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단어 == [[度]][[量]] 주로 무언가를 잴때 사용하는 단어이며, 사물을 너그럽게 용납하여 처리할 수 있는 넓은 마음과 깊은 생각으로 도량이 넓다 등의 식으로 쓰인다. == 불교 용어 == 道場.[* 場은 '마당'이라는 의미로 '장'으로 읽지만, 이 경우는 '량'으로 읽어서 '도량'이라고 한다.] 불교의 수행장소. 원래의 뜻은 [[석가모니]]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부다가야 보리수 아래 금강좌를 가리킨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승려가 불도를 수행하는 장소인 [[사찰]], 또는 '''사찰에서 이루어지는 불교 행사 전반'''을 도량이라고 한다. [[수양제]]는 천하의 모든 사찰을 도량이라고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대승 불교]]의 경전인 유마경에는 제번뇌시도량(諸煩惱是道場)이라고 해서, 유마거사가 석가모니 부처의 제자로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찾아 수행하려고 돌아다니는 광엄동자에게 "뭐하러 꼭 조용한 곳만 찾아다니느냐? 조금 시끄러우면 어떠냐? 내 마음이 청정해지는 곳이면 그곳이 곧 도량이고 수행처인데."라며 일침을 놓는 장면이 있다. 중생의 정직한 마음이나 신심이 있는 마음, 심지어 사람을 괴롭게 만드는 '번뇌' 그 자체조차도 참다운 도량이라고 긍정한다. 이것은 도량이 외적인 장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수행하는 내적인 마음이 곧 도량이라는 뜻이다. [[분류:불교]][[분류:동음이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