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clude(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파일:달남극.jpg]] [목차] == 개요 == [[달]]의 남극은 남극 에이킨 분지(South Pole–Aitken basin)[* 면적이 '''달 면적의 1/3'''이다. 주로 [[달의 뒷면]]에 넓게 퍼져 있다.]로 둘러싸여 있다. 비록 달은 일교차가 매우 심하지만 위도별 온도 차이는 있어서 달의 남극은 저위도 지역보다 온도가 낮다. 달의 남극점은 [[어니스트 섀클턴|섀클턴]] 크레이터[* 남극 에이트켄 분지 끝자락에 위치하는 크레이터.], 그것도 크레이터 가장자리에 위치한다. == 상세 == 분지 지형+남극이라는 특성상 영원히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항상 그림자인 지대가 생기게 된다. 이 지역은 주변 지역에 비해 낮의 뜨거운 열기를 피할 수 있어 얼음이 유지된다. 그래서 과학자들에게 특별한 관심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에 얼음이 있는 이유는 달 생성 초기 수소, 얼음, 기타 휘발성 물질 등이 달에 모였고, 이후 상당량이 날아가버려 [[달의 바다]]를 물로 채울 수 있는 양을 채우지 못하고 열기를 겨우 피할 수 있는 지하와 극지방에만 남게 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그림자인 지대와는 반대로, 항상 햇빛이 들어오는 지대가 생기는데 이곳은 반대로 태양에 의해 뜨겁게 달궈지게 된다. [[파일:여름달남극.jpg]] 남극권에 [[크레이터]]와 [[분지]]가 매우 많다. 높은 산도 몇 개 있고, 특히 엡실론 산은 높이 9,050m로 [[에베레스트 산]]보다 높다. 이렇게 험한 지형을 가졌다는 점에서 지구의 남극과는 비교된다. [[남극]]은 얼음 평야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2021년 이곳에서 [[https://phys.org/news/2021-11-carbon-dioxide-cold-moon.html|이산화탄소 콜드 트랩이 발견되었다.]] [[찬드라얀 3호]]의 탐사로봇 프라기안을 통해 황(黃), 산소와 알루미늄, 칼슘, 철, 크롬, 티타늄, 망간, 실리콘 있음을 확인되었다.[[https://m.yna.co.kr/view/AKR20230830082500077?section=international/all|#]] == 미래의 전망 == 후술할 이유 때문에 [[달 기지|기지]]가 세워질 계획이 있고, 또한 험하다는 점, [[남극]]이라는 상징성 덕분에 미래에 상당히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계획된 유인 달 탐사 계획은 당연히 남극을 포함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달의 남극을 밟은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태양계 천체들의 극지방은 [[로알 아문센|지구의 것]]을 제외하고 모두 [[미정복 봉우리|미정복 지역]]이다. 달 빼고 그나마 도전할 만한 곳이 화성의 극지방인데, 나머지는 수성과 규모 있는 위성 정도를 제외하면 사실상 불가능하다.] 달의 남극은 모험가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하다. 그래서 나중에 유인 탐사 혹은 관광이 대중화된다면 달 남극과 북극은 깃발이 꽂힐 우선적인 정복 대상이 될 것이다.[* 물론 지구의 극지방과는 달리 태양광선에 의해 깃발 색이 모두 탈색되기 때문에 깃발에 특별한 보호조치가 필요하다.] === 기지 건설 계획 === 음지가 월면 기지 건설지로서 주목을 받는 이유는 수자원을 확보하기 좋고, 너무 뜨겁지도 않으며 귀중한 광물들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산봉우리는 태양 에너지를 확보하기 좋다. 하지만 아직은 [[달 기지]] 한 개도 건설하지 못했으니 갈 길은 멀다. == 탐사 == 달의 남극은 그동안 어떤 인공물도 가 본 적이 없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이었으나, 2023년 러시아의 [[루나 계획#s-4|루나 25호]]와 인도의 찬드라얀 3호가 달의 남극으로 무인 탐사선을 발사하였다. 루나 25호는 궤도 이탈로 충돌하였고 [[찬드라얀 3호]]가 23일 착륙에 성공하였다. [[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technology/2023/08/11/YDBAYUWP3VFWNEETKPX7FL5HOE/|#]] [[분류:달의 자연지리]][[분류:남극]][[분류:분지]]