どんぶり[* 톤부리(とんぶり)와는 전혀 다른 음식이다. 이쪽은 밭에서 나는 [[캐비어]]라 불리는 댑싸리 열매를 가공한 식품이니 혹여 헷갈리지 말자.]/丼[* 본래는 '우물 정'(井)의 이체자지만 이제는 우물이란 뜻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일본식 덮밥'의 의미로만 알려져 있다. ~~덮밥 동~~ [[중화권]] 내에서도 일본식 덮밥을 가리키는 한자로 쓰고 있다. 아예 독음조차 '우물 정'에 대응하는 jĭng이 아니라 일본어 돈부리 혹은 '~동'에 대응하는 dong으로 읽히는 추세...] || [[http://storage.kanshin.com/free/img_41/416694/k173771441.jpg]] || || [[돼지고기]]를 사용한 스타동(すた丼). '스태미너 돈부리'의 약자다. || [목차] == 개요 == 큰 밥그릇[* 사실 이 그릇을 가리키는 말이 돈부리다.] 속에 [[밥]]을 담고 그 위에 요리를 얹어서 먹으며, [[소스]]로 간을 조절하면서 먹는 [[일본]]식 [[덮밥]]. 밥 위에 얹는 요리의 종류에 따라 덮밥의 이름이 붙여진다. 일본에서는 대중적인 요리이며, [[대한민국]]에서도 대도시를 중심으로 돈부리 전문 식당이 많이 생겼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맛볼 수 있다. == 종류 == * [[가츠동]]: [[돈까스]] 덮밥. * 가루비동: [[갈비]] 덮밥. * [[규동]]: [[쇠고기]] 덮밥. 일본의 대표적인 패스트푸드 중 하나. 규동 전문 체인점 요시노야(吉野家)가 유명하다. * 부타동: [[돼지고기]] 덮밥. 이것의 변형으로 [[기무치]]가 들어간 부타키무치동이 있다. * 샤케동: ~~[[사케]]~~ [[연어]] 덮밥 * [[오야코동]]: [[닭고기]]와 [[달걀]]을 이용한 덮밥. 오야코(親子)는 부모와 자식이라는 뜻인데, 부모인 닭과 자식인 달걀이 같이 들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에비가츠동: [[새우튀김]] 덮밥 * 우나기동: [[장어]] 덮밥 * 텐동: [[튀김]] 덮밥. 일본식 튀김인 [[덴뿌라]]를 얹은 덮밥. * 키츠네동: [[유부]] 덮밥. 킨키 지역에서 많이 먹는데, 교토에서는 키누가사동(衣笠丼)이라고도 부른다. 교토 인근의 산인 키누가사산에서 유래했다 한다. * [[천진반|텐신동]]: 밥에 [[오믈렛]]과 중화소스를 얹은 덮밥. * 스테이크동:밥 위에 구운 쇠고기를 얹은 덮밥. 보통 쇠고기를 타다끼(겉부분만 살짝익히는 방법)해서 올린다. == 돈부리 프랜차이즈 업체 == === 홍대 돈부리 === [[http://www.hddonburi.com/|공식 홈페이지]] 본점은 [[홍대거리|홍대]]에 있는 자그마한 가게로 어느정도 성공한 이후 프랜차이즈화 되었다. 다양한 종류의 정통 일본식 덮밥 메뉴를 보유하고 있다. === 미스터 돈부리 === [[http://www.mrdonburi.com/|공식 홈페이지]] 에스엔큐푸드스에서 2010년 시작한 돈부리 프랜차이즈. 약간의 현지화를 더해 매운 가츠동이라던가 여성용 가츠동 등의 메뉴가 있다. === [[오니기리와 이규동]] === 항목 참고. == 취식 방법 == [[비빔밥]] 문화가 있는 한국에서는 덮밥이라면 무조건 비벼먹으려는 사람이 적지 않기 때문에, 한국의 돈부리 전문 식당에서는 '''맛있게 드시려면 비벼먹지 마세요'''와 같은 안내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실제로 돈부리를 비벼먹으면 얹어진 반찬은 박살나고, 소스는 비벼먹지 않는 것을 전제로 한지라 상당히 짜기 때문에 비벼먹는 건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업체에서는 한국정서에 맞춰보려고 아예 비벼먹으라고 권하는 집도 있다. 비벼먹지 않는 취식 방법 - 1. 밥위에 가츠를 먼저 먹는다. 2. 밥과 계란이 밑에 보인다. 3. 밥과 계란을 떠 먹는다. 이런식으로 반찬따로 밥 따로 먹거나 1.가츠를 젓가락으로 잘라 한입 넣는다 2.바로 밑에 밥을 떠서 같이 먹는다. 결론적으로 비벼먹지 않고 가츠 따로 밥 따로 혹은 가츠와 밥 같이 먹으면서 한 부분씩 파서 먹으면 된다. 밥과 소스가 부족할 경우 말하라는 안내도 많이 보인다. [[http://gall.dcgame.in/list.php?id=touhou&no=1545265&page=1&search_pos=-1537747&k_type=1110&keyword=%EB%8F%88%EB%B6%80%EB%A6%AC&bbs=|한 돈부리 전문 식당]]에서는 그릇을 손으로 들고 젓가락으로 먹으면 돈부리 [[종결자]]라고 한다. 그래도 한국의 많은 식당에서는 그릇을 전부 내려놓고 먹기 때문에 정작 그릇을 들고 먹으려면 더 뻘쭘할 때가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무겁다.[* 이는 일본과 한국의 식문화 차이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그릇을 들고 고개를 숙이지 않고 먹는게 예의. 우리나라처럼 밥그릇을 놓고 먹으면 마치 개가 밥먹는 듯한 모양새라며(犬食い~라 한다.) 매너가 아니라고. 그래도 요즘 젊은 층은 그릇이 뜨거우면 놓고 먹을 수도 있다며 의식이 변하는 중이기도 하고, 카레나 덮밥류는 바닥에 놓고 먹어도 아무도 뭐라 안한다.] 비벼 먹지 말라는 말이 거슬렸는지, 인터넷에선 포크 커틀릿과 돈까스를 예로 들며 한국식으로 현지화를 시키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는 사람도 종종 보인다. 그러나 굳이 현지화할 것도 없이 한국에는 이미 한국식으로 먹을 수 있는 고유의 훌륭한 덮밥들이 지천으로 깔려있다. 하다못해 집에 굴러다니는 김치볶음 한 국자 떠서 밥 위에 얹고 비벼 먹어도 한국식 김치 덮밥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일본의 돈까스나 한국의 중화요리처럼 아예 없었던 요리를 새로 들여온 게 아닌 이상 현지화는 음식의 오리지널리티를 죽일 뿐이다. 물론 맛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요소이니 어떻게 먹는 것은 본인 선택이고, 어떻게 먹어야한다란 점은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권장사항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것이다. [[분류:일본 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