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IMG_0246.jpg|width=100%]]|| [[파일:알바짤림.jpg|width=100%]] || |||| 대표적인 예 - 흰 배경이 누래지고 글자가 깨진다. || [목차] == 개요 == 사진, 음악, 동영상 [[파일]]이 [[인터넷]] 상에서 여러번 전달되는 과정에서 [[화질]]이나 [[음질]]이 [[열화]]되는 현상을 [[풍화]]에 빗대어 표현한 단어이다. == 원인 == 이미지 파일이 웹 상을 돌아다니는 과정에서 업로드, 저장, 캡처 등을 겪으며 여러번 변조되어서 [[열화]]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커뮤니티 사이트 등지에서 실제로 원본보다 화질이 나빠진 이미지 파일을 심심치 않게 본적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면, 1. 원본 이미지 파일을 '''[[손실 압축 포맷]]'''이나 '''사용할 수 있는 색이 적은 포맷'''[* [[GIF]] 등]으로 저장하거나 캡처 후 해당 포맷으로 저장하는 경우 1. 해당 자료가 공유되는 웹 사이트에서 업로드된 자료를 '''손실압축''' 하여 보관하는 경우[* [[인스티즈]]를 예로 들면, 인티에서는 게시물에 사진을 첨부할 때 이미지 최적화가 기본적으로 체크되어 있다. 체크를 해제하고 이미지를 올리는 것이 당연히 더 화질이 좋다.] 1. 해당 자료가 공유되는 웹 사이트에서 자료의 최대 해상도를 제한하여 해상도가 '''손실''' 된 경우 1. 원본 이미지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해상도가 낮은''' 미리보기 이미지를 저장하거나 화면을 캡처하는 경우 서버에서 강제로 손실압축을 시킨다거나, 사이트에 따라서 단순 다운로드 시 용량을 줄여서 리사이징된 이미지만 다운로드할 수 있고 원본 이미지를 받기 위해서는 별도로 원본을 여는 과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귀차니즘]]으로 리사이징된 이미지를 재배포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에 디지털 풍화가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어느 정도 열화가 일어나도 내용만 전달되면 상관없는 유머 사이트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예를 들자면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이미지를 가로 사이즈 850픽셀로 리사이징한다.] 다른 사람이 올린 유머 게시물을 아무 생각 없이 캡처했다가 시간 지나면 재탕하는 건데 그걸 또 다른 사람이 캡처해서 재탕하면 당연히 화질이 점점 나빠질 수 밖에 없다. 매커니즘 관련 부분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역사적 정보가 문서 형태의 기록 없이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과정을 거치면 원래의 정보에서 상당히 변형된 정보가 된다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해도 무방하다. 이 외에도 [[카카오톡]]도 사진 전송 품질을 원본 외로 설정하고 전송하면 열화가 일어나는데, 이 때는 사진의 빛깔이 초록색으로 그리고 특유의 세로선이 그어진다. 특히 단순히 캡처한 이미지를 [[HiDPI|고해상도 모니터]]에서 볼 경우 디지털 풍화가 체감될 가능성이 높은데, 텍스트의 경우 모니터의 해상도가 올라가도 깨지거나 흐리게 보이기는커녕 더욱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이미지는 최초 캡처 해상도가 그대로 남고 이걸 해상도에 맞게 키우면, 어지간히 잘 튜닝된 [[업스케일링]] 기술이 아닌 이상, 커진 크기만큼 뭉개져버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화질이 저하된 것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이 경우 원래 이미지보다 큰 사진을 올려서 원래 이미지와 동일하게 크기를 지정하면 해결된다. 같은 손실 압축 포맷으로 여러번 반복 저장을 한다면 일정 수준까지 화질 저하가 일어난 이후에는 더 이상 열화되지 않는다. [[http://ppss.kr/archives/41914|#]] 하지만 보통 디지털 풍화가 일어나는 경우는, 여러 사이트들을 돌거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캡처당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화질 열화가 일어난다. 이미지 외에 [[티비플/문제점|동영상의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미지 파일에 비해 용량이 방대한 동영상 파일의 경우에는 하드디스크 같은 저장장치의 물리적인 원인으로 위와는 또 다른 의미의 디지털 풍화가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 만약 하드디스크에서 동영상을 저장해둔 부분에 배드섹터 등의 오류가 생길 경우, 그대로 동영상을 다른 하드 디스크로 복사하면 오류로 손상된 그대로 복사가 되어버린다. 이 경우는 동영상의 전체적인 화질이 하락하는 것은 아니지만, 해당 손상 부분에서 간헐적으로 깍두기 현상이나 끊김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증상은 오래된 동영상 파일이나, 오류가 났었던 하드디스크에서 옮겨온 파일이나 하드디스크간 이동이 잦았던 동영상 파일 등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오류가 미세해서 사용자가 미처 모르는 사이에 발생한다. [[MD5]] 등의 무결성 검사를 통해 손상된 파일과 새로운 파일을 비교해보는 것으로 파일이 손상되었는지 알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경우 배드 섹터 뿐만 아니라, Silent Corruption이나 bit rot이라는 현상이 있다. 자기 디스크에 저장된 데이터는 가만히 두더라도 여러가지 이유에 의해 비트가 뒤집히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런 데이터 변질은 곧바로 검출해 낼 수가 없다. 실제로 6개월을 넘게 97PB의 데이터를 처리할 때 128MB의 데이터가 완전히 변질된다는 [[CERN]]의 연구결과가 있다. 실제로 물리적인 원인으로 손상되기도 한데, 이런 경우 파일이 아예 열리지 않거나, 이미지의 일부분이 잘려나가는 등, 흔히 디지털 풍화라고 부르는 경우와는 다른 실질적인 손상이 나타난다. == 오해 == [[파일:디지털 풍화NEW.png|width=450]] [[파일:디지털 풍화.jpg|width=600]]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animation&no=234367|원본 게시물]][* 원본은 삭제된 상태다.]--[[http://archive.fo/zABbz|아카이브]] --인터레이스를 투명 옵션으로 당당하게 설명하는 것은 덤-- 상단의 [[짤방]]을 본 사람들이 [[JPG]]는 Jayeon Punghwa Graphic(자연 풍화 그래픽), [[PNG]]는 Punghwa No Graphic(풍화 없는 그래픽)의 약자라고 풍자하기도 했다.[[http://www.fmkorea.com/best/678896704|#]] 단순히 시간이 지나거나 [[Ctrl CV|복붙]]을 한다고 해서 디지털 파일 원본 자체의 품질이 저하되지는 않는다. 디지털 풍화라는 것 자체가 여러 이미지 처리과정에서 일어나는 현상이기 때문에, 1970년대에 고해상도로 저장된 파일이어도 외부에 배포되지 않고 가만히 저장만 되어있었다면 품질은 당연히 그대로이다. == 여담 == [[http://www.riss.kr/search/detail/DetailView.do?p_mat_type=be54d9b8bc7cdb09&control_no=d6c6df019001d61dffe0bdc3ef48d419|디지털 이미지의 풍화 패턴에 관한 연구]]라는 석사논문이 존재한다. 디지털 자료에서 아날로그 자료나 기억이 사라지는 과정을 어떻게 표현할지를 다룬 논문이다. 영미권에서는 [[Deep Fried]]로 표현하는데 사실상 같은 현상을 가리키는 밈이지만 범위는 조금 더 포괄적이다. 디지털 풍화만을 가리키는 경우 grown moldy라고 한다. 사진이 초록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마치 곰팡이를 연상시키기 때문. [[https://juo6442.github.io/weathering-image/|디지털 풍화를 의도적으로 일으킬 수 있는 사이트도 있다.]] == 관련 문서 == * [[*.wav 파일 열화 논란]] * [[손실 압축 포맷]] * [[무손실 압축 포맷]] * [[무손실 무압축 포맷]] * --[[화질구지]]-- [[분류:인터넷 용어]][[분류:컴퓨터 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