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인터넷 밈/한국 광고]][[분류:농심의 라면]][[분류:하일(방송인)]][[분류:2009년 출시]][[분류:2012년 단종]][[분류:인터넷 밈/음식]][[분류:인터넷 밈/합성물/대한민국]] [[파일:external/www.econovill.com/10303_1.jpg]] [목차] == 개요 == [[농심]]에서 만들고 판매했었던 둥지쌀국수 시리즈. 나중에 단순히 뚝배기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지금은 '''단종'''되어 구할 수 없다. [* 현재에는 쌀국수 소고기 장국맛이라고 컵라면 제품이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지만 뚝배기랑은 맛이 확연히 다르다.] == 특징 == 2006년 베트남 쌀국수 컨셉을 표방하며 출시되었던 농심 포들면의 맛을 재조정해서 나온 듯한 맛을 지니고 있다. 사람에 따라 [[샤브샤브]] 먹은 뒤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먹는 것과 비슷하다고도. 면발 모양은 초기에는 칼국수 모양이었다가 튜브 모양을 거쳐 가느다란 국수 면발로 바뀌었다. 튜브 모양으로 바뀌었을 때는 국물을 구멍 안으로 스며들게 하는 방법으로 면발에서 국물 맛을 더 느끼게 하려는 것 같았다. 이후 가느다란 국수 모양으로 바뀌면서 면 삶는 시간이 단축되었다. 다시마도 초기에는 [[농심 너구리|너구리]] 우동처럼 큼직한 거 한 장이 따로 나왔지만 후에는 건더기스프 안에 손톱만하게 썰린 다시마 몇 조각이 포함된 형태로 바뀌었다. 2010년 5월경 이름을 둥지 쌀뚝배기로 바꾸고, 광고모델도 [[최불암]]으로 변경하였다. 그러나 반년도 안돼서 또다시 이름을 뚝배기로 바꿨으며, 얼마 못가 단종되었다. === 단종된 이유 === 단종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말이 많지만, 가장 유력한 설에 의하면 인스턴트 식품의 편리성과 맛 문제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쌀로 만든 튀기지 않은 면이다보니 조리할 때 자주 저어주지 않으면 들러붙는다든지 떡처럼 엉겨 식감이 나빠진다든지 등의 이유도 있다. 면에 구멍을 뚫는 등 개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맛에 대한 평가는 대체적으로 나빠져가고 결국 단종된 것이다. 전체적으로 맛에 대한 평은 아주 좋은 정도는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이였지만 그 가격과 불편한 조리법을 감안하고도 맛은 그냥 깔끔한 라면 정도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 자매품 == [[파일:/pds/201004/05/65/f0006665_4bb9b48d73406.jpg]] 자매품으로 뚝배기 설렁탕과 2011년 10월에 출시된 쌀국수 짬뽕[* 쌀국수 카레는 이름이 바뀌어서 [[후루룩 국수]]의 자매품이 되었다.]이 있다. 먹어본 사람들은 오리지널보다는 짜장이 더 맛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으며 뚝배기 설렁탕은 쌀국수 뚝배기의 캐치프레이즈인 "뚝배기보다 장맛이네~"를 그대로 광고에 사용할 정도로 쌀국수 뚝배기의 자매품이라는 것을 강조했고, 쌀국수 짬뽕은 아예 [[하일(방송인)|하일]]을 다시 섭외해서 [[한 뚝배기 하실래예]] 2탄을 찍었다. 이후 쌀국수 짜장면과 쌀국수 짬뽕은 각각 쌀짜장면과 쌀짬뽕이 되었다. 2015년 농심에서 창립 50주년을 맞아 [[우육탕면]]을 내놓으면서 쌀국수 뚝배기의 국물이 부활하였다. 건더기스프의 구성도, 국물의 맛도 과거 쌀국수 뚝배기 그것과 거의 비슷하다. [[파일:/image/029/2016/06/07/2016060702109976798003%255b1%255d_99_20160607164827.jpg]] 2016년에는 컵라면 버전인 [[콩나물 뚝배기]]가 출시되었다. 맛은 흔히 아는 콩나물 해장국(순한 맛) 국물에 쌀국수면 말아먹는 느낌으로, 맵지 않은 하얀 국물이라는 점에선 사리곰탕면과 비슷하지만 국물 맛은 좀 다르다.[* 콩나물 해장국 국물 하면 생각나는, 가볍고 깔끔하며 순한 국물맛이다. 사리곰탕의 약간의 고기 풍미도 잘 느껴지지 않는 편.] 기존작과 달리 이쪽은 기존작의 단점을 인식해서 보완했는지, 면이 다 익어서 풀어지는데 그렇게까지 오래 걸리진 않는다. 콩나물 뚝배기도 [[호불호]]가 갈리는 듯하다. 이후 2019년, [[닭곰탕]]맛의 '쌀국수'라는 이름으로 다시 리뉴얼되었다. 은근 순한 맛 때문에 매운거 못먹는 사람들에게 수요가 있기도(...) == [[한 뚝배기 하실래예|광고의 인기]] == [youtube(22VY39waPWw)] 본 문서가 존재하는 진짜 이유. 라면 자체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 못했지만, 당시 방영되던 CF가 '''엄청난 인기를 끌어서 밈적인 부분으로 어마어마한 족적을 남겼다.'''[* 어느 정도냐면 [[삼일절 사이버 전쟁|삼일절 사이버 전쟁(경인대첩)]] 당시 한국측에서의 [[암구호]]가 쌀국수 뚝배기 였다.] 본래 광고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주객전도]]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으며, [[광고는 좋았다]]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이다. 광고 모델로 출현한 [[하일(방송인)|하일]]이 광고에서 맛깔나게 외치는 대사들이 하나같이 강렬해서 2009년 12월부터 [[합필갤]] 등지에서 필수요소로 사용되었다. 또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가 "[[이명박|명박이]] 억수로 부드럽네"라고 들렸는데 그걸 광고 제작자들이 느꼈는지 나중엔 [[자막]]으로 "[[면발이 억수로 부드럽네]]"라고 띄워준다. 이하 자세한 이야기 및 패러디는 [[한 뚝배기 하실래예]] 문서를 참조. "쌀국수 뚝배기"를 역재생하면 이게 무슨 벌써 묵었스, 에이 아시타, 이게 무슨 맛?, 에이썅나, 에이 너무 못 끓였어 이 라면, [[다이나믹 로동]]이라는 대사가 나와서 실제 마음은 이렇다는 것이 아니냐는 농담이 퍼지게 되었다. [youtube(NpFdQ2HnYZI)] [[하일(방송인)|하일]]의 아들인 [[하재익]]과 함께 찍은 쌀국수 짬뽕 CF. 하지만 후일 하일이 마약 투약 사건으로 처벌받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영 좋지 못한 방향으로 재평가가 이루어졌다. '히로뽕 한뚝빼기 하실래예?'하는 조롱조로 쓰일 정도. 게다가 동성애 불륜 의혹까지 터지면서 이미지는 더욱... 농심 입장에선, 이미 단종되었기에 판매중인 제품의 이미지 타격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게 그나마 다행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