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헌터×헌터/등장인물)] [목차] == 개요 == [[헌터×헌터]]의 등장인물. 성우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인 타구치 히로마사. 일본판 기준 풀네임은 '''마사 도르 데이고'''(マサドルデイーゴ).[* 영어식 표기는 Masadoru Deigo.] 실존인물의 아나그램인데, 고르도(골드=金=김) 마사(正=정, 훈독) 데이(day=日=일)이다. 척보면 알겠지만, 악명 높은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을 의미. 영문판에선 '''Ming Jol Ik'''(밍절익)이라고 로컬라이징을 했는데, 이 역시 김정일의 아나그램이다. 한국어식 아나그램화 하면 '임정길' 정도로 바꿀수 있겠는데, 아쉽게도 한국어 정발판 및 애니메이션에선 방영분에선 반영되지 않고 일본어판 표기를 사용했다.[* 애니맥스 버전 자막에서는 '마사도르 디고'로 번역했다.] 아래에 언급된 행적 및 내용에 잘 나오지만, 데이고가 빼도박도 못하는 악독한 독재자로 설정된 걸 감안하면 적절한 작명이라 할 수 있다. == 상세 == [[NGL]] 자치령 바로 옆에 있는 [[동고르트 공화국]]의 총사령관이자 거의 왕이나 다를 바 없는 인물이다. [[메르엠]]과 호위군이 먹이를 찾아 궁궐로 침입하자 그 사실을 데이고에게 보고했는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방해해서인지 굉장히 짜증내며 알아서 하라고 했다. 참고로 식사 중에 보고 있던 건 여성 무용수들의 나체쇼다.[* 이 역시 데이고의 모티브가 된 김정일의 악취미 중 하나인 '''[[기쁨조]]'''를 반영한 것이다. 여담으로 이 여성 무용수들은 메르엠에게 끔살당했거나 개조되어 병사 개미가 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거기에 토끼꼬리와 동물 귀를 달아놓고 춤을 추게 했다. 그걸 보면서 박수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며 전형적인 무능하고 권력에만 심취한 소인배의 모습을 보여줬다. 자신이 여흥을 즐기고 있는데 메르엠과 호위군이 들어오자 "네놈들은 뭐냐, 호위병은 뭘 한거지?"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침입자 따윈 호위병들이 알아서 했겠거니 한 것 같다. 메르엠이 자신의 말을 무시하자 직접 자신을 소개한 것이 걸작인데, '세기의 슈퍼지도자! 전 인민의 위대한 아버지! 왕 중의 왕 마사도르 데이고다!'라고 했다. 이에 메르엠은 '뭐 저딴 게 왕이지?'하면서 의아해하고, [[샤와푸흐]]가 인간 세계에서는 능력이 아닌 혈연 만으로 왕위를 물려받는다고 하자 어찌 그런 부조리한 일이 있냐고 어이없어하며 단숨에 죽여버렸다. 결국 그의 마지막 유언은 "내 신통력으로 천벌을 내리겠다. 당장 여기서 꺼져."였다. 수하 중에 넨 능력자가 있었으니 그것을 믿는 구석으로 여겼는지도 모르지만 어지간한 실력파 프로 헌터들도 상대가 안되는 메르엠 일당이 상대라니 대진운이 너무 나빴다. [[네페르피트]]의 말에 따르면 고기 자체는 품질이 좋고 이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했다. 결국 [[네페르피트]]의 넨 능력에 의해 인형이 되어 전 국민이 모두 건국기념대회에 나오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게 되었다.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후계자 소개라느니 유도작전이니 말하고 있는데 이것이 묘하게 [[북한|어떤 국가]]의 현 상황을 연상하게 한다. 그 후 키르아가 데이고는 이미 실각되었다면서 인형들을 해치워 선별작업에 방해되자 계엄령을 선포하였다. 이후 등장이 없다. 키메라 앤트 사태가 끝난 뒤 일반인들에겐 그에 의한 정치적인 대학살극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충격적인 반전으로 '''진짜 데이고'''는 아담한 시골 농가에서 30년째 청경우독[* 맑은 날에는 농사 짓고 비오는 날에는 글을 읽음, 부지런히 일하며 공부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다.] 생활로 여생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저녁]][[노을]]이 지는 어느 날, 하루 농사일을 끝내고 집앞 [[흔들의자]]에 앉아 쉬고 있는데, [[TV]]에서 동고르트와 관련된 [[뉴스]]가 나온다. 그러자 곧바로 TV를 끄고 시를 읆는다. 아마도 진짜 데이고는 어찌저찌 권력을 잡게 되었지만 권력과 암투에 질려 외국으로 망명해버렸고, 마르코스나 [[바제흐]]와 같은 동고르트 공화국의 숨은 실세들이 비슷하게 생긴 가짜를 [[꼭두각시]]로 앞세워놓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 여담 == 여담으로 번역 명칭이 오락가락 한다. 정발판 기준으로 처음 등장에서는 '마사들티고'라고 하더니 그 뒤에는 '디고', 그러고 나서 나중에야 '데이고'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처음에는 '마사 도르 데이고'를 하나의 이름으로 보고, 데이의 이(イ)를 작은ィ로 착각하고 데의 탁음을 못봐서 마사들티고, 그 다음에 데이고라고 칭했을 때에는 데의 탁음은 발견했지만 イ를 여전히 오해해서 디고, 최종적으로 알아차리고 제대로 번역해서 데이고로 정착된 걸로 추정된다.] [[분류:헌터×헌터/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