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니키타 흐루쇼프)] [목차] == 개요 == [[냉전]] 시기에 있었던 [[소련]]의 서기장 [[니키타 흐루쇼프]]의 발언이다. == 내용 == [[니키타 흐루쇼프]]는 [[1956년]] 12월 18일 [[모스크바]] 주재 [[폴란드]] [[대사관]]에서 열린 리셉션에서 자본주의 진영의 [[특명전권대사|대사]]들에게 '''[[생매장|"당신들을 묻어버리겠다!"]]'''라고 말했는데, 이 발언이 [[타임(주간지)|타임]]지 등의 언론을 타면서 화제가 되었다. >[[러시아어]]: Нравится вам или нет, но история на нашей стороне. '''Мы вас закопаем.''' >---- >[[영어]]: Whether you like it or not, history is on our side. '''We will dig you in.'''[* 하지만 영미권에는 통상적으로 "We will bury you"로 알려져 있다.] >---- >[[한국어]]: 당신들이 좋든 싫든 간에, 역사는 우리 편이다. '''우리는 당신들을 묻어버릴 것이다.''' [[1963년]] 8월 24일, 흐루쇼프는 [[유고슬라비아]]에서 연설할 때 예전에 화제가 되었던 그 발언에 대해서 [[중요하니까 두 번 말했습니다|다시 한 번 언급했다.]] >예전에 내가 '당신들을 묻어버리겠다'라고 한 것 때문에, 내가 문제를 겪었던 적이 있었다. 물론 우리는 당신들을 삽으로 묻지 않는다. '''당신들의 노동계급이 당신들을 묻어버릴 것이다.''' 원래보다는 좀 순화된 버전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사실 [[자본주의]]는 체제 자체의 [[모순]]에 의해서 붕괴하고 노동자들의 공산 혁명을 통해 [[공산주의]]로 진화한다는 마르크스의 변증법적 세계관에 충실한 발언인 셈이다. 사실 당시까지만 해도 소련의 경제성장률이 미국보다 높았으니[* 당시에도 물론 [[미국]]이 [[소련]]보다 잘 살았고 못 사는 나라가 경제성장률이 높은 것은 당연한 결과다.] 흐루쇼프가 그런 허세를 부릴 만도 했다. 물론 이후 소련의 경제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80년대의 경기침체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체르노빌 참사]],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의 대사건들을 거치면서 결과적으로 '''[[소련 붕괴|소련이 먼저 묻혀버렸다.]]''' == 기타 == [[https://books.google.co.kr/books?id=ETQpY-32DysC&pg=PA238&dq=%22we+shall+outlive+you%22&hl=en&sa=X&ei=rBmUU5mPIevJsQSz64LADg&redir_esc=y#v=onepage&q=%22we%20shall%20outlive%20you%22&f=false|이것이 심각한 오역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다.]] 이에 따르면 흐루쇼프가 말한 실제의 뉘앙스는 "We will be present when you are buried"로, "자본주의 체제가 무너질 때에도 공산주의 체제는 생존해 있을 것이다"라며 체제의 우월성을 과시하는 의미다. [[스팅]]이 반냉전주의를 노래한 곡 에도 "흐루쇼프 씨가 "너희를 묻어버리겠다"고 했다네, 그렇지만 난 그런 관점에 대해 찬성하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다. [[커맨드 앤 컨커 레드얼럿 2]]에서 [[소련군]] [[라이노 탱크]]가[* 본래 소련군 기갑 유닛 공통 대사였으나 [[유리의 복수]]가 나오면서 라이노 탱크 전용 대사가 되었다.] 적을 공격할 때 때때로 "We will bury them"이라고 한다. [[http://www.youtube.com/watch?v=RPMDd9-Li9k|해당 영상 12초경]]. 한국판 대사도 직역은 아니지만 유명하다. "몽땅 쓸어버리자." 영화 [[스탈린이 죽었다!]]에서는 흐루쇼프가 정적이었던 [[라브렌티 베리야|베리야]]를 처형시킨 뒤 그의 시신에 대고 비슷한 대사를 한다. [[분류:1956년/사건사고]][[분류:니키타 흐루쇼프]][[분류:유행어]][[분류:오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