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CC00><:>'''[[대추나무|{{{#black 대추나무}}}]]'''|| ||||||||이명 : || ||||||||<:><#BDFF12>''' ''Ziziphus jujuba'' ''' var.''' ''inermis'' ''' (Bunge) Rehder|| ||<|8><#D7FFCE>분류|| ||[[계]]||||||'''식물계'''|| ||[[문]]||||||속씨식물문(Angiosperms)|| ||[[강]]||||||쌍떡잎식물강(Dicotyledoneae)|| ||[[목]]||||||갈매나무목(Rhamnales)|| ||[[과]]||||||갈매나무과(Rhamnaceae)|| ||[[속]]||||||대추나무속(Ziziphus)|| ||[[종]]||||||'''대추나무'''|| [[파일:external/www.gatewayabruzzo.com/DSC01433.jpg|itok=9QakuusI]] [목차] == 개요 == 대추나무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남부와 유럽 동남부에 널리 재배되는 과수이다. 분류학적으로는 묏대추나무(''Ziziphus jujuba'' Mill.~~찌찌푸스 쭈쭈바~~)의 아종으로 분류한다. 묏대추나무를 품종개량하여 지금의 대추나무가 나왔다. 원산지는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대충 [[남아시아]]로 추정하는데, 이 지역에서는 이미 기원전 9천 년 무렵부터 사람의 손으로 대추나무를 심었다. 한국에서는 주로 마을 부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곁가지가 엄청나게 많고 가시가 있어서 정리를 안 하면 마치 덤불처럼 되어서, 연줄이 여기 걸리기라도 하면 그냥 얌전히 포기해야 한다. 그래서 대추나무를 '가시나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한다. [[棗]](대추 조)라는 한자가 [[朿]](가시 자)를 위아래로 두 개 포갠 형태인 것도 이런 특징을 반영한 것. 새싹이 트는 시기가 아주 늦다. 다른 나무가 새싹을 틔운 지 한참 되었을 때야 서서히 새싹을 낸다. 꽃도 크기가 콩알만 한데다 색깔도 연둣빛이라 눈에 잘 띄지 않는 편. 키는 최대 7~8m까지 자란다. 과실을 채집하기 쉽고 ~~가지가 부러질 정도로~~ 양이 많으며 아무 흙에서나 잘 자라기 때문에 정원수로도 인기가 좋다. 대추나무 가지 사이에 무거운 바위나 돌멩이를 올려 놓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대추나무 특유의 가지 유도 방식이며 대추나무를 장가/시집 보낸다는 말로 불렸다. 탄성이 작아 잘 부러지고 가지치기 역시 경제적 이유로 쉽지 않으므로 지혜를 짜낸 방법이다.[* 지금이야 흔하고 잘 먹지도 않지만 과거엔 귀한 과일이었다. 제사때나 결혼식 폐백 때 겨우 맛볼 수 있는 수준일 정도. 그러니 수확량을 결정하는 가지를 잘라낸다는 그만큼 경제적 가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 또한 돌에 눌린 부분은 조직이 더 단단해져 쪼개짐을 예방하므로 태풍이나 강풍에 잘 버틸 수 있다. 나무를 괴롭히려고 그런 것이 아니니 절대 내려놓지 말자. 힘들게 올려놓은 사람들이 보면 욕 먹는다. 과거 [[KBS]]의 농촌 드라마인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역시 여기서 유래된 제목이다.[* 장가, 시집은 상당히 순화된 표현이다. [[보지|두갈레로 벌어진 가지]]와 [[자지|단단한 돌]]이 연상시키는 탓인지 과거엔 온갖 [[체위|민망한 표현들]]의 소재가 되기도 했고 장가/시집 드립은 --고리타분한--점잖은 사람들이나 쓰던 마이너한 표현이었다. 방송에서도 이러한 제목을 차마 쓸 수 없어서 사랑걸렸다로 순화시킨 것이다. 근데 [[전원일기]]에 비해 인기가 없었던 탓인지 제목의 영향인지 드라마 내용도 은근한 옛날식 [[섹드립]]이 많아 보던 노인들은 자지러지는 경우가 자주 있었다. --젊은 사람들은 당연히 멀뚱멀뚱--] 토질이 맞으면 마당에 심어두고 비료만 조금 줘도 풍성한 열매를 맺어 마당에 식재하기 좋은 [[유실수]]로 추천받는 나무다. [[레바논]], [[이스라엘]] 등 [[레반트]] 현지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시 면류관을 만든 나무라는 전승이 전해진다. 정확하게는 ''Ziziphus spina-christi''. 일부 학자는 대추나무 가지는 탄성이 적기 때문에 관을 만들다간 가지가 부러진다면서, 다른 나무 아니냐는 반론을 하기도 한다. == 꽃 == [[파일:external/www.delange.org/Ziziphus_obtusifolia_var_canescens_Flowers.jpg]] 6-7월에 연한 황록색 꽃을 피운다. 꽃말은 '처음만남' == 열매 == 대추나무의 열매는 [[대추]]로 약재나 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추]] 참고. == 목재 == 밀도가 높아 무겁고 튼튼하다. 장작을 팰때 특히 두드러지는데, 일단 옮길때부터 같은 사이즈의 참나무나 소나무보다 두배정도는 더 무겁다. 기껏 옮겨서 도끼로 패도 도낏날이 껍질 속으로 제대로 파고들지를 못한다. 크게 자란 대추나무는 드물다보니 건축용으로는 잘 사용되지 않고 공예품의 재료로 주로 사용된다. 이 대추나무의 단단함에 빗대서 모질고 단단하게 생긴 사람을 두고 '대추나무 방망이 같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민간신앙에서 대추나무는 다른 나무에 비해서 양기가 강하다고 여겨져서 신통한 효험이 있다고 믿어왔으며, 그 중에서도 [[벼락]]을 맞은 대추나무는 [[벽조목]]이라고 부르며 더욱 귀하게 여기며 [[도장(도구)|도장]]이나 [[염주]]의 재료로 각광받았다. [[기독교]]마저 이 민간신앙과 결합해 벽조목 [[십자가]] 같은 괴템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마귀를 쫓는데 더욱 효과가 좋다나 뭐라나.(...) 물론 이런 주술적 용도를 떠나 실제 벽조목 자체도 목재로서 높은 평가를 받는데 고온고압의 번개를 맞아 조직이 압축되면서 일반 대추나무 목재보다도 더 튼튼해지기 때문. 그 흑단나무도 벽조목에 비하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가톨릭]], [[성공회]]에서는 [[묵주]] 재료로도 흔히 쓰인다. == 속명 오류 == 속명인 Ziziphus를 Zizyphus로 쓴 사례가 국내 인터넷상에서 많이 보이는데, 국가표준식물목록이 이런 오류를 퍼트리지 않았나 싶다. 영국 큐 왕립식물원 등에서는 Ziziphus라고 쓰므로, 본 항목에서도 큐 왕립 식물원 쪽 자료를 따랐다. == 관련 항목 == [[벽조목]]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분류:나무]][[분류:갈매나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