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순우리말 == === 도, [[돼지]]의 옛말 === 돼지를 일컫는 옛말로 토, 톧으로도 불렸다. 단어 자체는 [[부여]]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만큼 오래되었다. 개(옛말로는 가히)의 새끼를 강아지, 소의 새끼를 송아지라고 하듯이 돼지의 새끼를 도야지라고 부른 데서 돼지라는 말이 나왔다고 한다. === 도, [[윷놀이]] === 우리나라 민속놀이 [[윷놀이]]에서 윷을 던졌을 때 하나만 뒤집혀졌을 경우의 명칭. 위의 돼지를 일컫는 말 도에서 따온 명칭이다. 말을 한 칸 움직인다.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배리에이션으로 윷가락 중 하나에 표시해서 표시된 윷가락으로 도가 나왔을 경우 '''뒷도'''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뒤를 뜻하는 영어 단어 back을 붙여서 '''[[백도]]'''라고도 부른다. === 도, [포함]의 조사 === 주어나 목적어가 선행 문장/맥락과 마찬가지임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ex) 영희가 공부를 잘 한다. - 철수__도__ (마찬가지로) 잘 한다. [[서울 방언]]에서는 '-다고/-라고' → '-다구/-라구'와 유사하게 '~[[두]]'로도 나타나곤 한다. === -어도, [양보]의 어미 === 한국어에서 '-[[면(어미)|면]]', '-어[[야#조건 어미 '-어야']]'와 비슷하게 조건을 나타내는 어미. '이 정도로 빨라도 1등을 할 수 있다': '이 정도로 빠르다' → '1등을 할 수 있다' '이걸 먹어도 낫는다': '이걸 먹는다' → '낫는다' 부정적인 조건으로 '비관여적 조건'을 생각해볼 수 있다. 주로 부정어와 같이 쓰여서 '아무리 -아/어 봐도 (소용없다)' 식의 문장이 있다. 여기에는 '-어봤자', '-어서는', '-어서도'와 의미가 통하는 부분이 있다.[* 단, '대하다', '위하다' 등 몇몇 용언은 '~에 대해서는 안 된다', '~를/을 위해서도 안 돼'처럼 안 쓰이니 예외로 볼 수 있다. 이 예들은 문법화된 것으로 볼 수도 있는데, '[[비문(문법)]]' 문서의 '올바른 비문' 문단 참고.] 이는 '-어야/-아야', '-(으)면'과 같거나 비슷하다. *뛰어도 벼룩이다. *길어도 오늘까지야. *떼[[려(어미)|려]]도 뗄 수 없다. *썩어도 [[준치]]. *일을 별여도 안 돼. == 1자 한자어 == === [[도(무기)|도]]([[刀]]), [[도검]]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도(무기))] === [[도(사상)|도]](道), 동양 [[철학]]의 개념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도(사상))] === -[[도(행정구역)|도]](道), [[행정구역]]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도(행정구역))] === -[[°|도]](度), [[온도]](℃, ℉)/[[각]](°)의 단위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 == 한자 == [include(틀:주요 한국 한자음)] * [[刀]] (칼 도) * [[到]] (이를 도) * [[圖]] (그림 도) * [[島]] (섬 도) * [[度]] (법도 도) * [[徒]] (무리 도) * [[道]] (길 도) * [[都]] (도읍 도) * [[倒]] (넘어질 도) * [[塗]] (진흙 도) * [[導]] (이끌 도) * [[挑]] (휠 도) * [[桃]] (복숭아나무 도) * [[渡]] (건널 도) * [[盜]] (훔칠 도) * [[稻]] (벼 도) * [[跳]] (뛸 도) * [[逃]] (달아날 도) * [[途]] (길 도) * [[陶]] (질그릇 도) == 외국어 == === 도(do), [[계이름]] === [include(틀:계이름)] 서양 음악에서 사용하는 7음 음계의 첫음이자 장음계의 으뜸음. 가운데 도의 주파수는 261.626Hz다. 고정된 음이름으로는 'C'라고 하며 한국에서는 '다'라고 한다.[* 전통 음악의 5음 음계에서는 '무'에 해당한다.] [[평균율]]을 따르는 피아노 건반으로는 B♯와 같은 음을 치게 되지만, 오케스트라에서 쓰이는 현악기 등 음정 조절이 자유로운 악기에서는 미묘하게 달라지므로 같은 음으로 취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편, 이동도법에서는 조성에 따라 '도'의 위치가 달라지므로 '다' 장조라면 흔히 알려진 '도(C)' 음이 도가 되지만 '사' 장조라면 '[[솔]](G)' 음이 도가 된다. [[소프라노]] [[리코더]]를 불 때 낮은 도를 내려면 모든 구멍을 손가락으로 다 막는 [[운지법]]과 숨을 아주 약하게 내쉬어야 하기 때문에 [[삑사리]]가 나기 쉽다. 또한, 윗옥타브 솔 이상의 음을 내기 위해서는 [[운지]]를 정확하게 하고 숨을 아주 강하게 내쉬어야 하기 때문에 주로 이 악기를 연주하는 나이인 [[초등학생]]과 [[중학생]] 때는 이 음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유튜버 [[싱송은송]]은 멜로디에 이 음밖에 없는 '''[[도만 나오는 노래]]'''를 만들었다. === 도(ど)-, 일본어 접두사 === ||[접두어] 1. 정도가 몹시 심함을 나타냄. 2. 상대를 업신여기거나 욕하여 이르는 말.|| どS나 ど根性 등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하는데, 왜 이런 접두사가 생겼는지는 일본에서도 잘 모르고 여러 가지 설이 나돈다. 한 가지 유명한 설은 '초[[드레드노트급]]'에서 나왔다는 것. 드레드노트를 '도레도노토'라고 발음했고, 드레드노트급을 넘었단 뜻으로 '초드레드노트급'이라고도 표현했다고 한다. 이것을 줄여 '초도급(超ド級)'이라고 했는데,[* 일본에서는 드레드노트를 '노(弩)'라고 쓴다. 이 한자의 일본식 독음이 '도'이기 때문.] 여기에서 강조의 의미로 '도'만 쓰이게 됐다는 것. 하지만 이것은 유명한 설일 뿐 딱히 확실한 근거가 있지는 않다. 일본의 저널리스트 토모나리 미츠요시(友成光吉)는 이런 표현이 본래 [[오사카]]에서 뒤에 오는 단어를 부정적인 의미로 강조하는 의미로 사용하던 접두사였는데, 오사카의 언어습관을 잘 모르던 작가들이 '뒤에 오는 단어를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강조하는 접두사'로 이해하여 ど根性 같은 조어를 만들어 쓴 데서 퍼졌다고 주장한다. 그 외에도 일본의 고어에서 유래한 강조 접두사가 현대에 와서 단축되어 쓰였다는 설 등도 있다.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보통 '[[왕]]', '[[초]]', '[[극]]' 등으로 옮긴다. '초' 변태, '왕' [[근성]] '[[존나]]' 등이 그 예이다. == 고유명사 == === [[도(성씨)|도씨]](都/道/陶), [[한국의 성씨]]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도(성씨))] === 도나라(道) === [[춘추시대]]에 존재하던 소국으로 지금의 하남성 확산현 북쪽에 있었으며 [[강(동음이의어)|강(江)나라]], 백나라(栢)와 함께 [[제(춘추전국시대)|제(齊)나라]]와 사이가 좋았다. 이후에는 [[초(춘추전국시대)|초(楚)나라]]의 [[초영왕|영왕]] 시대에 심(沈)나라를 비롯하여 도(道) 땅으로 이주하였다는 기록으로 볼 때 초나라에게 멸망당한 것으로 보인다. === [[도(태사자)|도]](道), [[태사자(아이돌)|태사자]]의 곡 === [include(틀:상세 내용, 문서명=도(태사자))] [[분류:동음이의어]][[분류:주나라의 제후국]][[분류:접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