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상위 문서, top1=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역사)] [include(틀: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 [목차] == 시즌 전 == 2012년 이후 약 10년 가까이 '1년 포스트시즌 진출하면 그 다음 2년은 거하게 말아먹고, 또 그 다음 1년은 포스트시즌 진출' 이라는 규칙적인 사이클을 계속해서 반복 중이다. 해당 사이클대로라면 2021 시즌은 뭔가 잘못되는 일이 있더라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해이긴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인데, 그동안 1년 뽀록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것에 안주하다가 2년을 말아먹는 과정이 반복되다 보니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갈수록 전력이 약화되는 모습이 두드러지고 있다. 만약 FA가 된 주요 전력 선수인 [[야마다 테츠토]]를 잔류시키지 못한다면 이번 해는 뽀록조차도 없을 확률이 높다. 게다가 [[오가와 야스히로]]마저 FA다. 야쿠르트의 핵심 선발투수중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담당하고있는 오가와와 간판스타 야마다를 둘 다 놓칠 경우 아마도 처참한 암흑기가 오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선수 모두 핵심 전력이기 때문에 야쿠르트는 둘 중 한명이라도 잡아야 최악은 면할 수 있을 것이다. 다행히 있는 돈 없는 돈 모두 끌어모아 마련해 둔 계약조건을 제시하면서 [[야마다 테츠토]]를 7년 재계약으로 눌러 앉히는데 성공했다. 뒤이어 팀의 마무리 투수인 이시야마 타이치도 잔류가 확정되면서 팀 전력에 큰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게 되었다. [[오가와 야스히로]]는 타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농후해 보인다는 전망이었으나, 결국 잔류를 택하면서 '''FA를 통한 외부 유출을 모두 막아내는데 성공했다.''' 이전 시즌에는 부진했지만 지금까지 스왈로즈를 하드캐리해왔던 슈퍼스타와 에이스 선발투수, 그리고 클로저까지 모두 붙잡는데 성공하면서 스토브리그는 나쁘지 않게 보내는 중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용병투수 중 [[스캇 맥거프]]는 2년 보장금액 200만 달러 + 옵션의 재계약을 맺었다. 사실 2019년 허프랑 크게 차이도 없는 성적이라 너무 퍼준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야쿠르트의 투수진을 생각하면 그럴 만 한 소비. 2년 연속으로 시즌의 절반 이상을 부상으로 날렸지만 나올 때는 철벽투를 보여주는 알베르트 수아레스하고도 1년 50만 달러 + 옵션의 재계약을 맺었다. 규정타석 UZR 꼴찌 + WAR 꼴찌 + 직구 홈런 0개[* 규정타석 충족 선수 중 직구 홈런 0개를 기록한 선수는 [[야스다 히사노리]], [[겐다 소스케]], [[알시데스 에스코바]] 셋 뿐이다.~~겐다는 똑딱이니까 그렇다쳐도 야스다는 전국 1위를 다투던 거포 유망주였는데 무라카미 반도 못 따라가면 어떡하냐~~]의 트리플 난장판을 기록한 [[알시데스 에스코바]]는 방출. 우완투수 사이 스니드와 내야수 [[호세 오수나]] 그리고 외야수 [[도밍고 산타나]]를 영입했다.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에서 활약했던 [[릭 밴덴헐크]]를 영입했다. 벤덴헐크를 영입하기 전에는 베테랑 [[우치카와 세이이치]]도 영입했다. 스토브리그에서 비교적 소극적인 스탠스를 취하던 작년과는 달리 팀의 주요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FA, 그리고 개판이었던 최근의 성적으로 인해 위기의식을 느끼기라도 했는지 전력보강 차원으로 올해는 적극적으로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44년만에 트레이드를 성사시켜''' 우타 내야 유망주 히로오카 타이시를 보내고, 좌완 투수 타구치 카즈토를 영입하였다. 스왈로즈의 선발진을 고려하면 [[선발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팀의 주장으로 슈퍼스타 [[야마다 테츠토]]를 선임했다. == 전반전, [[교류전]] == 아니나 다를까, 개막전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 3연전을 깔끔하게 스윕패를 당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투수진의 부진도 있었지만 찬스마다 점수를 내지 못한 타선이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그러다가 팀의 백업포수 니시다 아키히사 및 구단 스태프가 코로나에 걸렸다. 니시다뿐만 아니라 선발 [[알버트 수아레즈|수아레스]], 주포인 [[야마다 테츠토|야마다]]와 [[아오키 노리치카|아오키]], 유격수 니시우라 등 같이 훈련한 선수들 총 6명이 농후접촉자 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자택근신]] 처분을 받았고, 시즌 초반부터 선발과 클린업 및 센터라인까지 주전들을 한꺼번에 잃어버려서 빨간불이 켜졌다. 유일하게 외야수인 아오키인 경우 타격은 몰라도 수비에선 빈자리를 매꿀수 있는 하마다, 나카야마, [[시오미 야스타카|시오미]] 등 백업은 많고 니시다는 백업 포수라 주전인 [[나카무라 유헤이|나카무라]]는 관련이 없다 쳐도 문제는 그 외의 포지션이다. 2루수는 야마다에 의존했고 2019년에 미와가 은퇴한 이후로 백업도 없다. 유격수 역시 오오비키가 은퇴하고 히로오카마저 요미우리로 트레이드된 바람에 니시우라와 요시다[* 요시다는 수비에선 한숨나올 수준은 아니지만 타격이 심각하게 답답하다.]만 남게 되었다. 투수 역시 과거부터 투수진이 취약한 야쿠르트였기에 대체선발감이 거의 없다. 그나마 선발 경험이 다른 투수들에 비해 풍부했던 하라 주리와 타카나시를 쓰기엔 많이 불안하고 둘다 2019년 이후로 내리막을 걷는지라 믿고 쓰기엔 상당히 불안하다. 팀 분위기도 어지간히 쳐질 상황에 대체자원도 부족해 설마했던 3년 연속 꼴찌가 현실로 다가올 위기에 쳐했다. 하지만 한신과의 개막 3연전을 스윕당하고 요코하마 원정 2승 1무, 요미우리 원정 1승 1무 1패, 히로시마와의 홈 3연전은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생각보다 잘하고 있는 중이다. 기적적으로 [[야마다 테츠토|야마다]]가 살아나면서 주니치전 멀티홈런까지 치며 이기게 되자 단숨에 3위까지 올라섰다. 4위 히로시마와 2.5게임차, 5위 주니치와는 3.5게임차로 앞서 안심하기 어렵고 2위 요미우리와 3게임차로 한번 삐끗하면 무너질수 있어 위험하다. 그래도 팀타율은 0.247로 0.255를 유지하는 한신에 이어 2위라 타선 자체의 파괴력은 작년보단 나은편. 새로 합류한 [[호세 오수나|오수나]]와 [[도밍고 산타나|산타나]]의 활약도 괜찮은 편이고 [[오가와 야스히로|오가와]], 다구치, 수아레스, 타카나시의 선발진도 이전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인 편이다. 여기에 [[릭 밴덴헐크|밴덴헐크]], 스니드, 카나쿠보, [[오쿠가와 야스노부|오쿠가와]] 등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는 선발투수도 꽤 있는 편이고 시미즈, 맥거프를 비롯한 중간계투들과 마무리인 이시야마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며 아주 괜찮은 초반을 보내고 있다. 교류전은 10승 8패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요미우리와 치열한 [[센트럴 리그]] 2위 경쟁을 벌였다. == 시즌 중반 == 시즌 중반에 다다른 현재는 4위 주니치와 6.5게임차를 유지한 3위를 유지 중. 야쿠르트의 팀별 상대전적을 살펴보면 B클래스 팀들은 잘 털어먹는 반면 A클래스인 한신과 요미우리에겐 한없이 약하기 때문에[* 근소 우위/열세가 아니라 상당히 [[양극화|극단적인 상대전적]]을 나타내고 있다. 6월 28일 기준 한신전 1승 1무 7패, 요미우리전 2승 1무 7패를 기록한 반면 주니치전은 7승 2무 2패, 요코하마전은 8승 1무 3패, 히로시마전은 7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2021시즌 센트럴리그 순위 고착화, [[스플릿 리그]]화의 주범인 셈. 시즌 종료 후 기준으로 극단적인 A클래스 [[판독기]] 성향을 그대로 보여줬다. [[https://wikiwiki.jp/livejupiter/A%E3%82%AF%E3%83%A9%E3%82%B9%E5%88%A4%E5%AE%9A%E6%A9%9F|오죽하면 A클래스 판독기라는 별칭이 그대로 붙었을 정도다]]. 교진과는 동률, 한신엔 열세 마감인데 웃긴 건 한신이 세리그 모든 팀에 최소한 동률 이상을 확보하고도 야쿠르트에게 최종 순위가 밀렸다는 것이다. 한신도 B클래스 팀들에게도 우세는 확보했다곤 하지만 승부처에선 오히려 B클래스 팀들에게 [[고춧가루]]를 제대로 맞아서 저리 된 것이었다.]큰 이변이 없는 이상 적어도 3위를 유지하면서 시즌을 마감할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1위인 [[한신 타이거스]]와 3.5게임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요미우리가 생각보다 교류전에서 부진했고 한신이 교류전은 잘 버텨놓고 교류전 직후 경기에서 부진하며[* 한신은 교류전에서 흑자를 기록하였고 리그전 재개 시점에 승패마진이 5할+20에 2위권과 7게임 차이였으나, 하필 요코하마에게 스윕패를 헌납하는 등 6월말~7월초에 제법 심하게 흔들렸다. 이 시점에서 얼마 안 지났을 땐 [[치카모토 코지]]가 [[사인 훔치기]] 의심을 받아서 [[다카쓰 신고]] 감독이 항의하고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이 맞받아치는 소동이 있었다.] 독주체제가 흔들리게 된 것. 2012년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점으로 그 다음 2년을 하위권으로 마무리하고 1년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사이클을 이번 시즌도 귀신같이 달성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태이다. 스왈로즈는 2012, 2015, 2018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3년째인 이번시즌도 좋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시즌 후반 == 9월들어 요미우리가 불펜, 수비 불안을 시작으로 투타불균형이 일어나면서 하락세를 타는 동안 착실하게 승수를 쌓으면서 9월 19일에 2위 자리를 차지했고 9월 22일에는 기어이 센트럴 리그 1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센트럴 리그, 퍼시픽 리그 통틀어 가장 승률이 좋으며 20년만의 일본시리즈 우승도 노리고있다. 10월 6일 요미우리를 0-3으로 잡아내면서 클라이맥스 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고 요미우리와의 승차를 7.5경기까지 벌렸다. 승패마진은 +21. 한신도 이 날 이기면서 야쿠르트를 바짝 추격하는 중이라 세리그 우승 싸움은 한신과 야쿠르트의 대결로 굳어지는 모양새다. 10월 7일엔 경기 내내 2안타만 기록하고도 요미우리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0-1로 스윕승에 성공하며 한신을 맞이하게 되었다.[*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자멸한 경기였다. 야수진은 산발 안타만을 기록하고 막판에 끝내기 실책까지 저지르면서 투수진의 8.1이닝 노히트를 아무 의미없이 만들어버린 것이었다.] 10월 8~10일 야쿠르트와 한신이 진구구장에서 3연전을 갖는다. 야쿠르트가 2승 이상 거두면 사실상 우승을 반쯤 예약하는 상황. 10월 8일 경기를 가져가면서 [[매직넘버(스포츠)|매직넘버]] 카운트를 13에서 개시했다. 결과적으로 한신과의 3연전에서 2승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갔고, 요미우리-한신 6연전을 5승 1패로 마무리하면서 10월 10일 [[매직넘버(스포츠)|매직넘버]]를 한자릿수 9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2위 한신과의 승차를 3경기까지 벌리며 우승의 8부능선을 넘은 상황. 이후 주니치를 상대로 1승 1무 1패, 요미우리를 상대로 다시 1승을 거두면서 10월 15일 기준으로 매직 넘버를 5까지 줄였다. 이상하게 승수는 한신(70승 7무 51패)이 높지만 16무라는 세리그 공동 2위[* 주니치와 공동 2위. 참고로 1위는 요미우리(20무)]의 무승부덕에 5승 적은 65승을 거두고도 1게임차로 앞서고 있다. 그만큼 패는 압도적으로 적다. 이대로라면 2등팀보다 더 적은 승수를 거뒀음에도 정규시즌 우승이 가능할 수도 있다. 10월 17일 요코하마에게 7-3 승리를 거두었고 같은날 히로시마가 한신을 꺾는 행운까지 겹치면서 매직넘버가 4까지 줄어들었다. 하지만 그동안 너무 들뜬게 독이 됐는지 10월 23일 요미우리에게 1-11로 지면서 요미우리의 클라이막스 시리즈 진출 확정을 허용했으며 한신에게도 우승 가능성을 열어주면서 한신과의 우승 경쟁에 적신호가 켜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