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ff {{{+5 Doriath }}} }}}''' [br] '''{{{#fff 방벽의 땅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Doriath.jpg|width=100%]]}}} || [목차]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Map_of_Doriath.jpg|width=100%]]}}} || || {{{#fff '''도리아스의 지도'''[* 지도 속의 브레실 숲, 니브림 숲, 넬도레스 숲, 레기온 숲, 아르소리엔 숲, 난 엘모스 숲이 도리아스의 영역이다. 그러나 브레실 숲과 난 엘모스 숲은 실질적인 도리아스의 국경 역할을 하는 [[멜리안]]의 장막 밖에 있다.] }}} || == 개요 == [[실마릴리온]]에 등장하는 요정 왕국. 이름의 뜻은 방벽의 땅이다. 회색요정 [[신다르]]의 왕국으로 [[싱골]] 대왕이 다스리고 있으며, [[벨레리안드]] 깊은 숲속에 위치하고 있었다. [[벨레고스트]] [[난쟁이(가운데땅)|난쟁이]]들의 도움으로 지은 싱골의 궁정, 천(千)의 동굴 [[메네그로스]]가 이곳에 있다. 싱골의 아내이자 공동 통치자로 여왕인 [[멜리안]][* 멜리안은 톨킨 세계관에서 하급 [[아이누(가운데땅)|아이누]]에 해당하는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였다.]이 쳐 놓은 '''멜리안의 장막'''으로 보호받았다. 때문에 비밀의 왕국으로 불렸는데, 이 마법 장벽은 싱골이 허용한 자만 들이는 강력한 방어벽이었다. 하지만 위대한 운명을 짊어진 이에게는 통하지 않을 것으로 예언되었으며, 실제로 [[베렌]]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 이름 == * '''에글라도르(Eglador)'''[*S [[신다린]]] - '버림받은 자들의 땅(Land of the Forsaken)'이라는 뜻이다. 초기의 이름이다. 원시 요정어 단어인 '''에틀란도레(etlā-ndŏrē)'''에서 비롯됐다. '''eglan'''[* Foresaken(버림받은 자들). 'Aside/Apart/Separate(옆으로/떨어져/분리하다)'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HEK'''에서 파생된 '''hekelā'''에서 비롯됐다.] + '''dôr'''[* Land(땅). 'Land/Hard/Firm(땅/단단한/확고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DOR''', 또는 'Hard/Tough(단단한/거친)'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DOR'''에서 파생된 '''ndorē'''에서 비롯됐다.] * '''도리아스(Doriath)'''[*S]/'''레스타노레(Lestanórë)'''[*Q [[퀘냐]]] - '울타리의 땅/장벽의 땅(Land of the Fence/Land of the Girdle)'이라는 뜻이다. 도리아스의 국경을 감싸는 [[멜리안]]의 장막에 의해 붙은 이름이다. * '''도리아스(Doriath)''' - '''dôr'''[* Land(땅). 'land/hard/firm(땅/단단한/확고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DOR''', 또는 'hard/tough(단단한/거친)'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DOR'''에서 파생된 '''ndorē'''에서 비롯됐다.] + '''iath'''[* Fence(울타리)] * '''레스타노레(Lestanórë)''' - '''lesta'''[* Fence(울타리)] + '''nórë'''[* Land(땅). 'Land/Hard/Firm(땅/단단한/확고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NDOR''', 또는 'Hard/Tough(단단한/거친)'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DOR'''에서 파생된 '''ndōro''', 또는 '''ndorē'''에서 비롯됐다.] == 역사 == [[요정(가운데땅)|요정]]들의 [[대여정]] 당시, [[텔레리|린다르]]를 이끌던 [[엘웨]]가 난 엘모스 숲을 지나던 중 [[멜리안]]과 사랑에 빠져 실종되는 일이 벌어진다. 그를 따르던 요정들은 한동안 그를 기다렸지만 오랫동안 그는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엘웨의 동생인 [[올웨]]는 [[아만(가운데땅)|아만]]에 가고 싶어하는 린다르 일부를 이끌고 먼저 떠난다. 하지만 상당수의 린다르는 가운데땅에 머무르며 엘웨를 기다렸다. 이들을 '버림 받은 자'라는 의미의 '''에글라스(Eglath)'''라고 부른다. 수백년 후[* [[나무의 시대]] 기준 22년, [[태양의 시대]] 기준 210여년] 엘웨는 멜리안을 데리고 그들의 백성들에게로 돌아온다. 돌아온 엘웨는 '버림받은 자들의 땅'이라는 뜻의 '''에글라도르(Eglador)'''를 건설한 뒤 벨레리안드 전역을 자신의 왕국으로 선포한다. 엘웨는 이후 [[싱골]]이라는 별명으로 널리 불리게 된다.[* 엘웨는 아만으로 가 [[텔페리온]]과 [[라우렐린]]의 광휘를 보고 싶은 열망이 있었지만, 멜리안의 얼굴에 거울처럼 비친 아만의 빛을 보고 만족했다고 한다.] 이후 에글라도르는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 [[멜리안]]의 지식을 전수받아서, 수준 높은 문명을 이룩할 수 있었다. [[나무의 시대]] 말, [[텔페리온|두 ]][[라우렐린|나무]]가 파괴된 뒤, [[모르고스]]는 [[가운데땅]]으로 돌아와서 [[벨레리안드의 첫 전쟁]]을 벌인다. 이 전쟁에서 에글라도르는 승리하긴 했지만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 멜리안은 모르고스의 침입을 막기 위해 에글라도르 전체를 감싸는 안개장막을 둘렀고, 이때부터 에글라도르는 방벽의 땅이라는 의미의 '''도리아스(Dor-Iath)'''라고 불리게 되었다. [[나무의 시대]]와 [[제1시대]] 초까지는 벨레리안드 최고의 요정 왕국으로 꼽히며 명목상으로나마 벨레리안드 전체를 다스리는 왕국으로 번영을 구가했으나 [[모르고스]]가 가운데땅에 돌아오면서 도리아스에도 점차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결국 싱골의 외동딸인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과 그 남편이 된 [[베렌]]이 도리아스에 가져온 [[실마릴]]의 저주로 인하여 싱골은 나우글라미르에 실마릴을 결합하는 세공을 해 준 [[난쟁이]]들과 실마릴의 소유권을 두고 다툼을 벌이다가 살해당하고 만다. 이로 인해 상심에 빠진 멜리안이 [[발리노르]]로 돌아가면서 도리아스의 마법 장벽도 사라져서, 이후 쳐들어온 난쟁이 군대에 도리아스는 약탈당한다. 이때 도리아스 최고의 장수인 마블룽도 살해당했고[* 실마릴이 숨겨진 왕국 보물창고 문 앞에서 죽었다.], 왕궁 깊숙한 곳에 숨겨놨을 실마릴이 결합된 [[나우글라미르]]를 포함한 엄청난 양의 보물까지 악탈당했을 정도로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 그 직후에 싱골의 사위인 베렌이 근처에 살던 [[초록요정|라이퀜디]]들을 소집해 군대를 이끌어 도리아스를 침략한 난쟁이들을 물리쳐 원수를 갚고, 약탈당한 [[나우글라미르]]를 되찾았다.[* 이때 난쟁이 패잔병들은 길을 잘못 들었다가 [[엔트(가운데땅)|엔트]]들을 만나서 그만......] 그 직후에 베렌과 루시엔의 외아들 [[디오르]]가 외조부인 싱골의 뒤를 이어 신다르 2대 대왕으로 등극하며 도리아스는 어느 정도 재건되었다. 그러나 1년 뒤에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루시엔]]이 함께 죽고 나서 디오르가 실마릴이 결합된 나우글라미르를 물려받자 이 소식을 들은 [[페아노르]]의 아들들([[페아노리안]])이 그것을 돌려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디오르]]는 실마릴의 소유권을 주장하며 넘기기를 거부한다. 이에 [[마에드로스]]와 그 형제들이 도리아스를 침공하면서 [[제2차 동족살상]]이 벌어지고 만다. 이때 수많은 신다르 요정들이 살해당했고 도리아스의 왕과 왕비인 디오르와 그 아내 [[님로스]]는 살해당했다. 게다가 디오르에 의해 살해된 [[켈레고름]]의 부하들이 주군의 원수를 갚겠다는 명목으로 디오르의 쌍둥이 아들들인 왕자 [[엘루레드]]와 [[엘루린]]을 숲에 내다 버렸다. [[마에드로스]]와 [[마글로르]]가 아이들을 찾아 나섰으나 끝내 찾지 못했다고 하니 아마 아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많은 백성들은 물론 왕, 왕자들까지 잃은 도리아스는 이로써 완전히 멸망하지만 간신히 살아남은 디오르의 외동딸이자 왕녀인 [[엘윙]]과 소수의 신다르는 실마릴을 빼돌려 시리온 하구로 탈출하는데 성공한다.[* 얼마 뒤 [[곤돌린]]이 멸망하자 곤돌린의 왕녀인 [[이드릴]]과 그 남편인 [[투오르]]가 이끄는 곤돌린의 놀도르들도 시리온 하구로 모여들었다. 이드릴과 투오르의 외아들인 [[에아렌딜]]도 있었는데 그는 나중에 엘윙과 결혼했다.] 결국 페아노리안은 일곱 형제들 중 약 절반에 해당하는 [[켈레고름]], [[카란시르]], [[쿠루핀]]만 이 2차 동족 살상에서 잃는 큰 손실을 겪고 목적은 이루지 못한다. 싱골이 난쟁이들에게 살해 당한 일로 인해 원래부터 별로 친하지 않았던 [[요정(가운데땅)|요정]][* 정확히는 [[신다르]]와 일부 [[놀도르]]]와 [[난쟁이]]들[* 역시 정확히는 넓은엉덩이족과 불수염족. [[호빗]]에 등장하는 난쟁이는 긴수염족으로 그들과 큰 상관관계는 없다.]의 관계가 이후로는 완전히 틀어져 버렸고, 제3시대 말에도 도리아스 출신 신다르들이 [[난쟁이]]에게 적개심을 가진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오로페르]]와 [[켈레보른]]이다. [[분류:레젠다리움/지명]][[분류:레젠다리움/세력 및 단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