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다른 뜻1, other1=Fate/EXTRA CCC에 등장하는 장소, rd1=달의 뒷면(Fate/EXTRA CCC))] [include(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Back_side_of_the_Moon_AS16-3021.jpg|width=100%]]}}}|| || {{{#000,#fff {{{-1 달 뒷면의 사진. [[https://www.nasa.gov/mission_pages/LRO/news/lro-farside.html|(모음)]]}}}}}} || [목차] [clearfix] == 개요 == '''달의 뒷면''' 또는 '''후면'''([[後]][[面]], the Far side of the Moon)은 [[지구]]의 관측자 시점에서는 거의 볼 수 없는 [[달]]의 절반 부분으로, 일반적으로 동서경 90° 이상을 가리킨다. 지구에서 달의 뒷면을 볼 수 없는 이유는 달의 [[동주기 자전]] 때문으로, 지구의 중력에 의한 [[기조력|조석]](潮汐) 때문에 공전주기와 자전주기가 같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달은 항상 앞면이 지구를 바라보고, 뒷면은 지구를 등진다. 그러나 달의 앞면과 뒷면의 경계지대인 약 18% 정도는 [[칭동]](libration), 즉 궤도에 따른 각도 변화를 통해 약간이나마 관측할 수 있다. 그래서 지구에서의 관측자 시점에서 달의 41%는 항상 보이고 18%는 때에 따라 볼 수 있지만 41%는 절대 볼 수 없다. 지구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면인 만큼 초기 [[사이언스 픽션|SF]] 등에서는 온갖 [[신비주의|컬트적]] 요소와 [[외계인]] 등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는 곳으로 묘사되었으며, 이곳의 정체가 제대로 밝혀진 것은 우주 탐사가 가능해진 20세기 중반에 와서였다. 그제서야 인류는 달 뒷면 사진을 찍고 달 뒷면의 지형들에 하나둘씩 이름을 붙여 주었으며, 그렇게 이름 붙여진 지형 중 하나가 [[모스크바의 바다]]다. 우주 시대가 개막한 현재에도 달 뒷면에 대한 연구는 앞면에 비해 미진하며, 신비의 영역에 있다. == 특징 == 흔히 어둡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고, 영미권 명칭도 달의 어두운 면(dark side of the moon)[* 이 명칭은 알려지지 않은 것을 뜻하는 관용어이기도 함.]이나 실제로는 달 뒷면에도 태양은 뜨고, 당연히 낮도 있다. 다만 달의 앞면은 지구의 [[월광]]이라고 할 수 있는 지구조도 동시에 받기 때문에 달의 앞면이 상대적으로 밝기는 하다. 40배 밝은 보름달이 뜬 하늘과 그렇지 않은 하늘을 상상해 볼 것.[* [[만지구]] 참고.] 특이하게도 달의 앞면과 달리 바다가 별로 없다. 그 이유는 아직도 불명인데, 자세한 것은 [[달의 바다]] 참고. 그 원인을 설명하는 가설 중 하나는 태초에 지구의 달은 두 개가 생성되었다가 작은 달이 큰 달의 앞면에 부딪혀 합쳐졌고, 작은 달의 흔적이 현재의 달의 바다라는 설이다. 아니면 지구중력에 의한 조석고정 때문에 앞면의 크레이터가 다 바다로 묻혔다거나, 지구 중력에 끌려온 소행성 등이 달의 뒷면에 많이 충돌할 수 밖에 없어서라거나 등 가설은 많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다. 바다가 별로 없는 것과 더불어 크레이터가 많아 달 뒷면 착륙 난도를 높인다. 창어 4호도 크레이터로 인한 착륙 실패를 방지하기 위해 수직으로 착륙했다. 유인 탐사선이 착륙한 적 없다. [[아폴로 계획]]에서 탐사할 계획이었으나 [[취소된 아폴로 미션들]]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미친 짓'''이라서 실현되지 못했다. 그래서 아직까지 인류가 달 뒷면에 발을 디딘 적은 없다. 앞서 말했듯이 지구상에서 절대로 볼 수 없는 곳이라는 특성상 [[신비주의]]적인 요소로 가득 차 있어 달에 [[나치]]의 비밀기지가 있다, 외계인 기지가 있다, 나사가 이곳에 사는 외계인들의 존재를 숨겨주고 있다 등 각종 음모론이 난무하고 있다. 달의 앞면보다 지각이 두껍다. 달의 앞면이 약 20km 정도 두께인 데 비해 뒷면은 80km 정도 된다. 이곳에만 위치하는 바다는 [[지혜의 바다]]와 [[모스크바의 바다]] 둘 뿐이다. == 탐사 == 착륙한 탐사선은 ★표시. * [[루나 3호]] (달 뒷면 사진을 최초로 찍음.) * [[창어 계획|창어 4호]] ★ (최초로 달의 뒷면(카르만 크레이터)에 착륙.[* 최초가 2019년이다. 달 뒷면 탐사가 얼마나 어려운지 알 수 있는 부분.]) * 레인저 4호 --★-- (달의 뒷면에 충돌) * [[아폴로 8호]] (최초로 달 뒷면을 목격한 인류가 탑승함) * [[아폴로 계획|아폴로 10~17호]] * 존드 3호 * --[[취소된 아폴로 미션들|아폴로 18~19호]]-- (취소됨) * --[[취소된 아폴로 미션들|아폴로 20호]] ★-- (취소됨) == [[달 기지]] 및 식민지화 관련 == 과학 연구를 위한 기지를 짓는다면 모를까, '''식민지로 만들기에는 매우 부적합하다.''' 지구와의 통신 및 교류의 어려움, 너무 많은 크레이터, [[달의 바다|바다]] 부족[* 달의 바다는 평원이다. [[아폴로 11호]]가 [[고요의 바다]]에 착륙했던 이유는 달의 바다가 평평해서 그렇다.], 탐사의 어려움, 지구조가 비치지 않아 앞면에 비해 어두움등 온갖 악요소로 가득하다. 과학 기지가 아니라 도시를 지을 거면 지구가 보이는 달의 앞면에 짓는 게 낫다. 단, 이곳에서 우주선을 발사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좋지 않은 건 아니다. 거주를 위한 도시 대신 과학 기지와 [[우주센터]], 그리고 그곳에 거주하는 과학자들과 화물업자들과 그 가족들, 기타 각종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도시 위주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 == 기타 == 이곳에 착륙한 탐사선들과 지구가 교신하려면 중계 위성이 필요하다. 다들 알다시피 지구를 등지기 때문에 직접 교신이 불가능하다. 지금까지 착륙한 달 탐사선들은 중계 위성을 통해 교신했다. [[아폴로 8호]]를 비롯한 달 뒷면을 지나가는 유인 탐사선들은 중계위성이 없었던지라 달 뒷면을 지나가는 동안 지구와의 교신이 끊겼다. 그들은 탐사선이 다시 앞면으로 진입할 때까지 외로운 항해를 해야 했으며, [[아폴로 10호]] 승무원들은 달의 뒷면에서 미스터리의 소리를 들었다.[* NASA의 기밀이었으나 기밀이 해제된 후 공개된 사실이다.] 후에 밝혀진 바로는 지구에서 오는 전파와 아폴로 10호에서 보내는 전파가 부딪히면서 생긴 거라고 한다.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The Dark Side of the Moon]]의 모티브가 되었다. [[https://en.wikipedia.org/wiki/KREEP?wprov=sfla1|KREEP]]라는 독특한 암석이 대량 분포한다. 일각에서는 이를 거대 충돌설의 증거로 보기도 한다. [[분류:달의 자연지리]][[분류: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