국가로 부르기에는 '''가사가 굉장히 살벌하다.''' 가사 내용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저 뭐같은 적들의 피로 [[모내기]]를 하자'''가 된다(...), 같은 이유로 멜로디가 그냥 들어봐도 힘이 넘친다. [[미군]]도 부를 때가 있으며, 가사 바꿔서 다른 나라 국가로 채용되었던 경우도 있는 듯하다. 어린아이들이 부를 경우 살벌한 가사와 잘 매치되지 않아 꽤 난감한 노래이다. 프랑스 알베르빌에서 열린 [[1992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https://www.youtube.com/watch?v=Buo-Vogy1yY|개막식 당시]]의 모습을 보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이 영향인지 유로2016 경기를 생중계한 MBC에서 일부 가사를 순화해서 자막을 입혔을 정도다.] 특히나 축구 경기 전에 제창할 경우 상대를 압도하는 느낌을 주는데, 실제로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의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은 선수들과 관중들 모두가 [[프랑스]] 국가를 제창하고, 제창이 끝나자마자 "대단한 프랑스네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가사는 원래 6절까지 있었는데, 1792년 10월에 장 바티스트 뒤부아라는 한 민족주의자가 7절을 추가했다. 참고로 현재 '''15절까지 있는데, 너무 길어서 7절까지만 부른다'''고(…). 공식 행사에서는 그 중 1절과 6절만 부른다. 7절도 부르는 경우도 있다([[https://www.youtube.com/watch?v=SRl7AzeWwOo|유튜브 영상]]). == 비판과 논란 == [[프랑스]]와 역사적으로 큰 관련 및 갈등이 없는 나라들 사이에서 라 마르세예즈는 소위 '멋들어진(근사한) 국가'로 매우 유명하지만, 식민지 착취와 독립 문제로 프랑스와 갈등을 겪었던 몇몇 [[프랑코포니]] 국가들 사이에서는 굉장한 거부감을 보이고, 심지어 프랑스 안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작지 않아 개사 요구가 종종 나오는 논란있는 국가이다. 우선 가사에서부터 외국인 혐오와 인종차별을 정당화한다는 지적이 있다. 혁명 당시의 프랑스 상황은 잘 담은 노래라지만, 다양한 곳에서 온 이민자 국민들이 있는 현재의 프랑스에선 적합하지 않는 노래라는 것이다. 아울러 프랑스 혁명 당시 [[성차별]]과 [[인종차별]]의 문제점은 개선하지 않고 여성과 비백인을 이용만 하고 오히려 그 전과 다를 바 없이 차별했다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한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47&aid=0002111596|#]] 특히 1절에선 암시 정도만 되지만, 3절에서는 외국놈들이 우리 안방을 노린다는 등, 대놓고 외국인에 대한 적의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당시의 상황에 비추어 보면 가사상의 '외국놈'들이란 혁명정부를 무너뜨리려는 군주제였던 [[영국]],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러시아]], [[스웨덴]] 등이긴 하지만, 현재 이들 나라랑은 러시아 정도를 제외하면 전혀 험악한 사이가 아니다. 따라서 간혹 가사 상의 외국인이 유럽인이 아니라 [[난민]] 등의 비 유럽권 이민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이민자들과의 갈등을 야기한다는 의견도 있다. 게다가 이 노래에서 말하는 [[매국노]]에는, 혁명 정부가 아닌 [[교황청]]에 순명하고자 했던 서약 거부 성직자들도 포함되는 등, 오늘날 프랑스인의 기준에서도 굉장히 꺼림칙한 요소가 많다. 당시 혁명 정부에서 가톨릭 사제들이 교황청이 아닌 세속정부에 순명해야 한다고 해석하고, 충성 서약을 교회에 강요했던 역사의 흔적. 특히 현대에 [[방데 전쟁]] 당시의 학살 등 [[프랑스 혁명]] 자체의 어두운 면이 다시금 조명되면서 라 마르세예즈에 대한 반성적 시각도 높아졌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대강 1절만 부르거나 6, 7까지만 부르고 3절이나 다른 부분은 생략하기도 한다. 국가 연주와 제창이 중요한 사기진작 의식이기도 한 축구 대표팀 [[A매치]]에서, [[누벨칼레도니]] 출신인 [[크리스티앙 카랑뵈]]가 라 마르세예즈를 제창하지 않아 논란이 된 적이 있다. 프랑스에는 외국 혈통 프랑스 국적자도 많은데, 카랑뵈의 증조부모는 자신들이 외교 사절로서 프랑스로 간다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납치되어서 인종 전시를 당했던 아픈 과거가 있다. 당시 프랑스 극우정당인 [[국민연합(프랑스)|국민전선]]의 당수였던 [[장 마리 르펜]]은 프랑스 대표팀에 흑인이 너무 많다는 인종차별 발언을 노골적으로 해댔고 이에 대한 정치적 항의 및 프랑스의 과거 식민주의 정책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제창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 프랑스 [[식민지]] 내지 해외영토 이주민 출신 선수들의 경우 시합 전 제창시 웅얼거리며 부르는 둥 마는 둥 하는 경우가 있다. 유명인이건 일반인이건 다인종 국가의 소수인종 출신 국적자들이 갖는 애환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식민지였던 나라와 [[코르시카]] 사람들은 특히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프랑스 주둔군이 식민지 주민들에게 이 노래를 부를 것을 강요하거나 학살 등 탄압하면서 이 노래를 불러서 그렇다. 알제리 독립을 요구하던 알제리인들을 학살한 [[알제리 전쟁]] 때는 불과 1950년대에서 1960년대 라 마르세예즈를 국가로 쓰는 공화국 때 생긴 일이다. 어느정도로 심하냐 하면, 생드니 경기장에서 열린 [[알제리]]와의 경기 때는 알제리 팬들이 야유를 퍼부을 정도였다. [[https://www.youtube.com/watch?v=5xrYu5kUM7M|2분 45초부터 보자.]] 참고로 이 경기에서 프랑스가 4-1로 이기고 있자 화가 난 알제리 팬들이 경기장에 난입하고 쓰레기들을 던지는 등 난동을 부려 경기가 중단되었는데, 알제리계 부모를 둔 지네딘 지단에게만큼은 위해를 가하지 않고 사인을 받기도 했고 알제리 선수들은 알제리 선수대로 지단과 어울렸다. 물론 프랑스 국가 연주 전까지만 해도 프랑스 팬과 알제리 팬이 어깨동무를 하는 등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이 '알제리 팬'이라 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들이 전부 알제리로부터 원정 온 알제리 국민들일리는 없을 터, 그들은 알제리 이민자들의 후손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즉 프랑스 국적을 지녔지만, 프랑스의 문화에 동화되지 못하고 소외된 이들의 울분과 분노가 단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라 할 수 있겠다. '각자 다른 뿌리를 지녔지만, 공화국의 가치와 프랑스의 문화 아래에서 하나된 강력한 국가의 힘'이라는 공화국의 이상에 부합하는 [[레블뢰 군단]]의 경기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난 것은 더욱 의미심장하다. 이 사건은 수 세기 가까이 일관적으로 진행된 통합만을 고집한 동화정책의 그늘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수 세기간의 소외감, 박탈감은 소요 사태 등으로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프랑스 축구 스타였던 [[지네딘 지단]]은 알제리 혈통인 탓인지 '라 마르세예즈를 들을 때마다 섬뜩한 마음이 든다' 라고 말할 정도였다. [[http://news.joins.com/article/3342056|#]] 그 후로 전 국가대표인 [[카림 벤제마]]는 “나는 프랑스 국가대표인 것이 자랑스럽지만 [[내셔널리즘]]으로 가득 찬 국가는 좋아하지 않아 부르지 않는데 뭐가 문제냐” 라고 말했었다고. [[http://news.joins.com/article/12964244|#]] [youtube(9AiuNpIuwA0)] [[2006 FIFA 월드컵 독일]] 결승에서의 국가 제창 모습. 이민자 출신 선수들이 국가를 안 부르는 건 프랑스뿐만 아니라 다른 유럽 국가대표팀들에도 일어나는 현상이라지만, 주장 [[지네딘 지단]]을 비롯해 이민자, 유색인종 선수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의 많은 선수들이 직접 부르지 않고 듣고만 있다. 프랑스 국가가 워낙 과격하기로 유명해서... [[프랑스령 기아나]] 출신으로 [[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을 지낸 크리스티안 토비라는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을 당하기도 했는데, 이때 그를 옹호한 배우 [[랑베르 윌송]][* 영화 [[매트릭스 2: 리로디드]]에서 [[메로빈지언]]을 연기한 배우로, [[영국인]] 조상을 둔 [[영국계 프랑스인]]이다.]은 인종차별적이고 외국인 혐오적인 노래라는 소신을 밝혔다. [[http://www.bbc.com/news/blogs-trending-27444750|1]] [[http://www.thelocal.fr/20140514/marseillaise-france-racism-taubira|2]] 실제로 3절의 내용은 외국인 혐오적인 가사라는 비판이 제기되었고, 위에 나온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개막식 때 어린이가 부른 가사 내용이 잔혹한 탓에 개사를 주장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심지어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영부인인 다니엘 미테랑까지 가세할 정도였다. 물론 국민적인 여론은 반대 움직임이 더 많았기에 통과되지는 못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993413|#]] 일반적으로 우파가 내셔널리즘에 우호적이지만, 미테랑 직전에 집권했던 중도우파 성향의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대통령은 "프랑스 땅을 프로이센인들의 피로 물들이자고 노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01&aid=0008409060|#]] 이것은 데스탱이 재임 중 유럽경제공동체(현 EU의 전신)를 출범시키는 등 유럽 통합에 적극적이었던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이에 비해서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 정권 때에는 코르시카인들과 [[마그레브 아랍인|튀니지인]]들이 축구 경기장에서 라 마르세예즈에 야유를 보내자 불쾌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경기 중단을 요구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0166424|1]],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17&aid=0001986106|2]] 단지 관중들이 국가에 야유하는 것이 대통령의 마음에 안든다고 축구 경기를 중단시키려고 하는 행위는 과하다는 지적이 있다. 위의 알제리와의 A매치는 관중들이 난입하고 쓰레기를 집어던지는 물리적인 행위로 중단이 불가피했지만, 국가 연주에 야유를 한다고 경기 자체를 못할 수준은 아닌데 대통령이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경기 중단을 요구하는 행위는 정당하게 가격을 지불해서 표를 끊고 경기를 관람하는 시민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여겨질 수 있다. 특히 두 번째 기사에 따르면 이 노래에 야유를 하는 것은 벌금형과 징역형을 구형할 수 있는 범죄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데, 실제로 2005년 프랑스 의회는 국기와 국가를 모욕할 경우 6개월의 구금과 1500만 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관련법을 통과시켰다.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399993200524006201|1]] 그리고 국기의 깃대를 부러뜨린 알제리인에게 이 법을 적용해서 벌금형을 선고한 사례가 있다. [[http://www.bbc.com/news/world-europe-12069307|2]] 하지만, 이런 모습은 자유를 강조하는 프랑스의 풍토가 무색하게 할 수도 있다. 묘하게도 프랑스 혁명에 대해선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프랑스 좌파는 이민자 포용의 자세를 취해서인지 혁명을 상징하는 노래인 라 마르세예즈에 대해 개사를 요구하며 비판적이고, 정작 프랑스 혁명에 대해 [[방데 전쟁]] 때의 학살을 들며 비판적인 자세를 취하는 프랑스 극우파인 [[국민연합(프랑스)|국민연합]]은 라 마르세예즈를 긍정하거나 아예 강요한다. [[민중가요]]가 혁명으로 집권한 국가 및 체제에서는 도리어 [[건전가요]]로 변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물론 국민연합 같은 [[민족주의]] 우파 진영이 아닌 [[기독교 우파|기독교(가톨릭) 우파]] 진영에서는 프랑스 혁명 자체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라 마르세예즈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2016년 들어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초등학생 모두가 부르게 하라고 지시를 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2/12/2016021200251.html|#]] 올랑드는 좌파 성향의 대통령인데 이 기사만 보면 오히려 국가주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실 올랑드 대통령은 알제리를 방문하면서 프랑스가 과거에 알제리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인정은 하면서도 사과는 거부하고 오히려 귀국 후에는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망언을 한 바 있고, 2016년 들어서는 신자유주의 지지자들이 좋아할 만한 친기업적 노동법 수정으로 노동자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는 등 우파 성향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들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가 테러를 당하고 있는 영향도 있고, 재선을 염두에 두고 한 계산이라는 평. 하지만 안 그래도 가사 내용과 오용의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는 국가를 부르는 것을 의무화한다면, 특히나 이민자와 해외영토 주민의 자녀들에게는 세뇌식 강요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다른 나라 국가에서도 종종 나오는 현상이지만, 국가라면 으레 담고 있을 [[민족주의]], [[국가주의]]적인 색채 때문에 [[반민족주의]]자들이나 탈민족주의, 국가주의를 혐오하는 사람들은 싫어한다. 굳이 그런 [[거대담론]]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부르기에는 '''너무 피비린내가 나는 가사가 아닌가'''라는 이유에서 꺼리는 학부모들도 많다. == 기타 == 1830년에는 프랑스 낭만주의 시대의 대표 작곡가인 [[엑토르 베를리오즈]]가 [[소프라노]]와 [[테너]] 독창, 어린이 합창과 성인 합창, [[관현악]]이라는 대규모 편성을 사용해 화려하고 박력있는 [[http://marseillaise.org/english/berlioz.html|1절부터 6절까지의 편곡]]을 남겼고, [[표트르 차이콥스키]]도 〈[[1812년 서곡]]〉을 작곡할 때 이 노래의 첫 부분을 프랑스를 상징하는 주제로 해서 차용한 바 있다. [[독일]]의 시인 [[하인리히 하이네]]가 작사하고 역시 독일의 음악가인 [[로베르트 슈만]]이 작곡한 〈두 사람의 척탄병〉(Die Beiden Grenadiere) 후반부에도 프랑스 군인의 애국심을 상징하는 노래로 나온다. [[http://www.youtube.com/watch?v=8KMjt6fRJG0|링크]] 슈만은 이를 통해 여전히 구체제 하에 있었던 독일인으로서 혁명 [[프랑스군]]의 열정을 동경하고 찬탄했다. 헝가리의 작곡가 [[프란츠 리스트]]도 이 작품에 대한 [[피아노]] 편곡을 남겼다. 그리고 [[1998 FIFA 월드컵 프랑스|1998 프랑스 월드컵]]의 테마곡인 [[장 미셸 자르]]의 〈랑데부 98〉(Rendez-Vous 98, Apollo 440의 [[리믹스]]판)에도 편곡된 바 있다. [[http://www.youtube.com/watch?v=5hqpOem527E|링크]] 그리고 이 노래의 전주에 해당되는 부분이 바로 그 유명한 [[비틀즈]]의 '[[All You Need Is Love]]'의 시작 부분에 그대로 사용됐다. [[웜즈 시리즈]]에서도 인도 핵 실험과 양 폭격 호출시에 [[비행기]]가 날아오면서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é 부분의 멜로디가 연주된다. 국가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인용되는 음악은 드물 듯. --근데 비틀즈와 웜즈 시리즈는 모두 원산지가 [[영국]]이다...-- 서양판 [[김치 전사]]라고 불리는 [[푸드파이트|푸드파이트!]]에서 중간에 개사되어 나온다. 프랑스의 [[식민지]]에서도 이 국가를 불렀다. ~~그런데 가사를 생각해 보면 묘하다.~~~~뭣이라! [[프랑스|이방인]]의 군세가 [[식민지|우리의 고향]]에서 법을 만들게 된다고!~~[[방데 전쟁]] 때 프랑스 공화국 진압군에 맞선 방데 저항군, 프랑스에게 자유와 독립을 얻기 위해 맞선 [[아이티]]의 흑인 저항군들은 오히려 이 노래를 불러서 일종의 부메랑을 날렸다. 심지어는 [[오토 폰 비스마르크|비스마르크]]도 처음 개발된 축음기에다 대고 이걸 불렀다. 지금도 이 음성기록이 남아있다. [[https://youtu.be/w-LopxfublY|55초부터]] 차이코프스키의 [[1812년 서곡]] 내에서 주요 멜로디로 명확하게 들을 수 있다. 금관악기들이 멜로디를 맡고 현악기들이 이에 맞춰 환상적인 대위법을 선보이는데 (작곡자 본인조차도 졸작으로 칭한) 해당 곡에서 음악적으로 그나마 뛰어난 부분으로 꼽힌다. 2015년, 제1차 세계 대전 종전 기념 때 마지막으로 불렀던 이후 97년 만에 프랑스 의회에서 다시 불리게 됐다.[[https://youtu.be/85phxGUzMtw|#]][[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48&aid=0000082791|#]] 2015년 [[샤를리 엡도 총격 테러]]와 [[2015년 11월 파리 테러]], 두 번의 테러 탓에 두 번이나 불렀다. [youtube(aTmzL5FmfIU)] 영화 《[[카사블랑카(영화)|카사블랑카]]》에서는 자기네들 [[군가]]인 [[라인강의 수비]]를 부르는 [[독일]] [[육군]]과 [[공군]] 장교들을 발라 버리기도 한다. ~~프랑스한테 식민지배받던 [[모로코]] 사람들이 참 좋아했겠다~~ [youtube(yMHs4U6ZAXU,width=480,height=360)] 박력 있기로 명망 높은 [[붉은 군대 합창단]]도 이것을 불렀다.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에서 시민들이 허구한날 부르고있다. 년도상 작곡되기 전인데도(...). 인도에서도 [[진보]]주의자나 [[좌익]]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노래이다. [[https://youtu.be/GMpSwRfxolw|링크]] [[명탐정 코난]] [[명탐정 코난: 은빛 날개의 마술사 |8기 극장판 은빛 날개의 마술사]]에서 [[쿠도 신이치|쿠도 신이치(남도일)]][* 사실 다른 사람임.]가 퀴즈 낼 때 배경 음악으로 나왔다. 힐링캠프에서도 사용된 적이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bQAhxRtO9s|0:22초]] 2008 픽사 애니메이션인 [[라따뚜이(애니메이션)|라따뚜이]]에서도 [[https://www.youtube.com/watch?v=JJwgPmhuG4I&list=PL4tadHw-sbDtXeGyi-2OrXbLaFQpsS2Fe&start=26|영화 도입부에 라 마르세예즈가 연주되었다.]] ~~[[지크 하일 빅토리아|이 노래]]랑 곡조가 상당히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한국 한정 초반에 동요 '사과 같은 내 얼굴'과 음이 비슷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확히는 '우리에 대항하여, 압제자의 피 묻은 깃발이 일어났도다.'부분이 닮은 편. 다만 우연일 가능성이 크다. [[배틀필드1]]의 DLC [[배틀필드 1#s-5.11.2|They shall not pass]]의 트레일러에서 영상 초반 프랑스 병사의 독백에 라 마르세예즈의 가사가 일부 인용되었다. == 파생 민중가요 == [[19세기]] 전반을 뒤흔들었던 [[프랑스 혁명]]부터 [[1848 혁명]] 당시를 상징하는 노래이니만큼, [[나폴레옹 전쟁]]이 끝나고도 유럽의 자유주의 계열, 좌익 계열을 막론하고 자주 불린 노래였다. 적당한 민중 가요가 없던 당시에는 [[독일]], [[러시아]] 등을 가릴 것 없이 유럽에서 시위가 일어날 때마다 불릴 정도였다. 본래는 프랑스어 원 가사를 그대로 불렀으나 나중에는 자국어에 맞춰 번안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편곡도 하게 된다. 러시아에서는 1905년 [[피의 일요일 사건(러시아)|피의 일요일]] 이후로 크게 유행했고, [[러시아 혁명]]기인 1917~1918년의 국가는 [[인터내셔널가]]가 아니라 사실상 이 [[노동자 마르세예즈]]였다. === [[러시아어]] === [youtube(hxPMLkJqv0U,width=480,height=360)] 이 노래의 정확한 명칭은 '노동자 마르세예즈(Workers Marseillaise)'이다. 이 곡은 라 마르세예즈를 번역한 것이 아니라 라 마르세예즈의 곡조에 맞춰 기존 곡을 개사하고 그 가사에 맞게 음을 고쳐 제작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노동자 마르세예즈|항목]] 참조. === [[스페인어]] (칠레) === [youtube(8kxfc6ksKfc,width=480,height=360)] 제목은 Marsellesa Socialista(사회주의자 마르세예즈). === [[한국어]] === 2019년 5월 17일에 [[전남대학교]]에서 있었던 5.18 관련 보수단체 시위에서, 현장에서 이 노래를 한국어로 번안해 부른 적이 있다. ==== 파생 가요 "혁명가" ==== ||'''[[국가보안법]] 제7조(찬양·고무등)''' ①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② 삭제 <1991·5·31>[* ②국외공산계열의 활동을 찬양·고무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기타의 방법으로 반국가단체를 이롭게 한 자도 제1항의 형과 같다. 소련이 해체 수순을 밟고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가 붕괴되면서 삭제된 조항. 단 삭제 자체는 소련의 공식 해체 전인 1991년 5월 31일 개정에서.] ③제1항의 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를 구성하거나 이에 가입한 자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④제3항에 규정된 단체의 구성원으로서 사회질서의 혼란을 조성할 우려가 있는 사항에 관하여 허위사실을 날조하거나 유포한 자는 2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⑤제1항·제3항 또는 제4항의 행위를 할 목적으로 문서·도화 기타의 표현물을 제작·수입·복사·소지·운반·반포·판매 또는 취득한 자는 그 각항에 정한 형에 처한다. <개정 1991·5·31> ⑥제1항 또는 제3항 내지 제5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개정 1991·5·31> ⑦제3항의 죄를 범할 목적으로 예비 또는 음모한 자는 5년 이하 의 징역에 처한다.|| [[러시아 SFSR]]에서 부르던 노동자 마르세예즈(Workers Marseillaise)의 일부 멜로디를 편곡, 한국어로 번안한 가사를 붙인 일종의 [[3차 창작]]물이다. 그렇기에 원곡 라 마르세예즈보다는 노동자 마르세예즈에 가까우며, 이중에서도 북한 정권이 창작한 특정 버전은 국가보안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920년대 중국 [[동북 3성]]에서[* [[일제강점기]] 당시 [[동북 3성]] 및 [[연해주]]일대는 러시아 혁명의 영향을 받아 사회주의 계열의 독립운동 활동을 하는 인사들이 많이 있었다.] [[사회주의]] 활동을 하던 인사들 사이에서 구전되던 것이 시초라고 하며, [[김일성]]의 숙부 [[김형권]]을 우상화한 주제로 1974년 첫 방영된 영화「누리에 붙는 불」의 주제가로 삽입되면서 북한 주민들에게도 알려졌다. 현재는 아래처럼 2절이 추가되고 3절이 일부 수정되었고, 이 수정된 버전이 [[북한]]의 혁명가요/[[군가]]로 쓰인다. 불법 틀과 국가보안법 7조 조항이 추가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남측 매체에서는 2003년 개봉된 영화「[[실미도(영화)|실미도]]」에서 민간인 성폭행 혐의로 처형당하던 부대원 "원희"([[임원희]] 분)가 [[강인찬]]([[설경구]] 분)에게 맞아죽기 전 [[적기가]]와 함께 부르던 노래로 등장하는데, 낮은 인지도와 카메라의 포커스가 강인찬에게 집중된 점, 앞서 부른 적기가 ~~그리고 젖도 빨았어~~ 때문에 대중들에게 잘 알려져있지는 않다. [youtube(m62uZDDggtQ)] [[노찾사]] 버전으로 국가보안법엔 저촉되지 않는 버전이다. 1993년 끝내지 않은 노래 앵콜공연에서 6번째로 불렀던 노래다. [youtube(LjoYhkTZoo8)] [[조선인민군협주단]]이 연주한 MR버전. 오리지널 가사는 다음과 같다. ||(1절) 우리는 누리[*A 세상]에 붙는 불이요 철쇄를 마스는[*B 부수는] 마치[*C [[망치]] ]라 희망의 표(票)대는 [[사회주의|붉은기]]요 웨치는[* 외치는] 구호는 투쟁뿐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부르주아|우리 피 째내던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2절) 무기를 잡으라 [[프롤레타리아|종된 자]]들아 멍에를 벗어던지라 우리의 앞에는 승리와 죽음 나가세 앞으로 앞으로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부르주아|우리 피 째내던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 다음은 [[북한]] 정권 수립 이후 수정된 버전이다. 참고로 국가보안법에 저촉될 가능성이 높은 버전은 바로 이 버전. '''볼드체'''로 표시된 부분이 오리지날 버전과 다른 부분이다. ||(1절) 우리는 누리[*A]에 붙는 불이요 철쇄를 마스는[*B] 마치[*C]라 희망의 표(票)대는 [[적기|붉은기]]요 웨치는 구호는 투쟁뿐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우리 피 '''짜내던'''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2절) '''[[원쑤]]들[* 일부 사례에서는 "제놈들(저놈들)"] 아직도 발악을 한다 그러나 조종(弔鍾)은 울렸다.''' '''포악한 원쑤의 무리[* 북한 정권 특성상 [[미국|이 나라]]를 뜻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조선로동당|실제는...]]]들을 우리는 용서치 않으리.'''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김씨 일가|우리 피 __짜내던__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3절) 무기를 잡으라 '''억눌린 자'''들아 멍에를 '''벗어라 종된 자''' 우리의 앞에는 '''희망뿐이요''' 나가세 앞으로 앞으로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우리 피 '''짜내던'''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다음 가사는 북한에서 자체적으로 추가된 것으로 보이며, '인민정권"창건 후에 추가된 것인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4절) 원쑤의 잔꾀에 속지 말으라 계급의 용감한 투사들 자본의 사회를 부신 터 우에 민중의 정권[* 무산자 정권으로 불리는 경우도 있음]을 세우자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우리 피 짜내는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5절) 건설의 주인들 다 일어나라 로력의 자손들 나오라 판가리 싸움을 위하여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게걸든 소리에 목이 쉬리 우리 피 짜내는 놈들아 맹렬한 최후의 전투에서 우리의 대오는 백배해|| === [[중국어]] === [youtube(fDCAU40YKgU)] [[의용군 진행곡]]을 작곡한 녜얼(聂耳)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인 녜얼(聂耳, 1959)의 한 장면이다. [[https://youtu.be/fDCAU40YKgU|번역 출처]] ||起来吧祖国英勇的孩子们 일어나라 용맹한 조국의 아이들아 斗争的时候来到了。 투쟁의 때가 왔도다. 我们的面前凶恶的暴君 우리들의 눈앞에 흉악한 폭군의 血腥的旗帜举起来了。 피비린내 나는 깃발이 일어났도다. 血腥的旗帜举起来了! 피비린내 나는 깃발이 일어났도다! 残暴的兵士发出了嚎叫, 들리는가 잔학한 병사의 고함소리가, 在田野里疯狂咆哮? 들판에서 광분하며 포효하는 소리가? 他们来到你们的家 그들이 당신들의 집까지 와서 残杀你们的妻子和儿女。 당신들의 아내와 자녀를 참살하려 한다. 武装起来同胞们! 무장하라 동포들아! 快结成队伍! 어서 대오를 갖추자! 前进, 前进, 전진, 전진, 用他们的污血 그들의 더러운 피로 灌溉我们田野! 우리의 밭을 적시자!|| == 같이보기 == * [[인터내셔널가]] * [[적기가]] [[분류:프랑스의 군가]][[분류:민중가요]][[분류:국가(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