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디아블로 4]] [include(틀:상위 문서, top1=디아블로 4)] [include(틀:스포일러)] [include(틀:디아블로 4)] [목차] == 개요 == [[디아블로 4]]의 플레이어 직업을 제외한 주요 등장인물들을 정리한 문서. 이전 작품들처럼 새로운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기 보다는 이나리우스, 릴리트, 라트마 등 그 동안 뒷설정상으로만 존재하던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 예를 들어 릴리트는 디아블로 2에서도 등장했지만, 그 때와 디아블로 3 사이에 큰 설정변경이 이뤄져서 다른 인물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주인공 - 방랑자 (The Wanderer) == 주인공을 칭하는 명칭으로 오프닝 인게임 시네마틱에서 타고 있던 말이 괴물들한테 갈가리 찢기고 눈보라 속에서 조난당해 헤매다 겨우 네베스크라는 마을을 발견하는 것으로 그 행적의 막을 올린다. [[디아블로 1]]의 주인공이 자신의 몸에 스스로 디아블로의 영혼석을 박아 어둠의 방랑자가 되었는데, 디아블로 4에선 본의아니게 처음부터 [[릴리트]]의 피를 섭취해 그녀와 연결고리가 생긴 상태이다. 오픈베타 때는 초반의 서사가 디아1의 주인공과 비슷한데다 똑같이 '''방랑자(wanderer)'''라는 이름으로 불려 [[아이단 왕자]]의 전철을 밟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 적이 있다.[*스포일러 결과적으로는 틀린 추측이였지만, 실제 스토리도 주인공이 희생자가 아닐뿐이지 디아 1의 이야기를 연상케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긴 한다.] 추적대상의 피를 마셔 연결고리가 생긴다는 스토리는 [[브람 스토커]]의 [[드라큘라]] 와도 비슷하다. 마침 릴리트도 가는 데마다 망토와 시뻘건 꽃잎을 휘날리며 등장하다보니 자연스레 드라큘라의 영상화된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전작의 주인공이었던 네팔렘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사실 장르가 오픈월드로 변경된 시점에서 플레이어의 역할비중이 작아지는 것은 필연적이기도 하다. 싱글플레이를 상정한 채로 시나리오를 만들어 간다면 플레이어의 비중을 결정적인 수준까지 높혀 놓고 문제를 직접 해결 해 나가는 주도적인 인물로서 그려낼 수 있지만 오픈월드 기반의 롤 플레잉이 이루어진다면 플레이어에게 대단한 역할이나 지위를 맡기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어진다. 이는 베데스다의 엘더스크롤 시리즈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난 문제점인데, 당장 전작들에선 네레바린, 크바치의 영웅, 드래곤본 등 존재자체만으로도 무지막지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게 플레이어였지만 엘더스크롤 온라인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이 전작의 주인공들에 비해 터무니 없을정도로 제한적이게 된 것도 결국 오픈월드 온라인으로 장르가 변했기 때문이다. 이는 롤 플레잉이라는 규칙에서 파생되는 몰입감의 문제와도 직결되는데, 만약 디아블로4의 플레이어가 네팔렘으로 각성하는 시나리오가 진행되거나 아주 중요한 분기에 직접 개입해 문제를 해결한다는 스토리가 만들어 진다면 마을에 모여있는 다른 수많은 플레이어들 역시 너도 나도 죄다 네팔렘이 돼서 눈에 훤히 다 보이는 지경까지 가버리거나 분명 연출이나 설정상으론 오직 당신만이 할 수 있었던 대단한 업적이라고 치켜세운 공로를 다른 플레이어들까지 너도나도 이룩한 광경을 보게 될 수 밖에 없고, 이는 결국 네팔렘이라는 개념 자체의 특별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조그만한 마을에 네팔렘만 수십명씩 득시글 대고 있는 골때리는 현장을 플레이어가 체험하게 되면서 세계관의 몰입도가 크게 저하되는 부작용을 반드시 동반하게 된다.][* 실제로 이런 문제는 여러 MMORPG장르의 게임들이 저지른 실수이기도 하고 동시에 금기이기도 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만 해도 초기엔 플레이어들은 시나리오의 큰 흐름에 아주 작은 부분밖에 기여할 수 없었던 규칙 안에서 확장팩들의 시나리오가 흘러갔었다, 예를 들면 불타는 성전때는 일리단 토벌에 참여한 공격대원의 일부, 리치왕의 분노 때는 리치왕 토벌에 참여한 공격대원의 일부에 불과했던 정도의 비중을 말한다. 이 마저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이상 플레이어의 역할을 작게 고정해두는 것이 불가능할 지경까지 많은 확장팩을 거치게 되었고, 대격변에 이르러서도 블리자드는 오픈월드 온라인 장르 내에서 플레이어의 역할을 제약하는 규칙 안에서 시나리오를 풀어내다 보니 데스윙 본체도 아닌 등짝과 싸우거나 손가락과 싸우던 끝에 쓰랄이 결정타를 먹이는 형식으로 롤플레잉의 규칙을 지키려 노력해봤으나 10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여전히 변변찮은 역할이나 부여받는다는 플레이어들의 성토와 피로감이 누적되었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부턴 주둔지 사령관으로, 군단에 이르러선 각 직업군의 지도자 혹은 핵심임원까지 지위가 상승하게 됐는데 같은 직업을 가진 다른 플레이어역시 같은 지위를 가지다 보니 판타지적인 뽕은 충족될 수 있더라도 결국 개나소나 다 그림자 칼날이고 리치왕의 대변인이 되는 식으로 주요 설정을 크게 소모하게 되며 가치가 훼손되는 지경까지 이르렀던 것이 좋은 예시일 것이다.] 방랑자도 수많은 괴물들과 고위 악마들을 도륙내버림으로써, 릴리트에게도 인정받은 영웅이라고 불려도 손색없는 강자이다. == [[성역(디아블로 시리즈)|성역]] == === [[호라드림]] === * [[로라스 나르]] * [[네이렐]] * [[도난(디아블로 시리즈)|도난]] === [[네팔렘]] === * [[라트마]] [[트래그울]]의 영향으로 작중 시점까지 살아남은 최초의 네팔렘. 라트마는 친구이자 스승인 트래그울과 삶과 죽음에 대한 지식을 쌓았고, 그런 트래그울에게서 강령술에 대한 교육을 받은 [[멘델른 울디오메드|칼란]]이 세운 교단이 바로 인게임 내 강령술사 집단인 '''라트마의 사제들'''이다. 살아 있는 모습으로 등장하지는 않고, 환영으로 등장한다. 그의 성격, 말투 등을 직접 듣고 싶다면 영상 참조. [[https://youtu.be/X4UAVCqoa3c|#]] 여담으로 예언에서 언급하는 뱀, 그러니까 자신의 죽음과 예언이 실행되는 모습을 마지막까지 지켜본 뱀이 바로 트래그울이다. === 릴리트 세력 === * [[릴리트]] * [[엘리아스(디아블로 시리즈)|엘리아스]] * [[폭군 왕 브롤]]: 메마른 평원의 식인종 집단의 우두머리로 릴리트를 추종하는 것은 아니고, [[인육|식량]]을 더 많이 얻으려는 개인적인 이익을 위하여 협력하고 있다. * 삼위일체단: 신성한 영 메피스, 디알론, 발라를 섬기는 종교단. 사실은 메피스토, 디아블로, 바알이 필멸자들의 세계에 간섭하기 위해 만든 종교였지만 죄악의 전쟁 3부작에서 릴리트가 이 종교단을 차지했다. 릴리트와 고위 사제들이 사라진 후 거의 와해되어 디아블로 3에는 그 잔당들이 결성한 [[마녀단]]이 나오는 것 외에는 거의 언급이 없었지만 디아블로 4에서 릴리트를 섬기는 집단으로 재등장한다. === 이나리우스 세력 === * [[이나리우스]] * [[프라바]] * 빛의 대성당: 빛의 대성당은 이나리우스가 성역을 자신의 뜻대로 이끌기 위해 만들어낸 종교와 종교단의 근거지를 의미한다. 삼위일체단보다는 그나마 멀쩡한 편에 속하지만 이쪽도 심각한 광신집단이라 이교도들에게 극도로 적대적이며 구세를 목적으로 하지만 시민들을 구호하는 모습을 보여주진 않는다. 울디시안에게 괴멸되었지만 디아블로 4 시점에서는 재건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 참회의 기사단: 이나리우스의 사설 병사들로 키요바샤드에 주둔하고 있다. 굉장한 중장갑을 착용하고 있어 체격이 건장한 드루이드나 야만용사 주인공보다도 훨씬 큰 떡대를 자랑한다. 이 갑주는 인게임 설정 상 이나리우스의 빛에 눈이 멀지 않기 위한 투구와 악마와 싸우기 위한 갑옷이다. 이들의 창설 목적은 이나리우스의 선행에 앞장서서, 빛으로 향하기 위한 모든 임무와 전쟁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한다.[[https://youtu.be/ZT_pim19muE|#]] 이들은 일반인이지만 대부분 이나리우스와 프라바의 가르침에 순응하고 있다. 옐레스나에서 마주하는 기사단원은 올 생각은 없었지만, 딴 돈은 헌금으로 바칠 거라며 온 김에 도박을 한다는 변명을 한다.[* 기사단 내 일부 인원은 이런식으로 신앙심이 다소 부족한 실리적인 이유를 들어 소소한 일탈을 하는 경우도 많지만, 팔찌 하나를 뇌물로 받았다가 목숨으로 참회했어야 했던 비고의 경우를 보면 도박을 즐기는 이 기사단원 역시 결국은 어떤 식으로든 기사단에게서 버려질 가능성이 높다. 징벌적 의미의 중징계로 상해를 입히거나 종교심판으로 사형이 될 수도 있고, 악마들과 전쟁을 치르게 됐을 때 반드시 최전방 일선 앞라인에 세워 죽음을 확정받게 만들 수도 있을 듯. 다만 비고의 경우는 뇌물죄로만 처벌받은 것이 아니라, 그렇게 뇌물을 받고 베나드를 들여보내준 것 때문에 그의 동료들이 인간 여자로 변장해 베나드와 함께 동행했던 릴리트에게 학살당한 것까지도 책임을 물은 것이라 일탈의 무게가 많이 다르다보니 확실하진 않다. 물론 상관들의 광신도적인 면모를 생각하면 비고 정도로 처참하게 죽지만 않을뿐 결말은 똑같을지도 모른다.] 또한 날이 춥다며, 주둔 위치에서 얼른 나가고 싶다고 불평하는 인원도 볼 수 있다. 게임 내 대화를 좀 더 들어보면 이들이 어떻게 양성되는지 알 수 있는데, 키요바샤드의 어린 아이들을 기사단 훈련지로 보내 기사로 양성하는 구조임이 밝혀진다. 사실상 소년병 징집임에도 어른들이 가만히 있는 이유는 게임 내 대화에서 알 수 있다. 기사단에 훈련하러 들어가면 끼니도 제대로 챙겨 먹고 기사단 훈련생에 걸맞은 숙소에서 지내기 때문에[* 어른 NPC들의 대화에서 아들이 기사단에 입소했다고 하자 바로 나오는 말이 다른 것도 아니라 '그럼 이제 애가 밥은 안 굶겠네'라는 축하일 정도다.] 키요바샤드의 어른들도 납득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마을 주민들의 경제사정은 극도로 열악해서, 당근 사는 것으로 거지가 될 것이냐/ 굶어죽을 것이냐를 고민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다.[* 키요바샤드를 포함해 다른 마을 지역을 둘러보면 끓고 있는 솥단지가 몇 개 보이는데 화면을 확대해 보면 솥단지에 달랑 당근 하나만 들어있거나 메네스타드의 경우 치유사 NPC 옆에 있는 오브젝트 형태의 모닥불 솥을 클릭하면 고기는 거의 없고 묵은 야채와 콩만 가득 든 솥이라는 설명이 쓰여져 있다. 옐레스나의 경비병 NPC들 중 한명인 타라사는 몇 주 동안 야채 스프만 먹었다며 한 달 봉급으론 고기 한 조각이나 겨우 살 수 있다고 할 정도.] 이나리우스의 지시하에 케지스탄으로 병력을 집결한 후, 불타는 지옥으로 쳐들어간다. 방패로 몸을 가리고 단단히 방진을 짠 후 창을 내찌르는 전술로 끊임없이 몰려드는 몰락자들을 효과적으로 상대한다. 이후 등장한 거대한 폭군까지 기사 몇 명이 일격에 날아갔음에도, 광신에 가까운 믿음으로 두려움 없이 달려들어 다리를 난도질해 무릎 꿇린 후 나머지 기사단이 한 번에 창을 내질러 사살, 프라바가 그 시체 위에 올라가 믿음의 힘을 목도하라며 외치는 동안 당당히 진군하는 등 처음엔 지옥 한가운데에서 악마들과 싸우는 데도 오히려 우세를 점하지만... 얼마 안 가 독단으로 고통의 첨탑에 쳐들어간 이나리우스가 릴리트에게 살해당하자 급격히 사기를 잃어버렸고, 몰려오는 악마 병력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 굳어버렸다가[* 아예 무기를 반쯤 내려놓은 상태로 멍하니 서있는다.] 파도처럼 쓸려나갔다. 프라바와 일부 병사들은 운좋게 살아남았지만 다들 미쳐버렸고 키요바샤드에 잔존한 병력이 프라바의 지시로 메피스토의 영혼석을 회수하라는 명령을 받고 로라스와 방랑자를 찾는다. 확장팩이 나오면 향후 적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일부 던전에서는 적으로 나온다. 실제로 일부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참회의 기사단이 '그 이단자'라고 언급하며 적대한다. 또한 케지스탄에 참회의 기사단이 집결하였을 때 칼데움의 사람들을 학살한 것도 밝혀졌다. 빛의 대성당은 칼데움의 모든 사람이 삼위일체단에 포섭되었다고 단정내렸고 [[마녀사냥|저항하는 자를 모두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카타리파|이나리우스께서는 자기 백성을 알아볼거라고]] 하였다고...[* 악마나 악마숭배자를 처치한 것도 아니고, 죄없는 사람들을 악마와 같은 한패거리인 거 같다고 알아서 단정지어버린 후 학살을 저질렀다. 이 잔혹한 학살에 칼데움 시민들은 참회의 기사단을 향해 너희는 모두 살인자에 악마 숭배자들이라고 분노에 찬 상태로 비난한다. 킬데움 사람들 입장에서는 차라리 악마나 악마숭배자한테 살해당했다면 덜 억울하겠지만, 악마에게 대적한다는 자들에게 당한거니 결국 참회의 기사단 역시 악마숭배자와 다를게 없다는 생각에 억울하게 죽어간 셈.] * 그렌던: 베나드와 정체불명의 여인을 호위하던 호위대로 파견된 인물. 비고에게 말을 놓는 것으로 보아 어느정도 지위를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이다. 작중 등장은 카사마의 입구에서 이미 중상을 입고 죽어가는 상태다.[[https://youtu.be/OC-fUZBxh50|#]] 비고에게 릴리트의 등장과 그녀의 강력함을 묘사한 후, 군대의 소집 필요성과 보고를 부탁하고는 사망한다. * 비고: 플레이어가 가진 참회의 기사단에 가진 이미지를 산산조각낸 인물 중 한명이다. 작중 경비대 사령관으로, 첫 등장한 직후부터 어딘가 수상쩍은 듯한 태도를 보인다. 네이렐의 어머니, 베나드로부터 팔찌를 뇌물로 받고 출입이 금지된 광산에 들여 보내게 해버린데다 이 때문에 동료들이 베나드와 함께 동행하고 있었던 인간 여자로 분장한 릴리트에게 학살당했기 때문에, 사실상 참회의 기사단에서 파면&중징계가 확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검은 호수를 건너기 위해서는 빛의 축복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위해 프라바를 만나러 그녀가 이동한 코르 발라르에 가면 비고를 다시 만나게 된다. 혹시나 활약을 한 당사자와 같이 가면 프라바가 약간이나마 관대한 처분을 내려주겠거니하는 생각에 주인공과 잠시 동행하는데, 그와 동행한 상태에서 코르 발라르 내부를 돌아다니다 보면 참회의 기사단 소속 NPC들이 비고를 향해 돌아오다니 참 겁이 없다거나, 빛이 정의를 실현하실 거다, 빛의 심판을 받아들이라며 힐난하거나 비난한다. 그나마 좋게 말해주는 건 문을 열어주며 '''행운을 빈다'''고 착잡한 투로 말해주는 기사단 대장 정도.] 뇌물수주 사건 이후 이나리우스에게 아무리 기도해도 닿질 않아 불경을 참회하며 실수를 만회하고 징계를 줄이려고 하고 있다.[* 플레이어와의 대화중에 자신의 생계가 걸렸다고 말하는데 이후 비고가 어떻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면 차라리 참회의 기사단을 통한 생계를 잃고 다른 생계를 찾는게 나았을지도...] 이 때문에 기사단에게 큰 공로를 쌓아준 플레이어와 함께 프라바를 찾아가나, 수녀장 프라바에게 릴리트를 추적하라는 지시를 받게된다. 그러다가 주인공이 이나리우스를 알현한 후 사원에서 나오면 어느새 사라져버리고, 프라바에게 그의 행방을 물어봐도 '곧 비고의 회개를 시작할테니 안심해도 좋다'라는 대답만 돌아온다. 그리고... 이후 플레이어가 1막 막바지 보스인 릴리트의 탄식을 상대하고 있으면 참회하는 기사 갑주[[https://youtu.be/nnuuVcwEcX0|#]][* 인게임 설정상 아무나 입는 갑옷이 아닌, 장인이 제작한 성물 중에 하나다. 힘으로 작동하는 구조가 아니며, 신앙심만으로 갑옷을 움직인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애당초 갑옷이 너무 커 그냥 사람 힘으로는 균형도 못 잡고, 거기다 착용자는 양팔이 [[아이언 메이든|갑주의 내부에 꽂힌 가시에 박혀있는 상태]]로 이집트 미라 자세와 비슷하게 타고 있기에 힘을 쓰지도 못한다. 또한 착용자는 뉘우치는 죄인에 한정된다. 이렇게 작동원리가 너무나 참혹해서인지, 오랫동안 투입한 적이 없었으며 작동 원리도 극소수만 알고 있다. 갑옷 내부에는 아이언 메이든처럼 착용자를 향한 무수한 가시가 뻗어있기 때문에, 장착하는 순간 착용자는 지속적인 출혈과 고통에 시달린다. 실제로 인게임에서 비고가 갑주를 입고 등장하는 걸 보면 처음부터 피투성이 상태인데, 이건 외부의 공격 때문에 흘린 피가 아니라 내부의 가시 때문에 흘러넘치는 비고의 피가 갑주 곳곳에 난 구멍을 뚫고 나온 것이다. 빛의 대성당의 교리상 고통으로 자신의 죄를 씻는다는 점을 보면, 참으로 종교적인 작동 원리를 가졌다. 그리고 신앙심으로 움직인다는 범상치 않은 갑주 답게 그 위용도 대단한데, 일개 인간에 불과한 비고가 갑주를 착용 중엔 이나리우스의 권능 일부를 직접 사용 할 수 있는 등 그야말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릴리트의 탄식을 플레이어가 상대하는 도중, 릴리트의 탄식이 필드의 바닥 전체를 부패 시키며 지속딜을 주는 패턴이 있는데 그때 마다 비고가 이나리우스의 빛으로 자신 주변에 부패를 막는 보호막을 형성하여 패턴을 날로 넘길 수 있게 해 준다. 사실상 갑주의 힘을 보여주기 위해 준비된 전용 패턴인 셈. 비고가 입은 모습 전에도 빛의 초소 던전 안에 있는 빛의 작전실에서 동상으로 대략의 형태를 볼 수 있고, 이외에도 비고와 재회해 잠시 같이 동행할 때도 빛의 대성당 사제들이 이 갑옷을 열심히 조립중인 모습이 보인다. 이 때까진 주인공이나 비고 본인이나 설마 그런 회개를 빙자한 사형을 선고받을 줄은 몰라서 그랬는지 그냥 보고 넘어갔지만 결국...][* 릴리트를 추적하는 도중 중간마다 무슨 금속같은 것이 충돌하듯 쿵쿵거리는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 처음에는 이 소리가 뭔가를 두들기는듯한 소리 같았지만, 이 소리가 이후로도 주기적으로 계속 울리자 주인공이 발소리인 것을 알아채고 미행이 붙었다고 경계하는 장면이 있다. 그런데 이 거대한 발소리가 사실은 비고가 참회하는 기사 갑주에 탑승하여 주인공을 도우러 뒤따라 가는 소리였던 것.]를 갖추고 전투에 난입해 가공할만한 위력과 간지로 플레이어를 돕고 마지막으로 실수를 만회하고자 깊게 참회하며 전투 종료 후 목숨을 잃는다.[* 비고가 종교인의 신분으로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볼 순 없겠지만, 뇌물 좀 받은게 '''목숨'''을 내놓아서 뉘우쳐야 할 정도로 극악무도한 잘못이냐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이는 비고의 죄를 생각하지 않은 의견으로, 통제 구역을 지켜야 하는 위치에 있는 비고가 뇌물을 받고 베나드를 멋대로 들여보내준 바람에 애꿎은 기사단의 동료들이 베나드와 함께 동행했던 릴리트한테 학살되는 참극이 벌어졌다. 이를 생각하면 참회의 기사단이 광신적인 집단이라는 걸 배제하더라도 해당 세계관에서는 당장 사형 당하지 않는 게 이상한 중죄이다. 디아블로 3의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에서도 말티엘의 습격으로 쑥대밭이 된 서부원정지의 병사들 중 탈영병 NPC가 등장하는데, 해당 NPC는 탈영 중에 시민 한 명의 목숨을 구했지만 탈영의 죄를 피하지 못하고 결국 사형 당할 것이라 묘사될 정도로 디아블로 세계관의 군사집단은 매우 냉혹하고 엄격하게 묘사된다.][* 물론 비고는 자신이 들여보낸 두 명의 인간 중 한 명이 기사단을 학살할 정도로 강력한 악마라는 사실을 몰랐었으니, 고의성이 없단 걸 감안하면 아이언 메이든 같은 갑주에 집어넣고 악마랑 싸우다 죽으라 보낸 참회의 기사단이 과격하고 잔인한 집단이라고 비난 받을 여지는 있다. 비고는 뇌물은 받았을지언정 다른 동료들을 소중히 여겼으며, 자신의 행동으로 분명히 죄책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 물론 죄를 감면 받기 위해 일부러 공을 세운 플레이어와 동행한 행동은 속 보이는 짓이지만, 마지막에 네이렐까지 걱정하는 것을 보면 물욕을 탐했을 뿐, 근본적으로 선함을 가진 인간이다. 결과적으로 죄의 무거움을 떠나 비고는 참회의 기사단이 얼마나 광신적인 막장 집단인 지를 본인의 희생을 통해 알리는 역할의 캐릭터였다고 볼 수 있다.] 비고의 죽음을 지켜본 주인공은 굳이 이렇게 참회할 필요까진 없었다고 탄식하고, 안타깝게도 시신도 수습되지 못한 채 갑주 안에 들은 상태 그대로 싸움터에 방치된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죽기 직전 비고의 대사로 추측컨대 자기희생의 대가로 마지막 순간에 빛을 다시 찾았다는 것. 비고 사망 직후 드랍되는 비고의 보호 목걸이의 설명을 통해서도 비고의 심리를 살펴볼 수 있다. > 참회만으로는 아버지의 빛이 죄 지은 우리의 영혼에 들어올 수 없다. 아버지의 사명을 위해 삶을 내려놓으면, 그분의 영광으로 찬란하게 빛날 수 있으리라. * 아버지의 진언, 8권 === 조각난 봉우리 === ==== 네베스크 ==== * 사제: 네베스크 예배당을 담당하던 빛의 대성당 소속 사제이다. 작중 마을에서 애도 받아줬다는 언급이 나오는 걸로 보아, 기본적인 의료업무도 보는 듯 하다. 작중에선 예배당을 수색하던 주인공이 본 환영을 통해 사제가 주민들 손에 린치당하다 사망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정작 예배당 안에는 그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다. 그런데 네베스크 주민들의 의뢰를 받아 폐허를 수색하던 끝에 도달하는 부름의 방에는, 참수당한 사제[[https://youtu.be/AZv-DF85-1A|#]]라는 이름의 오브젝트가 정 가운데에 놓여있다. 입고있는 복장이나, 타이틀, 그리고 플레이어를 이 폐허로 보낸 게 네베스크 주민들임을 생각하면 환영 속에 등장한 사제와 동일인물이라고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참수당한 사제의 12시 방향에는 여러 사람의 토막난 시체들이 확인된다. 이 시체들은 인게임 영상에서 네베스크 주민의 수가 꽤 많았었지만, 플레이어가 방문했을 때의 네베스크 인구수가 적은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처음으로 키요바샤드에 도착한 후 로라스에게 주민들이 폐허에서 뭘 하고 있던 거냐고 물어보면 릴리트가 준 수많은 선물들을 갈고 닦으면서 제물을 바쳐 악마를 소환하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아마도 이를 위해 서로를 죽였던 걸로 보이며 릴리트에 의해 죄악을 저지르는 것에 아무 죄책감도 거리낌이 없었을테니 어린아이를 포함해 마을 주민들이 많이 죽어나갔을 것이다.] * 오스웬: 바니와 함께 헛간안에 있는걸 발견할 수 있는데 헛간 안에서 정신나간 수도사한테 손을 물렸다. 이후 대화를 하면 꺼지라고 말하는 등 말투가 거칠다. 폐허를 소탕하고 마을로 돌아가면 그 미친 수도사가 자신을 때리고 도망갔다고 말한다. 주인공이 뒤통수를 맞고 난 후에는 사실 네베스크의 인간 도살자였음이 드러난다.[[https://youtu.be/H4tzAPMRXg0|#]] 주민들이 희생될 인간을 준비하면, 오스웬이 헛간으로 가져가서 해체작업을 한다. 작중 칼을 갈고 연장을 세팅해놓은 모습을 보면, 타락하기 전에는 마을의 도축업자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약에 당해 뻗은 주인공을 수레에 태워 끌고가는 길을 천천히 보여주다가[* 헛간으로 가는 도중에 개 한 마리가 바닥에 무슨 고깃조각 같은걸 먹고 있었는데 나중에 도착한 헛간의 내부를 생각하면 개가 먹고 있는 [[인육|그 고깃조각의 정체]]는 아마도...], 마지막에 시체와 육편 그리고 핏물로 가득찬 끔찍한 풍경의 헛간을 비추는 인게임 연출이 백미.[* 헛간 안에는 안을 비추기 위함인지 붉은색의 양초들이 놓여져 있는데 직접 만든 것인지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 다른데다 너무 지나치게 많은것, 그리고 그 양초들이 헛간 안에서만 있는걸로 봐선 이것들은 아마도 도축한 인간들의 몸에서 뽑아낸 피와 지방으로 만든 것들로 추측된다. 게다가 이 양초들은 헛간뿐만 아니라 폐허 안에서 참수당한 사제와 거기서 12시 방향에 있는 토막난 시체들과 함께 주변에 엄청 많이 있었다.] 이후 정신을 잃은 주인공의 입속에 릴리트의 피를 넣어 먹인 후, 살해하려 하지만, 때마침 정신 차리고 나타난 이오셰프 사제에게 뒤에 둔기를 얻어맞고 죽는다.[* 음식에 탄 약에 중독돼 정신을 잃은 주인공의 입안에 릴리트의 피인 피의 꽃잎을 넣어 먹인 후, 죽이기 위해 칼을 갈고 있었는데 이오셰프가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꼈는지 아직 준비가 안 됐다며 재촉하지 말라고 짜증내다 기습을 당해 머리가 둔기에 깨진다. 인기척을 느끼고도 제대로 돌아보지도 않고 짜증만 낸 걸로 봐선 이전에도 같은 마을 주민이 고기는 언제 나오냐며 재촉하러 왔기 때문에 또 그런 줄 착각한듯. 결과적으로 그 덕분에 주인공이나 이오셰프나 구사일생한 셈이 됐다.] * 스타니스: 초반에 플레이어의 HP를 회복시켜 주는 치유사 역할을 맡고 있다. 이후 탈출하려던 주인공을 죽이려다 처치당한다. * 데브미르: 네베스크의 술집안에서 화로에 손을 쬐고 있다. 불이 꺼지면 안 되니까 조금 더 지켜 봐야겠다고 말하는데 화로가 참 따듯하다며 아직 이 세계에도 기뻐할 일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이후 탈출하려던 주인공을 죽이려다 처치당한다. * 이스벨: 초반에 플레이어에게 무기를 판매한다. 이후에 주인공을 습격하려다 죽는다. * 토브리: 네베스크의 술집 주인으로 보이며 그를 클릭하면 데브미르가 불을 다 차지하고 있으면 그를 그냥 밀쳐 버리라며 웃는다.(...) 위의 셋과 마찬가지로 주인공을 습격하다 죽는다. * 엘렌타: 네베스크의 술집에서 앉아 있으며 귀가 잘 안 들리는지 뭐라고 했냐며 물어보며 이런 날씨에 여행이라니 불쌍하다며 주인공을 동정한다. 바니와 대화를 하면 지난 겨울부터 잘 들을 수 없게 되었으니 가까이서 얘기 해야 할 거라고 말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마을 주민들이 헛간 안에서 정신을 차린 주인공을 공격할 때 코빼기도 등장하지 않는다. * 바니: 네베스크에 나타난 릴리트에 의해 거의 첫번째로 타락한 여인. 사제를 린치해 살해한 사람들 중 하나이자 처음으로 폭력을 휘두른 인물이기도 하다. 당한 사제가 내가 당신 애도 받아줬는데! 라면서 경악해도 광기에 물들어 들은 척도 안하고 그 몸뚱아리를 마구 내리치는 컷씬 연출이 백미. 작중 시점에선 시치미 뚝 떼고 있다가 피난처를 찾아 들어온 주인공에게 폐허 정리라는 뜬금없는 퀘스트를 주고는, 돌아온 주인공에게 돈이 없으니 식사를 대신 대접하겠다는 식으로 나온다. 결국 주인공도 엉겁결에 이를 받아들였다가 그대로 독에 당해 뻗고, 오스완에 의해 피의 꽃잎을 강제로 먹여져 릴리트의 축복을 강제로 받아들이게 된다. 당연하지만 그런 식으로 유도한 것도 약을 먹이기 위해서였겠지만...[* 헛간안의 도축된 시체들은 주인공 이전에 네베스크로 온 외지인들로 추측되며 그들도 주인공에게 했던것처럼 똑같이 약을 탄 음식을 먹여서 쓰러트린 후 헛간으로 끌고 가 도축한걸로 추측된다.][* 헛간안에서 죽이기 전에 릴리트의 피인 피의 꽃잎을 먹인건 죽기전에 그녀의 축복을 느끼라는 의미에서 한 걸로 보인다. 주인공 이전의 다른 외지인들도 도축당하기 전에 피의 꽃잎을 먹고 마약 중독자처럼 릴리트의 힘에 홀린 상태로 도축당해 살해당해 죽었을 듯.] 인게임내에서는 활을 사용하여 플레이어를 공격한다. 릴리트의 축복을 받아서인지, 아이스 에로우와, 멀티샷을 사용할 줄 안다(!)[* 죄악의 전쟁 시기에 '릴리아'라는 여인으로 변장한 릴리트에 의해 자신의 능력을 개화한 [[울디시안]]이 각 마을을 다니며 사람들로 하여금 잠들어 있는 자신들의 능력을 일깨운 적이 있었다. 이후 울디시안이 잠시 행방불명 됐을 때 울디시안의 세력을 장악했던 릴리트가 똑같은 짓을 하고 다녔던 걸 생각하면 아이스 에로우와 멀티샷 등의 능력은 바니 자신의 고유 능력이며 릴리트가 그것을 강제적으로 개화시켰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마지막 대사는 기쁜듯한 목소리로 "이제 너도 우리처럼 축복받은 거다..." ---- '''서막 이후''' * 앨리나: 네베스크의 대장장이 * 밀렌: 네베스크의 치유사 * 막달레나: 플레이어와 이오셰프 손에 쓸려나간 네베스크를 재방문할 때 만나게 되는 여인이다. 거의 다 타버린 예배당 근처의 나무 상자를 뒤적거리고 있는데, 메네스타드의 누군가로부터 '나무꾼의 도끼'라는 물건을 가져와달라는 의뢰를 받은 상태이다. 이후 플레이어와 사례금으로 협상을 한 뒤, 도끼를 가져온 플레이어에게 인사한 후 사라진다. 그런데... 메네스타드 서문에서 참회의 기사단 여럿, 그것도 호위임무를 맡는 일원들을 토막내고 지하실에서 농성을 펼치는 상태로 발견된다.[[https://youtu.be/F-_fIxAGnrs|#]] 지나가면서 살펴보면, 민병대도 휘말린 것으로 확인된다. 지하실로 내려가 보면 도끼에 깃든 악마에 몸이 지배되어 시체를 뜯어 먹고 있다가 방랑자를 공격하고, 결국 방랑자의 손에 사망하게 된다. ==== 키요바샤드 ==== '''주요 NPC''' * 오즈렌: 키요바샤드의 무기 상인. 로라스가 받아올 물건이 있다고 방랑자를 보내지만, 알고보니 대금을 치루지 않아서 방랑자가 대신 대금을 지불한다. 로라스의 미늘창의 가격은 --겨우-- 20골드. 덤으로 로라스가 오즈렌에게 팔았던 호라드림의 징표도 공짜로 돌려주는데, 그때는 로라스가 더 이상 필요없다며 팔았지만 지금은 그에게 필요할 것 같다는 말을 덧붙인다. * 로노바: 키요바샤드의 방어구 상인. * 지베크: 키요바샤드의 대장장이. 장비 업그레이드에 관한 우선 퀘스트를 진행하는 NPC이다. * 리드카: 키요바샤드의 치유사. * 베로카: 키요바샤드의 연금술사. 물약을 업그레이드하는 우선 퀘스트를 진행하며, 부가 퀘스트를 위해서 들리기도 한다. * 리즈베트: 키요바샤드의 골동품 상인. 옥타비아와 관련한 퀘스트를 할 때 도중에 탈출한 사람이 바로 옆의 하수도로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는 벌벌 떠는 모습으로 볼 수 있다. * 오스카: 키요바샤드의 야수관리인. 4막을 진행하면 도난의 소개를 받고 처음으로 말을 받을 수 있다. * 이다니아: 키요바샤드의 장신구 상인. * 크라티아: 키요바샤드의 보석공. 보석 관련한 우선 퀘스트를 진행한다. * 데미안: 키요바샤드의 비술사. 인장 관련 우선 퀘스트를 진행한다. 키요바샤드가 가장 자주 들리는 마을이기도 하고, 후반으로 갈 수록 비술사에게서 마법 부여를 할 일이 많아지는 만큼 플레이어들의 자자한 원성을 사고 있다. 그가 벌어들인 돈으로 키요바샤드, 아니 성역의 모든 땅을 살 수 있을거라는 우스개 농담이 생길 정도.[* 마법 부여는 같은 장비에 반복할 수록 비용이 증가하는데 원하는 장비에 원하는 속성을 띄우기 위해서 수백 만, 수천 만 이상의 금화가 소비된다.] '''기타 NPC''' * 디미르: 여관안의 벽에 기대어 서 있으며 빛의 대성당을 비웃고 있다. 이나리우스가 사라진 이후에는 독설이 더욱 심해진다. 몸이 안 좋은지 대화 도중에 기침을 심하게 한다. * 라스키아: 키요바샤드의 여관 관리인. 빛의 대성당의 독실한 신자이다. * 젤카: 키요바샤드 세계 단계 조각상 앞에 있는 사제. 캠페인을 마친 후 가면 이나리우스가 릴리트를 쓰러트리고 스스로를 희생하였다는 헛소리를 하고 있다. * 보자: 키요바샤드의 경비병. * 오미트리: 빛의 대성당 앞에 있는 신자. * 아달리: 빛의 대성당 앞에 있는 신자. * 누르볼랏: 메마른 평원에서 부가퀘스트를 진행하며 만나게 되는 학자였다. 이후 키요바샤드에서 빛의 대성당에게 자신이 알아낸 것을 이야기 하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서, 대성당을 비판한다. '''퀘스트 등장인물''' * 이오셰프: 키요바샤드 빛의 대성당 소속의 사제. 프라바 수녀장과 독대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대성당에서의 지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되나, 작중 첫등장은 어째서인지 헌금 징수원이다. [* 심지어 프라바 수녀장의 말을 끊기까지 하는 엄청난 발언권을 가지고 있다.] 빛의 대성당의 사제다보니 작중 발언의 수위와 성격이 까다로운 편이다. * 서막 행적: 플레이어가 네베스크에 방문했을 때, 헛간에서 헛소리를 하며 네베스크 사람들의 손을 깨물어가면서까지 난동을 부리는 상태로 발견된다.[* 이는 마을 사람들이 대접한 음식을 먹고, 그 안에 들어간 약으로 발생한 부작용이다. 어찌된 영문인지 바로 뻗은 플레이어보다 의식을 잃지 않고 잘 버텼는데, 빛의 대성당 규율로는 음주가 수치이므로 술을 안 먹어서 플레이어보다 약의 흡수가 늦었던 듯하다.] 이후 주민들에게 도살되게 생긴 주인공을 구해준 뒤 로라스의 행방을 알려준다. * 1막 행적: 키요바샤드 빛의 대성당에 플레이어 혼자 도달하자, 로라스를 비난하며 크게 실망한다.[* 이 시점에서 이미 빛의 대성당 구성원 중 일부, 그것도 고위급 인원들은 로라스라는 사람의 이름과 능력을 인지하고 있음이 밝혀진다.] 대사를 보아, 이미 이전부터 로라스가 빛의 대성당이 부여하는 임무를 여러번 걷어찬 것으로 보인다. 라트마의 예언을 평가절하하며, 오직 이나리우스만이 제대로 된 예언의 해석을 할 수 있다며 호언 장담한다. * 6막 행적: 릴리트가 죽은 후 로라스와 방랑자 앞에 등장. 그들에게 영혼석을 되찾아오라는 프라바의 지시를 받고 일행에게 덤비지만 사망한다. 주인공은 싸움을 원치 않았지만 죽은 도난을 묻으러 가려던 로라스에게 무덤을 대신 파주겠다는 독기어린 말[* 어떻게 보면 단순히 도와주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으나, 프라바의 지시를 받고 영혼석을 받으러 온 것을 감안했을 때 로라스를 최소 검거, 혹은 척살하여 도난을 묻으러 갈 수 없다는 뜻으로 말한것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을 던지고 로라스가 그걸 되받아치는 바람에 싸움이 발생하여 어쩔수없이 처치한뒤 프롤로그에서 같이 광신도 마을을 탈출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로라스를 원망한뒤 착잡해한다.[* 정황상 메피스토가 성역으로 넘어오는 바람에 증오의 기운이 사람들에게 퍼진 영향으로 추측되고 있다.] * 옥타비아: 키요바샤드 빛의 대성당 소속의 수녀. 엑소시즘 지식을 가지고 있어, 작중 키요바샤드에서 악마에 빙의된 시민들을 구해주고 있다. 문제는 이게 공식적으로는 '''이단 행위'''라는 것.[[https://youtu.be/IrPb-cPWjoU|#]][* 과거시점의 빛의 대성당은 악마에 빙의된 사람을 엑소시즘을 통해 어떻게든 구원하려는 방향으로 나아갔었다. 그러나, 근래 들어서는 그냥 악마와 빙의된 사람을 깔끔하게 태워버리는 방법을 선호한다고 한다. 여러모로 본작에서의 '빛의 영역'이 바랜 것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 따라서, 비밀리에 지하실에서 단독으로 엑소시즘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와중에 적절한 노동력을 가진 플레이어를 끌어들이면서, 옥타비아 수녀와의 서브퀘스트가 활성화된다.[*스포일러2 스토리 엔딩을 본 이후에 서브퀘스트를 진행할 경우, 주인공이 이단자 신분임에도 플레이어의 눈을 보면 믿을 수 있다, 이나리우스가 죽었다 하더라도 자신이 할 일은 변치않는다면서 서브퀘스트를 진행한다.] 게임 내에서 묘사되는 그녀의 액소시즘은 매우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효과로 구원받거나 효과가 있어 악마의 빙의로 부터 구원받은 사람들이 적극적으로 그녀를 도와주는편.[* 이 중 자기 남편이 악마의 빙의로부터 구원받지 못하고 죽어버렸지만 그래도 자기 남편을 진심으로 구하려고 한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원망하지 않고 도와주기까지 하는 여성도 있다.] 광기로 찌든 세상 속에서 종교인중 광기에 빠지지 않고 그나마 이성적인 종교인의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엔 자기가 악마한테 잠식당할 뻔했지만 주인공의 물리퇴마(...)를 통해 겨우 살아난다. * 빌렉: 키요바샤드 북서쪽에 다가가면, 칼을 쓰고 있는 죄인들이 확인된다. 죄목은 도난부터 이단까지 다양한데, 여기서 빌렉을 만날 수 있다.[[https://youtu.be/GiT-v_Ujb0U|#]] 빌렉은 다가오는 플레이어를 부르는데, 한쪽 눈 구멍이 뚫려 있고 기이한 이야기를 한다. 자신의 눈 한쪽을 테야 라는 광신도의 우두머리에게 빼앗겼다는 것. 심지어 그 눈을 목걸이로 만들어서 걸고다닌다. 문제는 빼앗긴 눈의 시야를 지금도 계속해서 전달받고 있기에, 광신도 테야가 벌이는 참극을 보고싶지 않아도 봐야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다. 빌렉은 플레이어에게 눈알을 되찾아달라고 하니, 광신도 소굴을 초토화시키고 눈알 목걸이를 가져다주면 된다. 이후 돌려받은 눈알을 자신의 눈 구멍에 넣는 묘사를 실감나게 하면서, 끼워넣는데... 극한의 고통을 느낌과 동시에 목소리가 이상해진다. 그리고는 칼을 벗어던지고 북문쪽을 향해 뛰쳐나가면서 퇴장한다. 단순히 감염 때문에 아프다기보다는, 목소리까지 변조되어 변한 것이.. 몬스터로서 근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빼앗긴 눈이 그동안 광신도 우두머리의 소유하에 사악한 힘이 깃들게 되었기 때문에 눈의 안구를 적출당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적출당한 눈이 실명되지 않고 그 눈이 있는 곳에서 벌어지는 광경들을 전달받아 볼 수 있게 된데다 되찾은 눈을 끼워 넣자마자 그 눈에 깃든 사악한 힘이 빌렉의 몸속으로 주입되었기 때문에 고통과 함께 변이가 시작된 걸로 보인다.] ==== 마그레이브 ==== * 매트비: 마그레이브에 파견되어 있는 빛의 대성당 소속의 사제. 앞뒤가 꽉 막힌 성격을 가졌으나, 다행히(?) 똑똑하지는 못하여 거짓말에 속아넘어가기도 하는 인물이다. 겁이 많은 편이어서, 큰 소리를 치다가도 신변에 위협이 갈 것 같다면 조용해진다. ==== 메네스타드 ==== * 파린: 메네스타드에서 처음 마주할 수 있는 빛의 대성당 소속의 사제. 역사적인 유물이나, 귀한 물품을 수집하여 파괴하거나 조치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빛의 대성당으로부터 참회의 기사단 호위병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지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작중 수많은 사람을 학살한 '나무꾼'이라는 자의 무기를 막달레나에게 회수해오라는 의뢰를 한 자이다. 비밀 연구소가 불길한 바람의 바위산에 있다. ==== 올리암 동토 ==== * 벤드릴 트로스트: 키요바샤드의 동문으로 나가서 동쪽 평야를 통해 갈 수 있는 다리에 위치해 있는 NPC로 다리 위에 서서 고뇌에 빠져 있으며 사정을 들으며 퀘스트가 발생한다. 사연인 즉슨, 같은 또래를 살해한 죄로 검은 수용소에 끌려간 아들 코릭의 원혼이 매일같이 자신을 찾아와 괴롭히며 주인공에게 아들의 영혼이 편안한 안식에 들 수 있도록 해결해달라는 의뢰를 한다. 그리고 그 순간 정말로 코릭의 영혼이, 벤드릴에게 수용소로 자신을 보러 와달라는 말을 하며 사라지며 이에 따라 주인공은 검은 수용소로 향하는데.... >하늘이시여, 제 죄를 용서하시길. 아들을 만나러 가겠습니다. >내가 가마, 코릭... 코릭 트로스트의 영혼은 플레이어를 보자마자, 아버지 벤드릴이 거짓말쟁이라면서 끝없이 외치고 분노하며 달려든다. 영혼을 성불시킨 뒤, 벤드릴에게 다가가 아들의 분노하는 모습을 설명해주자 진짜 진실을 말하게 된다. 사실 벤드릴 트로스트는 엄청난 쓰레기 부모였는데, 어떤 이유로 자신이 아들 또래의 아이를 죽여놓고 그 죄의 대가를 '''아들이 대신 치르게 한 것'''. 정황상 사리분별이 안되던 어린 아들에게, 잠깐만 가있으면 금방 데리러 가겠다며 감옥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 검은 수용소 던전을 들어가본 유저는 알겠지만, 사방에 고문으로 인한 시신들이 널려있고 팔다리를 잘라서 널어놓는 곳이다. 심지어 검은수용소는 아들이 끌려간 뒤로 몇년 뒤, 운영을 중단하였기에 수감자들은 굶주림에 시달리거나 서로 싸우는 엔딩을 맞이한 곳이다. 대략 초등학생 5~6학년 쯤 되어보이는 말투로 미뤄볼 때, 매우 어린편이었던 아들의 말로는 어땠을지 안봐도 비디오다. 결국 벤드릴 트로스트는 진실을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힘없는 발걸음으로 검은수용소를 향해 걸어간다. 수용소 내부와 가는 길의 상태를 생각하면, 아들의 뒤를 따라간 것으로 봐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